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는 계절
하루 끝에 지나간 사람들을 떠올린다.
"서로의 곁을 떠나 각자의 삶을 찾아러 간 나의 모든 당신들에게 바친다."는 저자의 말이
봄비처럼 내려 마음을 적신다.
하루 끝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책을 펼쳐 글자들이 만들어 내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일
재미있고 신나는 일들, 울다가도 웃게 되는 이야기, 화나기도 하고, 분노에 휩싸이기도 하는
그러다 결국에는 미소로 마무리 되는 일.
책의 마지막 마침표를 읽으면서 다시 내가 살아가는 세상으로 돌아 올때 느끼는 행복
그 행복이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이 늘 재미있는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이란 것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