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나리깔나리, 우리말 맞아요? - 우리말을 알면 국어 실력이 쑥쑥~
공주영 지음, 윤이나.이창섭 그림 / 종이책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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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아부터 초등중학년까지,

우리말을 더 감칠나게 배워보게 하는 책.

사실, 대충 쓰며 몰랐던 우리말이 많아서,

이야기 흐름따라 상황별로 쓰임을 보며,

성인이 읽더라도 채워지는 우리말의 재미에

즐거운 책이기도 했습니다.

예비초등 아이도 초등3학년 아이도

신기해하며 읽었다는 건 두말 할 나위 없고요.







✔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을 표현하는 우리말

✔ 음식과 맛을 표현하는 우리말

✔  동식물과 관련된 우리말

✔  날씨와 기후를 알려주는 우리말

✔  소리와 모양을 표현하는 우리말

✔  시장에서 쓰는 우리말

✔  문화와 생활 속 우리말



이렇게 7가지 주제 아래,

은솔이가 겪는 일상들을 보여주는데,

대화나 묘사를 통해서 우리말의 쓰임을 속속 알게됩니다.







첫 시작은 학교를 배경으로 나온답니다.

초등아이들이 읽음직한 국어책이니만큼,

아이들에게도 있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죠.


'암팡진 내 친구 다은이'에서

암팡지다는 단어는 유행어로도 쓰여서

들어본 적은 있으나, 정확한 뜻은 몰랐어요.

어떠한 아이이길래 암팡지다 하는지?








세은이는 더불어 새초롬한 아이라 묘사가 됩니다.

굵은 글씨 아래로, 바로 설명이 나온답니다.

또한, 아이들 국어실력을 쑥쑥 올려주는 책,

교양으로 알게 되는 우리말의 정확한 사용 뿐 아니라,

교과서 속 단어라면, 해당 과정도 알려줍니다.

'갸우뚱하다'는 4학년 1학기에 나오나보네요.








각각 상황이 끝나고나면,

은솔이가 쏙쏙 우리말 퀴즈를 내면서

중요하다 싶은 몇 단어는 다시한 번 보고 간답니다.



책 제목인 '알나리깔나리' 문제도 나오는데,

알나리의 '알'은 '작은'이라는 뜻으로

나이가 어리고 키가 작은 나리라는 뜻으로

알나리가 쓰이고, 깔나리는 뜻없이 운을 맞추었다해요.

알나리 깔나리라는 표현이 맞는 건 알았지만,

어떤 뜻인지는 몰랐는데, 이번기회에 알아봤어요.







각 주제에서 <쏙쏙 우리말 퀴즈>외에도

<생활 속에서 우리말을 써봐요> 부분을 통해서,

더 알아볼 주제도 싣고 있습니다.


태풍은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명명하는데,

14개 회원국이 각기 태풍이름을 내지요.

북한과 한국이 따로 내기 때문에

우리말 태풍이름이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태풍의 피해가 너무 심하면

또 오지말라는 의미에서,

후에 이름을 바꿔 등록하기도 한답니다.








부엌에서도 우리말 표현이 참 많더니,

<시장에서 쓰는 우리말>편에서는

특히나 처음 보는 말이 많았네요.


은솔이와 할아버지, 삼촌이 시장에서 장을 보다가,

할아버지는 사과를 불러 '머드러기'라 하며

'에누리'하고 싶어하니, '마수걸이'라 안된다 합니다.



'마수걸이'는 장사의 시작으로 물건을 파는 일이나 거기서 번 돈.

이런 표현은 또 처음 알게 되었네요.

그나저나, 할아버지가 모자를 잃어버리니

삼촌이 이런 '도떼기시장'에서 어떻게 찾느냐고.

그 뜻풀이를 보니, 도꺠비시장도 비슷한 말로 쓰인다 하네요.



사슬돈, 새수났네.. 

이런 표현들도 정말 생소했더랍니다.

은솔이가 생활하며 평소에 쓰이는 우리말을 살펴보며,

이럴땐 이런표현! 하며 알게 되는 부분이 상당했어요.




예비초등에서 초등아이들에게

우리말의 쓰임과 의미, 유래등을 알게 해주는 시간.

은솔이의 자연스러운 상황 덕분에

편안히 배워보게 될 것 같습니다.

국어능력 쑥, 올려주는 유익한 책,

여러번 읽으면서 많이 배웠으면 하는 책,

<알나리깔나리 우리말 맞아요?>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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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박도봉의 현장 인문학
김종록.박도봉 지음 / 김영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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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 거리지 마라.

현장으로 가라.

거기 답이 있다

살아있는 현장의 경영을 하는 박도봉CEO.

책 속 이론이 아닌, 업종의 실무를 제대로 배우고

그 단단함으로 사회에 자리를 잡는 회사.

김종록 문화국가연구소장이 박도봉CEO와의 인터뷰를 담은 책인터라,

책 자체의 구성도 술술 읽혀가게 됨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답을 얻으며 제대로 운영하는 진정성을 읽어가며,

대한민국에서의 창업, 노동 등의 경제상황에서 어떻게 나아가야할 것인지에 대해

차분히 생각하게 되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물려받은 기업체가 아닌, 일궈 키워진 기업체.

그래서 더 애착을 가지고, 땀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선뜻 나서기가 두려워서 그렇지 현장에는 길이 많습니다.

돈도 많고 진국인 사람도 많아요. 

땀은 정직하니까 가짜보다 진짜가 많을 수 밖에요.




그는 정직한 땀을 강조하는 땀혈통론자 CEO.

상고를 다니는 동안 상장기업을 세우겠다 하는 꿈을 키웠고,

회사를 세우자 하면 진정한 기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공장으로 뛰어든 제대로 된 '인물'이다 싶습니다.

열심히 보다는 '제대로'를 주장하는 원칙주의자.

사회 속에서 이윤을 내는 기업은 영업과정에서도, 그리고

그 이윤을 받은 후로도 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하다 믿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김소장은 인터뷰 과정에서 

박도봉CEO와의 대화에 인문학을 더해 정리해주기도 합니다.


책 구성이 인터뷰를 담아두었기 때문에,

그래서 인문학의 이론이 현장에서도 반영되고 있음을

독자는 그리하여 알게 되지요.







박도봉CEO는 창업 성공신화를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제목처럼, 창업은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일이지요.

재직기간 동안, 기술을 배우고 영업을 배우고

그리고 이어 R&D를 통해 미래에 도약하자고 주장하나,

현장에서 그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다보니

미래를 바라보니 창업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결심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장안종합열처리회사'를 설립할 때,

사무실, 공장을 따로 두지 않고

재직기간동안 신뢰를 쌓았던 공장들을 이용하게 되죠.

창업의 스타일 또한 혁신적이고,

게다가 재직한 회사에 의리를 생각하며

새로운 방향으로 업을 정합니다.

제대로 다져온 자신감의 행보이다 싶어,

내 배만 부르려는 기업가가 아니라,

'세계'를 창조하는 사명감을 철학으로 가졌다 싶으니,

넉넉해지는 마음으로 경영서에서 감동을 받게 됩니다.








문을 닫느니 마느니 하던 차에

1999년 연매출 증가율이 60퍼센트가 다 됐어요.

말 그대로 반전이었지요.


현장에서 배워 기술력을 갖추고,

지금 당장만이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며 R&D에 힘썼습니다.

호황일때 현재를 즐기는 것이 아닌,

앞을 바라보는 중소기업.

선진 시장들을 둘러봤고,

M&A로 회사를 인수하면서 노조의 불신에

중국 공장을 탐방 시켜주며, 사장으로서의 소신을 설득시켰습니다.

선진 시장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배우고 그를 통해 더 도약하고자 미래를 준비하니,

비록 외부상황으로 휘청할 뻔 했다가도

앞을 바라보고 나만의 분야를 다져가니

위기가 오히려 기회로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위기가 기회로 다가오려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달콤한 현실에 안주하여 하던대로가 아닌,

앞서 바라보고 준비를 해야하지요.

물론, 성공시키겠다 하는 집념과 리더십이 함께 하기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창업이래 직원에 대한 자세 또한 '같이 간다'는 정신이 있었기에

믿음을 받았고, 함께 회사를 다져갈 수 있었겠지요.







장안종합열처리회사는 이제 알루코그룹이 되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 베트남에도 지사가 있지요.


<비행기로 7시간이면 모두 우리 경제영토>

미국은 큰 땅인터라 비행기로 몇시간 걸려도 문제없어 합니다.

그러하니, 비행기로 7시간 걸리는 곳이라 하면 경제영토로 생각해도 문제없지요.

그는 시장을 넓히기 위해서 적정한 공장의 터전을, 그 또한 미래를 바라보며 선정합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의 김소장과 현장에서 인터뷰에서

현지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어떻게 융합되는지도 알려줍니다.

거창하게 '소통'이라는 단어도 필요없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그리고 회사의 분위기에 융화되도록 하지요.

상황이 그러하다면, 그 상황에 맞춰 일을 진행시키고,

진심을 다하니, 그 모습에 함께 하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보면 다름은 항상 있고

어려움도 일어나곤 합니다만,

그때에 맞춰 진심을 다해 방법을 찾아본다면,

낙담하고 비관적일 필요만은 없겠지요.







그의 회사에는 대학을 졸업해야하는 학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회사 재직 중 대학을 나온 이들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그는 학력이 인재를 말해주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본인부터도 답을 현장에서 찾았기 떄문이지요.

현장과 이론이 물론 함께 어울어지며 성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만,

타인의 논문이 회사를 좌지우지하게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제대로 하겠다는 기술력이 자신감이 되고

불량품 하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신뢰에 대해 배신하지 않는 정도경영을 통해

직원에 대해서도, 산업에 대해서도, 

그리고 사회에 대해서도 신의를 다하고 있어보입니다.


말로, 머리로 하는 인문학이 아닌

현장에 피어있는 인문학.

결국 학문도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김종록 소장의 질문과 덧붙임이 함께 하는

박도봉CEO의 인생 이야기가

철학자들의 아이디어와 다르지 않았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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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발명과 발견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7
봄봄 스토리 글, 김대지 그림, 김갑수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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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만화백과사전 브리태니커!

브리태니커는 각각 영역을 두고,

박식해지는 초등아이를 만들어주지만,

이번 '발명과 발견'은 인류 역사와 함께 

기술발달 역사를 알아보게 되는 기회랍니다. 






발견과 발명의 차이점,

발견은 있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고

발명은 새로이 만들어 낸다는 점,

그 기본적인 차이는 당연히 짚어주고요.







인류 최초의 발견인 '불'에 대한 역사.

단지 불을 발견하여 편해졌다 하는 사실을 넘어서,

불로 인하여, 겨울을 나게 되니,

정착하여 살 수 있게 되고


흙과 금속에 열을 가해 그릇과 무기를 만드니

또 다른 사회가 만들어지게 된다는.

발명 뿐 아니라, 발견의 의의도

이렇게 인류의 역사에 획을 긋곤 합니다.







각 챕터에서는 시대 속에서,

그 시대의 의의를 정의해주곤 하는데요.

기술 혁신의 시대에서의 설명에서는

기존 발명품을 바탕으로 새로운 발명품이 나타난다 하는,

다른 책에서 보았듯, 발명품은 완전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닌

기존의 아이디어에 첨가하여 성능이 좋아지기도 한다 하는

발명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알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종이의 발명이 중국의 채륜에 의해서라는 것.

그 전에는 여러 자연의 재료로 기록해오다가,

'무겁고 커서 보관하기 어렵다' 하는 불편에 대해

채륜이 불편을 넘어서는 방식을 찾아,

채후지라 하는 발명품을 만들게 되지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로 읽어보다보니,

그간 부끄럽게도 호기심이 없던 부분도!

온도계는 초등시절부터 많이 보게 되는데,

섭씨온도와 화씨온도가 이런 관계이로다 하며

수식 정도로 알아차리게 되었는데

 ? (섭씨 = (화씨 - 32)/1.8 



화씨는 어떻게 정해진 것인지

(소금물을 0도로 생각)

그리고 섭씨는 어떻게 정해진 것인지,

또 누가 정한 것인지



너무나 당연히 넘어가던 이야기를

초등도서로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로,

어른도 많이 배워가고 말입니다.







전에 우연히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뉴턴의 프린키피아 책을 냉큼 샀습니다.

사실 그리 쉬운 책은 아니라서,

책을 한 번 넘기고는 그냥그냥 두었는데,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를 통해,

초등 아이들에게 이러한 책이 있다는 소개를 주니,

이 김에 원서를 펼쳐보고 싶어집니다.

뉴턴, 정말 대단한 과학자였으니 말이죠.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노벨이

발명품이 인류에 해가 되게 이용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유언으로 재산기부를 하며 만들었다 하죠.



발명이, 과학자의 뜻과는 달리

쓰임새가 또 다르게 쓰이다보니 

이 부분에서는 지금을 뒤로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를 생각해보아야 하나

생각에 잠기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노벨은 다이너마이트에 관해

죄책감이 느껴지던 책임감 있던 과학자이다 싶었는데,

원자폭탄으로 넘어가보니 만감이 교차하긴 했어요.

물론 전쟁중이기는 했고,

그로인해 우리나라의 독립이 혜택을 보았기에

완전 반대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맨헤튼 프로젝트라던가,

원자력 발전 등의 기술 발달은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영역이었습니다.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발견과 발명.

인공위성으로 마무리되며 긴 여정이 끝납니다.

물론 그 후로도 여러 발명품이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인류의 역사에 획을 긋는 기술로써는

인공위성을 빼놓을 수 없지요.





초등아이들이 즐겨보는 만화백과이니만큼,

역시, 이 책은 교훈을 담아 마무리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편리한 생활을 누리기까지는

수많은 과학자들과 발명가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발명은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아니라,

실패해도 계속 연구하고 노력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





반짝반짝,

과학을 좋아하는 초등아이들,

이번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발명과 발견> 편을 보며

여러 영감을 받아, 세상에 도움이 되는  

발명품을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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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1 - 학교생활 일기, 개정판 윔피 키드 시리즈 1
제프 키니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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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먼저 원서로 윔피키드를 읽었어요.

그리고 영화도 보고, 그리고 이번에는 번역본으로!

원서는 원서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그리고 번역본은 또 우리의 공감대가 있어서

그래서 같은 이야기도 또 다르게 재미지는!


윔피키드의 내용 자체로 보자하면,

허약한 아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지만,

그냥그냥한 아이라 해야할까요?

뭐 하나 똑부러지게 잘하지는 않는 보통의 아이,

대부분 영화나 소설은 뭔가 특출난 주인공이지만

이 주인공은 그냥 보통의 우리 아이들 같습니다.

다만, 만화를 잘 그린다는 것! 그것은 아이의 특성!








9월, 학기시작에서, 6월로 마무리되는 기간.

엄마가 일기쓰라고 안겨줬지만서도,

이것은 '기록' 이라는 것.


그려지는 '기록'들은 본인의 이야기이면서

학교생활을 이야기하는데.. 한국 다르고 미국다를까요.

크고작은 이야기들, 상황이 조금씩 달라도

다른 아이들 눈치보이고,







뭔가 멋져보이고 싶고, 인기있고 싶고.

그 심리는 글로벌해주니.

초등아이들 공감을 가득 실어서

그래서, 아이말에 따르면

반에 이 책 읽었던 이가 참 많다합디다.








게다가, 미신스럽다 싶은

농구코트 위 '치즈'

'치즈터치'를 하면 재수없어지는 그런 미신.

초반에 나오는 이 치즈를 주목해야!

이로 인해, 이야기 마무리가 훈훈해진다는

.... 슬쩍 스포.








그레그에게는 단짝 친구, 롤리가 있었으니,
그레그 표현에 따르면 일단은 그렇다 치는,

근데 이 아이는 밝고 밝은
순한 친구이지 말입니다.
그레그는 형과 남동생 사이의 낀 아이,
그런데 롤리는 사랑 독차지 받으며
정말 밝고 맑게 자란 아이랍니다.

 

그레그가 하자는 거 다 해주고,
웃음도 많고 말이죠.







연극반에 지원을 해야 하는,
엄마가 이런 건 해보아야한다기에
오디션 봤다가, 배역을 맡는데,


주인공이 되고프다 하는 마음보다
도로시역 맡은 패티에게 사과를 던지고파서
대사 거의 없는 나무역을 지원하죠.

그레그의 형은, 한 장난하는데
형이 나중에 놀릴 것을 대비하고 행동하니
아이들도 같이 이거 뭔가 싶어서 묵묵.
카툰과 함께 하는 일기인터라,
어른이 봐도 풉- 웃음을 품어봅니다.









한편, 학교 신문반에서 
만화그릴 이를 뽑으니...


만화에 소질있다 생각하는 그레그는
당연히 참여해야겠다 하며, 롤리와 한팀으로.






그레그는 캐릭터, 글 모두를 맡다가
나중에는 전체적 작업을 롤리에게 맡기고.
은근, 사악한 면이 없잖은 그레그,
그리고 이런 친구 있으면 좋겠다싶은
그레그의 단짝 친구 롤리.
왠간한 초등 남자아이들의 느낌이에요.


그래서 애들이 공감갖고 낄낄거리나봐요.







한편, 그레그는 조금 사심 가득하게
그리고 롤리는 그레그의 권유로
안전순찰대원일을 자원했는데요.
둘의 우정에 뭔가 심상찮은 일이 생기기도해요.








롤리와 그레그는 말싸움을 하다
싸워야 하나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하는데






초반의 그 치즈가
이런 좋은 역할로 마무리를 지으니.
좋다고 해야하나 아닌가 싶지만,


아무튼 윔피키드 다이어리,
그레그의 기록 일기는
영화로 보는 그 재미만큼이나
책으로 영화를 보듯 깔깔 웃게 되는
초등도서로 재밌는 책이라 하기엔
엄마가 봐도 재밌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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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질문 -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내는 3가지 질문
제프 스마트.랜디 스트리트.앨런 포스터 지음, 이주만 옮김 / 부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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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깨 부담은 없지만,

내용은 알차게 정리된 경영도서.

<사장의 질문>은 세가지 질문을 크게 잡고 시작합니다.

사장이 아니면, 내 책이 아니겠다?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경영도서일지라도 생활에서 생각을 추리는 방식을 배우는,

마치 인문학 교양을 쌓듯 '사람'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교양서적으로도 읽어봄직한 책이기도 합니다.









사장(리더)에게 큼직하게 짚어 둘

세가지 질문은 무엇이냐 하면,

 우선과제 X 사람 X 관계 



회사를 생각해봅시다.

회사라는 곳은 영업활동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경제주체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일거리'가 있어야 할 것이고

그 일을 수행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1인경영이 많이 늘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협력은 중요하지요.

그리하여 각 사람간의 '관계'가 또한 중요해집니다.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한 3가지 질문을 보면,

회사라는 경제주체의 존립이유를 우선 정의한다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흥미로움은,

이러한 기본적인 경영이론을 싣고 풀어가기를

각 질문에 관해 논리적인 구체화

+ 실례를 들어 설명

+ 알아듣기 좋은 언어로 기술되어 있다는 점이겠습니다.










'목표'는 물론 중요한 문제입니다만,

그저 목표이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목표는 자칫, 두리뭉술 뜬구름이 될 수 있거든요.

목표에서 더 <구체화>하여 나아가야 하는 지침.

바로, "우선과제"가 되겠습니다.

사명감을 고취하는 우선과제,

적절한 우선과제는 명확해야 합니다.



이 챕터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회사는 존립이유를 정의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태계에서 모든 생명이 존재 가치가 있듯,

경제계에서 모든 회사는 사명감을 두고 존재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기여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것이 유료의 형태라 하더라도,

줄 것이 있기에, 그 줄 것에 대한 댓가를 받는 존재.

사명감이란 서비스/제품의 떳떳함에서 오는 것이겠죠?












그리고 이어, 

우선과제를 수행할 '인력'을 보아하면,

누가 그 과제를 수행할지,

어떤 인력을 어디에 배치하고

그리고 A급인제로 키우기 위한 육성책을 생각해야합니다.



기계가 인간을 대신할 시대가 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회는 인간이 이룬 집단이며

인간이 이룬 집단인 사회에서

인간의 필요에 의해 경제가 있고

각각의 역할에 대해서는 '사람'의 역량이 들어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각각의 사람이 하나의 인격처럼 돌아가야 하는 회사.

인력 배치는 회사의 우선과제를 수행해가며 

회사라는 집단이 성장하기 위해 무엇보다 우선이 되겠지요.






책을 통해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능력과 태도 중 어떤 것에 우선을 두느냐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회사의 분위기를 해치는 능력좋은 인력과

비록 실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조직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인력이 있다면,


회사의 비전과 나아갈 점에 해를 주는 인력이라 하면

굳이 업무처리능력만으로 평가를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가 있다하면,

이는 조직에서 잘라내야하고,

잘라내서 업무공백이 있다하면

그 공백은 남은 이들이 역량을 다해 매꾸게 되어 있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사장들이 고려해야 할 점은

바로 '믿음' 부분.

성숙한 리더라 한다면,

자신이 모든 영역의 실무를 수행할 수 없음을 알 것입니다.

리더라함은, 좋은 이를 배치하여

이들의 역량으로 각 영역을 원할이 돌아가게 해야 하고,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을 기반으로 한 '위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이것은 인간 심리의 당연한 부분이지요.

물론 오류가 몇 있을 수는 있지만,

능력있고 신뢰감 있는 인력이 있다면,

믿음을 주고 역량을 펼치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겠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결국 사장을 위한 현명한 이기심의 발현이지요.

스스로의 동기를 자극하여 성과를 내기.

사장이라면 회사를 최상의 결과로 끌어내기가 목표이니깐요.









'리더'의 자리에 있다면 필수경영도서가 되리 싶고,

반대로 현명한 리더가 원하는 인력이 되고자 하다면,

그 코드가 어떠할지를 생각하면서 읽어봄직한 책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저처럼 경제생활에서 소비자 정도밖에 되지 않더라도,

책에서 이성적으로 쪼개어 가며 방법을 생각하는 기법이나,

원하는 방향으로 리딩하고자 할 때, 고려할 점들을 짚어주게 되기도 하니

인문학만 교양으로 읽을소냐!? 경영,자기계발책도 또한 

그러한 독서의 대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책입니다.

두깨 부담없이, 술술 읽히지만

알맹이를 두고 정리된 책이 

여러 독자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하게 다가오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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