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풀(IN THE POOL 2002)

 

책소개

2004년 <공중그네>로 제 131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장편소설. 올 상반기 출판가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장편소설 <공중그네>의 후속편이다.

엽기 의사 '이라부'와 엽기 간호사 '마유미'가 버티고 있는 정신 병원. 스토커가 자신의 뒤를 밟는다는 망상에 시달리는 연예인 지망생 도우미 (「도우미」), 직장동료와 눈이 맞아 달아나버린 전 부인과 섹스하는 꿈을 꾼 후 지속발기증에 시달리는 30대 남성(「아, 너무 섰다!」), 변실금을 치료하려고 수영을 시작했다가 수영 중독증에 빠져버리는 남자 (「인 더 풀」), 단 한 순간이라도 휴대폰 문자를 날리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 17세 고등학생(「프렌즈」), 집을 비운 동안 화재가 날까봐 집안의 모든 전열기구를 없애고 원시인처럼 생활하는 자유기고가(「이러지도 저러지도」) 등 기상천외한 강박증 환자들이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앞뒤 재지 않고 낙천성으로 삶을 거침없이 밀고 나가는 '유희적 인간' 이라부의 유쾌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강박증이 기적처럼 치유되는 과정은 독자에게 상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각종 우울증과 강박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쳇바퀴처럼 답답한 현실을 탈출할 비상구를 열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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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는 입소문이 가득한 책이다.
최근 몇년간 급속도로 일본 소설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소설들이 뜨고 있다는 소식은 섬나라에서 들리지 않는다.
욘사마만 너무 뜨고 다른 건 다 그저그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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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5-07-08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공중그네의 후속편 무조건 보고 싶어요.
왜 이렇게 보고싶은 책은 자꾸만 많아진다냐! ^^;;

눈보라콘 2005-07-08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 여름엔 특히 아주 많은 소설들이 쏟아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