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부터 차근차근 프랑스 원리 수학 1 - 수와 친해지기, 맛있는 공부 003
안 시에티 지음, 김영 옮김, 제노 그림 / 청년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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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아이 혼자서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수의 개념과 연산의 원리를 차근차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로 알려주지 않았는데, 아직 배우지 않은 7 / 2 = 3.5 와 같은 식의 계산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보면, 이 책의 소수 부분을 이해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읽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면
책 뒷부분에 나와있는 비율과 백분율까지도 아이 혼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소수를 분수와 별개로 두지 않고, 분수의 개념과 연관지어 "열 개로 나눈 조각 중 한 개, 백 개로 나눈 조각 중 한 개"와 같은 형태로 설명하여, 둘 사이의 연관관계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고 있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 2007. 9. 용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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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부터 차근차근 프랑스 원리 수학 2 - 도형과 친해지기, 맛있는 공부 004
안 시에티 지음, 김영 옮김, 제노 그림 / 청년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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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처음에는 어려워 보여도 원리를 알고 나면 참 재미있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점, 선, 각에서 시작하여 원, 삼각형, 사각형 ..
여러 가지 도형의 개념을 알려주고, 도형의 둘레와 면적을 계산하거나 회전, 대칭에 대해서도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책은 그냥 눈으로만 볼 때보다
종이와 연필, 자와 컴퍼스를 들고 직접 그리고 재보면서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뚝딱 읽기 보다는
오래오래 차근차근, 천천히 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지 않고 사서 곁에 두고 봐야 할 책이지요)

오늘은 초등학교 3학년인 용이랑 원 그리기, 원을 이용해서 정삼각형 그리기를 해 보았는데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원 2개를 그려 정삼각형을 만들고 나서는 자로 다시 재보면서 "정말 길이가 똑같은 정삼각형이 되었네"라고 하면서 말이지요.

다음 주에는 삼각형 만들기를 조금 더 해보아야겠습니다. ^^  

** 2007. 9. 용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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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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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많이 알려진 책.

구름으로 빵을 만든다는 아이디어도 재미있지만,
구름빵을 먹으면 둥둥 뜬다는 얘기도 신기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침식사도 못하고 출근한 아빠를 위해 구름빵을 들고 하늘을 날아 아빠에게 빵 배달(!)을 하는 착한 아이들의 모습도 귀엽고요...

이 책을 보고 있으면 놀랍게도
고소한 빵 냄새가 나는 것 같고, 나도 같이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용이는, "나도 구름빵 먹고 싶다~"를 연발하고,
슬이는, 구름빵을 만드는 방법이 적힌 페이지를 유심히 보면서, "이렇게 넣어서, 이렇게 주물주물, 이렇게 동글동글" 이라고 빵을 만드는 시늉을 하네요.

2007. 용이랑, 슬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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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2-23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요 책 추천하고 구입합니다.
횡재한 적립금으로 아이들 그림책 많이 사려고 찜합니다! ^^

bookJourney 2007-12-23 07:0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저도, 저희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는 그림책이에요.
 
냠냠 식사 놀이 - 개정판 아기놀이책 시리즈 2
기무라 유이치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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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야옹이, 강아지 바둑이, 병아리 삐삐, ... 모두 모여 식사를 합니다.
김이 모락모락 우유, 달걀이 든 샌드위치, 새빨간 사과, ... 메뉴도 다양하고 먹는 방법도 다 다르네요.

책장을 한 장씩 들춰가면서 먹는 모습을 보고 큰 소리를 내어 따라해 봅니다.

"잘 먹겠습니다~"

그림도 재미있고, 책장을 들춰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만,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잘 먹겠습니다"와 마지막에 나오는 "잘 먹었습니다" 랍니다.

왠지 작고 얌전한 소리가 아니라, 크고 씩씩하고 명랑한 소리로 말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말이지요.

우리 슬이도 이렇게 씩씩하게 말하면서 잘 먹어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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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영] Winnie's New Computer (Paperback + CD 1장) -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베오영]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142
밸러리 토머스 지음, 코키 폴 그림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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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컴퓨터가 생기거나, 재미난 웹 사이트를 발견하거나, 마음에 드는 블로거를 만났을 때...
컴퓨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우리의 귀여운 마녀 위니도 예외는 아닌 모양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컴퓨터를 다루면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위니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빠졌을 때의 첫 번째 증상, 컴퓨터와 시간 보내기
◀▶ 새 컴퓨터를 장만하고는 윌버가 곁에 붙어있는게 귀찮아 빗속에 윌버를 내놓고(물론 비가 오는 줄은 몰랐지만), 웹 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시간을 보냅니다.

컴퓨터에 빠졌을 때의 두 번째 증상, 컴퓨터가 만능으로 보임 
◀▶ 컴퓨터에 위니에게 몹시도 중요한 마법 주문들을 저장해 놓기 시작합니다(저장해 놓은 마법이 잘 작동하는지 시험 대상은 역시 윌버, 불쌍하기도 하죠).

컴퓨터에 빠졌을 때의 세 번째 증상, 컴퓨터에 저장했으니 주변은 깨끗이 정리
◀▶ 컴퓨터에 모든 주문을 저장해 두고는 마법주문 책과 지팡이를 몽땅 버립니다.

컴퓨터에 대한 맹신에서 빠져나오는 첫 번째 단계, 컴퓨터가 내 맘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 (윌버의 질투 때문에 일어난 일이기는 합니다만) 컴퓨터와 윌버가 "투명"으로 변한 걸 발견하고는 부랴부랴 쓰레기통에 버린 마법책과 지팡이를 찾아나섭니다. 이미 쓰레기 수거를 해 간 뒤입니다만...

컴퓨터에 대한 맹신에서 빠져나오는 두 번째 단계, 반쯤만 컴퓨터를 믿고 불행한 사태에 대비하여 백업 마련하기
◀▶ 우여곡절 끝에 컴퓨터와 윌버를 원래대로 돌려놓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마법책과 지팡이는 버리지 않기로 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위니는 컴퓨터를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주문 적용 범위 지정을 잘못하여 윌버만 색깔을 바꾼 것이 아니라, 위니를 파란색으로 바꾸어버렸거든요. 그림을 자세히 보세요 ^^)

저는 이런 이상한 비교를 하며 이 책을 보았는데, 용이는 이 책이 너무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사실 정말 재미있습니다. 전혀 심각하지 않아요.)

책을 읽는 내내 키득키득,
오래 전에 한글로 보았던 책인데도 마치 처음 보는 책인냥 계속 키득거리며 보네요.
오디오 CD까지 직접 틀어놓고 다시 읽는 것을 보면 정말 좋아하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위니가 나오는 여러 책이 그렇듯이,
이 책에서도 위니의 왕 단순한 아이디어, 순간적인 결정, 그에 따른 소동을 유쾌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이 책은... "위니의 새 컴퓨터"라는 한글 번역본이 있습니다만, 영어 책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컴퓨터 마우스(mouse)와 쥐(mouse)를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이나, 마우스를 click(위니)하는 것과 pat(윌버)하는 것의 어감 차이 등등 한글 책에서 느끼기 힘든 미묘한 차이들이 잘 드러납니다. 영어 책의 활자가 좀 더 '마녀' 다운 느낌을 주기도 하고요.

** 2007. 9. 용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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