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따라 강남 여행 - 제비의 눈으로 본 아시아 지리 문화 이야기 지식 다다익선 33
신현수 지음, 이영림 그림 / 비룡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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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 지식 다다익선 33

 

 

<제비의 눈으로 본 아시아 지리 문화 이야기>

 

 

가을이면 제비는 따뜻한 남쪽나라로 이동하지요.

[제비 따라 강남 여행]을 읽으면 제비가 이동하는 경로도 알고,

세계 여러나라와 문화도 알아가요.

 

 

제비를 따라가보아요.

 

 

미얀마, 타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타이완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제비가 여행한 8나라 중에서 '베트남'과 '타이'를 살펴볼까요?

 

 

베트남은 '긴 옷'이라는 뜻의 '아오자이'라는 옷을 입고 나닌대요.

그리고 삽화에서 나와있듯 오토바이가 대중적인 교통수단임을 알게 되요.

그리고 베트남에서 유명한 메콩 강 수상 시장도 알게 된답니다.

 

 

'타이'는 저도 잘 접하지 못했던 나라이고 문화인데요.

위치를 보면 '베트남' 동쪽에 있네요.

지도를 보면서 함께 읽으면 더 좋을 책인 것 같아요.

'타이'에는 행복을 비는 '러이 끄라통 축제'는 처음 알았네요.

강 위에 연꽃 모양 배에 꽃과 동전과 향을 싣고 촛불을 켠 다음 물에 띄워 행복을 비는 축제랍니다.

 

 

 

 

 

세계 여러나라에 관심을 끌기에 딱이기도 하구요.

 방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건 아니지만

아시아의 세계지리를 알아가기에 그만이네요.

 

 

아시아 지도를 자세히 살펴 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아시아 나라들의 위치를 익힐 수 있어서 좋아요.

더불어 문화까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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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조선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78
김소연 지음 / 비룡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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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조선 이야기

 

 

그 동안 조선 말을 배경으로 한 여러 소설은 읽어보았지만,

이번 처럼 1905년이라는 시점과 러시아에서 파견한 탐사대를 주인공으로 이끈 소설은 처음 접했다.

 

 

 

 

<굿바이 조선>은 청소년 소설로 출간되긴 했지만

역사소설을 즐겨 읽는 이들이라면 누구나가 편견없이 읽어도 좋을 소설이다.

 

 

잠시 <작가의 말>을 들어보자!!

 

젊은 탐사객의 눈을 통해 바라본 1905년의 조선, 그 처연한 국운의 틈바구니에서 꿈틀대던 민중이 있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하던 제국열강의 눈에는 결코 보이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었다. 제 자신과 가문, 그리고 그것을 지탱해 줄 명분인 왕실의 안위에만 골몰하던 집권층은 외면하던 생명들이 있었다. 그들은 앞으로 닥쳐 올 운명에 절망하지도 굴복하지도 않았다. 굴복할 수 없었다. 절망할 수도 없었다. 굴복과 절망은 곧 죽음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정말 치열하게 살았을 우리나라 1905년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가?

일본과 러시아의 침투 속에 또 우리나라의 자원을 강탈하려는 이들 두 나라에서 우리나라는 주권을 거의 상실한 채

미래의 불투명 속을 달리는 듯한 답답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쯤에서 <굿바이 조선>에 등장하는 탐사대 4인을 소개한다.

조국 러시아의 비극을 품은 소령 알렉세이

산전수전, 다혈질의 퇴역 군인 비빅

러시아로 귀화한 조선인 통역관 니콜라이 김

가마실을 벗어나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년 근석

 

 

우리나라의 신분제가 알렉세이라는 러시아인에게 비춰지는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았다.

알렉세이는 근석에게 묘한 동정심이랄까 자신이 이끄는 탐사대원으로 끌어안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소나무의 질이나 크기만 봐도 코레야의 산림은 꽤나 값나가는 자원이 틀림없습니다. 열강들이 코레야의 산림 채취권을 놓고 다투는 이유를 알겠군요." 본문 85페이지 중에서 - 러시아 탐사대의 목적은 바로 산림 채취권과 관련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실제 우리나라는 산림 채취권을 비롯 엄청난 자원을 강탈당하였음을 모르는 이 없을 테다.

 

동학군의 난동으로 비춰진 1905년의 현실이라던가 하층민으로 살아가는 근석에게 음식이란 소고기는 난생 처음 맛보는 음식이요, 배는 어머니 제사 때 딱 한 번 맛보았던 음식즈음으로 묘사된다.  

 

<굿바이 조선>에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알렉세이'다. 여러 대목에서 알렉세이는 근석에게 묘한 감정을 드러낸다. 동학군 난동 때 알렉세이가 근석을 찾아헤매는 장면이 있는데 니콜라이와의 대화에서 역시 그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열다섯 살이라지만 제게는 아직 어린아이만 같습니다. 그런 아이가 폭동에 휘말려 목숨을 잃는 꼴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는?" -본문 118페이지 중   

 

 

 

러시아를 '아라사'라 불리는 건 이젠 제법 적응이 되었는데 역시 시대적 배경이나 인물적 배경이 그러해서인지 평소 잘  접하지 않는 생소한 단어들이 제법 나온다. 본문에서처럼 '베르스타'라던가 '겨끔내기'와 같은 단어들이 그러하다.

 

- 베르스타 :  1067미터에 해당되는 러시아의 길이의 단위(킬로미터 단위와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될 듯 하다) 

-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역시 모르는 단어는 곧바로 찾아보는게 상책이다.

 

소설 후반부로 가면 '석전'이라는 돌팔매놀이가 등장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전해져 내려오던 '석전' 놀이는 소설에서와 같이 일본의 제재 속에 중지 되기도 하였다 한다. [굿바이 조선]을 읽다보면 마치 내가 1905년에 함께하는 착각이 들 만큼 빠져드는 현실감있는 스토리여서 더욱 재미나게 읽게 된다.

 

[굿바이 조선]은 러시아인 알렉세이 시각에서 바로 본 우리나라의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16세 근석이 우리나라 물정을 모르다 탐사대와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현실에 눈 뜨게 되고 지극한 평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내 뱉는 근석의 말들도 인상적으로 느껴지는 소설이다. 1905년 우리나라의 모습을 이렇게 두 인물을 통해 각각 바로 볼 수 있는 소설이 바로 [굿바이 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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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게임 그만해!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5
강경수 글.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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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이제껏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것들을 거꾸로 생각해 보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생각의 크기를 키워나가도록 도와줍니다.

 

 

 

 

[아빠 게임 그만해!]는 어느 날, 게임 저주에 걸린 아빠를 구출하기 위해 아들 솔이가 게임 속으로 뛰어들어가 함께 게임 마왕을 무찌르는 과정에서 게임에 과하게 빠지면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유쾌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내고 있는 저학년 문고입니다. 이 책의 기획의도인 <거꾸로 생각하기!>가 잘 녹아들어있는 동화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아이들이 누구나 공감하고 평소에 경험해 봤을 만한 일상생활들도 친근하게 녹아있는 책이기도 하답니다.

 

 

 

 

글밥은 최소화하면서 리얼하고 유쾌한 삽화가 눈길을 끄는 책이에요. 그래서 평소 책을 즐겨 읽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자신있게 권해볼 만한 책이랍니다. '왕년에' 게임이라면 자신있었다던 솔이 아빠.... 드뎌 승부욕에 불타 올랐습니다. 강경수 작가님을 비롯 현재 30-40대인 어른들의 어린 시절엔 게임이라면 오락실에서 가능했던 시절이었지요. 작가님도 게임하면 일가견 있었던 분이었나 봅니다. 삽화가 굉장히 리얼한대요. [아빠 게임 그만해!]의 삽화는 강경수 작가님이 직접 그림까지 작업을 했더라구요. 펜화로 그린 듯한 삽화도 정말 개성있다 생각했는데 글부터 그림까지 재능이 다양하신 작가님이시더라구요.  

 

 

대상을 아이에서 어른으로 바꾸었을 뿐인데.... 주인공의 반전만으로도 독자가 동화를 받아들이는 태도부터가  달라지네요. 자신의 입장을 '아빠'라는 캐릭터로 바꾸어서 이야기를 전개했을 뿐이데 객관적 입장에서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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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3반 와하하반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54
군 구미코 지음, 김유대 그림, 안미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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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한바탕 웃음꽃을 선물하고 싶다면...

[2학년 3반 와하하반]을 권해보세요.

 

 

책읽기의 재미에 흠뻑 빠지게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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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잠자리 동화를 들려주었는데요.

그 책이 바로 [2학년 3반 와하하반]이었답니다.

 

 

물론, 저학년 동화이기에 혼자 읽을 수 있지만...

함께 공감하기에는 잠자리에서 함께 책읽기 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창작동화의 좋은 점이 바로 부담없이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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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그저 가벼운 동화는 아니구요.

재미와 생각의 시간을 함께 누릴 수 있구요.

게다가 아이와 주고 받을 대화와 함께 소통하며 웃을 거리가 많은 책이었답니다.

 

 

 

 

 

 

덩더꿍 초등학교 2학년 3반,

'참 잘했어요' 주문에 걸리다!

 

오엄격 선생님이 수학 시험에서 많이 틀린 친구들의 볼에 회오리 모양의 그림을 그려 주었어요.

벌칙으로 말이지요.

그런데 아이들은 부끄럼은커녕, 와하하 웃음이 넘쳐요.

다른 반 아이들 같으면 풀이 죽어서 '다음에는 꼭 잘 쳐야지!'하고 다짐할 텐데 말이에요.

오엄격 선생님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요.

도대체 2학년 3반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 2학년 3반 와하하반 책 소개 -

 

 

우선 [2학년 3반 와하하반]을 통해 생각해 볼 거리가 있어요.

 

'볼거리'라는 전염병이 나온답니다. 바로 2학년 3반 담임선생님이신 '매애 선생님'께서 볼거리에 걸리게 되고,

때문에 일주일간 2학년 3반은 '오엄격 선생님'이 잠시 임시담임을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볼거리'라는 병에 대해 이해를 해야 내용을 더 재밌게 이해할 수 있겠지요!!

 

 

또, 오엄격 선생님이 정한 임시 급훈이 있답니다.

'지혜는 아무리 많아도 짐이 되지 않는다. 펜은 검보다 강하다'

공부를 많이 해서 지혜를 많이 쌓으면 좋다는 뜻과 올바른 마음과 강한 의지는 어떤 폭력도 이길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지요.

아직 저학년인 아이에게는 해석하기 힘든 급훈 내용이었는데요.

급훈 해석은 본문에 잘 등장하고 있으니 걱정안해도 되구요.

공부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은연 중에 담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지요. ^^

 

 

<곰찬이의 아침뉴스>가 만화로 잠시 등장하는데요.

딸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장면이기도 해요.

과연 곰찬이는 무엇때문에 팬티에 집착하는지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은 내용이기도 해요.

또, 이 장면은 후반부에 오엄격 선생님과의 에피소드에서 한 번더 등장하는 반전도 있답니다. 

 

 

하나 더 소개하자면.....

"1이 열 개면 10입니다. 10이 열 개면 100입니다. 그럼 이 문제처럼 100이 열 개면 뭐라고 할까요?"

라는 물음에 대한 친구들의 답변이랍니다.

 

'구백 원'이라고 답한 이유가 무척이나 재미있네요.

그리고 이왕이면 '원 플러스 원'이면 더 좋다는 이야기도 웃음꽃 빵 터지게 하는 답변이었답니다.

 

 

 

 

 

잔잔한 감동도 빠질 수 없는데요.

오엄격 선생님과 2학년 3반 아이들과 매애 선생님과의 관계 속에 묘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는  가슴 따뜻해지는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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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잘하는 50가지 비밀 - 진짜 진짜 축구 잘하고 싶은 어린이만 보는 책!
길 하비.조나단 셰이크 밀러 외 지음, 이성빈 옮김, 밥 본드 그림, 크리스 콜.숀 보터릴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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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축구의 비법이 담겨진 보물 같은 책일 듯 해요.

그냥 축구 경기를 구경할 땐 알지 못했던 공을 다루는 방법이 50가지나 된다는 사실을

[축구 잘하는 50가지 비밀]을 접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부즈펌어린이에서 출간되는 책 중에는 다른 출판사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특색있는 책들이 꽤 많아요.

얼마전 읽었던 '자동차 그림책'도 그러하구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라면 뿌까가 등장하는 '찾기 그림책' 시리즈를 뽑을 수 있겠네요.

축구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가 관심있어하는 스포츠 경기잖아요.

이 책은 아홉살 딸아이를 위해 만난 책이랍니다.

축구에 대한 상식을 넓히기에는 안성맞춤이에요.

제가 봐도 낯선 축구 전문 용어들이 가득해서 처음엔 당황되더라구요.

하지만, 알고보면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의 발놀림이나 액션 하나 하나가 낯익은 것들이에요.

그저 전문 용어만 몰랐을 뿐이었다는....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나름의 노하우를 쌓는 고마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구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공을 다루는 기술이라고 할까요?

어쨌든 [축구 잘하는 50가지 비밀]을 읽으면서 축구선수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하는 생각만큼은

각인하게 될 그런 책이랍니다.

본문 소개가 꼭 필요한 책 중의 하나이기도 한대요.

설명 하나하나 그림 및 사진으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답니다.

때문에 차근차근 읽고 실전 연습까지 해본다면 축구 실력이 쑥쑥 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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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잘하는 비법에는 볼 컨트롤부터 패싱과 슈팅, 디펜딩, 데드볼 스킬, 골키핑까지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답니다.

5가지의 기술을 다시 세부적으로 나누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비법만 무려 50가지가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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