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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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그림책 중 한 가지입니다.

글은 아예 읽을 틈을 주지 않습니다. (제가 글을 좀 읽을라치면 읽지 못하게 막네요.)
그림책에 있는 꼬마와 곰돌이를 보며 너무나 흐뭇하고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다.

"엄마, 곰돌이가요 ...",
(아기의 동작을 흉내내며) "엄마, 아가가 이렇게 해요" 라고 하면서 말이지요.

네 살 꼬마에게, 그림만으로도 사랑이 전해지나 봅니다.

* 2007. 8. 슬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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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을 묶으며 사계절 그림책
테드 랜드 그림, 빌 마틴 주니어 외 글, 김장성 옮김 / 사계절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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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연 속에서,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지혜롭게 사는 사람들...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에도 그 아이의 생명의 근원을 생각하게 하거나, 아이의 미래를 담는 이름을 짓는 사람들...
인디언 삶의 아주 작은 부분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더 중요하게는,
아이를 지켜줄 수 있는 할아버지가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에도,
앞을 볼 수 없는 아이 혼자서 어둠을 헤치고 살아나갈 수 있게 힘을 주고자 하는 할아버지의 사랑과 간절한 소망이 가득 느껴지는 책입니다.

독후감 한 줄도 쓸 생각을 하지 않는 걸 보면, 우리 용이는 아직 이 책이 어려운 모양입니다.
뭔가 느낌은 있는데 말로 꼭 집어 표현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용이가 이 책을 읽은 건 잘 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읽었던 책에 대한 느낌을 어른이 된 지금 새삼 기억해 내는 것처럼,
용이도 크면, 어릴 적 읽었던 이 책의 느낌을, 지혜와 사랑에 대한 느낌을 기억해 낼 수 있을테니까요.

* 책 머리에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써 있습니다. 글은 길지 않지만 다른 그림책보다 조금 어려운 편이어서, 초등학생이 읽어야 할 그림책이 맞는 것 같습니다.

** 2007. 9. 용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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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쟁이 내 동생 싸게 팔아요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10
다니엘르 시마르 글.그림,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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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용이의 독후감]

노아의 심술쟁이 동생 조아는 물어뜯고, 소리 지르며 난동을 부린다.
노아는 조아와 함께 놀이터에 나갔다가 유괴범을 만나(노아는 몰랐지만) 조아를 팔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그보다 더 심한 심술쟁이 동생이 있더라 해도 팔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노아는 동생을 다시 보게 되었고, 내 생각에는 심술쟁이 동생을 다시는 팔지 않겠다고 맹세를 했을 것 같다.

[엄마의 단상]

동생이 공부를 방해하고, 온갖 학용품을 뺏어간다고 투털대던 용이,
그래도 동생을 팔지 않겠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이 책을 사 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듯하네요.

* 2007. 9. 용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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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섬이 있어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30
김명길 그림, 이명희 글 / 마루벌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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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용이의 독후감]

옛날에는 밤섬에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사라지고 밤섬 땅은 여의도 개발사업에 퍼냈는데 한강 물이 흙을 쓸고 내려와 다시 밤섬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 밤섬은 여러 생물이 함께 사는 곳이 되었다.

[엄마의 단상]

흐르는 강물이 만든 밤섬을 '한강의 흐름을 좋게 하고', '여의도의 제방을 쌓는 데 필요한 잡석을 채취하기 위해' 폭파시켰었다지요. 20년도 안 지나, 강물이 퇴적물을 쌓아 다시 밤섬을 만들고, 철새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었고요.

우리 모두 자연과 함께 흐르는 강물처럼 사는 지혜를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 무심코 지나쳤던 밤섬을 다시 보게 만든,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 유아보다는 초등학생들에게 더 좋을 것 같은 그림책입니다. 물론 유아에게도 좋기는 하겠습니다만 ^^;

** 2007. 9. 용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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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가 책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출판되고, 읽히고 .... 그리고, 책은 재제본되기도 합니다.

작가는 어떻게 책을 쓸까?  [작가의 마음과 작업 이해하기]

작가도 뚝딱뚝딱, 쓰으~윽 책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고심에 고심을 거쳐 책을 쓴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작가가 쓴 글에 적절한 그림을 그리고, 인쇄, 제본을 거쳐 출판을 하고, 저자 사인회나 책 설명회를 통해 홍보도 하고... 우리 손에 오기 전에 책은 참으로 오랜 인내의 시간을 거친답니다.

책은 어떻게 만들까요?  [인쇄와 출판 작업 이해하기]

책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책 만드는 과정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책이 있는 마을 [책 만드는 사람들의 마을, 파주 책마을 구경하기]

파주 어린이 책잔치에 가기 전에, 혹은 다녀와서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 [를리외르의 손을 통해 더욱 아름답게 태어나는 책 이야기]

일반적인 책의 일생은 아니지만... 책주인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책은 재제본되어, 더욱 아름다운 책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말로 리뷰를 쓰고나면 그 아름다움이 줄어들 것 같은 불안감이 드는... 정말 아름다운 책입니다.

적다 보니, 도서관 이야기가 빠졌네요.
적당한 도서관 이야기를 찾아 넣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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