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일 땐 불가능하지만 여러명일 땐 할 수 있다고 하는 부분이 감동적이었다. 완전히 사라지길 꿈꾸는 두 명의 여성 이바와 클레어 이야기. 사소한 부분도 쫀득쫀득 잘 이어져 있고 페이지 술술 넘어간다. 여성들의 연대 이야기 이젠 뻔할 때도 됐지만 여전히 재밌음. 근데 이바는 브루클린 가서 갈색머리로 염색한다더니 비행기 탄건지 안탄건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