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돌멩이여야 해요?
장현정 지음 / 세용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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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너는 특별하단다





이 책은 학업과 비교에 지친 아이들에게 존재 자체로 보석 같은 아이임을 일러준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를 가리켜 '돌대가리'라는 표현을 심심치 않게 사용 했다. 이런 말을 들은 아이는 정작 자신은 공부와 소질이 없다고 착각하고 포기하기 쉽다. 자신의 존재 가치는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 아님을 이 책은 알려준다 .






학교 시험을 망친 어느 날, 궁금한 게 많았지만 이미 친구들은 다 알고 있었다. 결국 부끄러워서 아무것도 물어볼 수 없었고 시험지에 답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제 학교에도 가기 싫고 학원에도 가기 싫다. 선생님은 대답도 잘하고 스스로 척척 해내는 반짝반짝 보석 같은 친구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 말을 들은 아빠는 아이에게 답을 한다. 이미 너는 내가 가장 아끼는 보석이고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모르는 것을  충분히 물어보면 곧  알게  된다. 비록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는 돌멩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많은 것을 물으면  질문만큼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나의 보석이다.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사회에 살고 있고 그 경쟁이 바로 학업으로 치환되고 있는 아이들에게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모든것을 대변하진 않는다. 학창시절에 가장 중요한 것이 학업이 맞지만 인생의 관점에서는 그렇지 않다. 예전에 개봉 했던 영화 제목처럼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을 아이에게 가르치기 좋은 내용의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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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 아기 경주 블루이 그림책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지음, 박민해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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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생활 동화 그림책 시리즈





이 책은 EBS 인기 애니메이션 '블루이'의 아기 시절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블루이와 빙고가 엄마와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 엄마는 불루이의 아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블루이가 아주 아주 아기였을 때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옆으로 뒤집는 게 엄청 빨랐다. 블루이는 자신이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뒤집어서 자랑스러웠냐고 묻는다.


엄마는 너무 자량스러워서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었다.







하루는 엄마가 모임에 갔다. 엄마들 모임에서 '쥬도'가 혼자서 앉았다. 당시 블루이는 혼자 앉을 수 없었고 엄마는 무슨 경쟁심이 생겼는지 걸음마는 어떻게든 먼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와 아빠는 계속 연습을 시켰지만 앞으로 기진 못했다. 블루이는 쥬도와의 아기 경주에서 져서 실망했냐고 묻는다. 뭐든 처음 할 때는 누구나 배우고 연습해야 되기에 엄마가 잘못하는 거라고 생각했고 고백한다.







'아기 경주'라는 이름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존재 할 듯 하다. 키가 몇인지 몸무게가 몇인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모들을 종종 볼 때가 있다. 그것이 지나쳐 아이를 경주말로 여기는 우를 범하기 쉽다.




그러나 가족이란 1등,2등보단 함께라는 것에 더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는 곳이어야한다. 생활 동화 그림책 시리즈는 앞으로 계속 나올 듯 하다. 지난 번 읽었던 '블루이 엄마 학교'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3272133535)  '블루이 캠핑'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3272127392) 도 무척 재밌게 읽었고 이번 편도 그렇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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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는 날 - 잠자리 동화 블루이 그림책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지음, 박민해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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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생활 동화 그림책 시리즈




이 책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블루이 엄마 없는 날을 담고 있다. 엄마가 친구의 베이비샤워(Baby shower-'태어날 아기에게 축복과 선물이 샤워(소나기)처럼 쏟아져 오라'는 의미로 예비 엄마에게 선물을 주는 파티)에 가게 되었다.  블루이는 엄마가 집을 나서자 시무룩했다. 왜냐하면 엄마와 잠들 수없기 때문이다. 엄마가 없는 하루는 블루이에게 어떤 날로 기억하게 될까?











엄마가 떠나자마자 블루이는 엄마가 보고 싶었다. 아빠는 재밌는 놀이를 제안했고 대장 놀이를 시작한다. 대장 놀이는 재미있었지만 블루이는 여전히 엄마가 보고 싶었다. 블루이는 다른 놀이가 필요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아직도 엄마가 보고 싶었다. 놀이할 때만 잠깐잠깐 잊어버리지 계속 생각났다. 







블루이와 빙고는 베이비 샤워가 아기가 아직 배속에있을 때  엄마를 위한 파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엄마가 보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빙고와 아빠가 저녁을 준비 했다. 부억은 점점 엉망이 되었다. 하지만 아빠와 저녁을 준비하는 건 재미있었다.






어둑어둑 밤이 되었다. 엄마를 위해 집 앞에 불을 켜 두었다. 집에 돌아온 염마가 조용히 문을 닫았다. 파티는 정말 즐거웠고 엄마는 아빠가 블루이와빙고 재우기를 성공했는지 무척 궁금했다. 엄마가 블루이에게 '잘자' 뽀뽀를 해주었다. 





1년에 몇 번 아이들을 재울 때가 있다. 우리집과 너무 비슷한 상황과 이야기라 더욱더 공감이 갔다. 그간 읽었던 '블루이 엄마 학교'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3272133535)  '블루이 캠핑'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3272127392)  '블루이 아기 경주'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3286085126) 도 무척 재밌게 읽었고 이번 편도 그렇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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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겨울 레시피 우리 그림책 46
이소라 지음 / 국민서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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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겨울에 대한 편견은 이제 그만!








이 책은 겨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겨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추위, 눈, 성탄절 등이 있다. 하지만 겨울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존재한다. 과연 어떤 다양한 모습이 있는 지 책을 통해 알아보자.








주인공은 창밖을 보며 겨울은 재미 없다고 투덜거린다. 그 소리에 아빠는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아빠가 직접 만든 겨울이 재미있어지는 비밀이 담긴 책을 보여준다.






겨울의 소리와 겨울의 냄새를 찾아야 한다. 아이는 아빠와 다양한 곳을 다니면서 겨울의 소리와 냄새를 찾기 시작한다. 겨울 바람 소리, 겨울 입김 소리, 춤추는 소리, 빙수 만드는 소리, 콧물 소리, 붕어빵 냄새, 군고구마 냄새 등등.






겨울이 되면 아이와 매년 눈썰매장, 아이스링크장과 같은 겨울에만 갈 수 있는 곳을 간다. 추워서 집에만 있고 싶지만 막상 찬 바람을 맞으며 노는 것은 겨울의 묘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이 없어도 겨울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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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링 하프 요정 예술융합 악기 사운드북 시리즈
이수연 지음, 김잼 그림 / 키즈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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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융합 그림책!




이 책은 하프 요정의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하프의 요정이 들려주는 멋진 하프 연주를 같이 감상해보자.





나는 티리링 하프요정. 내가 연주하면 무지개가 떠올라. 빨주노초파남보!

나는 티리링 하프 요정. 내가 연주하면 까만 밤이 불꽃 놀이를 해. 팡!팡!펑!펑!

나는 타리링 하프 요정. 내가 연주하면 우주에서 별똥별이 떨어져. 쓔웅, 슝!

나는 티리링 하프 요정. 내가 연주 하면 하늘이 오로라를 그려. 넘실넘실 남실남실!

나는 티리링 하프 요정. 내가 연주하면 꿈나라로 빠져들지. 스르르르






많은 수의 현을 가진 발현악기인 '하프'는 천상의 소리라고 일컫어진다. 하프의 요정은 다양한 풍경에 맞는 멋진 연주를 보여준다.





짧지만 재밌는 스토리에 다양한 배경들, 그리고 마지막엔 스르르 잠이 들게끔 도와주고 누르는 즐거움이 있는 사운드 북인 듯하다. 미취학 아동에겐 오랫동안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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