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게 산다는 것 - 불필요한 감정에 의연해지는 삶의 태도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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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감정에 의연해지는 삶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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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갈 수록 니체의 철학이 떠올랐다.
아모르파티와 초인

살아가면서 겪는 관계에 대한 어려움.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것.

책을 소개하자면
현재를 살아가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들여다 보고 인정하는 것.
자신을 찾는 방법을 담백하게 담은 레시피같은 느낌을 받았다.

담백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평소에도 담백한 맛을 좋아하기에 '담백'하다는 것에 대해 무척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본연의 맛을 은은하고 오래 즐길 수 있게 조리된 것.
짜고, 달고, 매운 것이 아닌 고기는 고기대로, 채소는 채소대로, 과일은 과일대로
있는 그대로의 맛을 느끼며 삼키고 나면 입안에 텁텁함이 남지 않는 것.
그런 것이 담백한 맛 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삶에서 담백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책 속의 많은 이야기들이 결국에는 '나'라는 '주체'를 찾는 방법같았다.
그러니 담백하다는 것은 '나답게'살아가는 것. 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뜬구름 잡는 소리가 되어 버렸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나 답게 담백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가 참 어렵기에 자꾸만 방황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했다.
그렇기에 이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을 것 같기도 하다.

담백하게 살아가기 위한 레시피라서
누구나 여러 페이지에 멈춰서서 잠시 생각을 해보고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일이든 관계든 잠시만 거리를 두고 시간을 두고 가만히 들여다 보는 것.
그 순간 감정을 폭발하지 말고 '왜?'라는 질문을 한 번쯤 해보는 것.
아니다 싶을 때는 아닌 이유를 맞다 싶을 때는 알맞음의 이유를 찾아보는 것.
그렇게 '나'를 하나하나 알아가다 보면 담백하게 사는 레시피를 자연 스럽게 터득할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잠깐이라도 좋으니 아는 것을 '실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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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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