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아

지난 주부터 근처 대학에서 교원정보화연수를 받고 있다. 교재대로 따라하는 것도 심심해서, 햄돌이 사진 가지고 장난치고 있는 중. 포토샵 이용해서 삼중톤 효과줬다. 햄돌이 털이 더욱더 비단같이 빛난다. 이 녀석은 뽀야미라는 햄돌인데, 원래 사진발이 좋은 애지만, 더욱 멋지구리하군. 만족,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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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8-02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간만에 올리셨군요...

BRINY 2004-08-02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갑자기 포토샵 실기시험을 본다네요. 큰일 났습니다. 집 PC엔 포토샵도 안 깔려있는데...오늘도 맨 뒷자리에서 종일 햄돌이 사진 가지고 장난치고 있었어니, 쯥.

물만두 2004-08-02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홧팅!!! 잘 보세요...

BRINY 2004-08-03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험 끝났네요. 3문제 나왔는데, 생각보단 쉬웠지만, 3번째 문제에서 한번 작업내역 잘못 지웠다가 되돌리기 안되서 어어..하다가 시간되서 그냥 제출해 버렸네요. 점수에 연연하는 성격은 아니라, 이걸로 OK~. 오늘부터는 나모웹에디터입니다.
 


수련회단체기념사진

작년 아이들과 비교해서 어떤지?? 수련회 다녀온 게 먼 옛날 일같기도 하고...그런데 사실은 한달밖에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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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채맛나

요즘 날이 무더워서 햄돌이가 더위 타나보다. 햄돌이 푸드를 별로 건드리지 않는다. 그래서 적채와 치즈와 복숭아와 요구르트를 번갈아 주고 있다. 이런 웰빙 식단이 어디 또 있나. 적채를 먹을 땐 아삭아삭 소리를 내며 자알 먹는다. 녀석이 먹어봤자 얼마나 먹나. 이거라도 먹고 건강히 여름을 나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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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8-06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ㅁ@ 와... 무지 귀엽네요. 햄돌이. 동글동글-

BRINY 2004-08-07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죠? 요즘은 더워서 쳇바퀴 돌리기 운동 안해서, 더 둥글둥글해졌어요.
 

코믹월드라니, 몇년만인가. 직장생활 초년도에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하는 여동생이 표를 얻어줘서 여의도 중소기업 전시회장에서 할 때 가본게 벌써 몇년전인가.

작년에 가르친 학생들 중 몇몇과 1학기말 고사 석차가 오르면 코믹월드에 데려가주기로 약속했었는데, 3명이 석차가 올랐다. 그래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 첨엔 토요일날 가자고 했는데, 애들이 일요일날 가자고 해서 바꿨다, 바꾸길 잘했다. 어제 비오고 사람 많고 북새통이었나보다. 오늘은 비교적 날씨도 좋은 편이었고, 어제의 난리통에 교훈을 얻었는지 입장객 정리 정돈 등이 생각보다는 괜찮은 편이었다. 사람 많은 거야, 그런 행사가서 사람 많은 거 당연한 거 아닌가.

서울 강남은 고속버스로 1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이건만, 아이들은 아침부터 흥분해서 약속시간보다 훨씬 일찍 터미널에 나와있었다. [서울 애들은 깔끔하고도 세련되게 옷 입는다면서요][저 버스오래타면 멀미하는데...][팬시 상품 많이 사려고 모아둔 돈 다 가져왔어요~]하며 재잘재잘. 지하철 안에서부터, 한눈에 코믹월드 참가자 일행임을 알 수 있는, 각종 코스튬 플레이용 도구들을 든 사람들을 보고 아이들의 흥분도는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다. 매표소 앞의 줄은 건물을 뺑 둘러 건물 뒤까지 이어져 있었으나, 주위를 지나가는 코스플레이어들을 보며 '저거 누구야!'하고 수다떠는 사이에 30분은 금방 흘러 드디어 입장. 커다란 배낭을 매고 온 한 녀석이, 실은 어젯밤에 서둘러 코스플레 의상을 만들어왔다며 탈의실부터 가야한단다. 녀석이 준비한 의상은 [하레와 구]에 나오는 의상. 주황색 천을 두르고 슬리퍼만 신으면 되는 초간단 의상이다. 그런데 170cm나되는 키의 녀석에겐 솔직히 안어울렸다-_-;; 5시간은 봐야한다는 아이들에게, 3시간만 보고 2시에 집합!을 외쳤는데, 3시간이 정말로 금방 갔다. 이제 만화에 대한-특히 '요즘' 만화에 대한- 열정이 많이 식은 나도 이런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난 도중에 샌드위치와 음료라도 사먹으며 돌아다녔지만, 아이들은 물 한방울 안 마시고 돌아다니다 왔다. 사실은 음료수 사먹을 돈 조차 탈탈 털어서 팬시와 회지를 샀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팬시 상품들은, 작은 코팅 책갈피에서 쇼핑백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와 질이 엄청나게 발달해있었다. 아마추어 동인의 틀을 벗어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품질의 상품들도 보였다. 이러니 애들이 정신을 못차리지. '음료수 하나만 사주세요~'하면서도 학교 가서 자랑할 생각에 빠진 애들...코스플레 무대행사 시간이 가까와질 수록 다양한 의상의 코스플레이어들이 늘어났지만, 지치고 배고프고 목말라하는 녀석들에게는 금강산도 식후경. 코스플레 무대 행사도 볼 만하겠지만, 그대로 나왔다.


39서울코믹

위 사진은 오늘 내가 입수한 물건들. 가능한 창작 회지를 사주자는 게 나의 기본 방침이지만, 3권 산 회지 중에서 [강철의 연금술사]패러디 회지가 젤 읽을 만 했다. 그냥 [테니스의 왕자] 패러디 회지도 하나 살걸. 그거 원작보다 더 그림 예쁘게 그렸던데, 쩝. 애들이 8월에도 가자고 성환데, 못 이기는 척하고 또 가? 판매전이나 코스플레는 들은 대로 [테니스의 왕자]랑 [강철의 연금술사]가 강세였지만, 기대보다 이것 저것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건담0079]회지도 있었다. 근데, 요즘 아들이 이걸 알까? 그리고, 1만5천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들었다 내려놓긴 했지만, 2차대전을 무대로 한 올컬러판 만화도 한권 있었다. 그건 준 프로의 작품같았다. 그리고 또 [마리미테] 문고판에 끼워놓으려고 홍장미와 백장미 커플 팬시도 하나씩 사고, 동생 주려고 [보노보노]브로치도 샀다. [마리미테]그림을 본 애들 왈, "샘~ 이런 건 남자향 아녀요? 샘 취향이 이런 거여요?" 도대체 남자향 취향이라는 건 어떤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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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시에홈프로덕트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가네보 나이브 폼 클렌징 사용한 지 10년 가까이 됩니다. 10년전에 여드름이 심해졌을 때 일본에 사시던 친척분이 사다 주셔서 쓰기 시작했어요. 그 후로 이것만 쭉 사용해 온 건 아니구, 눈에 띄는 신제품이 있거나하면 잠깐씩 외도를 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 만한 클렌징 폼을 못 봤습니다. 적은 양으로도 거품 시원하게 잘나고 정말 상쾌하게 뽀드득 세안할 수 있으면서도 당기지 않아요. 전 세안한 다음 얼굴에 뭔가가 남아있는 듯한 미끌미끌한 기분이 들거나, 세안료 향기가 너무 강하거나, 눈에 들어가 눈을 아프게 하는 거(대표적인게 뉴****) 질색인데, 그런 면이 하나도 없어요. 게다가 요즘 정식수입되면서부터 가격부담도 없어졌구요. 보통 국산 브랜드도 이 제품보단 비싸더라구요. 품질면으로 이것만큼 맘에 드는 클렌징 폼이 몇가지 더 있긴 하지만, 그 제품들은 가격면에서 가네보 나이브의 3배는 될 거여요. 3개들이 사서 여동생, 엄마에게도 인심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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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kim 2004-07-31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짜로 생겨서 함 써봤는데, 그럭저럭 괜찮은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