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관성처럼 비슷한 하루를 살아하는 우리에게
쉼표 하나를 선물해
준다.
사회의 속도라고 할까?
때가 되면 졸업하고, 때가
되면 취업하는 사람들.
때가 되서 연애하고, 때가 되서 결혼하고,
때가 되서 아이를
낳고,
그렇게 남들과 같은 때가
되서 해야 하는 것들...
그 속에서 '나'만의 속도를 생각해본다.
꼭 해야되? 라는 물음표
하나.
정해진 답이
있는가? 물음표 둘.
그 끝에서 '나'는 뭘까? 물음표 셋.
매일 매일 살아가는 것이
버겁게 느껴지는 내 마음을 꼭 찝어 낸다.
페이지 하나 하나에 담긴 글...
다양한 에세이 속에서 마주한
글이기도 하고.
많은
밤을 지세우며 고민했던 것들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눈을 감기전엔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다가도
눈을 뜨면 다시 어제처럼
하루 일과를 시작하게 되는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쉽사리 용기 낼 수 없던
지난 날들...
그 날들이 있었기에.
이제서라도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속도가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어쩔 수 없이 남과 비교하게 되는 것은...
'나'로써 당당하게 사회를
마주 할 수 없기 때문이었는 지도 모르겠다.
결국 '나'다움을 찾는 일.
'나'라는 주체를 확신하는
것이.
나만의 속도로, 나 답게
살아가는 것...
위로가 아닌 용기를 담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