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울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세요.
톤즈 사람들을 울리는 이 태 석 신부님의 사랑에 당신도 울게 될 것 입니다.
선교나 신념으로 어려운 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참으로 많다.
하지만 그걸 사랑으로 마음으로 깊은 울림으로 진정 전하게 되는 것은
참된 사랑이 아니면 절대 불가능할 것 같다.
톤즈의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제 3세계의 때묻지 않고 순수한 눈망울로 환하게 웃는
그런 아이들이 아니다. 장난감 대신에 총을 잡고, 가까운 사람들을 죽일 수 있게 훈련받게 되는 살인 기계들이다.
사람다움도 사랑도 배우지 못한 채 가난과 전쟁과 공포를 태생부터 접하여 살아온 이들
그들은 무엇이길래 이 태 석 신부님의 사진을 부여 잡고 그렇게 울게 되는 걸까?
꼭 살아서 아이들에게 돌아가리다며 투병생활을 했다던 신부님의 결심이 그 사랑이 참으로 위대하다.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렇게 위대한 사랑의 발끝에 때 만큼이라도 세상에 주고 가게 될까?
내 자식, 내 가족, 내 주변을 돌아보고 사랑하는 것을 잘 하려고 애를 쓴다. 그러면서 힘들다고 징징거린다.
아무런 연고도 없이 사랑으로 아픈 이들을 다독이고 함께한 신부님과 같은 큰 사랑과 내 주변을 지키기 위한 이기적인 사랑은
어쩌면 태생부터도 다르기 때문에 힘들 수 밖에 없는 건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