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이란
무엇일까?
우선
제목부터 뜯어 보자.
우연에 가려진 세상이란 제목이 붙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우연 투성이라는 이야기로 생각해도 될까?
그리고 양자역학은 우연을 겉어낸 세상을 이야기 하는 걸까?
아니면 양자역학이란 것이
전적으로 우연한 세상이란 걸까?
처음부터 질문이 참 이상 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양자역학을 이해하고 있는 상태가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양자역학이 무엇인지 모른다.
어쩌면 "확률"이란 말
자체가 양자역학의 세상을 가장 잘 말해주는 단어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
어쨌든 확률이란 결국
100이 기준이니 0.0001%의 확률이라 해도 있을 수도 있다는 것 이니까.
이러나 저러나 일어 날 수
있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이니까.
아님 말고 뭐.
기억에 남는건 겹실틈 실험과 슈뢰딩거의 고양이, 그리고 파동이다.
그리고 끝...
수식없이 물리현상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과학중에서 물리학은 수식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 중 하나였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좋으니
글로 물리현상을 이해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전작 상대성이론에서 충분히 경험했다.
와!! 수식없이도 어렵지
않게 상대성이론을 이해 했다니!!
그래서 이번에도 기대했다.
그 어렵다는!! 어쩌면
세상에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 없을 거라는
양자역학을 책을 읽으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양자역학은 무리
였나보다...
1부 겹실틈 실험으로 시작
할 때까지는 쉽게 따라 갔는데...
파동으로 넘어가면서 조금씩 어려워 지더니 와우 다양한 학파의 견해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
함수식에 무너 졌다.
한 번 읽어서 그랬을꺼야!! 라는 생각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번더
도전했는데...
윽... 결국 함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수식없이 이해 할 수
있다면서요??...
음.. 겹실틈 실험과 슈뢰딩거의 고양이, 그리고 파동이란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
하면
그것이 양자 역학
이란 것인가요??
얽힘은 또 뭐죠??
양자에 정보를 담으면 복사할 수 없다니!!
아니 양자에 어떻게 정보를
담죠??
어떻게든
처음의 상태를 모르잖아요??
한 번 걸러진 편광에다 정보를 담는 건가요??
서로의 약속을 먼저 정해
두는 건가요??
아직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리뷰도 어떻게 남겨야
될지...
책을
읽고나서 멘붕에 빠진건 정말 오랜만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