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최대 접속 사이트인 SNU Life가 2005년 1월, 서울대생 300여명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권하는 책'을 설문조사했다.'서울대 리스트'와는 다른 성격의 책들이 선정된 '서울대생들이 직접 추천한 권장도서 리스트'. 서울대생이 생각하는 대학생이 읽어야할 도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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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6위-산업사회 병폐와 개발 허구성 폭로서부 히말라야 고원에 자리잡은 황량한 마을 라다크. 생활환경이 척박함에도 불구하고 1천년이상 검소한 생활과 협동정신으로 건전한 공동체를 꾸려오고 있는 마을이다. 물질적으로는 빈약해도 아무도 가난을 불평하지 않았다. 이 책은 언어학 공부를 위해 라다크를 방문했다가 그곳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매료돼 장기 체류하게 된 스웨덴 출신의 여성학자의 '라다크' 현장 보고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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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0위-1959년 이후의 한국현대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철저한 고증과 조사를 바탕으로, 한없이 세밀한 현미경의 시선과 한 번에 굽어보는 망원경의 시선이 교차하는 조정래 문학의 완결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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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로마사에 천착하고 있는 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2명이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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