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宮 8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7, 8권, 특히 8권은 맥이 빠지는 느낌이다.
이미 앞에서 언급된 사건들이 해결되거나 진전되기는 커녕, 이것도 저것도 아닌 채로 같은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신과 채경과 율이와 효린의 관계도 그렇고, 대비전 방화사건도 그렇고, 대비의 음모론도 그렇고, 대왕대비의 세손보기 프로젝트도 그렇고. 오랫만에 등장한 공내시는 나와서 별 한 일도 없구만. 소재의 신선함만으로 끌고 가기엔 이미 너무 가 버렸다. 한상궁이 살짝 언급하여 공내시를 놀라게한 [** 계획]이나 대비의 음모 또는 채경의 생방송 폭탄 발표가 다음 권쯤 나와주려나. 그렇다면 폭풍전야의 8권으로 인정해 줄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이 이야기를 (물론 해피엔딩을 기대하지만) 어떻게 템포좋게 끌고 갈 건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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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5-04-04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정말 그러네요? 도대체 누가?

놀자 2005-04-11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임현식은 어떨까요??ㅎㅎ?
웃긴 캐릭터 하면 딱 임현식이 생각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