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기사
시립 청소년 수련장으로 1학년 수련회갔다. 애들은 수련원 선생님들께 맡기고 근처에 있는 만기사에 갔다. 보물인 고려시대 철조여래상이 있는 걸로 유명한 절인데, 예전엔 숲에 둘러쌓인 아담한 절이었을 거 같은데, 최근에 산을 깎아내고 건물을 들이고 있었다. 산을 너무 심하게 깎아내는 건 아닌가 좀 걱정. 오늘같은 비에 토사가 흘러내리면 어떡하나? 무더위 속에 늘어진 개 두마리를 찍는 내 모습을 찍은 주경샘의 사진이다. 저 개 두마리가 우릴 보고 놀라서(?!) 달려들어 컴샘이 더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