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마이리뷰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너무나 맛있는 국밥 한 그릇, 완전 강추다!
나는 우리말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친구랑 편지를 주고 받아도 맞춤법 틀린게 먼저 눈에 들어오고.. - 햇살박이
<북다트(50pcs-Tin)[1개당 168원]소중한 책과 수첩의 동..- 백년고독
<샬롯의 거미줄> 샬롯의 거미줄- 쉬다 가는
<여섯 번째 사요코> 이제 귀신 이야기는 안무서울 줄 ..- 아주아주모테치카
<댕기머리 명품[샴푸] 기획세트> 그녀들의 삼단에 도..- 파란여우
<호모 코레아니쿠스> 지금 우리들의 자화상을 확인해..- 인식의힘

 

오~! 내 생전에 이런 일이!!

암 생각없이 알라딘 마을 들어갔다가
< 추천 마이리뷰 >에 뭔가 익숙한 것이 보여서 힐끔~ 봤더니
오호호호홋~ 내 리뷰가;;
으흐흐~~~ ^ ^;;

대단하신 분들만 나오는줄 알았더니 나도 이런데 떠보는구낭;;
아잉~ 기분 좋아~~ (재수없더라도 양해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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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1-31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대단한 분'이 뭐 따로 있나요.

별빛속에 2007-01-31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그렇긴 하지만요; ^ ^;
 
야간열차 - 꿈꾸는 여행자의 산책로
에릭 파이 지음, 김민정 옮김 / 푸른숲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내가 언제 야간열차를 타봤더라..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정동진으로 향하던 밤기차가 떠올랐다. <모래시계> 이후 유명해진 정동진역은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지만 너무 멀어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던 곳이었다. 그렇지만 밤기차를 타면 새벽녘 정동진에 도착해 바로 앞에 펼쳐진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매혹당한 나와 친구는 큰 마음을 먹고 정동진으로 떠났다. 정동진 직행기차의 시간이 맞지 않았던 터라 영주에서 바꿔타는 경로를 택했는데,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었지만 밤 1시에 기차를 기다리며 보냈던 영주역사의 두 시간은 꽤 쌀쌀했다. 드디어 기다리던 기차 도착! 덜컹거리는 정동진행 무궁화호 기차에 몸을 싣고 뜨뜻~한(때론 묘한 냄새를 품고 있는) 공기에 몸을 녹이며 정동진으로 향하던 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우리는 어느새 슬며시 잠이 들어버렸다.

잠결에 중간중간 바라보던 창 밖에는 까만 배경에 불빛 몇 개만 보였었는데 어느 순간 환해진 창 밖으로 파랗게 철썩이는 바다가 펼쳐졌다. 그 바다를 보는 순간 천근만근하던 눈이 번쩍 떠졌고, 삐그덕 거리던 의자의 불편함에 쑤시던 온 몸이 갑자기 가뿐해졌다. 그리고 친구와 나는 서로를 바라보며 이렇게 소리쳤다. 야~ 바다다! (사실 나는 요즘도 늘~ 맘만 먹으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에 살고 있지만 그 바다는 왠지 특별해 보였다; ^ ^;;)

부랴부랴 짐을 챙겨들고 기차에서 내려선 우리. 날은 벌써 환해졌고 해도 꽤나 떠오른 뒤였지만 아직 눈곱도 제대로 떼지 않은 졸음 가득한 눈에 펼쳐지던 그 바다와 태양은 잊을 수가 없다. 더불어 내 볼을 스쳐가는 그 상큼한 바람, 기분좋은 바다냄새까지도. 그리고 그 장면은 마치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내 머리속에서 연속재상영된다. 그날의 그 막연한 기분좋음을 가득 싣고 말이다. ^ ^ (그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기차에서 내리 7시간을 시달리다가 허리 부러질 뻔 했지만;; -0-;;)



이런 여행의 느낌을 다시 느낄 수 있을까해서 읽게 된 <야간열차>.
우선 이 책, 참 이쁘다. 작은 양장본의 크기로 야간 열차의 그림이 담긴 매력적인 외모다. 게다가 읽기 전에 휘리릭~ 대충 넘겨볼 때 중간중간 보이는 삽화들은 뭔가 모험이 가득찬 여행이야기가 담겨있음을 암시하는 듯 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의 예상은 절반은 맞았고 절반은 틀렸다.

이 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깊이있는' 문학과 영화에 대한 작가적 견해와 철학적 사유가 어우러진 여행에세이로, 몸으로 부딪치고 만나는 외적 모험보다는 정서적 충격으로 접하는 내적 모험이 주를 이루고 있는 책이었던 것이다. 더불어 각각의 장소에서 그와 관계되는 작가와 그의 작품들, 영화에서 연상되는 장면들을 줄줄이 읊어대는 저자에게 존경의 눈빛을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내가 잘 모르는 작가나 작품들의 언급이 계속되면 조금 의기소침해며 몸으로 겪는 모험이 조금 그리워지기도 했다. (공산권 국가에서 그들이 맞게 되는 상황이 그런 갈증을 어느정도 채워주긴 했지만서두;;)

카프카를 찾던 프라하와 뒤렌마트와 상드라르를 떠올리던 스위스의 이야기보다 지나 철의 장막이 제거되던 역사적인 순간에 베를린에 있던 이야기가 좀 더 흥미로웠다. 특별히 독일에 관심이 있는건 아니지만 우리와 비슷한 처지였고, 그 아픔을 우리보다 먼저 이겨낸 나라이기에 베를린 장벽의 붕괴에 대한 그의 이야기에 자연히 귀 기울여졌으리라. 또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탔던 그를 뒤쫓으면서 여행한 황하와 몽골, 북경 등은 서양인의 눈으로 보고 느낀 모습들을 담아놓은 터라 우리와 다른 그들의 관점을 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ㅎㅎ;;



야간열차, 그것도 몇 시간 안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급행열차가 아니라 느리게느리게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야간열차를 너무 사랑하는 저자, 에릭 파이. 그와 함께 야간열차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그의 발길이 머무는 곳에 숨겨진 수많은 작가와 감독들의 이야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여행지를 돌아보면서 그곳의 풍경과 감상만을 담아두지 않고, 저자는 책 곳곳에 자신이 사랑하는 수많은 작가의 말과 그 작품들, 감독과 그의 작품속의 장면들을 끊임없이 쏟아낸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나면 책 한 권이 아니라 여러 책과 영화를 섭렵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미처 몰랐거나 예전엔 별로 관심 가지지 않았던 그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기도 한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기존의 여행서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그러나 너무 자주 깊이로의 사색을 시도하는 터라, 나처럼 고전문학이나 고전영화 등에 관한 사전지식이 빈약한 독자는 자칫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음을 미리 말하고 싶다. 물론, 그런 작품들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여행이 될테지만. 야간열차 여행에서 만난 여러 모습에서 수많은 사유를 쏟아내는 깊이있는 여행에세이를 찾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 야간열차에 동행하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을 것 같다.









* 뒷담화;;

- 무식하게도 나는, 책 날개에 저자가 프랑스 작가라고 소개되어 있음에도 그걸 미처 잊어버렸다. 그리곤 프롤로그속 저자가 인용한 영화 '킹덤'의 감독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각주를 잘못 이해해 그걸 이 책 저자의 이력으로 오해해 버린채 책을 읽는 사태가 벌어졌다;; -_-;; 덴마크 영화감독이라고 굳건히 믿고 책을 읽으니 책속에서 작가가 프랑스말을 하고 프랑스 이야기를 하는게 이상하게 느껴질 수 밖에;; ㅡㅡ; 앞으로 작가 소개 제대로 보고, 각주를 잘 구별해서 보자!!! ㅠ

- 어느 나라를 가게 될 때 그 나라의 인사말과 간단한 표현 정도는 준비하는게 여행자의 센스~가 아닐까 싶다. 단지 세계 공용어 '영어'만을 가진채 조금의 준비도 없이 중국이나 몽골을 들른 저자가 그들이 영어를 못한다고 타박할 형편은 아니라고 본다. 그의 말처럼 다음에는 부디 간단한 표현 정도는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하시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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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자기 네이버에서 축하멜이 왔다.
오잉?
예전에 미친듯이 이벤트 응모할때 신청했던게 당첨된 모양이다; ^ ^;;
오늘 두 건이나 멜이 오다뉘~
오~ 너무 좋당! ㅎㅎㅎ

그래서 하나는 영화예매권 2매가, 다른 하나는 책 2권을 준단다.
덕분에 문화생활 두루두루~ 즐기게 되겠넹~ ㅎㅎㅎ

그런데 어떤 분의 글을 보니..
오늘 무려 6,7개의 당첨멜을 받았다고;;
헉;; 이벤트의 신은 따로 있었구낭~~~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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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1-26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런건 어디서 하나요. ㅎㅎ 축하해요.

모1 2007-01-26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축하드립니다. 이벤트의 신이 내리신듯..

별빛속에 2007-01-26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당~ 히힛; ^ ^;;
 
위대한 기업, 로마에서 배운다 (양장)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로마.하면 지중해를 제패한 대제국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더불어 콜로세움과 검투사, 폭군 네로, 그리스ㆍ로마 신화, 기독교 박해 등도 함께 연상된다. 정복으로 넓힌 대제국을 그토록 오랜 기간 유지하며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로마인들의 경영방법에는 그들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런 의문점에서 출발한다.

큼지막한 크기의 양장본에 400쪽에 달하는 두툼한 두께를 갖고 있는 이 책은 그 첫인상과 달리 그리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다. 눈의 압박을 덜어주는 큼지막한 글자와 깔끔하고 세련된 편집과 구성, 중간중간 곁들여 놓은 사진과 보충설명 등으로 독자에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어려운 용어를 자제하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쉽고 명료하게 설명해 줌으로써 나같은 초보자들도 큰 부담없이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어내려가는데 약간의 걸림돌이 있었다면 그건 로마에 대해 부족한 내 사전지식이었다. 예전 학창시절 배웠던 세계사의 구석구석을 떠올리기엔 세월이 너무 흘러버렸고, 그간 로마를 몰라도 사는데 별 지장이 없었던지라(^ ^;) 로마는 내 관심권 밖에 있었다. 로마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기껏해야 위에서 열거한 것들과 예전에 배운 지식들의 아련한 흔적 정도랄까.. 그래서 책에 언급되는 이름도 어려운 왕들은 아주 유명한 몇 명을 제외하곤 참으로 생소했다;;; 그러나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긴 이름의 왕들이 아니라 그들이 보여주거나 행했던 일들에 대한 교훈이기에 나랑 비슷한 독자도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겠다. ^ ^

 

저자는 오랜 세월동안 로마라는 대제국을 훌륭히 경영했던 로마인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경영 키워드를 크게 4 가지로 나누고 있다. 로마인들 특유의 개방성 / 탁월한 리더십 / 체계적인 시스템 / 능력위주의 실력주의.가 바로 그것인데 그 중에서도 적까지 포용하길 주저앉는 그들의 개방성과 황제의 자리도 실력있는 자들에게 계승하는 실력주의, 그리고 가진 자들이 앞장서서 실현하는 사회환원, 원칙을 지키는 법치주의 등이 가장 인상깊었다.

로마인들의 개방성 부분을 읽고 있노라니 현재의 미국이 떠올랐다. 예전에 읽었던 서른살 경제학이란 책에서 미국이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의 하나가 바로 이민정책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미국의 이민정책으로 끊임없이 보충되는 인재들이 바로 지금의 강한 미국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단다. 로마도 마찬가지였다. 적이라도 일단 로마에 뜻을 같이 한다면 그들을 폭넓게 받아들여 중용했다. 신분제가 있는 고대사회였지만 폐쇄적인 신분제도를 유지했던 기타 다른 주변국과 달리, 로마에서는 노예들도 일정 조건을 갖추면 해방될 수 있었고 자신의 능력으로 지위상승까지 가능했다. 해방노예의 자손이 황제까지 역임했었던 사실은 로마시대의 개방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더불어 능력을 우선으로 후계자를 정하는 로마의 황제계승도 정말 기억에 남는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왕위세습이 당연한듯 여겨졌는데 그 고대시대에 실력을 우선으로 황제를 선출하는 능력위주의 인사를 단행했다는 것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것만 보더라도 합리적인 로마인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 다만 영토확장기였던 공화정을 지나 안정기로 접어드는 제정시대로 넘어가면 다시 세습체제로 바뀌긴 하지만, 그 시대와 상황이 처한 여건에 맞춰 적절한 시스템으로 변화를 꾀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로마왕국이 그토록 오래 명맥을 유지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

로마인들은 명예를 중시했는데 그런 사회 분위기로 사회환원과 기증, 기부 문화가 활발했다고 한다. 권력이나 부를 가진 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자신의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거기서 돌아오는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시민들도 도로나 하수도 같은 공공시설에 약간의 기부를 함으로써 자신의 명예를 높였단다. 나누기는 커녕 혼자만 잘 살려고 하는 부자들이 대부분인 요즘 세상에서 사회의 권력층과 부유층이 앞장서서 기증과 기부같은 사회환원에 앞장섰다는 것은 정말이지 부러운 이야기다. 지금 남겨진 로마시대의 큰 건축물들은 대부분 개인이 지어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위대한 기업, 로마에서 배운다>는 각 주제마다 우선 로마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거기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과 그것에 대비되는 우리시대의 한 단면을 연이어 이야기함으로써 로마시대와 현대를 비교분석한다. 그리고 로마인의 경영지혜를 본보기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미처 몰랐었던 로마인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볼 때마다 흥미진진했고, 그들의 합리성과 오랜 지혜에 감탄하면서 로마를 바라보던 편협한 내 시야를 좀 더 넓혀준 지식의 발견들을 즐기기도 했다. 다만 책을 읽어나감에 있어 내 지식의 얕음이 안타까웠을 따름이다.

과거의 역사는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모든 것을 알려주는 가장 훌륭한 교과서란 말이 있다. 이탈리아 구석의 작은 로마에서 시작해 지중해 연안의 드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오랫동안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로마제국. 그들이 남겨준 수많은 지혜들을 찾아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이제 우리들의 몫일 것이다. 특히 세계를 대상으로 준비해야 하는 수많은 기업들에게 로마인들의 경영 키워드는 아주 훌륭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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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화장품
평점 :
단종


아~ 왜 진작 댕기머리 명품샴푸를 안 썼는지.. 이거 쓰고나서 그런 후회가 들 정도였답니다; ㅠ
가격은 좀 비싸지만 댕기머리~ 완전 좋아요!!!


제 머리카락이 건성모발이거든요.
그래서 머리 감고나면 푸석푸석~ 윤기없는;;; 그런 머리요.
머리땜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매직파마 말고는 달리 대안이 없더라구요;; ㅡㅡ;;
글구 언젠가부터 머리카락이 정말 많이 빠지는 거예요.
두피가 안 좋은 건지 머리밑이 아플 때도 있구요.
그 때쯤 댕기머리 샴푸가 좋다는 이야기는 좀 들었는데 그게 참.. 보통 샴푸랑 가격차이가 너무 나서 선뜻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더구나 주머니도 얇고;;;

그러던 참에 엄마가 탈모가 생기셔서.. 계속 병원가서 주사맞고 치료하고 해서 어느정도 낫긴 했는데 그래도 새로나는 머리가 예전 머리카락들 만큼 건강하지가 않더라구요. 숱도 작고;;
그것 땜에 고민을 많이 하셨는데 어느날 미용사 아줌마가 댕기머리 샴푸 좋다고 함 써보라고 권하시더래요.
그 전엔 동생이 사드린 바디샵 샴푸(그것도 가격이 만만찮은;;)를 쓰고 계셨거든요.
웬만해선 그런 얘기 잘 안 하시는데 엄마도 맘이 동하셨는지 댕기머리 샴푸 얘기를 하시길래 저도 함 써보고 싶고해서 큰 맘 먹고 구입을 했답니다.
오~ 이름이 '명품'이더니 내용물도 역시나~ '명품'이 맞더군요!!!


우선 샴푸를 한 번 펌핑하면 한 번 쓸 정도의 양이 나오는데요.
한약성분으로 만들었다더니 은은한 한약냄새가 납니다.
이거 좀 강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좋더라구요~
글구 색깔은 밤갈색 같아요. 윤기도 쫙~ 흘러줍니당. ㅎㅎㅎ
사용설명서에는 샴푸를 두 번씩 하라고 되어있던데 아침에 바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한 번만 해요;;
두 번씩 샴푸하기엔 시간이;;; ^ ^;;

그런데 너무 좋았던건.. 샴푸하고 머리 헹구면 머리 완전 부드럽더라구요.
보통 샴푸로 감고 머리 헹구면 조금 뻣뻣한 느낌이 나는데 댕기머리는 너무 부드러웠어요.
음.. 느낌이 어떻냐면.. 트리트먼트제 발랐다고 헹굴때 그런 부드러움이라고나 할까..
대략 짐작이 되시겠죠?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머리 말리고 나면 머리에 윤기가 나요.
앞에서 얘기했듯이 푸석푸석한 건조모발인 제 머리칼도 부들부들~하면서 윤기가 쫘르르~~~
머리끝은 파마땜에 상한지라 조금 푸석하나 머리 윗부분은 정말 반지르르~하네요.
매번 머리 말릴때 푸석한 머리땜에 안습이었는데 댕기머리로 바꾸고는 머리 감을 맛 난답니다. ^ 0^


써보니깐 너무 좋아서 아예 세트로 구매했어요.
이젠 댕기머리만 쓰려고 생각중이랍니다. ^ ^
그런데 솔직히 탈모에 효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좀 더 오래 써봐야 하나;;

어쨌거나 윤기나는 머리만으로도 댕기머리~ 명품 맞습니다~~ 맞아요~!!!
강추할랍니당.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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