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때까지도 맑은 하늘이었는데, 순식간에 흐리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눈비가 잘 안 오는 이 동네치고는 많이 오는 눈이었다. 마침 후드 달린 코트를 입고 나가서 다행이었다. 귀가길에 두번이나 눈길에 미끄러질 뻔 했다. 집에 돌아와 베란다로 나가보니, 눈 온지 1시간도 안되서 이렇게 눈이 쌓였다.
앞베란다에서 본 눈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