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을 받고왔다터미널에서 내려서 길 가에 앉아있다이 길을 따라 쭉 걸으면 집에 도착하는데들어가기가 싫어서가만히 앉아있다 아 이런 날도 있구나벤치에 앉아서 가만히 바람을 느끼는 한적한 시간 집에 들어가면 저녁에도 회의와 모임이 잔뜩ㅠㅠ 휴가때 놀다보니 자꾸 놀고싶은가마음이 싱숭생숭 그런데 보이시나용제가 앉은 벤치에 보란듯이 걸려있는 현수막˝와인은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것이다ㅡ헤밍웨이˝락방님께 바칩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