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7-05-16  

안녕하세요!
어슐러 르귄의 어린이 소설 catwings시리즈를 읽다가 해석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그녀의 날개달린 고양이 시리즈중 3번째 챕터북인 Wonderful, Alexander and the Catwings입니다. 일단 이 책 다 읽었습니다만, 읽다가 해석이 미진한 부분이 있어 글 올립니다. 정원울타리가 세상이 끝인줄 알았던 알렉산더라는 어린 고양이가 호기심에 멋모르고 울타리를 기어나와 도로까지 이르렀습니다. 도로에는 트럭들이 오가고 그때 고양이를 향해 돌진하는 트럭을 보았습니다. "The wind of truck as it roared past rolled him over and over in the stinging gravel thrown up by its giant wheel. the wind of truck as it roared past / rolled/ him/ over and over/ in the stinging gravel / thrown up/ by its giant wheel. 시끄럽게 지나치며 내는 트럭의 바람(트럭이 도로를 달리면서 휙휙거리며 내는 바람)은/ 트럭의 커다란 바퀴에서 튕겨지는 돌세례속에 있는 알렉산더를 계속해서 지나쳤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나요 ? 트럭이 도로에서 달리다가 돌들이 바퀴에 부딪히면서 튕겨져 나가 고양이가 맞았다라는 것은 대강 알겠는데 the wind of truck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He crouched in panic. The wind of truck as it roared past rolled him over and over in the stinging gravel thrown up by its giant wheel. Bruised and half-blined, he stagered to his feet, and saw another monster truck bearing down on him. He scrambled forward, fell into the ditch at the road's edge, clambered up the other side, and ran as fast as he could to the dark shelter of the trees. (제가 질문한 문장의 앞뒤 글입니다) 이 책이 4~9세용이라서 쉬운데 이 대목은 정확하게 해석할 수가 없어서요.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 올립니다.
 
 
thirsty 2007-05-16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he wind of truck / as it ( = truck) roared past / rolled him( = Alexander) over and over in the stinging gravel / (which was) thrown up by its(the truck's) giant weel. '바람이 고양이를 뒹굴렸다'지만, '트럭이 굉음을 울리고 지나칠 때 일어나는 바람 때문에, 그 고양이는 트럭의 거대한 바퀴에 의해 튕겨진 따끔따금 아픈 자갈 속에서 계속해서 뒹굴었다'라는 식으로, 무생물 주어는 부사구로 해석하는 것이 쉽습니다.

너무 '염치불구'하시면 저도 '염치불구'하고 답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나친 겸양은 상대를 오히려 불편하게 합니다.
 


koreiskii 2007-05-12  

문장 뒤쪽에 나오는 their clothes to be cleaned를 사용하는 이유
They did bring //their clothes to us to be cleaned// . 이런형태도 있고 They did bring us //their clothes to be cleaned// . 이런형태도 있는데 왜 이렇게 썼을까요? They did bring us their clothes to clean .는 가능하지 않나요? to부정사 형용사적용법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수동태가 왜 여기서 사용되었을까 여러모로 생각해보았는데 결론은 의미상의 주어와 상관관관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hey// did bring //us// their clothes// to clean// . 의 문장에서는 일반적으로 to 부정사의 의미상의 주어는 주절의 주어이든가 아니면 간접목적어가 암시적 의미상의 주어로 볼수 있는데 능동태 문장에서는 they나 us 모두 주어로 볼수 있다는 거였죠 그렇다면 to be cleaned로 수동태로 쓴이유는 본래 수동태의 기본적 사용의도 // 즉 의미상주어 즉 행위의 주어를 밝히고 싶지 않거나 밝힐 필요를 느끼지 않을 때 //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석이 맞는 걸까요? (약간 벗어난 것일지 모르지만 can you tell// me //how to get to the nearest gas station?에서 me가 to get (how// I// can get...)의 의미상주어라는 사실로 간접목적어가 의미상주어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고 위문장에서 형용사적용법에서도 간접적으로 us도 주어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관계절의 reduction현상으로 to 부정사로 될수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하필 소유격이 붙어 있는지 그것도 또한 궁금합니다. 소유격이 있으면 관게절은 비제한 적용법형으로 볼수 있어서 선행사 와 관계사 사이에 컴마가 들어가게 되는 데 이런경우 reduction이 될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thier clothes , which should be cleaned .. &&&&&&&&&&&&&&&&&&&&&&&&& 첫째 질문 왜 clothes to be cleaned라고 썼는지 궁금하구요 정확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의미상의 주어와의 상관관계도 좀 알려주시구요 또한 능동태로도 their clothes to clean도 사용가능한지도요. 둘째 질문 relative clauses를 형용사적 용법의 to infitive로 만드는 여러사례중 특히 수동태의 경우를 알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thirsty bryantkwon 님의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thirsty 2007-05-12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변은 '마이 페이퍼'에 올렸습니다.
 


toto 2007-03-23  

선생님! My job is middle school student.라는 표현이 맞나요?
What do you do?라는 질문에 <나는 중학생이다.>라고 답할 때, My job is a middle school student. I go to middle school. I'm in middle school. 위 표현들이 모두 맞나요? 그리고 다른 표현도 있나요.
 
 
thirsty 2007-03-23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나라 말이든 대화에서 예절을 지키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화법보다는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는 수가 많습니다. 직업을 물을 때 What is your job?은 너무 직설적이고 퉁명스런 느낌을 주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서만 쓰일 수가 있고, 보통은 What do you do? 또는 What line of work are you in? 같은 에두른 표현을 쓰며, 그 답도 마찬가지로 My job is a ~는 너무 직설적이기 때문에, I'm a ~ 또는 I work at ~, I work as a ~ 식으로 답합니다. 그런데, 중학생에게 직업을 묻는다는 대화 환경 설정은 좀 어색합니다. 물론 직장인 정도의 나이가 들어 보이는 사람이 중학생일 때면 가능하겠지만요.

thirsty 2007-03-23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반적인 중학생과의 대화라면 What grade are you in?이 더 적합하겠지요. 그리고 I'm in middle school은 중학생인 경우와 중학교에 근무하는 경우 모두에 쓰일 수 있는 애매한 표현이라서 앞뒤 문맥이 있어야 합니다. I'm a ninth grader, I'm in grade nine or I'm in ninth grade같은 표현도 가능하겠지요. "어떻게 오셨습니까?"를 영어로 해봅시다. 물론 방법을 묻는 것은 아니니까 How did you come here?은 이상하지요. 그렇다고 직설적으로 Why did you come here?하고 물으면 "왜 왔어?"하는 퉁명스런 어조입니다. 이 때 친한 사이라면 What brought you here?, 관청, 상점 같은 장소라면 May I help you?가 적당한 표현이지요.
 


toto 2007-03-21  

선생님 안녕하세요! 또 질문이 생겼습니다. 문장구조와 해석이......?
Rain has been invited to "Rock in Rio," a world-renowned rock music festival in Portugal to be held from May 26 to June 4, a first for an Asian artist. 비는 5월 26일부터 6월4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록 음악축제 '록 인 리오'(Rock In Rio)에 아시아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초청을 받았었다. 에서 마지막 부분 {a first for an Asian artist}가 어떻게 해서 {아시아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라고 해석이 되는 지 문장 구조 파악이 잘 안됩니다. 이 때 first가 최초의 사람이라는 명사로 쓰인 것은 확실한데 문장구조가 잘못된 것도 같고 무언가 빠진 것도 같고...... 선생님의 철저한 분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아래 원문이 있습니다. http://jeongjihun.com/bbs/view.php?id=new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it&desc=asc&no=826&PHPSESSID=6556e58b60a92e9bd73ad0c2959451bb
 
 
thirsty 2007-03-21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 world-renowned rock music festival in Portugal to be held from May 26 to June 4"는 "Rock in Rio"와 동격구니까 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Rain has been invited to "Rock in Rio," (which is) a first for an Asian artist가 되지요. 여기서 which는 앞 문장 전체('비'가 리오 록 축제에 초청받았다는 사실)를 선행사로 가집니다. 제한적이든 비제한적이든 관계사절은 이렇게 축약이 가능하며, 이를 축약관계사구라고 부릅니다. 축약이 가능한 조건은 주격 관계대명사라야 한다는 것이며, 축약 과정은 be동사의 생략/일반 동사의 분사화라는 과정을 거칩니다.

thirsty 2007-03-21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는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세계적 록 페스티발인 'Rock in Rio"에 초청을 받았는데, 이는 아시아 음악가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렇게 비제한적인 관계대명사 which는 앞의 절 전체 또는 일부를 선행사로 가질 수 있지만, 미국 영어에서는 이런 용법을 싫어 합니다. 하지만, 이런 문장도 가능합니다. He is happy, which I'm not. 여기서는 앞 문장의 일부인 'happy'를 선행사로 합니다. 이걸 보고 어떤 사람은 관계대명사가 형용사를 선행사로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만, 그것보다는 비제한적 which는 앞 절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가리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낫겠죠.
 


Young Gun 2007-02-26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수박 겉핧기식 영어공부를 하다가 선생님글을보고 정신차리고 본격적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의문이 드는 사항이 있으면 질문 올려도 될까요?^^ 수정)귀찮게 하는것같아 죄송합니다. 갑자기 생각난게 있어 하나더 질문올릴께요. can't 랑 never 가 같이 쓰일수 있나요? 예) I can't never live without you. 예문에서 처럼 can't랑 never가 같이 쓰이면.. 강조를 하기 위한 것인지, 비문인지, 아니면 비문이지만 구어로 자주쓰이는지 궁금합니다. 노력없이 공으로 선생님의 머리를 빌릴려니 죄송합니다. 이제부턴 확실히 공부한 후 알아보고 해결이 안되면 질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건 괜찮겠죠?^^
 
 
thirsty 2007-02-27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법적으로 이중 부정(double negation)은 긍정의 강조입니다만, 실제 informal spoken English에서는 부정의 강조로 쓰이는 수가 많습니다. I ain't have no money는 돈이 없다는 걸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물론 standard written English grammar 테스트에서는 모두 틀린 것으로 봅니다. 또 유명한 걸로는 I couldn't care less(이보다 더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 전혀 신경 안 써)라는 관용어구가 있는데, 이를 I could care less로 쓰는 사람들 역시 헷갈린 거죠. 우리말로도 '거짓말 한 지가 오래되었다"해야 될 걸 말할 때 무심결에 '거짓말 안 한지 오래되었다 (= 거짓말장이)"고 하는 거랑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thirsty 2007-02-27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위 문장을 글이 아닌 소리로 들었는데, 아래와 같은 휴지(pause)가 있었다고 합시다. 강조하는 말이면 보통 이런 호흡으로 말을 하겠지요.
I can't / never / live withou you.
그리고 이 걸 글로 옮겨 보는데 적절한 punctuation을 넣어 봅시다.
I can't, never, live without you.
pause 자리에 comma가 들어갔다면 이 문장은 문법적으로도 적합한 문장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