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소굼 2004-09-04  

도깨비 신부라는 만화책...
서핑하며 놀다가 '도깨비신부'라는 만화책 알게 됐는데..
1권 리뷰를 쓰셨더라구요. 그래서 3권까지 나온 마당에; 사볼만한지 여쭤보려고 글남겨 봅니다. 금붕어님이 말씀하셨던 데생능력은 많이 좋아졌나요?)
 
 
 


빛 그림자 2004-09-04  

저예요, 저!
'젊은시절에는'이라고 말하면서 나의 그때를 떠올리는 나이가 제게도 곧 오겠지요? 사람을 알아 갈수록 추억할 거리가 많이 생겨요. 그 안에서 울고 웃고 절망하고 기뻐하고 말이지요. 예전에 자주하던 말이 퍼뜩 생각났어요, 서로에게 깊은 상처로 남은 관계는 기억 속에서 결코 무뎌지지 않는 것 같아요. 당시 상황을 떠올리는 어느 순간 그 절망의 나락으로 다시금 빨려드려가니 말이에요. 그래서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말도 영 미덥지 못하고요. 결코 치유될 수 없는 상처가 있는 게 아닌가 해요. 벤자민을 생일 선물로 전해주면서 쑥쑥 자라라고 말한 사람과는 이런 사이까지는 아니었어요. 얼굴 붉히면서 몇날며칠을 실컷 싸우고나니까, 오히려 그 사람과 저는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여망을 남겨둘 수 있었거든요. 이기려고 피 튀기면서 싸우는 일도 가끔은 유용하긴 한가 봐요.

아침저녁으로 날이 차요. 이불, 가슴께까지 푹 덥고 주무세요. 그리고 늘 평안하시길요. 님의 말처럼 자주 뵈요.
 
 
superfrog 2004-09-04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헤헤.. 님.. 항상 방명록의 초록불은 느무느무 반가워요.. 헌데요, 지금 청하 마시고 취했어요..ㅎㅎ 일요일이 제 생일이라서 말이죠..^^;; 낼 아침 밝은 날, 맑은 정신으로 다시 뵈어요. 저는 이제 막바지 감기로 열에 들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어쩐지 님과 코드가 잘 맞을 듯하여 괜시리 설렌답니다..^^
 


nugool 2004-08-23  

조언해주세요~~전문찍사 금붕어님^^
접사가 좋구요, 사진이 좀 더 드라마틱하게 잘 나오는 카메라를
사야할 것 같아요. 기존에 제가 쓰던 것은 생활디카라서 인물사진빼고는
영 꽝이거든요. 금붕어님 쓰시는 게 쿨픽스 5700이시던가요?
그게 좋아 보이던데.. ㅎㅎㅎ 아니면 기왕 사는 김에 8700을 살까요?
사용법이 너무 복잡해도 안될 거 같은데..
금붕어님의 조언이 필요해요!!
 
 
 


불량 2004-08-19  

으샤~으샤~
오늘 아침에 한 문제 맞추신거죠?
축하드려요..아까 살짝 퀴즈방에 가 보니 계시던데..
꼭 맞추세요!!
응원, 응원!! ^____^
 
 
superfrog 2004-08-19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불량유전자님, 오전 문제는 어부지리로..^^;;;
지금 완패하고 왔어요. 어찌나 다들 빠르시던지..^^
가요 맞추는 문제에서는 차별성 발언도 막 난무하더군요..흠냐..
 


nugool 2004-08-18  

저 오늘 괜찮았죠?
얼마나 재밌고 뿌듯했는지요...
그리고 얼마나 놀랐다구요.. 어떻게 제가 맞추었다지요? ^^
어쨌거나 정말 즐거웠어요.
실은 금붕어님이 주시는 선물,
받으면 얼마나 행복하고 또 받고 싶고 그렇다구요...
그래서 또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요...
그 좋은 선물의 기회를 못 받아본 다른 분께도 드리고 싶었어요,
괜찮겠죠?
그리고 전 언제나 금붕어님께 마구 마구 선물을 팍팍 드리고 싶다구요!!!
지금은 수취인 불명으로 다시 돌아 올까봐 살짝 자제하고 있는데요...
으흐흐흐..
얼마나 참을지 알 수 없습니다... ^^;;;
밤이 깊었네요. 모모도 금붕어님도 잘 주무세요...^^
 
 
superfrog 2004-08-18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nugool님, 늦으막히 들르셨네요..^^ 저 한참 세상모르고 잘 때였어요.. ㅎㅎ 님이 양보하셔서 새롭게 울타리님한테 선물 드릴 수 있게 되서 저도 즐겁습니다..^^ 헤헤.. 별거 아닌 선물을 기쁘게 받아주셔서 고마워요..^^ 이번에는 네 분께만 드린 거라서 저번보다는 글씨가 안 날아다녔죠..ㅋㅋ 님도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