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도 옛날 옛적엔 이런 색을 자랑했겠지.
답답한 색깔 하고는.. 

하루가 멀다하고 부고소식이 들린다.
이건 내가 나이가 들어서란 핑계가 통하지 않는 부고가 더 많아 씁쓸하다.
최근 싱글즈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생각지도 않게 그녀를 자주 생각했었는데, 안되었다.  

기왕이면 서울 하늘 보단 푸른 제주하늘 근처에서 편히 쉬시길.


G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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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09-09-01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 하늘이다.... 오후의 제주하늘은 파란가요??

Forgettable. 2009-09-02 10:45   좋아요 0 | URL
파랗다 못해 시리지요. 라는 진부한 표현을 쓰고 싶었지만 더웠습니다;;;; ㅋㅋㅋ
딱 요색이더라구요~ 오전오후의 제주하늘은.

2009-09-01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병원 측에서 포기해버리고, 가족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이름으로 검색해 보니, 인물정보에 사망일이 떠 있더라구요..
유난히 우울한 해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내년엔 연도에서 십의 자릿수가 바뀌네요. 우주의 원더키디도 10 년밖에 안 남았구나;

사진을 보고 있자니 시원하네요. 리코 특유의 푸른 색감을 잘 살려내신 것 같아요.

Forgettable. 2009-09-02 10:54   좋아요 0 | URL
어제 엄마가 로비스트, 그래 로비스트.. 중얼거리며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ㅠㅠ
고대 그리스에서는 9가 고난의 숫자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도 아홉수란 말이 있잖아요. 2009년이라 그런지 정말 우울한 한해에요.
우주의 원더키디가 2020이었죠? 이거 재미없어서 이거할 땐 안보고 하니랑 영심이, 두치와 뿌꾸, 슈퍼손오공(?) 이런거 즐겨봤던 기억이.. 난 원더키드 정말 싫었어요!!!

제가 잘 살려냈다기 보담;; 워낙 파랗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