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
크크 닉네임을 바꾸고 싶다가 이 영화를 생각했다. 멋진영화야.
마약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게 된건, 바로 이 영화를 보고나서라면, 좀 또라이같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이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STONE 이 되고싶었달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헤롱거릴 때 뭔가 기적적인 행복을 거머쥐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제목처럼, 눈 떴을때, 공포와 혐오로 가득찬 자기 자신과 더러운 방과 엄청난 계산서만을 발견했을 뿐이다.
가끔 눈을 뜨면 내 삶에도, 내 방에도 공포와 혐오가 가득차 있다. 그래서 나 역시 헤롱헤롱 마약을 복용한다.
<-놀랍게도 알라딘에 OST가 있다!
이 멋진 이미지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는 줄거리를 기억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
느낌만 기억하면 된다.
- 사실 기억을 할 수가 없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같이 취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