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과 사상사에서 책을 보내 주셨다. 아마 페이스북 이벤트(제목선정하기)에 당첨된듯 하다. 나로썬 큰 수고를 들이지 않는 짓거리 였는데 뽑아주심에 감사하다.
직장을 그만둔 지난 삼년간 내가 구매한 책은 일년에 평균 다섯 권이 안되었을성 싶다.
그리된 가장 큰 이유는 삼분지 이 정도 줄은 소득에 있다. 그러니 이런 빈한한 시절에 어찌 기쁘지 않을 손가, 더구나 깅준만 선생의 책 임에야.
거듭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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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0-07 15: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출판사들이 책 제목과 표지 선정하는 것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더군요. 독자와 함께 책을 만드는 이벤트는 좋습니다. ^^
 
설전 - 법정이 묻고 성철이 답하다
성철.법정 지음 / 책읽는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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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투브에 올라 있는 녹음파일을 조금 들었는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읽었다. 별다른 내용은 없다는 느낌. 그냥 책 팔아먹을려고 낸듯.
페이지 수 늘리려한 편집은 가히 유치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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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0-05 11:35   좋아요 0 | URL
법정 스님에 관한 다른 작가의 책은 안 봅니다. 오히려 이런 책들 때문에 법정 스님의 글의 진짜 의미가 잊혀지고, 잘못 해석될 우려가 있습니다.

쉽싸리 2016-10-05 16:15   좋아요 0 | URL
다른 작가의 글은 아니구요, 두 분이 주고받은 얘기를 녹음했다가 책으로 낸건데요 분량도 적고 내용도 크게 의미있는 건 아니것 같더군요.
 

작년에 소명 출판에서 새롭게 나온 이태준 전집(전 7권)을 보고 군침만 흘리고 있다, 얼마전 중고에서 전집5가 6300원에 뜬걸 보고 잽싸게 모셔왔다. 읽은 흔적(페이지 접힌 자국)은 있지만 그따위가 뭐 대수랴! (이런 흔적은 오히려 독서욕을 더 강하게 자극하기도 한다.) 
자, 이제 문제는 나머지 여섯권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라는 방법을 구상하는 짓 이다.
이제 중고에 뜨는 일은 결코 없을 테니 한꺼번에 나머지 여섯권을 몽땅 사거나 한, 두 권씩 사거나 해얄텐데, 어쩌면 좀 해괴한 짓을 한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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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16-08-24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이태준 전집...크~ 이거 중고서점에 나오면 걍 잽싸게 가져가는 사람이 임자인거 같습니다!
6권....날마다의 검색으로 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홧팅 하십쇼~!^^

쉽싸리 2016-09-11 19:50   좋아요 0 | URL
도통 잘 안나오네요. ㅋㅋ
yamoo님 추석 잘 보내세요 ~~

cyrus 2016-08-24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입니다. 시골 엄청 덥죠? ^^

쉽싸리 2016-09-11 19:52   좋아요 0 | URL
순식간에 선선합니다. 그래도 주위가 푸르니 쬐금 낫긴하더라구요.
즐거운 명절 되시길!!
 
화산도 1~12 세트 - 전12권
김석범 지음, 김환기.김학동 옮김 / 보고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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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선생 [화산도]를 다 읽었다.
마지막 권은 아껴서 하루 수십여장씩 밖에 읽지 않았다. 이런 경험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일반적인 쪽수론 스무권에 달하는 규모의 소설인데 두 달정도 걸린게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내일이 4.3 이다.
4.3은 폭동, 반란, 사건, 사태, 항쟁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 왔다.
[화산도]는 그 모든것을 아우르려한 작품으로 보인다.
죽어간 모든 영혼들이 구천과 저승에서 편안해지길......

아직까지 진상규명을 못하고 있는 절망의 나라에 내가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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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4-03 14:15   좋아요 0 | URL
이 소설도 4.3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인거죠? 도서관에 꽂힌 12권의 책을 그저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쉽싸리 2016-05-25 18:28   좋아요 0 | URL
네. 크게보면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발발전까지의 상황이 배경인듯 합니다. 제주는 물론 일본, 서울(경성)이 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었요.
 
화산도 3
김석범 지음, 김환기.김학동 옮김 / 보고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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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 권을 끝냈다.
점촌공공도서관에 고맙다.
한 달 세권까지 책을 신청할 수 있는데, 저번달에 이 12권 짜리를 쓸쩍 끼워 넣는 맘으로 신청했는데 됐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당연히 전질은 한 권으로 쳐줘야죠.)
빌리는건 다섯권만 가능. 아무래도 쌓아놓고 읽는건 무리라 세 권만 빌려옴. 책이 좀더 빨리 나왔으면 즉, 내가 아직 직장을 다님으로 경제적 여유가 지금보다 나은 때 였다면 이 전질은 필히 구입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
내가 읽어 본 소위 대하 소설은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객주', '장길산' 정돈데 이 소설은 아직 세 권만 읽었지만 가장 뛰어난 것이라 생각한다. 이 소설이 많이 읽혀 재판을 찍으면서 오, 탈자 등이 바로잡히길 소망해 본다.
김석범 선생께 깊은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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