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 - DA ~ !!
드디어 도착했다 하하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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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상자에 담아서 주시는 센스~

관람권과 함께- 도록
예술의 의미에 편지를 껴서 집에 왔는데 책을 펴보니 편지가 끼어 있는 페이지가 마침 엘 그레코의 페이지~!! 이것은 운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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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는 사랑 받을 자격이 없다고 자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따뜻함을 덥썩 쥐어버리고 말았다.
이래서 인간은 모순덩어리- (나만 그런가요)
난 좀 행복해져서, 사진도 찍고 글을 썼다 지웠다 하느라고 일도 못하고(바쁜데) 거의 하루를 날린 셈이 되어버렸다. 생글생글
아무 정보 없이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보고 나서 관심 있는 그림에 대해서 공부하는 습관때문에 지금 도록을 뜯어야하나 말아야하나, 히스테리적인 고민에 빠져있다. 당연히 그림을 보고 뜯어야한다고 생각하고 고이 모셔놔야겠다- 다짐했는데, 막상 받고 보니 대리님이
'당연히 도록을 보고 그림을 보러가야죠, 좀 알고가야지 갔다와서 본다는게 말이 되요?'
라고 하시길래 또 귀가 팔랑팔랑,,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내 눈 속에 콕 박히는 그림이 더 좋고, 그 '콰광'이 좋단말이다. 흥
P.S 여튼 감사합니다. 지금 [예술의 의미] 읽고 있는데 요즘의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어찌 아시고 딱 맞는 요런 책을 부록으로 선사하셨는지, 책도 너무나 좋지만 쓰다듬어주시는 그 따뜻한 마음이 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