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급정거를 했는데요, 산타할아버지가 안전벨트를 안했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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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끼리 2006-02-13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녹색불 알바가 가장 힘들고 돈도 많이 받겠죠^^

흐르는 물 2006-02-13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알바가 가장 힘들지 생각 안해 봤는데, 그점에서 보면 노랑불 알바가 제일 쉬운 것 같네요.
 

 

 

 

 

비싼 커피, 그래도 잘 팔리는 이유는?

경제학 콘서트|팀 하포드 지음|김명철 옮김|웅진씽크빅|350쪽|1만3000원

▲ ‘브랜드 커피’의 대명사가 된 스타벅스. 천차만별인 그 커피값의 비밀은 무엇일까.
소프트웨어 제품은 흔히 가격이 비싼 전문가용과 그보다 저렴한 일반인용 버전으로 나뉜다. 그 중 어느 쪽을 개발하는데 비용이 더 많이 들었을까. 뜻밖에도 정답은 일반인용이다. 말하자면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더 많은 비용을 들여 개발한 제품을 더 싸게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런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는 모든 기능을 갖춘 전문가용을 먼저 만든다. 그 다음에 전문가용에서 일부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수정하는 작업을 거쳐 일반인용을 만든다. 가격이 싼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개발기간이 더 걸리고 손도 더 많이 가는 것이다.

인텔의 반도체 칩에도 그런 경우가 있다. 같은 펜티엄 칩이라도 기능이 뛰어난 고가 제품보다 일부 기능이 제한된 저가 제품의 생산비가 더 크다. 처음엔 똑같이 만든 다음 기능을 제한하기 위한 추가 공정을 거쳐 저가 제품을 내놓기 때문이다.

스타벅스에 가면 다양한 가격대의 커피 제품이 있다. 캐러멜 시럽이나 초콜릿 파우더, 휘핑 크림 등의 성분이 추가될 때마다 가격이 껑충껑충 뛴다. 하지만 실제 원가의 차이는 별로 없다. 스타벅스는 생산원가가 비슷한 제품들에 다양한 가격을 매겨 놓음으로써 가격에 민감한 고객과 좀더 호사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고객을 모두 끌어들인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여러 현상들에 숨어있는 경제학적 원리들을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의 가격 차이가 큰 이유, 중고차 시장에서는 쓸만한 중고차를 사기 어려운 이유, 수퍼마켓에서 가격이 비싼 제품만 눈에 띄는 이유,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의 자격증 취득 시험이 어려운 이유, 관광명소에서 좋은 음식점을 찾기 어려운 이유 등을 파고 들어가면 지대(地代), 희소성, 정보 비대칭 같은 경제학적 개념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스티븐 레빗의 ‘괴짜 경제학’과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괴짜 경제학’은 시카고 지역 교사들의 시험 성적 조작, 스모선수들의 승부 조작, 1970년대의 낙태 합법화 판결이 1990년대의 뉴욕 범죄발생률 감소에 미친 영향 등 그 동안 경제학이 다루지 않았던 영역에서 기발한 발상을 선보였다.

이에 비해 이 책은 정통 경제학의 주제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스티븐 랜즈버그의 ‘런치타임 경제학’이나 찰스 월런의 ‘벌거벗은 경제학’과 같은 계열에 속한다. 수퍼마켓의 상품 진열 전략 같은 미시적인 주제로부터 아프리카의 카메룬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중국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선뜻 받아들이기는 어렵겠지만 출퇴근 길의 교통체증이나 대기오염 같은 문제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해법을 들어보고 나름대로 평가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시장 원리를 따르지 않는 영국의 학교교육 제도 때문에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돈이 학교가 아닌 학교 인근의 지주에게 갈 뿐이라는 지적에서 우리나라의 고교 평준화 제도와 서울 강남 집값의 상관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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