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으로 산다는 것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6년 5월
구판절판


권태는 우리의 이상이 너무 높을 때 생기는 감정이다. 자신이 처한 현실이 이상에 비해 너무 초라할 때 우리는 그 어떤 것에도 만족하지 못한 채 외부에서 오는 자극을 경시하고 차단해 버린다. -26쪽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진리를 놓치고 있다. 행복은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오며, 아주 작은 일에 웃고 울 수 있는 사람이 인생을 더 풍요롭고 재밌게 만든다는 사실을. -27쪽

모든 순간은 곧 지나간다. 그러나 당신이 살고 있는 건 바로 그 순간이다. 그리고 삶의 묘미는 순간순간의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즐기는 데 있다.-27쪽

상처가 두려워 사랑에 빠져들지 않으려는 사람, 그는 고통과 슬픔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는 배울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달라질 수 없으며, 성장할 수 없다. 기억하라.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건 사랑의 치명적인 상처를 어떻게 피해가며, 상처를 입었을 때 어떻게 치유해 나가느냐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나를 여는 작업이며, 나에게 다가오는 상대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다.-41쪽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을 보고 상대가 실망하고 떠나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내부에 있던 공격성이 튀어나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파괴하고 해를 입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너무 친밀해지는 것을 피하게 된다. 사실 버림받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이 친밀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처 없는 세상도, 상처 없는 사람도 없다. 사람들이 부대끼며 사는 곳에 상처 없는 무균실 같은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41쪽

상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을 유지하려면 나와 타인을 신뢰하고 배려할 수 있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 신뢰란 내 마음 안에 어떤 위험한 것이 있든 나는 그것들을 통제할 수 있으며, 비록 그런 요소들이 있다해도 기본적으로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중략) 배려란, 상대가 나와 다른 인간임을 인정하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는 마음을 말한다. 상대를 배려하면 우리는 내 안의 공격성이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치닫는 것을 조절하게 된다.-42쪽

사랑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고 점점 더 깊어진다. 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를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게 만든다. 프로이트는 일찍이 어른이 되기 위한 조건 중의 하나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꼽았다. 이 때 사랑은 누군가를 좋아하고 원하며 배려할 수 있고 서로 신뢰하며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42쪽

지금 그렇게 걱정해서 문제가 해결된다면 방에 앉아서 걱정만 하세요. 그러나 걱정한다고 문제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당신만 더 힘들어진다면 그 문제는 놓아 버리세요. 그리고 지금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생각하세요.-50쪽

체념은 삶의 불완전성과 우리의 유한성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며, 불가능한 것들에 대한 집착을 털어 버리고 떠나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야만 우리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출발할 수 있다.-51쪽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은, 그것이 고통이든 기쁨이든 우리에게 뭔가를 말해 준다. 물론 우리가 그것을 들으려 한다면 말이다.-53쪽

우리 모두에게는 자신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중요하다. 그 믿음을 자신에 대한 회의가 들 때, 자신을 시험하는 수많은 어려움에 부딪칠 때,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자신을 든든하게 받쳐 준다. 그러나 자기에 대한 확고한 정체성이 없는 사람은 후크처럼 다른 사람의 말이나 평가에 따라 흔들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현대판 피터팬들은 자존심과 자신감을 유지하기 위해 밖으로부터 끊임없는 확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말이나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한다.-68쪽

우리가 인생이란 상실의 강을 건너며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바로 이것이다. 살면서 잃어버리는 무수한 것들을 어떻게 잘 떠나보내고, 그 경험을 변화와 성장으로 이끌 것인가.-80쪽

우리는 마음속 이야기들을 꺼내면서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혼란스럽고 두려웠던 나 자신의 감정과 만나게 된다. 그러면 왜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ㅇ는지 이해하게 된다. 내가 부족하거나 못났기 때문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걸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처럼 그때 나와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의 상황을 이해하면 과거와 화해할 수 있게 된다.-88쪽

지나친 이상화에서 벗어나야 나와 타인에 대해 좀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그래야 서로 감사주며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96쪽

상처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에 가만히 귀 기울여야 한다. 그러면 많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삶이란 무엇인지, 예측불허하고 불공평한 삶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속삭임이다. 거기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이끌어낼 수 있다.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것도 우리 자신이요, 상처를 통해 강해지는 것도 바로 자신이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도 자신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가 무엇을 듣고 싶어 하며 무엇을 원하는가에 달려 있다.-111쪽

다른 사람의 시선에 너무 신경 쓰다 보면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책임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두렵다고 회피하려고만 들면 당신의 인생은 주인을 잃어버린다.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지 못하고 남들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며 끌려다니게 되는 것이다.-124쪽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은 아이와 어른을 구별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어른들은 자신의 행동이나 결정에 책임을 지는 대신 마음대로 생각하고 선택할 권리를 얻는다. 그러므로 책임감은 내 소중한 인생을 내가 주도적으로 살아가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내 감정과 느낌과, 행동 하나하나를 믿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 그러니 당신이 더 이상 책임을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 인생의 주인은 당신이어야 하니까.-124쪽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받는 것이 인생의 행복은 아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받는 것이 인생의 행복인 것이다.-125쪽

당신의 느낌에 집주하라. 무언가를 느끼고 싶다면 세상으로 뛰어들어가 온몸으로 부딪혀 보라.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은 사소한 것들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138쪽

열심히 살자. 그래서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 만일 누군가가 나태해지거나 약속을 잊어버리면 서로 채찍질해 주자.-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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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으로 산다는 것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른이 된다는 것이 단지 나이를 먹는 것일 뿐이라면 세상 사람들의 고민의 절반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말은 용례를 찾을 수 없어 사전에서 지워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데서 우리들의 고민은 시작된다. 생물학적인 나이 먹음과 정신적인 나이 먹음은 일치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때때로 나는 남들보다 정신적으로 성장이 늦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곤 했다. 왜 난 이다지도 어른답지 못한가. 그 고민 속에서, 나는 세상 속에 나가기 두려웠고, 사람들과 삐걱거렸고, 내 인생은 내 뜻과 같지 않게 움직였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들 - ‘진짜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고민 - 의 뿌리가 제 2의 성장통임을, 그리고 그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제목처럼 어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이가 먹음과 동시에 사회에서 억지로 부여하는 ‘어른이라면 마땅히 그래야 하는 역할 모델’을 가지게 됨을 연민하면서도, ‘진짜 어른’이 되지 못하고 주저하는 이들에게 절절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증세에 따라 처방전은 다양하지만 결국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은 현재 상황과 자신의 감정을 객관화하고 인정하는 것, 그리고 할 수 없는 일들은 과감히 체념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거나 도움을 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즉,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어른으로 사는 것의 기본자세인 것이다.

  글이 미려하지는 않다. 하지만 현실적이고 절실한 조언들이 가득한 책이다. 밑줄을 귿고 싶은 문장들도 많다. 하나하나 가슴에 와닿는 책이며, 시간을 두고 다시 읽고 싶은 책이고, 어른으로 살게 될, 또는 이미 살고 있는 주위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상담(相談)이 말 그대로 서로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이 책은 책이라는 형태를 통해 상담을 잘 구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이야기와 저자의 이야기의 구분 없이 혼재해 단지 읽는 것만으로 같은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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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마가 사랑한 화가 들라크루아 - 별난 화가에게 바치는 별난 그림에세이
카트린 뫼리스 글.그림, 김용채 옮김 / 세미콜론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들라크루아가 누군지 몰랐다. 다만, 뒤마가 사랑한 화가라고 해서 여자가 아닐까하고 추측했었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과 같은 유명한 작품을 남긴 작가에 대한 엄청난 무례다 싶다. 책은 대단히 얇고 매력적이다. 카트린 뫼리스에 의해 그려진 그림은 예쁘지는 않지만 약간 다른 느낌의 매력을 보여준다. 당대에 ‘회화의 학살자’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던 들라크루아에게 바치는 독특한 헌정이다. ‘별난 화가에게 바치는 별난 그림에세이’라는 부제가 딱 어울린다고나 할까.

  뒤마가 그의 글에서 자주 말하듯이 들라크루아는 정말 천재였을지 모르지만, 그에 걸맞은 영광을 누리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런 대접은 시대를 앞서나간 그의 재능 탓이기도 했을 것이다. 사실 천재는 자신의 재능 때문에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시대는 극히 소수의 천재에게만 당대의 성공을 허락하고 많은 천재들에게는 그가 죽은 뒤에야 그를 높여주었다. 하지만 내가 생전에 맛보지 못할 거나한 제사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역사란 정의롭지 않고 인생이란 공평하지 않은 법이다. 그런 생각에 이르니 뒤마의 마지막 말이 참 가슴을 울린다.

   
    저를 놀라게 하는 것은 더 정확히 말해서 저를 애통하게 하는 것은 예순넷의 나이에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정열적이며 우아한 들라크루아 같은 사람이, 정열과 재능으로 일생을 산 그런 사람이, 그렇게 많은 애인과 친구와 제자들을 가졌던 사람이, 죽은 후에는 그 세기에 비할 사람이 없을 만큼 명성을 누린 사람이, 임종 때 문간방에는 제자들이 가득하고, 거실에는 친구들이 가득하며 침실에는 한숨과 흐느낌으로 가득해야 할 그런 사람이, 홀로 쓸쓸히 늙은 시종의 품에 안겨 늙은 가정부의 손을 잡고 죽어갔다는 사실입니다. 시종에게는 아름다운 경험이고 가정부에게는 숭고한 경험이지만 죽어가는 당사자와 나아가 인류에게는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문 91쪽)
 
   

 

  또 하나, 장례식에서 또는 추모모임에서 고인을 기리는 연설을 하면서 죽은 이에 대한 기억을 같이 나누는 문화는 참 부럽다. ‘미스터 후아유’라는 코미디 영화에서도 잠시 그런 생각을 해봤던 적이 있었는데, 통곡과 함께 고인에 대한 아쉬움과 슬픔을 나누는 우리 문화도 그 의미는 남다르지만 앞서 말한 문화도 장점이 많은 것 같다. 뒤마의 이 들라크루아에 대한 연설과 함께 청중들은 또 얼마나 그를 떠올리며 웃고 눈물지었겠는가. 그런 장면을 생각하다보니 유치하지만 내가 죽으면 누가, 나에 대해서 어떻게 말할 것인가 궁금해졌다. 과연 나에게도 뒤마와 같은 친구가 있을지. 또한, 내가 그들에게 어떻게 기억에 남는 존재였을지.

  여백이 많은 책이기에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볼 여지 또한 많았다. 책을 덮고 나니 들라크루아의 그림들을 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뒤마의 글을 읽고 싶어졌다. 또, 그들과 같은 우정을 나누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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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를 잃고 떠돌았던 휴학 중에, 그리고 2년 만에 다시 시작된 학기 중에 약 1년 여의 시간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시간 동안 읽고, 보았던 작품들 중에서 엄선했다. '내가 읽은 책과 세상 제 2 부 - 기억에 남는 책과 영화들'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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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는 열려있다. 생각이나 마음 모두, 나 이외의 다른 존재에 대해 열려있다. 그래서 그녀는 여행을 통해 다른 문화와 경험들을 자기의 것으로 포용해서 더욱 커지고, 더욱 성장하는 것같다. 그녀의 인생이 참 멋있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삶을 '스토커'처럼 주시하고, 끝까지 격려해줄 생각이다.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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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프레임에 의해 해석된 세상’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새로움은 프레임의 존재를 인정함으로써 지혜롭고 더 나은 삶을 열 수 있다는 발견에 있다. 때문에, 이 책은 심리학과 자기계발의 영역을 넘나들고, 이야기도 가벼움과 무거움의 수위를 오르내린다.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책 앞날개에 적힌 2005년 동아일보 선정 서울대학교 3대 명강의 중 하나라는 말이 빈말은 아닌 것 같다.
사도세자의 고백
이덕일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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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 취임일성으로 ‘아,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고 외쳤듯이 사도세자를 통하지 않고서는 정조에 이를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조를 다른 방향에서 조명하는 책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사도세자의 고백』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도세자의 입장에서 당시를 조명한 거의 유일한 책이다.
그림에, 마음을 놓다- 다정하게 안아주는 심리치유에세이
이주은 지음 / 앨리스 / 2008년 5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08년 09월 07일에 저장
구판절판
정말 예쁜 책이었다.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그림들이 책의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예쁜 얼굴에 마음을 놓은 것도 잠시, 읽다보니 그 진실한 이야기에 마음을 놓아버렸다. 숨김없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그림 몇 점을 꺼내놓고 나를 위로하는 저자의 마음 씀씀이가 참 아름다웠다. 정말이지 이 책은 사랑과 관계와 자아 때문에 상처를 받은 이들을 위한 작은 붕대이며, 한 알의 비타민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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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미스터 빈
하 진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5월
품절


이렇게 작은 연못이 그렇게 큰 고기를, 어떻게 담고 있을 수 있는가.-95쪽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초등학교 일학년생도 다 아는 것인데, 서른두 살이 다 된 사람이 인민공사의 당서기를 자극했으니 꼴좋다고 했다.-117쪽

파도가 밀려오면 열심히 노를 저어야 합니다.
한 번을 빼먹으면, 한참을 뒤로 밀려나게 됩니다.
옛 사람들은 일 분 일 분이 황금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시간을 소중히 하고 통제하세요.-234쪽

그것은 평생 동안 해야 하는 일이니까, 일시적인 퇴보 때문에 너무 쉽게 낙담해서는 안 되지. 인내심을 가져야지.-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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