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최대 접속 사이트인 SNU Life가 2005년 1월, 서울대생 300여명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권하는 책'을 설문조사했다.'서울대 리스트'와는 다른 성격의 책들이 선정된 '서울대생들이 직접 추천한 권장도서 리스트'. 서울대생이 생각하는 대학생이 읽어야할 도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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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굴뚝청소부
이진경 지음 / 그린비 / 2005년 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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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6위-강의식 구어체로 된 입문서라곤 하지만, 어떤 문어체 서술보다 논리의 그물이 촘촘하고 내용이 풍부하다. 8년 만에 나온 개정판은 어색한 삽화 대신 텍스트만큼 힘있는 그림과 정교한 캡션을 달고 세련된 변신에도 성공했다.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음, 설상태 옮김 / 청목(청목사) / 2001년 4월
5,500원 → 4,950원(10%할인) / 마일리지 2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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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공동 16위-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신분석학자인 에리히 프롬의 사랑에 대한 과감한 처방서로, 이미 17개국어로 번역되어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인간이 자신의 전인격을 계발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해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사랑을 위한 모든 시도는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에리히 프롬은 강조하고 있다.
전태일 평전- 개정판
조영래 지음 / 돌베개 / 2001년 9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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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공동 16위-이 책은 고 조영래 변호사가 수배생활 중 혼신을 다하여 집필한 것으로, 전태일 열사가 자신과 동료들이 겪고 있었던 고난의 삶과 고통스러운 노동현실에 분노하다가 노동법을 알게 되어 결국 평화시장의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의 길로 접어들어서는 과정 등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삶과 투쟁의 과정에서 생기는 고민, 방황, 헌신적 인간애 등을 통하여 인간 전태일을 느낄 수 있다.
지와 사랑
헤르만 헤세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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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공동 16위-헤세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영혼과 육체를 상징하는 두 개의 영혼을 나르치스와 골트문트라는 두 인물로 설정하여 이 두사람이 서로 상대방에 대해 전경과 우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다른 삶을 살아가는가를 묘사한 작품이다.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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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6위-인간 세계에 대한 독특한 시각과 유연한 필치가 여전하다.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는 기발하고 환상적인 이야기 스무 개가 담겼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은 한국 독자들에게만 유독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은 2003년 국내 베스트샐러이며 이미 200만부에 육박하고 있다.
다 빈치 코드 1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이창식 번역 감수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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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6위-루브르 박물관장 소니에르의 살해 사건으로 시작한다. 주인공 로버트 랭던과 소피 누뵈는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자신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고, 2천 년 동안 단단하게 짜맞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최전선에 서게 된다. 그들은 이 숨막히는 여정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미술작품에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되고, 독자들과 함께 그 암호를 풀어 나간다. 국내에서만 출간 9개월만에 170만부를 넘었다.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개정증보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지음, 김태언 외 옮김 / 녹색평론사 / 2003년 1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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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6위-산업사회 병폐와 개발 허구성 폭로서부 히말라야 고원에 자리잡은 황량한 마을 라다크. 생활환경이 척박함에도 불구하고 1천년이상 검소한 생활과 협동정신으로 건전한 공동체를 꾸려오고 있는 마을이다. 물질적으로는 빈약해도 아무도 가난을 불평하지 않았다. 이 책은 언어학 공부를 위해 라다크를 방문했다가 그곳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매료돼 장기 체류하게 된 스웨덴 출신의 여성학자의 '라다크' 현장 보고서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8년 8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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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3위-세계적인 작가의 장편소설. 육체와 영혼, 삶의 의미와무의미, 시간의 직선적 진행과 윤회적 반복의 의미,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 부정과 긍정의 개념, 우연과운명, 기독교적 인류학과 생명의 질서 등 다양한 지적영역을 담은 장편이다.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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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13위-오늘을 사는 젊은 세대들의 한없는 상실과 재생을 애절함과 감동으로 담담하게 그려냄으로써 무라카미 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연 장편 소설 < 상실의 시대 >는 일본에서 6백만 부의 판매 기록을 세운 빅 베스트 셀러로, 대학 분쟁에도 휩쓸리지 않고 면학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섹스에도 능한 주인공 '나'와, 각각 다른 이미지의 세 여인 나오고, 미도리, 레이코와의 관계를 통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작가의식이 잘 그려져 있다.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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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3위-데미안을 통해 참다운 어른이 되어 가는 소년 싱클레어의 이야기.
한 폭의 수채화같이 아름답고 유려한 문체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감수성이 풍부한 주인공 싱클레어가 소년기에서 청년기를 거쳐 어른으로 자라가는 과정이 세밀하고 지적인 문장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진저한 삶에 대해 고민하고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데미안과 싱클레어의 깊이 있는 이야기.
한강 - 전10권 세트- 반양장본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2년 2월
80,000원 → 72,0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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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공동 10위-1959년 이후의 한국현대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철저한 고증과 조사를 바탕으로, 한없이 세밀한 현미경의 시선과 한 번에 굽어보는 망원경의 시선이 교차하는 조정래 문학의 완결판이다.
호밀밭의 파수꾼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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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0위-주인공 홀든 콜필드가 학교에서 또 한번 퇴학을 당해 집에 돌아오기까지 며칠간 겪는 일들이 독백으로 진행된다. 콜필드는 정신적으로 파괴되어 가지만 그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은 모두 아랑곳하지 않고 기존 질서에 잘 적응하고 있다. 성에 눈떠 가는 소년의 눈으로 본 세상과 인간 조건에 대한 예민한 성찰 또한 눈여겨 봄직하다.
삼국지 세트 - 전10권
나관중 지음, 이문열 엮음 / 민음사 / 2002년 3월
80,000원 → 72,0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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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0위-국내에서 3,000천만부가 팔린 초특급 베스트샐러.(이문열 삼국지 1,500만부) 모둔 유명 작가들이 삼국지 시장에 손을 내밀고 있으며 안 읽으면 왕따 당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정도로 인기있는 책, 장정일에 이어 책 많이 읽기로 더 유명한 코미디언 전유성이 삼국지 집필중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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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7위-인간의 삶과 죽음을 긍정적으로 조명한 맑고 따스한 책. 루게릭 병으로 죽어가는 스승 모리 교수와 매주 화요일마다 10여차례 만나 나눈 얘기를 책으로 엮었다. 인간에게 죽음은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감동의 내용이다.
체 게바라 평전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0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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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7위-아르헨티나 의사 출신으로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독재에 대항하기 위해 전세계 전장을 뛰어다닌 체 게바라는 1960년대 저항운동의 상징이다. 검은 베레모에 아무렇게나 기른 긴 머리칼, 덥수룩한 턱수염, 그리고 열정적인 눈빛, 굳게 다문 입술...체 게바라에 관한 전문가로 알려진 장 코르미에는 체의 아버지를 비롯해 체가 살아 생전 관계했던 모든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그의 모습을 전하고 있으며, 그가 남긴 글들도 대부분 실려있다.
토지 - 전21권 세트
박경리 지음 / 나남출판 / 2002년 1월
205,800원 → 205,800원(0%할인) / 마일리지 6,17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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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7위- 26년에 걸친, 4만 여장 분량의 '토지'는 박경리 개인에게나 한국문학에 있어서나 기념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작품에 대한 여러 논의들, 즉 역사소설인가 아닌가가 문제시 되었다거나 농민소설로서의 면모가 부각되었다거나 총괄체 소설, 가족사 소설, 민족사 소설, 총체소설 등의 다양한 장르로 규정되어 온 것은 곧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서사구조, 다양한 층위의 세계가 중층적인 구조로 형상화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
이기적 유전자- 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옮김 / 을유문화사 / 2002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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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1993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사회생물학의 논쟁이 되었던 유전적 요인과 환경, 문화적 요인 가운데 인간의 본질을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한 문제작이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지음, 이승환 옮김 / 김영사 / 2005년 6월
13,900원 → 12,51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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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대표적 경제학자들의 생애와 경제이론들을 언급하면서 지금의 현실에서 각각의 경제이론과 그 이론이 주는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 책.
장미의 이름 -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0월
15,800원 → 14,22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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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수도사 윌리엄은 모종의 임무를 띠고 이탈리아의 어느 수도원에 잠입한다. 이날부터 수도원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연쇄 살인이 <묵시록>의 예언에 따라 벌어지는데.... 중세 수도원 생활에 대한 가장 훌륭한 입문서로 알려져 있고 이미 우리 나라에서도 모든 신학생들의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는 움베르토 에코의 필생의 역작.
로마인 이야기 13권 세트 (증정 :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전13권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5년 3월
147,000원 → 132,300원(10%할인) / 마일리지 7,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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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로마사에 천착하고 있는 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2명이 추천했다.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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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브라질 작가 '코엘료'의 이름을 굳혀준 그의 대표작이다.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한 소년의 담백한 이야기를 축으로, 신비로운 체험과 심오한 생의 물음들을 던져준다.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가 꿈과 희망을 찾아 떠나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는 줄거리. 18명이 추천했다.
태백산맥 - 전10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1년 10월
80,000원 → 72,0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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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원고지 1만 6천 5백장의 방대한 분량 속에서 60명이 넘는 주인공들이 등장해 각자 자신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남기는 80년대 분단문학의 대표작 중의 대표작. 그 동안 반공이데올로기에 의해 일방적으로 왜곡되어왔던 해방직후의 역사적 진실을 현미경 들이대듯 파헤치고 있으면서도 작품 전체에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미덕을 지니고 있다. 23명이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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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쇠 2005-02-19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소개된 책으로만 봐서는 '서울대생이 뽑은 책'이 '서울대가 뽑은 책'보다 는 못한 것 같습니다. 서울대 리스트가 뽑은 책이 보다 본질적이 기본적인 대학생들의 필독서들이라면, 서울대생 300명이 특별한 목적없이 고른 책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큰 계기나 감명을 준 책을 선택할 텐데...
제겐 그닥 참신하지않고, 별로 감동적이지도 않습니다.
'서울대생 300명'이 고른 책이라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서울대생'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제가 문제가 있는 지도...

눈보라콘 2005-02-20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대 교수진들이 뽑은 책들은 솔직히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들이 거의 없더군요. 요즘 현실을 너무 반영 안한 딴 나라 이야기 같더군요. 방송에서도 퇴마록 같은것은 자기도 얼마든지 쓴다면서 요즘 책들을 무시하더군요. 서울대생들이 추천한 책들이 오히려 인간적으로 보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익숙한 책들이니까요.다 같은 사람이구나.. 싶더군요.

서울대에서 추천한 그 책들은 그다지 좋은 추천리스트라고 보여지지 않아요. 영화로 따지면 예술영화만 모아놓은 리스트 같더군요.  시험에 낸다면 억지로 그 책들을 읽을 학생이 있겠지만 자발적으로 보라고 한다면..


Chopin 2007-05-1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서울대생이 뽑은 책인가?
적어도 맑스나 프로이트 니체의 책 가운데 하나는 나올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