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따뜻한 위로의 말
손정필 지음 / 월넛그로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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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순간순간 이 말만큼 힘과 용기가 되어주는 말이 또 있을까? 오히려 '힘내!'라는 말보다, 더 힘이 되는 말 '괜찮아!'라는 말.

 

주저 앉고 싶을 때, 슬픔이 차 오를 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살아가고 싶을 때, 내 안의 잠든 나를 깨우고 싶을 때, 희망의 출구를 만들고 싶을 때 '괜찮아'라는 말은 마법처럼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준다. 그래서인지 '괜찮아'라는 말은 우리 일상속에서 참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것 같다.

스스로 무언가를 다짐할 때, 타인을 안심시킬 때, 위로와 응원을 건넬 때,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할 때, 실패와 좌절속에서 재기하고자 할때 등 '괜찮아'라는 말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큰 응원이자 위로의 말이며 격려의 말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그러한 삶속에서 '괜찮다'라는 말이 필요한 순간을 캐치해 괜찮다고, 괜찮을거라고 말해준다. 삶의 그래프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일 수 밖에 없는 이유와 희노애락 속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소중한것인지 또 슬픔과 좌절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되는지를 조근조근한 문장으로 감싸안아 준다.

 

삶의 가치를 잃어버리는 순간, 주저앉고 싶은 순간,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없을만큼 절망적인 순간에 처해있다면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이 담긴 이 책을 통해서 힐링과 위로,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이 책의 문장속에서 꼭꼭 담아두고 싶은 몇개의 문장을 함께 옮겨 본다. 누군가에게는 이 문장들이 차가운 현실속에서 따뜻한 이불이 되었으면 좋겠다.

 

=====
어제와 다른 오늘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다른 점을 만들어 갈 때
어제보다 오늘이 더 가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할 때
우리의 삶은
더 성장하고 성숙되어 갑니다.

 

이 노력들이 모여서
멋지고 가치 있는 빈티지 인생이 됩니다.

 

당신만의 빈티지 인생을 만들어 가세요.

29페이지 中
=====

 

내가 오랫동안 가꾸며 노력하는 삶에는 얼마나 많은 경험과 가치가 녹아들어 있을까? '빛바랜' 인생이 아니라 '빈티지' 인생을 위해 오늘도 나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언젠가 알알이 여물어 속이 꽉 찬 나의 인생열매를 마주보며 미소 지을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모두 지나가기 때문에 허망한 것이 아니라
소중히 다루어야 할 보물입니다.

 

(...)

 

지금의 소중함과 감사함에 집중하세요.
그 소중함과 고마움들이 모여서
당신 자신의 멋지고 감동적인
라스트 콘서트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감동적인 라스트 콘서트의 시작은 지금부터입니다.

91~92페이지 中
=====

 

지금 이 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수백번도 넘게 듣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것을 쉽게 잊고 살아간다. 그래서 수천번 더 외쳐본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세요.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음을 잊지마세요! 후회할때는 이미 늦었다는걸 잊지마세요.
감동적인 인생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아요. 하루하루의 작고 소중한 감사와 고마움이 모여 이루어진다는걸, 그리고 그 모든순간은 나중이 아니라 바로 지금 바로 이 순간이라는걸 놓치지 마세요.

 

 


=====
우리들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그만큼 많은 상처를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상처들을
견디고 이겨내려고 노력할 때
성공과 행복은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이것이 상처의 변신입니다.

102페이지 中
=====

 

'상처의 변신'이라고 하니 뭔가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문장이다. 뭔가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에서 반드시 탈피가 필요한것처럼 인생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처럼 느껴진다. 그저 힘들고 괴롭다라고만 생각하지말고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이겨내려고 노력해보자.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어떤 형태로든 자신이 원하는 삶이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
즐거움과 괴로움,
기쁨과 좌절
우리가 겪는 모든 일들은
자신의 인생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훌륭한 작품이 될 것입니다.

 

단, 멈추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그림 잘 그리는 방법입니다.

125~126페이지 中
=====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과정을 멀찍히 떨어뜨려두고 보면 그림을 그리는 과정과 같지 않을까? 미처 다 그리지 못한 그림을 두고 좌절하거나 슬퍼하기보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그려보자. 멋진 작품의 판단은 결국 잘그렸냐 못그렸냐가 아니라, 완성된 작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나만의 멋진 인생작품을 향해 오늘도 열심히 나아가보자.

 

 


=====
긍정적으로 살고 싶은데
현실이 그렇지 못해서
체념하고 원망하면서
지금 그 자리에 머물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비록 현실이
힘들고, 고통스럽고, 두렵지만,
조금이라도 용기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것을 선택하든
우리 자신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되는 것입니다.

139~140페이지 中
=====

 

인생의 매 순간들은 선택을 요하고, 그 선택에 따라 인생은 그 방향성이 달라진다. '오늘'만 놓고 봤을때는 별것아니라고 치부했던 그 선택이 과연 5년, 10년 뒤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을까? 자신이 그리는 미래의 내 모습을 위해 지금 나는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지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겠다. 어떤 선택을 하든 결국 그 결과값을 책임지는 것도 본인이기에.

 

 


=====
지금은 지나갑니다.
끝은 분명히 있습니다.

146페이지 中
=====

 

부정적인 단어들에 갇히게 되면 블랙홀에 갇힌 듯 그것에만 몰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그것 또한 지나간다는 점이다. 언젠가 반드시 끝은 오고, 모든것은 지나가기 마련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
고개를 돌리고 귀를 기울여서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잘 살아가는 것입니다.
삶은 열심히 살 것이 아니라
잘 살아야 합니다.

 

열심히 살지 마세요.
잘 사세요.

147페이지 中
=====

 

요즘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삭막함을 넘어 날카로움으로 무장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가장 필요한건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다. 공부도, 일도 무작정 '열심히' 하는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 하는것이다. 속빈 강정처럼 '열심히' 살기보다, 꽉 찬 효율로 '잘' 사는 방법을 강구해보자.

 

 


=====
'덕분에'라고 표현을 할 때는
현재의 결과에 대하여
감사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때문에'라는 표현은
지금의 결과를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것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

 

여러분은 어떤 내일과 미래를 원하십니까?
만약 여러분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그 미래를 희망적으로 만들어 줄
'덕분에'라는 매직 워드를 일상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150페이지 中
=====

 

한끗차이에서 다른 결과를 불러오는 말인 '덕분에'라는 말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딘가 으쓱함과 감동을 전해준다. 별 생각없이 사용하고 있는 '때문에'라는 말을 '덕분에'라고 바꿔 사용해 보면 어떨까? 이 말을 듣는 상대방의 마인드는 물론, 당신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길지도 모른다.

 

 


=====
위대한 일은 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해 나갈 때 위대해집니다.
(...)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나가는 것이
꿈을 이루는 비밀입니다.

175페이지 中
=====

 

원대한 꿈만을 쫓고 바라보던 때도 있었다. 이제는 그것이 부질없음을 잘 알고 있다. 원대한 꿈을 꾼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사소한 것을 등한시하고 대의만을 쫓았던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이제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은 현재 할 수 있는일, 작고 소소한 일을 책임감 있게 잘 해내는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것을, 그것이 핵심이었음을 이제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살면서, 너무 먼 곳만을 바라보느라 놓치고 있는 일상의 소중함과 한번씩 잊고 사는 진짜 중요한것의 가치를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는다. 문득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잠시 삐끗하며 넘어진 순간, 삶의 궤도에서 잠시 이탈한 순간 좌절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괜찮다고' 이 책은 말한다.

 

어떠한 순간에도 잘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잘 해내고 있다고 응원하고 있는 것 같아 어딘가 모르게 든든함마저 느껴진다.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순간, 용기와 위로가 필요한 순간 이 책을 펼쳐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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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프랑스 한 달 살기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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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예술의 도시이자 낭만의 도시로 알려진 파리를 품고 있는 나라, 프랑스! 프랑스라는 단어만으로도 떠오르는 키워드는 무궁무진하다. 자유분방함, 에펠탑, 자연스러우면서 멋스러운 파리지엥의 패션, 화려함보다 소신을 지키는 마인드, 루브르 박물관, 낭만적인 거리, 결혼제도보다 동거가 일상인 사회, 여유, 00구로 나뉘는 행정구역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질 만큼 매력적인 나라, 프랑스를 이 책을 통해 여행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파리는 소설책의 배경지로 많이 만나봐서인지, 친근함과 동시에 꿈꾸는 도시의 느낌이 있다. 그곳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낭만과 매력이 퐁퐁 샘솟고 파리라는 단어만으로도 한낮의 여유와 빵 냄새가 느껴지는 듯하다.

 

중심이 되는 1구에서부터 외곽의 20구까지 골목골목을 휘저으며 다니는 느낌은 어떨까 너무도 궁금해진다. 파리 외에도 프랑스는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예술과 자연을 만나볼 수 있어 더없이 흥미로운데, 개인적으로는 남프랑스의 소도시에서 오랫동안 머물러보고 싶은 로망이 있다.

 

이 책에서는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그 외 주요 도시와 프랑스 령의 독립된 도시국가인 '모나코'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하나하나 가지고 있는 도시의 느낌들이 묻어 나와 보는 내내 흥미로웠다. 주요 핵심 도시인 파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이번 책에서는 파리의 곳곳을 여행하며 함께 즐겼으면 한다. 그 외 소개된 다른 도시들도 맛보기 형태로 함께 감상해 봐도 좋겠다.

 

 

<About 프랑스>

 

◆지형적으로 서유럽에서 가장 넓은 나라로 지구상의 모든 자연을 다 가지고 있다. 북쪽의 넓은 평야지대부터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해안, 맑고 푸른 호수, 빙하에 뒤덮인 알프스 산맥,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 언덕, 하얀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푸른 숲, 포도밭 등이다.
◆오랜 세월 동안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 음식, 예술이 프랑스 고유의 면과 섞여 독창적이고 다양한 프랑스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서유럽에서 면적이 가장 큰 국가인 만큼 다양한 여행지를 가지고 있는데, 해안선, 산맥, 숲 등 다양한 자연 풍경을 선택해 여행할 수도 있고, 풍부한 역사가 남긴 많은 성과 요새도시가 있는 중세 시대를 여행할 수도 있다.
◆프랑스는 특히 요리로 유명한데, 지역마다 특징적인 음식이 도시를 풍부하게 만든다. 특히 프랑스는 치즈와 와인이 유명하다. 
◆프랑스는 4곳의 해안선이 맞닿아 있는데, 북해, 영불 해협, 대서양, 지중해가 바로 그곳이다.
◆사계절을 모두 지닌 프랑스는 해양성, 대륙성, 지중해성 3가지 기후가 모두 나타나 지역마다 다양한 특징을 지닌다.

 

 

<프랑스 요리>

 

프랑스 식사의 순서는 불에 조리하지 않은 '오브되브르'에서 시작해 전채인 앙트리로 시작해, 메인 요리와 디저트, 마지막으로 코냑까지 마신다. 그래서 프랑스 코스 요리는 식사 시간이 길다. 간혹 정식의 식사에서 20가지 이상의 음식이 나오기도 한다.

 

▶전채
전식을 '앙트레'라고 부르며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 생굴 요리인 위트르, 거위 간 요리 푸아그라, 훈제 연어 요리인 사몽 퓨미 등이 주로 주문하는 전식 요리이다.

 

▶메인
생선요리는 푸아송이라고 하고, 고기 요리는 비앙드라고 한다. 생선요리에는 해산물까지 포함하며, 프랑스인들이 좋아하는 고기 요리는 토끼고기와 오리고기이다.

 

▶후식
마카롱과 크레페를 먹는다.

 

 


<저자가 추천하는 한 달 살기 좋은 도시>

 

▷파리: 프랑스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12세기부터 유럽의 중요 도시로 성장하며 유럽 각지의 예술가가 몰려들어 감성적인 분위기가 도시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리옹: 프랑스 중부의 제3의 도시로 중세 분위기의 구시가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요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아비뇽: 1307~1377년까지 교황 클레멘스 5세부터 7명의 교황이 머물렀던 곳으로 역사적인 도시 곳곳을 걸으며 중세의 멋을 느낄 수 있다.
▷니스: 남프랑스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1년 내내 백사장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마르세유: 파리를 제외한 프랑스 최대 도시로 남부의 중요 역할을 하는 곳이다.

 

 


<파리>

 

■개선문
▷도심의 번잡한 교차로 중앙에 높이 솟아올라 눈길을 끄는 아치형 개선문은 파리의 자랑이자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개선문은 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은 사람, 특히 나폴레옹 전쟁에서 전사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물이다.
▷개선문은 매일 문을 열지만 구경거리가 가장 많은 날은 바로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이다. 이날은 기념일 행진이 샹젤리제를 가득 채우고, 개선문에 거대한 깃발도 게양되므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콩코르드 광장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비롯한 1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처형당했던 비운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아름다운 광장으로도 유명한 아이러니한 광장이다.
▷원래 이곳은 '루이 15세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과거의 혼란을 정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광장 이름을 콩코르드 광장으로 새롭게 바꾸었다.

 

■샹젤리제 거리
▷파리 최고의 조형적인 장소이자 쇼핑 거리인 샹젤리제 거리는 프랑스의 수도를 동쪽에서 서쪽까지 구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랑팔레
▷1900년 만국박람회 때 전시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그랑팔레는 송곳처럼 튀어 나온 지붕이 인상적이다.
▷고전주의적 건축 양식을 기본으로 내부를 아르누보 스타일로 꾸민 웅장한 건물로, 지붕을 유리로 만들어 실내에 빛이 풍부하게 들어오도록 설계되었다.

 

■루브르 박물관
▷파리 최대의 박물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 하나이다.
▷원래 궁전으로 개축했으나 프랑스 혁명 이후 미술관으로 바뀌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엄청나게 많은 프랑스 및 전 세계의 유명한 작품을 보유하고 있어 사전에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유익하다.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은 '일드라시테'라고 불리는 자연 섬 위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은 파리에서 프랑스 다른 지역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때 기준이 되는 파리의 중심점이기도 하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외부는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내부는 종교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평화로운 숭배지로 꾸며져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아름다운 장미창으로 유명한데, 여러 가지 색깔로 칠한 꽃 모양의 둥근 창문을 장미창이라고 한다.

 

■퐁네프 다리
▷퐁네프는 프랑스어로 '새 다리'를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오래된 다리이다.
▷퐁네프 다리는 인도를 갖춘 파리 최초의 다리로 파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매력적인 흰색 돌다리이다.

 

■시테 섬
▷파리 안에 있는 두 개의 섬 중 하나인 시테 섬은 프랑스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의미가 있으며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작은 배 모양의 시테 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딕 건축 양식과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할 수 있다.

 

■파리 시청
▷건축적으로 경이로운 시청은 파리의 풍부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시청 내부에서는 천장의 아름다운 그림과 프랑스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퐁피두 국립현대미술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현대 예술관으로 1905년부터 현재까지의 6만점이 넘는 예술품이 소장되어 있다.
▷오늘날 퐁피두 센터는 새로운 것을 수용하는 문화 중심지 파리의 상징이 되었다.
▷퐁피두센터가 유명한 것은 건물 자체의 특별한 매력 때문이기도 한데, 한마디로 '안과 밖이 바뀐'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관, 가스관, 환기관과 대들보가 모두 바깥으로  드러나 있어 고철더미 같기도 하고 공장처럼 보이기도 한다. 덕분에 퐁피두센터 내의 전시 공간은 다른 미술관보다 더 넓다.
▷기존 건축의 상식을 파괴한 이 건물은 20세기 현대 기술을 대표하는 빼놓을 수 없는 사례로 꼽힌다.

 

■에펠탑
▷격자 모양의 철제 탑인 에펠탑은 빛의 도시인 파리를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건축물이다.
▷탑에는 총 3개의 관람층이 있는데 2층에는 그 유명한 르 쥘 베른을 포함하여 2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앵발리드
▷앵발리드는 여러 박물관, 기념물과 성당이 포함되어 있는 역사적인 군사 건물 단지를 말한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무덤을 비롯한 여러 박물관과 군사 기념물이 모여 있는 바로크 건물에서 프랑스의 군대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다.

 

■샹드 마르 공원
▷파리에서 가장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공원 저쪽 끝을 향해 걷다 보면 평화의 탑과 마주하게 되는데 높은 철강 구조물의 정면에 사용된 유리 판에는 '평화'라는 단어가 49개의 언어와 18개의 알파벳으로 새겨져 있다.

 

■몽마르트르
▷파리 북단에 위치한 약 130m 높이의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들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여전히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매력적이고도 아름다운 곳이다.

 

■샤크레쾨르 성당
▷사크레쾨르 성당은 성심 성당이라고도 하는데, 이 성당은 파리에서 가장 높은 언덕인 몽마르트르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거대한 돔 지붕, 시계탑 외에도 그리스도의 청동 와상 및 성모 마리아 상과 같은 흥미로운 종교 예술품을 만나볼 수 있다.

 

■베르사유 궁전
▷태양왕 루이 14세의 절대 권력을 상징하는 베르사유 궁전은 아버지 루이 13세의 사냥터가 있던 곳에 궁전을 지었다.
▷베르사유 궁전 내 오페라 극장과 거울의 방은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몽생미셸>


죽은 자의 영혼이 전달되는 바다 무덤이라는 뜻의 몽생미셸은 영국 통치하에 넘어가지 않은 북서 프랑스의 유일한 지역이다.
몽생미셸의 아래 지역은 고대 성벽과 아직도 100여 명 정도 살고 있는 혼잡한 건물들로 둘러져 있고, 꼭대기 부분은 거대한 사원 지구가 장악하고 있다.
몽생미셸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것으로도 유명한데, 밀물과 썰물 때 해수면의 차이가 15m까지 생긴다.
언덕에서 가장 볼만한 몽생미셸 사원은 계단으로 되어 있는 그랑데 루 꼭대기에 있다.

 

 

<리옹>


▶파리 다음으로 큰 광역도시로 2천 년 전 로마인에 의해 세워져 지난 500년간 상공업과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최고의 요리를 먹을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칸>


▶세계적으로 유명한 칸 영화 축제가 열리는 도시이자 프랑스 남부의 코트다쥐르에서 가장 화려한 관광지이다.
▶칸은 작은 도시로 반나절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노트르담 드 레스페랑스 성당
▷17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교회인 노트르담 드 레스페랑스 성당은 중세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탑이 눈에 띈다.
▷성당 정면에는 성모상이 있고 내부는 소박하게 조성되어 있다.

 

■페스티발 궁&국회의사당
▷칸 영화제의 중심지이며, 매년 열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영화가 상영되고 시상을 한다.
▷궁에는 갈 곳이 굉장히 많아서 방문하는 동안 참여할 수 있는 어떤 행사가 있는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봐야 한다.

 

■카스트르 박물관
▷흥미로운 예술, 역사적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견한 가면과 봉헌 조각상, 19세기 그림, 이집트 석관 등을 볼 수 있다.

 

 

<아비뇽>


▶'교황의 도시'라고도 부르는 아비뇽은 14세기 교황청이 있었던 프랑스 남부의 론 강둑에 위치한 웅장한 중세 도시이다.
▶아비뇽은 탑과 포대로 강화된 성벽에 둘러져 있는데, 도보로 충분히 관광이 가능할 만큼 관광지는 교황청 근처에 몰려 있다.

 

■아비뇽 성당
▷현재도 예배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당은 아비뇽 대주교가 미사를 보고 프랑스 교황이 휴식을 취하는 장소이다.

 

■아비뇽 교황청
▷교황의 거처이자 방어 시설로 건축된 유럽 최대의 고딕 양식 궁전으로 스카이라인과 문화생활의 중심지로 지금도 인식되고 있다.
▷교황청은 현재 프랑스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교황청 안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프레스코화도 감상해 보자.

 

■로셰 데 돔
▷아비뇽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역사적 공원으로 현지인들에게는 소풍과 산책을 하는 장소이다.

 

 

<니스>


▶1년 내내 따뜻한 기온이 가득한 니스는 프랑스 리비에 지방의 도시로 온화한 기후, 매혹적인 해변,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져 사랑을 받고 있다.

 

■올드타운
▷캐슬 힐과 시내 중심 사이에 위치한 니스의 구 시가지는 파스텔 색감의 건물과 오래된 교회, 좁은 골목길로 대표되는 바닷가 동네이다.

 

■마세나 광장
▷니스의 메인 광장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사이에 위치해 있다.
▷곳곳에 있는 쇼핑과 분위기 있는 카페를 즐기기에 좋아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콜린 성
▷'콜린 성'이라고 알려진 캐슬 힐은 구 시가지와 니스 항구를 구분해 준다.
▷언덕에 올라 니스 최고의 전망과 천사의 만을 감상할 수 있다.

 

■마르크 샤갈 미술관
▷해당 미술관은 종교적인 작품만 전시해 놓은 것이 특징인데, 인간의 창조, 노아의 방주 등이 가장 유명하다.
▷또한 샤갈이 직접 만든 스테인드글라스도 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몽펠리에>


▶프랑스에서 급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인구의 25%는 학생층이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과 가장 오래된 대학교가 있으며, 남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지중해로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코메디 광장
▷몽펠리에 중심부에 위치한 타원형 광장으로 타원형 모양 때문에 광장을 '달걀'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는 광장은 만남의 장소로 인기가 높다.

 

■파브르 박물관
▷전 세계의 유명 화가와 화파들의 작품을 전시한 미술관인 예술 박물관은 조각, 회화, 데생을 비롯한 5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누드, 영웅, 꽃, 천사, 악마 등의 주제에 따라 감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몽펠리에 대성당
▷구시가지 한복판에 위치한 웅장한 14세기의 고딕 성당으로, 성당의 외벽 안에는 18세기의 아름다운 오르간과 성서 미술품들로 장식되어 있다.

 

 

<앙티브>


▶볼거리가 많은 앙티브는 예술 문화와 매혹적인 그리스, 로마의 역사가 어우러진 프랑스 리비에라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마르세유>


▶프랑스 남부의 항구 도시로 오랜 역사를 가진 프랑스 최고의 도시이다.

 

■바실리크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라 가르드에 위치한 19세기 로마 비잔틴 바실리카는 마르세유의 상징과도 같은 건축물이다.
▷13세기 작은 예배당으로 시작해, 16세기 요새에 세워진 바실리카 노트르담 성당은 색채의 대리석을 사용해 뛰어난 비잔틴 모자이크로 변화되었다.

 

■이프성
▷마르세유의 비유 항에 접근하기 위해 이동하면 보이는 작은 섬으로 몬테크리스토 백작 혁명의 영웅 미라보와 1871년의 공동체를 포함한 많은 정치범들이 수감되었던 곳이다.

 

■보렐리 공원
▷마르세유 최고의 공원이자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정원으로 17ha에 이르는 공원 안에 위치한 샤토 보렐리와 이엠헤켈 식물원 등의 볼거리가 있다.

 

 

<모나코: 프랑스령에 있는 독립된 도시국가>

 

▶모나코는 프랑스령에 있는 독립 공국으로 프랑스에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
▶동부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정치 체제는 입헌군주제이며 독립적인 정부와 헌법을 갖고 있다.
▶오래전부터 부자와 유명 인사들의 사랑을 받은 관광지로 현재는 화려한 밤 문화와 아름다운 고전 건물과 궁전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나라 프랑스. 꼭 가보고 싶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꼽아보자면, 파리, 몽생미셸, 베르사유, 보르도, 아를, 엑상프로방스, 마르세유, 니스 등이다. 소설 속에서 디테일하게 그려졌던 노란 유채꽃이 얼마나 예쁘게 피어있는지, 해변은 얼마나 눈부신지, 파리의 구석구석은 얼마나 다채로운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곳곳을 살펴보고 싶다. 로망과도 같은 프랑스로의 여행은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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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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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주는 힘이나 영향력에 대해서 부정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똑같은 말도 누가 하느냐, 어떻게 하느냐, 뉘앙스에 따라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천지차이인데, 그래서 '말'은 하는 이에게도, 듣는 이에게도 때때로 어렵게 느껴지곤 한다.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등 수많은 관계 속에서 대화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은 느끼지만 실제로 말재주가 없어 이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호감 상승 대화법!

 

이 책에는 대화의 시작이 어렵거나, 매끄럽게 대화를 이어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상대방과의 대화가 어색한 사람, 대화가 자주 끊기는 사람, SNS 활동은 하는데 댓글이 잘 달리지 않는 사람,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호감을 사고 싶은 사람, 친숙한 대화로 타인과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과 같은 이들에게 다양한 대화법을 전하고 있다.

 

혹시 어떤 상황에서 대화를 이끌어가기 어렵다고 느끼거나 중요한 거래처나 사람에게 호감을 건넬 수 있는 대화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하면 좋겠다. 더불어 일상에서도 가까이 있는 사람과의 애정 가득한 대화를 통해 마음의 거리가 한 뼘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 

 

다만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저자가 일본 사람이라 문화 차이에서 오는 약간의 갭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는 개인의 성향이나 이해 가치에 따라 받아들이는 부분이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저자가 말하는 '상대 중심 대화법'이 절대 일방적이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권력자나 상사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방식이라거나 단지 매끄러운 대화를 위해서 자신을 낮추는 방식을 취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적절히 활용했으면 한다.

 

 


그럼, 저자가 말하는 대화법이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살펴보자.

 

일반적인 대화법에는 3가지가 있는데, 예시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다음 예시들을 통해 그동안 당신은 어떤 대화법을 활용해 왔는지부터 점검해 보자.

 

예를 들어 상대방이 "차 샀어"라고 말하면 어떤 말을 건넬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자. 당신의 반응에 따라 대화법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자.

 

1. "차종이 뭐야? 얼마 주고 샀어? 연비는 어떻게 돼?"
▶이 대화법은 '사물'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

 

2. "그렇구나, 우리도 10년 정도 타서 이제 슬슬 바꿔야 하는데"
▶이 대화법은 '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대화법

 

3. "잘 됐다! 차가 있으면 여행도 다니고 즐거운 일도 많아지겠네."
▶이 대화법은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

 


저자는 이 예시를 통해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세 번째 방법인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 즉 '상대 중심 대화법'을 활용하라고 말한다.

 

이는 사람들은 누구나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심리를 가지고 있는대서 기인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내 말을 들어주고, 더 나아가 공감해 주며 또 내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주는 사람에게 보다 호감을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상대 중심 대화법'을 바탕으로 대화를 보다 잘 이끌어가는 법, 영향력 있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대화법, 친밀감을 높이는 대화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상대 중심 대화법을 바탕에 두고 전개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주도권은 상대방에게 있으며 '나'는 주로 듣는 입장인 청자가 된다. 어떻게 보면 '나'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도 볼 수 있다.

 

 


<상대 중심 대화법의 이점>

 

■상대의 기분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상대방의 상황과 처지를 먼저 생각함으로써 대화를 보다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상에서 생각지 못한 서비스를 받는 것과 같은 '인생의 맛'을 느낄 수도 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는데, 이처럼 말 몇 마디로 생각지 못한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방법>

 

■커뮤니케이션에 능한 사람은 평소 가까운 사람의 행동이나 특징에 관심을 두고 잘 살펴보았다가 기회가 있을 때 이를 대화에 잘 활용한다. 이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작은 행동을 '따뜻하게' 봐준다고 느껴 흡족해 하고, 마음의 거리는 한결 가까워질 것이다.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영상, 소리, 맛, 향, 촉감 등과 같은 오감을 자극하는 표현을 활용해 보자. 오감을 자극하는 말을 건네면 대화가 즐거워져 상대방의 머릿속에도 순간적으로 경험이나 추억에 관련된 이미지가 떠올라 화제가 풍성해지고 자연스럽게 호응하며 대화가 전개될 수 있다.  

 

■예전에 상대방이 했던 말을 자연스럽게 화제에 올려보자. 사소한 기억 하나로 상대방은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한편 호감이 상승해 대화가 보다 매끄럽게 흘러갈 수 있다. 영업, 협상, 연애 등 어떤 상황에서든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마법이 펼쳐질 것이다. 

 

■상대방의 사소한 기쁨(혹은 애정)과 수고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에 물어보자. 단숨에 상대방에게 '매력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이에게 '애정'을 담아 대해보자. 이는 성숙한 인간의 미덕이 태도로 자연스럽게 배어 나와 '미래의 인맥'을 넓히는 일이자 가시적 성과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몇 가지 방법들을 정리해 보았는데, 이는 꼭 대화를 잘 이끌어가기 위한 방법을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서 가지면 좋을 마인드라고 생각되어 남겨본다. 때로 너무 가까운 사이에서는 특정 항목을 건너뛰고 자신만을 중심에 두고 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이 거기에 해당되지는 않는지 점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이 항목들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해 평소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 꼭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느 한쪽의 상황이 변하거나 소홀해져서 어느 순간 대화가 자주 끊기거나 매끄러운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 항목들을 중점적으로 체크해 보는 걸 추천한다.

 

 

<영향력 있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대화법>

 

영향력 있는 사람과의 만남 이후 마음을 파고드는 메시지를 남기거나 다음 만남 때 상대방의 말을 인용하는 방식을 통해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첫째, 상대방의 말을 '통째로' 인용하여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이다. 이는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감동을 전할 수 있다. 단, 이때 상대방이 말한 내용을 간단하게 줄이지 않도록 유의한다.


둘째, 상대방의 말을 인용한 후 상대방의 말이 어떻게 느껴졌는지, 내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언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대는 흐뭇해 하며 엄청난 효력을 발휘할 것이다.


셋째, '그 다음 이야기를 꼭 들려주세요'라고 마무리 하는것이다. 특히 상대방이 열 살 이상 많거나 젊지만 성공한 사람, 경영자(임원), 스스로에게 자신 있는 사람일수록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표현이므로 적절히 활용해 보자.



이 대화법은 면접 등과 같은 상황에서 적절히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곧이곧대로 활용하기 보다 상황별로 적절히 안배하여 활용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특정 회사 면접 이후 꼭 합격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회사라면 인사담당자나 대표의 연락처로 간단히 인상적인 메시지를 보내서 자신을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방식을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친밀감을 2배 높이는 대화법>

 

■인생의 '첫 경험'에 담긴 이야기들을 애정이 담긴 질문으로 상대방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끌어내보자. 이 질문이 끌어낸 에피소드 안에는 놀랍고 신선한 발견 잊고 있던 감동까지 떠올리게 될지도 모른다.


■상대방의 생활이나 환경에 변화가 생겼다면 예전과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이는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별것 아닌 몹시 다정한 말로 상대방의 노력이나 고충에 대해 건네보자. '고생 많으셨지요?'라는 말 한마디에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 놀랄 만큼 멋진 대화가 이어질 것이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는 말로 상대방과의 거리를 50센티 당겨보자. 그다지 가깝지 않은 사이에서도 흥미로운 사건이나 뉴스거리에 대해 넌지시 건네는 질문에 누구나 흥미를 느끼며 대화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모든 대화법의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애정과 관심, 관찰에서 비롯됨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이는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려 흥미로워 할 만한 소재를 넌지시 건네고 대화를 이어감에 따라 친밀감이 좁혀지는 방식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특히 이 방법은 주위의 이웃이나 동료, 상사와 같은 살짝 거리감이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보면 좋을 방법인 것 같다.

 

후배에게 건네는 첫 경험에 대한 질문, 동료에게 건네는 변화에 대한 질문, 대표나 상사에게 건네는 고생하셨다는 인사말, 가끔 마주치는 이웃에게 건네는 공통의 이슈거리에 대해 질문은 멀게만 느껴졌던 거리감을 단숨에 당겨줄 것이다.

 

각박한 세상에 때론 스쳐 지나가면서 전하는 작은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큰 위로와 위안이 될 수도 있다. 꼭 누군가와의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말이 아니더라도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와 같은 인사말은 습관처럼 건네보면 어떨까? 때로 이 말은 상대방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전하는 말이 될 수도 있다. 더불어 사소하지만 작은 변화를 눈여겨보았다가 애정 어린 말 한마디를 건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누군가에겐 그 말 한마디가 그 어떤 선물보다 더 값진 가치를 가질지도 모른다.

 

"당신 덕분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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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몰타 한 달 살기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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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번 들어본 적 없는 지중해에 있는 작은 섬나라, 몰타! 책을 통해 곳곳을 여행하는 동안 보물섬을 여행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한적하고 새파란 해변과 작은 골목 구석구석에 숨겨진 색다른 매력, 섬나라만이 주는 여유와 끝내주게 좋은 날씨들이 한데 어우러져 둘러보는 곳마다 보석을 발견하는 느낌이 들었다.

 

지중해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나라들이 꽤 많은데, 그 속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여행지가 여태껏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에 의아함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한편 뭔가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 꼭꼭 숨겨두고 싶은 여행지 같은 느낌이 들어 한편으로는 이해 가는 면도 있었다.

 

3개의 유인 섬인 몰타, 고조, 코미노 섬으로 구성된 몰타는 작지만 그만큼 알차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언젠가 꼭 가보고 싶어 특별히 더 가보고 싶은 곳들을 꼼꼼히 정리해 보았다. 

 

볼거리가 너무 많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발레타'와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환상적인 블루라군을 품고 있던 '코미노 섬'은 더욱더 몰타를 방문하고 싶게 만들었는데,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예뻤던 몰타를 지금부터 소개해 보려 한다.

 

 


<몰타 알아보기!>

◆지중해성 기후인 몰타섬은 여름에는 고온 건조하고 겨울에는 습도가 높다.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상의 날씨를 가진 국가로 자전거, 수영, 스쿠버 다이빙, 바다낚시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지중해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수 세기 동안 항해사와 침략자들의 침입을 받아온 곳이다.
◆지중해 문화가 지배적이지만 생활면에서 영어를 사용한다.
◆교통 체계도 영국의 영향을 받아서 '지중해에 있는 영국' 같은 느낌이다.
◆유럽과 북부 아프리카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지중해를 지나려면 거쳐야 하는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인구의 대부분은 발레타와 그 주변 위성도시인 슬리에마와 세인트 줄리언스에 살고 있다.
◆몰타의 위치는 시칠리아 섬 남쪽으로 약 93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3개의 유인 섬인 몰타, 고조, 코미노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양은 척박하고 바위가 많아 농사를 짓기가 힘들다.
◆나무가 거의 없어 1년 내내 거칠고 태양이 바랜 듯한 삭막한 풍경이 몰타를 둘러싸고 있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해변으로 인해 몰타는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소확행의 대표적 여행지로 작지만 소박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나라이다. 선사시대 유적부터 16세기 도시 풍경을 엿볼 수 있는 발레타, 언덕 꼭대기 마을이 장관인 임디나까지, 조용한 골목길과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해변을 즐기면서 유유자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몰타의 음식과 음료>
몰타의 음식은 많은 식민지 지배의 영향으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 문화가 지중해 바다를 통해 융합되어 있는 형태다.

 

<발레타>
▷건축학적으로 아주 화려한 도시로 외형상으로는 16세기 이후로 거의 변하지 않은 인구 25만 명의 도시이다.

 

◎트리톤 분수
■발레타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면 관광객을 맞이하는 분수이다.
■1959년 몰타의 조각가인 빈센트 아펩이 디자인한 것으로 발레타가 시작하는 지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독립 기념비
■1964년 9월 21일 영국 통치에서 벗어난 몰타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보니니가 청동으로 만든 기념비이다.
■투어 버스가 출발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한 번은 보게 되는 기념비이다.

 

◎기사단장 궁전
■현재 몰타의 하원과 몰타 공화국 대통령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곳으로, 과거 식민지 시대부터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어 온 곳이다.
■의회실에서는 이국적인 고벨린 태피스트리 컬렉션을 볼 수 있으며, 그밖에 12개의 프레스코화와 유럽 군주와 대주교의 초상화, 궁전 기사단의 갑옷들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발레타 올드타운 스트레이트 거리
■발레타라는 도시의 느낌을 가장 잘 전해주는 거리로 오르막이나 내리막길에는 '낮은 높이'의 계단이 배열되어 있는데, 이는 중세 시대 갑옷을 입은 기사들을 배려하여 낮은 계단으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고풍스러운 건물의 1층에서는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레스토랑을 방문할 수 있고, 2층에서는 이슬람 양식의 발코니인 다양한 색상의 파사드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성 요한 대성당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성요한 대성당은 바로크 예술과 건축의 보석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외부는 수수한 모습이라 루터교 성당을 연상시키지만 내부는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장식으로 꽉 차 있다.

 

◎성 바울 난파 교회
■몰타에서 가장 존경받는 종교 인물 중 한 명인 성 바울은 기독교를 전파한 사도바울을 기념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주요 미술품과 종교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성 바울의 손목뼈와 그가 참수 당할 때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기둥의 유물 위에는 그의 두상이 놓여 있다.

 

◎성 엘모 요새
■별 모양으로 된 성 엘모 요새는 몰타섬에서 가장 대규모의 전투 중 하나가 펼쳐졌던 장소이다.

 

◎국립고고학박물관
■몰타의 역사와 섬에 거주했던 고대 부족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노엘 극장
■극장의 박물관에서 공연과 관련된 250년 이상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극장에는 이전 공연에 사용된 복장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극장 무대를 빛낸 일부 유명 예술가들의 사진과 과거의 극장 브로셔, 포스터 등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랜더 하버
■거대한 자연 절벽과 요새가 빛나는,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마을이 있는 그랜더 하버는 물 안팎으로 모두 거대한 상업 지구이다.
■시대를 초월한 항구, 건물, 교회, 도로, 요새가 밝고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멀리까지 펼쳐져 있다.

 

◎로어 바라카 정원
■꽃, 기념비와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갖춘 이 녹지는 발레타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 중 하나이다.
■부제독 알렉산더 존 볼 경을 기념하는 신 고전 양식의 기념비와 신 고전 양식의 종탑인 추모 종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어퍼 바라카 정원
■발레타의 그랜드 하버 위쪽에 자리한 어퍼 바라카 정원은 꽃과 조각상이 있는 매우 아름다운 공원으로 매일 예포 발사식이 진행되고 있다.
■19세기 초반에는 정오를 알리기 위해 예포를 발사했으며 이 관례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타르시안 사원
■5000년 이상의 세월을 간직한 고대 사원단지 내부를 거닐면서 제단, 조각상과 매력적인 장식 조각품들을 볼 수 있다.

 

 

<쓰리 시티즈>
▷쓰리 시티즈는 이름 그대로 빅토리 오사, 셍글레아, 코스피구아 3개 마을의 이름을 딴 것이다.

 

◎성 안젤로 성곽
■기사단이 몰타에 거점을 두기 전에는 '바다의 성'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이자 몰타 기사 단원 이었던 '카라바조'가 그를 비방한 기사 단원을 공격해 중상을 입혔을 때 수감된 '새장'이라고 불리는 감옥도 바로 이 요새에 있다.

 

◎가르디올라 공원
■셍글레아 반도의 끝에 있는 '베텐테'라고 불리는 바다에 셍글레아의 중요한 포인트인 돌출된 감시탑이 있는데, 감시를 상징하는 눈, 귀, 학이 조각되어 있다.

 

 

<슬리에마&세인트 줄리안스>
▷현대적인 분위기와 쇼핑몰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서 전형적인 몰타의 분위기와 다르다.
▷젊은이들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슬리에마&세인트 줄리안스이다.

 

1. 슬리에마
▷몰타어로 '평화'를 뜻하는 슬리에마는 몰타 북부의 중앙에 있는 수도인 발레타에서 가까운 도시로, '평화'를 의미하는 예배당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마노엘 섬
■마르사세트 항구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마노엘 섬은 슬리에마의 옆 동네인 그지라에서 작은 돌다리를 통해 본토와 연결되어 있다.
■최근에 복원후 미국의 인기 TV시리즈 왕좌의 게임에서 촬영 장소로 사용되었다.

 

◎로마 수영장(목욕탕)
■해변에 있는 서프사이드 레스토랑 바로 아래에는 일련의 직사각형 암석 수영장이 있으며, 해류로부터 보호되도록 만들어졌다.

 

2. 세인트 줄리안스
▷북부의 쾌활하고 근심 걱정 없는 휴양 도시인 세인트 줄리안스는 과거 초라한 어촌에서 현재는 호텔, 바, 레스토랑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해안선의 거대한 휴양 도시가 되었다.

 

◎발루타 베이
■세인트 줄리안의 세련된 리조트 지에 있는 맑은 에메랄드 빛 만에 자리잡고 있다.
■도로나 근처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발루타 교회
■발루타 베이에 우뚝 서 있는 발루타 성당은 네오고딕 양식의 로마 카톨릭 교구 교회이다.

 

 

<임디나&라바트>

 

1. 임디나
▷쉽게 방어할 수 있는 내륙의 암벽 위에 위치한 임디나는 3000년 이상 요새 도시였다.
▷좁고 조용한 거리를 돌아다니며 산책하는 매력이 있는 도시이다.
▷몰타의 '고요한 도시'라고 불리는 임디나에서는 복잡하게 얽혀 있는 중세 시대의 굽이진 골목길과 고대의 도시 성벽안에 자리한 아름다운 성당과 웅장한 궁을 구경할 수 있다.

 

◎세인트 폴 성당
■분위기 있는 고대 도시 안에 자리한 아름다운 예배당은 매력적인 전통적 외관뿐만 아니라 매우 화려한 외관으로 꾸며져 있다.
■다채로운 모자이크 장식의 대리석 타일 바닥중 성직자의 상징물로 장식된 묘석이 가장 유명하다.

 

2. 라바트
▷고대 아랍어로 '교외'를 의미하는 라바트는 한때 성곽 도시 임디나의 외부 경계지역이었다.
▷라바트에는 고고학과 역사와 관련된 수많은 명소가 있다.

 

◎성 바울과 아가사의 토굴 카타콤
■기독교인들이 망자를 묻은 장소로 지하망은 4세기까지 이용되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시체를 화장하지 않았으므로 안치하기 위해 거대한 지하 묘지를 만들었다.

 

 

<멜리에하>
▷북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몰타에서 가장 긴 해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뽀빠이 빌리지
■놀이공원인 뽀빠이 빌리지의 작고 낡은 집들은 영화 촬영용 세트로 제작되었지만, 지금은 워터 슬라이드, 미니골프와 극장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로 바뀌었다.

 

◎멜리에하 베이
■북부 지역에 자리한 반짝이는 천연 해변에서 수영과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곳이다.
■가드리나 베이라고도 불리우며 몰타에서 가장 긴 모래해변 중 하나이다.

 

◎골든 베이
■아름다운 모래 사장은 바위 투성이인 몰타의 해안 지역에서 아름답고 희귀한 광경으로 보기 드문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부지바>
▷세인트 폴스 베이에 위치한 그림 같은 반도 도시이다.

 

◎몰타 클래식 자동차 박물관
■몰타 최초이자 유일한 자동차 박물관으로 가서 100개가 넘는 클래식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경험할 수 있다.

 

 

<마샤슬록>
▷작고 전통적인 어촌 마을인 마샤슬록은 몰타어로 '남동쪽에 위치하 항만'을 뜻한다.
▷항구가 유명해진 것은 항구의 전망, 피시 마켓, 전통 배 때문이다.

 

◎루쯔
■몰타의 배인 루쯔는 몰타의 상징으로, 뱃머리의 양쪽에 그려진 눈은 오래된 페니키아 풍습으로 배를 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마샤슬록 마켓
■마샤슬록 마켓은 일요일에 열리는 피쉬마켓이다.
■마샤슬록은 매일 노천시장으로 인기가 있으며, 섬에서 가장 훌륭한 해산물 식당을 선택할 수 있다.

 

◎세인트 피터스 폴
■암석이 아름다운 곡선 모양으로 깎여진 천연 풀은 다이빙과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곳이다.

 

 

<클렌디>
▷몰타에서 휴양지, 허니문 등을 즐기기 위한 여행지로 제격이라는 설명이 어울리는 곳이 클렌디이다.

 

◎블루 그루토
■몰타 섬의 남쪽 해안을 따라있는 작은 섬 건너편에 있는 7개의 둥굴 단지를 말하는 것으로, 맑고 푸른 바다라는 뜻이다.

 

◎거석사원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독립 건축물인 거석 사원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고조 섬>
▷수천 년의 역사와 평화로운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고조섬은 몰타보다 자연이 풍부하고 관광객이 적어 목가적인 섬으로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더 시타델
■고조 섬 유적지의 핵심으로 빅토리아에 우뚝 솟아있는 요새도시이다.

 

◎솔트판
■솔트판에는 로마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고조에서 생산되는 염전이 있는데, 몰타의 대표적인 기념품으로 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슬랜디
■고조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홀리데이 아파트와 호텔이 바다를 둘러싼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다.

 

◎람라 베이&칼립소 동굴
■몰타어로 람라(빨간 모래)라고 불리는 람라 베이는 이름 그대로 빨간 모래가 특징인 아름다운 모래사장이다.
■고지대에는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가 아름다운 요정에게 7년간 잡혀 지냈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칼립소의 동굴이 있다

 

◎타피누 성당
■'기적의 교회'라고 불리는 타피누 성당 내부에는 기적의 목소리에 의해 구원받은 내용이 적힌 감사 편지가 벽을 메우고 있다.

 

◎아주르 윈도우&블루 홀
■수천 년의 바람과 파도의 침식 때문에 만들어진 아름다운 아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코미노 섬>
▷작은 휴양지인 코미노 섬은 몰타의 휴양지로 블루라군에서 잔잔하게 다가오는 파도와 얕은 바다를 즐길 수 있다.
▷자연 보호구역이자 조류 보호구역으로 맑고 푸른 물이 있는 만인 블루라군이 유명하다.

 

◎산타 마리야 탑
■고조섬과 몰타에 지어진 탑에서 위기 때 통신 역할을 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2002년 짐 카비젤이 출연한 영화 '몬태 크리스토 백작'에서 샤토 디프 교도소를 대표하는 데 사용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블루라군
■코미노섬은 주민들이 거주하지 않는 무인도지만, 에메랄드빛 블루라군에 몸을 담그고 잔잔한 파도에서 수영하기 위해 여행자들이 당일치기 여행으로 찾는 휴양지이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거의 치지 않아 자연이 만들어놓은 커다란 수영장 같다.
■무인도인데다 5~10월에만 코미노행 페리가 운항해 사전에 준비물을 준비해야 뙤약볕에 고생하지 않는다.

 

 


섬의 크기가 크지 않아, 일주일 정도면 세 개의 섬을 돌며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더 매력적인 섬인 것 같다. 그날그날의 기분이나 취향에 따라 액티비티를 즐겨도 좋고, 혹은 골목골목을 누비며 고대 도시의 고요함을 마음껏 누려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하루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인 코미노섬에서 잔잔한 파도와 에메랄드빛 블루라군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섬나라만의 특성인 어디에서든 멋진 해변을 즐기는 자유로움도 몰타 여행을 하며 매일매일 누려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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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박제
박재우 지음 / 부크럼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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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목이 <웃음 박제>라서 처음에는 하하 호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읽다 보니 단순히 웃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다. 농담 같기도, 조언 같기도 한 알쏭달쏭 한 뼈 때리는 농담들이 콕콕 박혀있어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농담들이 가득 담겨있었다.

 

일명 농담집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책은 저자가 군대에 있을 때 매일 농담 한 줄씩 적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처음부터 반응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초반에 시큰둥하던 사람들이 200일이 넘도록 빠짐없이 업로드 하는것을 보고 '이거 나중에 농담집으로 발간해도 되겠다.'라는 댓글을 달아주며 차츰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사실 농담집이라고는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가벼이 넘길만한 농담거리는 하나도 없는데, 그렇다고 무겁거나 진지하지는 않다. 그저 핵심을 찌를 뿐이다. 일상 속에서 턱턱 숨 막히는 일들이나, 고민하던 일들 혹은 무심히 넘어갔던 일들을 '왜?'라는 물음과 함께 툭툭 건드리는 방식으로 짤막하게 서술되어 있을 뿐이다.

 

이 농담집의 유머 아닌 유머는 세상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에서 비롯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 평소 이건 왜 이렇고, 저건 왜 저럴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매일 조금씩 다른 각도로 바라보다 보니, 그것이 농담집으로까지 이어졌고 실제 본인의 현실도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처럼 농담은 세상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는 재미라고 생각한다는 저자의 농담집의 매력은 무엇인지, 또 그가 말하는 웃픈 농담의 실체를 지금부터 만나보려 한다.

 

=====
<체스>

 

내가 느낀 건데, 대화는 체스랑 비슷한 것 같ㅇ...
아 전략적으로 하는 거구나?
아니, 네 차례 때 하는 거라고.

17페이지 中
=====

 

단순한 듯 묘한 비틀림 한 번이 강력한 펀치를 선사하는 문장이었는데 문장이 내포하는 의미를 살펴보는 거 한번, 문장이 쓰인 그 자체를 살펴보는 거 한번 이렇게 다각도로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이 대화의 화자가 마지막에 한 말만 놓고 보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범주에서 약간 벗어나는 대답이다. 하지만 색다른 농담이자 유머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의 대답이다.

 

하지만, 앞에 '같ㅇ...'와 같은 말줄임표 다음에 친구가 성급하게 한 대답들을 천천히 살펴보고 나면 마지막 말은 어딘가 친구에게 하는 농담인 듯, 농담 같지 않은 뼈 있는 충고와 같이 느껴진다.

 

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친구 입장이었다면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애매하고 난감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어쩌면 다시는 친구의 말을 끊지 말아야겠다는 반성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
<돈>

 

부자들이 보는 돈=돈
가난한 자가 보는 돈=Don't

55페이지 中
=====

 

어찌 보면 말장난인데, 여기에서 웃픈사람 손! 공감 가는 사람들도 손! (나도 나도) 핵심을 찌르는 유머가 아닐 수 없다. (ㅠㅠ)

 

 


=====
<볼펜>

 

아이에서 어른이 되면
연필보다 볼펜을 더 많이 쓰게 된다.

 

그건
이제 실수하면 고칠 수 없는 시기가 찾아왔다.
라는 뜻인가 보다.

57페이지 中
=====

 

어딘가 짠하고 마음이 아파지는 유머다. 어쩌면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나'라서 연필이 아닌 볼펜의 입장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흔하게 굴러다니는 연필과 볼펜을 두고 이런 농담을 건넬 수 있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지우개로 벅벅 지우며 고쳐나갈 수 있었던 그때를 건너, 이제는 한번 쓰면 고칠 수도 지울 수도 없는 시기지만 누군가는 또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세상이 좋아져서 볼펜으로 쓴 것을 지우거나 고칠 수 있는 '수정 테이프'가 있노라고! (수정 테이프 만세! ㅋㅋㅋ)

 

 


어떤 유머는 조목조목 따지며 뼈 때리는 농담도 있지만, 어떤 것들은 삶에서 고민하던 것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기도 하는 그의 농담들.

 

저자처럼 때론, 삶을 살아가면서 세상을 조금 다른 각도로 바라보면 어떨까? 그 생각들이 더해지고 더해져, 퍽퍽하고 메마른 삶 속에 자신이 만든 유머로 혼자 큭큭거리며 웃는 날들이 더해지다 보면 어느새 긍정적인 생각들도 가득 차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저자가 그러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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