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앙코르 와트 - 2006~2007 최신개정판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11
시공사 편집부 엮음 / 시공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앙코르와트 정보는 부실하지만, 베트남 쇼핑 정보는 충실 -> 이 책은 특징은 이렇게 요약될 수 있습니다. 원래 이 책을 산 이유는 앙코르와트 자유여행을 준비하기 위해서였지만, 앙코르와트 자유여행에는 거의 도움이 안된 책입니다. 앙코르와트만 단독으로 나온 책들을 보시는 게 훨씬 좋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앙코르와트는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겸사겸사 근처의 앙코르와트도 하루 이틀 들러볼까하는 사람을 위한 정도에 불과합니다. 베트남은 가보지 못해서 뭐라고  평할 입장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이 책에 별4개를 준 이유는 이 책이 베트남 쇼핑 정보를 잘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Just Go시리즈 책이 원래 해외(특히 아시아) 나가서 좋은 구경하고 맛난 거 먹고 쇼핑 즐기고 피부관리도 저렴하게 받고하길 원하는 일본 여성 여행객들을 메인 타겟으로 설정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추측이 맞을 것이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음), 이 책에 실린 상세한 상품 사진과 가격, 구입처 설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베트남의 이국적인 민예품과 패션을 내 것으로 하고 싶다는 욕심이 무럭무럭 솟아나지 뭐겠습니까! 물론 언젠가 가고야 말거야!를 다짐하면서 눈요기하기에도 딱 좋습니다. 한심하다고 혀를 끌끌차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쨋거나 이 더운 여름밤에 이 가이드북을 보면서 '심플한 아오자이 스타일 원피스에 물소뿔 장식이 달린 핸드백을 사고 샌들은 어쩌구, 액세서리는 어쩌구...에스닉한 소수민족 자수가 놓인 마 블라우스와 심플한 배기 팬츠를 맞춰 입어도 괜찮겠네, 이럴 때 핸드백은 좀더 화려해도 되겠다..'하면서 혼자 망상하고 있답니다. Just Go 시리즈는 그런 면에서 Let's Go시리즈와 함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여행가이드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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