암흑의 핵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
조셉 콘라드 지음, 이상옥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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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옥의 묵시록은 바로 이 소설을 베트남전에 투영시킨 결과라고 한다.

폴란드 출신인 조셉 콘래드(1857~1924)는 문학으로 폴란드의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으며 8살 때 어머니를, 11살에 아버지를 차례로 잃고 외삼촌 손에서 키워지다가 17살에 조국을 떠나 선원이 되기로 결심한다. 다양한 국적의 배를 타고 항해술을 익히고 나중에 선장이 되었으며, 선상에서의 경험을 통해 문학의 길로 들어섰으며... 이 소설 또한 콩고에서 강을 거슬러 올라가던 경험을 바탕으로 써낸 글이라 한다.


완벽한 앎이 이루어지는 그 지고한 순간에 그는 욕망, 유혹 및 굴종으로 점철된 그의 일생을 세세하게 되살아보고 있는 것이었을까? 그는 어떤 이미지, 어떤 비전을 향해 속삭이듯 외치고 있었어. 겨우 숨결에 불과했을 정도의 낮은 목소리로 두 번 외치고 있었어. "무서워라! 무서워라!"(158쪽)

 

비교적 얇았지만 읽는데 지루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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