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기 4200단어 문답식 단어연상 기억 (고교필수) 2 - 특허출원 국내최초 고등 문단기 2
이재환 지음 / 한교연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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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단어 암기를 위한 특수 기억법"

 

 

문.단.기는 "문답식 단어연상 기억"의 줄임말입니다. 외국어를 마스터하려면 단어 암기는 기본인데 문제는 우리의 뇌가 '망각'의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외워도 시간이 지나면 외운 것의 태반은 잊어버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며, '반복'밖에 정도가 없다고 하기도 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하기 위한 여러 노하우가 계발되기도 합니다. <문.단.기>는 문답식으로 구성된 문장과 그림을 통해 영단어를 연상하여 한 번 암기한 단어가 기억 속에 오래 남도록 고안된 기억법입니다.

 

문단기는 <고교 필수단어 4,200>를 총 6가지 책으로 분권했는데, 이 책은 그중 제2권입니다. "commerce"부터 "erupt"까지 총 58개의 단어를 "문답식 단어연상 기억법"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습니다.

 



 

 

<문.단.기>는 교재는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영어는 생각하지 않고 우리말만 생각하며 그림을 보면서 연상문장을 머리에 기억"하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면, "무슨 죄를 법했니? 코를 때려 코밑에 피가 나게 한 죄"라는 문답식 연상 문장을 그림과 함께 기억합니다. "무슨 죄를 범했니?"라는 질문은 "범하다"라는 단어를, "코를 때려 코밑에 나게 한 죄"라는 대답은 "커미트"라는 영단어를 떠올리도록 고안된 문장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이제 그림만을 보고 연상문장을 떠올려서 큰소리로 말"하는 훈련입니다. 한 사람이 무슨 잘못을 하고 떨고 있는 그림을 보면서 "무슨 죄를 범했니? 코를 때려 코밑에 피가 나게 한 죄"라는 문장을 연상해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범하다"의 영단어는 "커미트"라는 것이 생각나겠지요?

 



 

 

세 번째 단계는 기억을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한글로 기억된 연상문장을 말한 뒤, 발음기호를 보고 정확히 큰 소리로 영어발음을 3번씩 해보라고 권합니다. 종이 등을 이용하여 그림만 보고 영어단어 말하기, 또는 영단어를 보며 뜻을 말해봄으로 정확하게 암기하고 있는지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4,200개의 단어를 '문답식 연상문장'으로 만들어놓았다는 것이 대단해보입니다. 암기를 돕기 위해 참 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한창 공부를 할 때, 이런 저런 암기법을 많이 써보았지만 연상법이 그래도 효과가 좋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4,200개의 단어를 모두 이런 식으로 외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이 교재만으로는 문답식 문장을 외우는 것이 그냥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더 피로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자도 말하고 있듯이 "문단기는 영상과 함께 학습해야 그 학습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교재를 앞에 두고 문장을 외우려하기 보다 영상을 보며 소리를 듣고 따라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문단기 영상 체험판이 있다면 어떤지 한 번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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