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 - Kamome Din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깔끔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곳에서 따뜻함을 느끼며 새출발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면 행복해 질 것 이다.

 

 코바야시 사토미 여사와 할머니의 만남은 안경이라는 영화에서 재회할 정도로 좋은 하모니를 만들어 내며,

영화를 특별하게 해 준다. 무표정한 모 할머니의 연기와 조금은 멍하지만 정깊은 사토미 여사의 연기는 낯선 환경에서 작은 식당에서 베풀어지는 따뜻한 음식들처럼 감동적이다.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하고 싶다고,

 

이곳에서 떠나고 싶다고

 

그래서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외치지 않는 도시인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다들 일탈을 꿈꾸고 가슴깊이 정을 느끼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보고나서 참 좋은 영화인데 이렇게 리뷰를 쓰려고 하니까 더 쓸쓸해 지는 건 왜일까?

 

이제 나는 여행의 낯선 일탈에도 익숙해 지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도 금새 적응하게 되어

 

새로움이 없어진 것 같어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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