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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김영한.이영석 지음 / 거름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회상 임원분이 읽어보라고 권해주셔서 읽게 된책.. 물론, 이번달 말까지 독후감 쓰는일이 남긴 했지만, 이책 참 재미있다. 퇴근길에 읽기 시작했는데, 자기전에 다 끝낼수 있었다. 내용도 너무 재미있고, 와닿는게 너무 많아서 일까? 그리고 내 자신을 돌아볼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다.
무슨일이든, 그런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면 성공할수 있겠지?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이영석사장을 성공할수 있게 만든 일이 아닐까 싶다. 주인과 종업원의 개념이 없는회사, 그래서 종업원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수 있는회사.. 모두들 자신들의 꿈이 있기에 더더욱 열심히 일할수 있는회사.. 자신의 일을 즐길수 있는회사.. 모두 꿈같은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그런 회사는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다.
항상 반복적인 일상생활이라고 불평했던 나에게 나는 질문을 던져보았다. 내가 과연 열정을 가지고 일한적이 있었던가? 처음에 회사에 들어오기만 하면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커리어우먼이 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과연 그렇게 지금 일하고 있는가? 그런 노력도 안해보고 내가 불평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책은 비록 얇지만 읽는내내 내가 사회생활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서 한없이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
이번주말에 총각네 야채가게에 한번 가보고 싶다. 그리고 그 열정을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과일도 한번 사먹어보고 모든 직원과 사장이 하나가 되어서 일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과연 그 과일이 그렇게 맛있는지 먹어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