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여우 2004-12-04  

금붕어님!
12월의 겨울비가 내리는 날. 우체부 아저씨가 비를 맞으며 님의 선물을 전해주고 갑니다. 겉의 포장이 살짝 뜯겨 있더군요. 이유를 묻자. 자신의 실수로 잠시 다른 집에서 하룻밤을 잤다는 겁니다. 이런...한마디 해 줄까 하다가 말았어요. 그래도 무사히 제 품으로 찾아왔으니 이 기쁨을 어이 할까요? 이제 그만 저에게 선물 보내세요. 이러다가 제가 알라딘에서 발 못뺄까봐 두려워요.^^;;;생각보다는 두께가 있었지만 대충 훑어본 내용은 썩 마음에 듭니다. 리뷰...한참 걸릴것 같다고 미리 말씀드려요...여하튼 예쁜 글씨까지 고맙습니다.^^
 
 
superfrog 2004-12-05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드뎌 갔군요! 늦게나마 여우님 손에 당도했으니 다행입니다.^^ 경황없이 보내느라 달랑 책에 메모만 해서 보내드렸네요. 죄송해요. 또 기회가 있겠죠. 오늘 날이 추워지네요. 따뜻하게 하고 주무시고 계신거죠? 즐거운 일요일 맞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