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이크 내 사랑..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렸다. 거의 2/3 지점까지 자전적 이야기라고 확신하면서 봤는데 이것은 “… 동료 교수들” 어쩌고를 보면서도 오 츠바이크가 대학교수도 했었구나, 역시 능력자 (끄덕) 이랬던 거 보면 그냥 자전적 소설이라 믿기로 결심하고 봤던 것 같다. 어쨌든 여느 때와 같이 엄청난 흡입력을 가진 책으로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작가임에 틀림 없다. 과거의 여러 버전의 나 가 소환되었던 즐거운 독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