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영어회화 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시리즈
이근철 지음 / 길벗이지톡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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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은 mp3 화일을 계속 듣고 있어요. 회화 시작으로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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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2007-12-10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에 평 남기셨네요. 요즘에는 영어공부에 많이 포인트 두시네요...
 
영어동요 120곡 (책 + MP3용 CD 1장 + 오디오 CD 1장)
박영순 지음 / 교문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오디오 시디와 mp3 시디가 있어서 영어 노래 익히기에 좋습니다. 활용도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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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2007-10-11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히 오랫만에 다시 뵙네요. 잘 지내시는지요?

초콜렛 2007-10-15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여 그 일에 푹 빠져 있답니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6년 6월
절판


최선을 다하는 삶이 아름답다는 것. 그리고 어떤 일에 최선을 다했다면 나타나는 결과와 상관없이 후외와 미련이 없다는 것을. 내가 이 기간을 통해서 얻은 최선을 다하는 방법이란, 목표는 자신의 능력에 약간 버겁다 싶을 정도로 높게 잡고, 계획은 치밀하게, 실천은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후부터 지금까지 나의 인생원칙이 되었다.-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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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와 범벅 장수 옛날옛적에 4
한병호 그림, 이상교 글 / 국민서관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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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감 좋다. 처음 책을 만졌을 때, 손끝으로 느껴지는 무언가 있다. 그걸 책의 체온이라 말해야 할까. 어떤 책은 서늘하고 시원함으로, 어떤 책은 날렵하고 매끄러움으로, 또 어떤 책은 날카롭고 매서워서, 결국 종이 날에 손끝이 베이고 만다. 도깨비와 범벅장수는 표지를 손으로 쓸어 내리며, 약간 거친 듯한, 한지의 질감, 그러기에 따뜻하고 예스럽다.

 

한 손으로 가볍게 쥘 수 있는 그림책. 그 속에는 옛날 이야기 한 편이 담겨 있다. 어느 날 가난한 범벅장수가 도깨비에게 호박범벅을 팔고, 항아리에 금돈 은돈을 가득 채워 부자가 되었다는, 그 범벅이 너무 맛있어 도깨비들이 범벅장수에게 조르러 온다는 이야기였다.

 

한글아, 너 참 아름답구나. 읽으면서 또 감탄한다. 이 책은 일반적인 가로쓰기가 아니라 세로쓰기로 적혀 있다. 그래서 오른쪽에서 먼저 펼쳐 보아야 한다. 눈이 위에서 아래로 길게 늘어선 글자들을 따라가게 된다. 처음에는 서툴게 쫓아 가지만 곧 익숙해진다. 모음이 기둥이 되어 단정하게 늘어선 한글의 글자체가 참 곱다. 예사롭지 않다.  

 

말은 어떠한가. 소리 내어 읽기 좋게 이야기의 가락과 말투를 살려, 거슬림 없이 잘 다듬어져 있었다. 그림도 역시, 수묵으로 그려진 듯한 도깨비와 호랑이의 얼굴 선이 전통 민화가 연상된다. 범벅을 팔지 못해 쓸쓸히 돌아가는 범벅장수의 얼굴은 둥글고 선한 신라의 눈매를 많이 닮아 있었다. 그림도 글도 자연스럽게 녹아 옛이야기답게 만든 정성이 돋보인다.

 

한 가지 아쉽다면, 우리 두 아이의 반응이었다. 도깨비보다 공룡이 더 흥미로운 걸까, 가족의 끼니를 걱정하며 어둑어둑한 밤길을 넘는 범벅장수를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린 걸까. 엄마도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범벅이란 음식이 낯선 걸까. 흥미가 그때그때 다르고 하루가 다르게 마음과 생각이 크는 7살, 5살 한 일이년 전쯤, 큰 애가 옛날 이야기에 맛이 들 때, 이 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요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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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2005-06-03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꽤 오랫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자주 뵙기를. ^^

초콜렛 2005-06-03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주식과 경매, 두 마리 토끼 잡으려 하니, 자연 발길이 뜸해지네요. 댓글 감사하고, 님의 왕성한 활동 부럽습니다.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 - 종목선택과 매매 타이밍
우라카미 구미오 지음, 박승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199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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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사놓았는지 모르지만, 아마 남편인갑다. 몇 년째 우리집 책장에서 굴러다니는 얇은 책이다. 마치 중학교 교과서를 보는 듯한. 지금까지 읽어 왔던 증권 관련서마다  '주식 시장 흐름 읽는법'을 기본서로 칭송하고 권하기에, 몇 번이나 손에 들었다  놓았다 하다, 이제서야 다 읽었다. 중간에 몇 번이나 던졌다가 놓다가 이번에야 말로 '끝을 내자'하며 읽어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초판이 1993년이요, 내가 가진 판본이 1999년이니 무려 초판으로 치면 11년이 지났고, 손에 들고 있는 책 역시 5년 전의 것이다. 좀 과장을 하자면,고문서를 보는 듯하다. 나스닥이 '나스다크'로, 워렌 버펫이 '워렌 바페트'와 같은 표기도 종종 눈에 띄인다. 게다가 실례가 일본의 것이다. 1950에서 1980년대의 일본 기업과 시장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하니 이해도 어렵고 흥미도 떨어진다. 또 타이밍 포착을 위해 제시한 '코폭 지수'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맛이 있다, 마치 씹으면 씹을 수록 단맛이 우러나는. 주식 시장의 4계절과 투자 방법은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음미하고 싶다. 저번 대통령 탄핵건과 같이 시장외 재료에 의한 폭락장이 있을 때 우량주의 저가 매수 기회라는 것(72쪽)도 배웠다.

책을 다 읽고 앞으로 돌아와 머리말에 줄을 긋는다. 그 곳은 지은이가 독자의 자격에 대해 언급해 놓은 부분이다.

 '우선 투자 스탠스(stance, 자세)는 최저 6개월에서 2~3년 단위의 중,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경제 신문의 주식시황해설을 필독할 뿐만 아니라 경제해설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주식투자 경력 5년 이상의 일반투자가, 입사 3년 이상의 증권 맨, 펀드 매니저를 지향하는 젋은 예비군 등이다'(8쪽)

그럼 그렇지. 이 책은 내게 돼지 목의 진주목걸이요, 개 발의 편자다. 인내력이 부족한 내겐, 이 책을 읽을 만한 투자 공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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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2004-10-23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렇게 낮은 점수를 주시다니. 정남구씨 책과 한번 비교해가면서 읽으면 더 좋습니다. 제가 읽은 많은 주식책 중에서 이 책의 내용을 요약 거론한 책이 수십권이 이릅니다. 읽다보면 놀랄만큼 유사한 부분도 있죠. 일본에 외인들이 들어오면서 PER 혁명이 일어났다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는 후일 한국에서도 똑 같이 발생한 현상입니다. 이런점들을 자꾸 찾아나가면 재미있는 독서가 될 수 있습니다. 역시 책은 오래팔릴 수록 안에 담긴 맛이 있는 거죠.

초콜렛 2004-11-16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남구씨?! 님이 권해준 책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