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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스트가 집으로 돌아가는 또 다른 방법은? | | |
1. 귀차니스트는 이렇게 집에 간다 나는 절뚝이며 피자집으로 들어간다. 집 주소로 피자 한 판을 주문한다. 그리고 기왕에 가는 길이니 나도 함께 데려가달라고 배달기사를 설득한다.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좋은책만들기) 2. 금연으로 가는 길 앞에서 3분의 1쯤 들어간 위치에 청색선을, 3분의 2쯤 위치에 적색선을 그어 놓고 거기에 해당하는 의학적인 설명이나 경고문을 단다. "이 선을 넘으면 기침, 가래의 발생이 훨씬 심해지므로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은 여기에서 멈출 것." "이 선을 넘으면 폐암 발생률이 훨씬 높아지므로..." <하지 말라는 것은 다 재미있다> (경당)
3. 마감의 압박 눈이 벌개져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옆에서 스멀스멀 기어오는 잠의 기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늘어져 자는 고양이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 사이엔가 손은 컴퓨터를 끄고 있고 발은 이미 따뜻한 침대를 향해 저혼자 처덕처덕 걸어가고 있다. (중략) 이제는 당당하게 말하라. "집에 고양이가 있어서 이 일을 밤새 해오는 것은 불가능하겠는데요."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시지락)
4. 성공 스토리, 비겁한 변명입니다! 니체가 신랄하게 비난했듯이 근대 이전의 성직자들은 대부분 이처럼 불평등한 발언을 일삼았다. 자신은 사회 상류층에 속해 온갖 풍요를 누리면서도 일반 백성들에게는 "지상에서의 행복을 포기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강조했다. 평온하고 평범한 인생을 강조하는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에는 이와 비슷한 비겁함이 배어 있다. <화내는 기술> (해바라기)
5.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점심 메뉴, 특별 타개책 - 기억을 지운다(어제 먹은 점심 메뉴를 절대 기억하지 않는다) → 직장 생활을 몇 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터득되는 기술이다 - 자신이 죄수라고 상상하며 사내 식당에서 주는 대로 먹는다 →사실 죄수보다 별로 나을 것도 없다 - 남들에게 얻어먹고 다닌다 →공짜는 매일 같은 것을 먹어도 맛있다 -_- - 쉰밥에 간장만 있어도 감사하게 느낄 때까지 굶는다 - 싫어하는 사람과 밥을 먹는다 →맛을 느낄 여유도 없을 것이다. 대신 체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 <죽었다 깨나도 회사가기 싫은 날> (세이북스)
6. 당신의 수면시간은? 논렘 수면과 렘 수면이 이어지는 한 사이클의 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하룻밤에 몇 번씩 반복된다. 4사이클이면 8시간, 3사이클이면 6시간의 수면이 되는 것이다. 그때그때의 피곤한 정도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그래서 수면 시간은 6시간에서 8시간 정도가 적당하다는 얘기가 된다. <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 (한스미디어)
7.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신을까 걱정하지 말라! 돌아오면 벗어 놓은 양복을 옷걸이에 걸어서 옷장 오른쪽에 건다. 다음날 입을 양복은 왼쪽 끝 옷걸이에 걸려 있다. 다음에 벗은 양복은 다시 오른쪽에 걸어둔다. 양복이 열 벌 있다면 오늘 입은 양복은 열흘 뒤에 입게 되는 셈이다. 신발장에 있는 구두도 양복과 마찬가지로 관리한다. <순서가 한눈에 보이는 정리기술> (영진.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