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과목별 교과서 읽기 능력 - 7차 개정 교과서 집중 해부 사교육 없이 1등하는 공부법
김명미 지음 /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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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교과서를 열심히 읽어라... 기본인데 잊게 되는 것. 어른들보다 학생들에게 더 유용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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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물레 환상문학전집 33
어슐러 K. 르귄 지음, 최준영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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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에 맞추려다 너무 나가셨어요. 꿈이 현실을 바꾸고 현실이 꿈을 바꾸다 어딘지 모를 곳에 떨어져버렸어요. SF와 판타지의 경계에서 길을 잃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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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수다 - 진보에 홀린 나라 대한민국을 망치는 5가지 코드
조우석 지음 / 동아시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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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논리적인 척 하는데 근거가 없다. '그냥 모든 게 진보 네 탓이야! 이유는 내 맘이지.' 이런 느낌. 원인파악이 안되니 문제 해결 능력도 없다. 그걸 논리라고. 초등학교 1학년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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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먹는 나무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56
원유순 지음, 조수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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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라가 도서관서 빌려와 재미있다며 후딱 다 보고는 돌려줄 생각도 않고 보고 또 보며, 내게도 심지어 권해준(!!!) 책이다. 

  정체성이 흔들리고, 무리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 어린이에게만 보이는 걸로 추정되는 '색깔을 먹는 나무' 바벨. 바벨에게 자신의 색깔을 주는 대신 다른 존재와 완전히 통합되는 댓가를 얻는다. 

  영어를 확 늘리기 위해 영국의 시골마을로 6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떠난 태혁이와 스웨덴으로 입양간 한국태생의 소피아가 바벨을 만난다. 아이들은 자신의 색을 잃는 걸 두려워하지만 또 완전한 하나됨을 바라기도 한다. 무리 속에서의 편안함을 말이다. 

  아이들의 마지막 선택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조금 억지스럽다. 해피엔딩이 조금은 낯선 이야기. 작가가 이 책에서 배경삼고 있는 영어 몰입교육이라든가 국제 입양 같은 여러 사회문제들을 가볍게 스쳐 지나가기 때문에.......

  스텔라는 재미있다고 극찬을 했으나 내게는 쓸쓸한 이야기였다. 어쩌면 스텔라도 태혁이와 소피아의 외로움을 느꼈기 때문에 이 책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이유를 물어보면 여전히 '그냥'이라는 무덤덤한 대답을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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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 - 운영전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나라말) 1
조현설 지음, 김은정 그림 / 나라말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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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이라니. 그 한 줄의 제목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사랑 이야기임을 전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금지된 사랑이기때문에 더욱 가슴 떨리는. 

  이 책의 제목은, 정확히는 "운영전"의 부제는 이야기 속에 나온다. 운영이 비극적 사랑을 담담하게 이야기 할 때에.

  운영전은 안평대군의 궁녀로 있던 운영과 대군의 초대를 받고 시를 지으러 왔던 김진사의 사랑 이야기이며 동시에 시대의 신분과 상황을 뛰어넘지 못하고 죽음으로 도피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보여준다. 또 한계를 통해 느끼는 인생의 무상함을 마지막에 강조하는 것이 다른 고전 소설들에서 많이 보이는 익숙한 구성이다.  

  사랑을 전하는 수단들은 한시이고, 사랑 이야기에 깊이 빠져든다면 한시 또한 아름다우련만은, 내가 워낙 로맨스랑 거리가 멀어서인지 시가 좀 많은 느낌. 그래도 어쩌면 이 책이 주독자층으로 정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감동적일지도 모르겠다. 

  예쁜 그림과 친절한 시대 설명, 꼼꼼한 주석은 이야기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쉬어갈 수 있게 해 준다. 딱딱한 글자만으로 된 책을 볼 때보다 조금은 편안하게 고전 소설을 만날 수 있다.  

  나는 가슴 떨리는 로맨스 대신 그냥 재미난 이야기를 하나 보았지만, 제목만은 충분히 애틋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냥 제목 한 줄 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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