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 볼 온 치크
보브
단종


처음에 받았을 땐 생각보다 작아서 약간 놀랐다.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올 정도- 좀 더 큰 걸 기대했었는데 ;0; 그런데 오히려 갖고다니기에도 가볍고 나쁘지 않다.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언뜻 싸구려같아 보이기는 한데 엄청 귀여우므로 패스- 마치 바비인형이 들고다닐 것만 같은 느낌의 케이스다.

보시다시피 리본 퍼프가 왕 귀엽다. 그런데 이 퍼프보다는 아주 큰 브러쉬를 사용해서 얼굴 전체에 발라서 화사하게 해주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생각보다 분홍빛이 강하지 않아서 볼터치용으로만 사용한다면 발그스레하다기 보다는 펄덕분에 볼따구만 번쩍거리기 때문에;;

퍼프를 톡톡 쳐서 바르기엔 좀 불편하니 큰 브러쉬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고 발색도 좋다.

솔직히 말해서 가장 찍고 싶었던 것은 향기였다. 난 가끔 음악과 향기, 촉감따위를 찍고 싶어할 때가 있는데 이 향은 정말 찍어서 보여줄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을만큼 향이 부드럽고 좋다. 어린시절 인형놀이 하던 때를 상기시켜준달까-

올망졸망 구슬들이 참 귀엽다.
(예전에 밖에서 급 화장을 해야할 때 아이섀도가 없어서 이걸 임시방편으로 사용한 적이 있는데 입자가 고와서 오히려 섀도보다 나았다. 이래저래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음)

펄파우더에 대한 욕심은 없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피부톤이 칙칙해지다보니 이런 화장품까지 찾게 된다. 씁쓸하기도 하지만 기술의 발달과 체험단에 뽑아주신 분들께 고마울 따름이다!

사실은.. 2주 안에 리뷰를 썼어야 했는데 2주가 이렇게 훌쩍 넘어버렸을 줄이야;0;
시간이 참 쭉쭉 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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