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2005-08-01  

저요?
칼에 지다, 를 정말 ...예, 좋은 선택.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다 읽었어요. 다 읽고 할 말이 없어서...앉아 있었습니다. 살기 싫더라구요. 자꾸 약해지고 있습니다. 약해지고 있다는 게 자꾸 느껴집니다. 그게 싫어요. 무서워져요. 무서워요. 예, 금붕어님이 맥주를 마시고 있을 때 저는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김치전을요. 되게 매웠거든요. 이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게 뭔지는 모릅니다. 난 그게 지금 꿈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열심히 사는 것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구만요. 금붕어님, 좋은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이걸 읽고나니 다음엔 뭘 봐야할지 모르겠다구욧 ㅜㅜ 모모는 잘 있지요? 그 아이의 털이 이번 여름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겠구만요. 에구...어쩌나. 여하튼 여름은 없는 게 더 좋은 계절이라니깐요;
 
 
superfrog 2005-08-03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해질 땐 맵디매운 청양고추를 넣은 김치전을!!-.-
흠.. 칼에지다 읽은 후에 뭘 읽어야 할지 모르신다면 그냥 요시무라 간이치로에 한동안 빠져 있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