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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매변성야화 1
오카노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음양사는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는 아니다. 특히 9권인가 지나서부터는 내용이 많이 무거워진다. 그런데, 같은 작가의 [요매변성야화]는 매우매우 유쾌하게 볼 수 있다. 오카노 레이코의 다른 작품을 볼 수 있어서 기쁘고, 작품이 좋아서 더 기쁘다.
두 주인공인 이성담과 용옥 장군은 [음양사]의 히로마사와 아베노 세이메이를 연상시킨다. 내용도 요마퇴치이긴 한데, 언제나 요마에게 희롱당하기만 하는 이성담. 게다가, 그를 히롱하는 것은 요마뿐만이 아니지. 히로마사가 가끔 보여주었던 동그란 눈을 크게 떠야만 하는 상황이 이성담에게는 어찌나 자주 들이닥치는지! 그리고 수묵화를 보는 것같은 멋진 그림, 매력적인 캐릭터들. 번역도 만족스럽다. 뒷 이야기를 기대한다.
24페이지에 닝닝과 야유야우의 한자가 서로 바뀌어서 인쇄된 게 옥의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