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몰타 한 달 살기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름 한번 들어본 적 없는 지중해에 있는 작은 섬나라, 몰타! 책을 통해 곳곳을 여행하는 동안 보물섬을 여행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한적하고 새파란 해변과 작은 골목 구석구석에 숨겨진 색다른 매력, 섬나라만이 주는 여유와 끝내주게 좋은 날씨들이 한데 어우러져 둘러보는 곳마다 보석을 발견하는 느낌이 들었다.

 

지중해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나라들이 꽤 많은데, 그 속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여행지가 여태껏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에 의아함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한편 뭔가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 꼭꼭 숨겨두고 싶은 여행지 같은 느낌이 들어 한편으로는 이해 가는 면도 있었다.

 

3개의 유인 섬인 몰타, 고조, 코미노 섬으로 구성된 몰타는 작지만 그만큼 알차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언젠가 꼭 가보고 싶어 특별히 더 가보고 싶은 곳들을 꼼꼼히 정리해 보았다. 

 

볼거리가 너무 많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발레타'와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환상적인 블루라군을 품고 있던 '코미노 섬'은 더욱더 몰타를 방문하고 싶게 만들었는데,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예뻤던 몰타를 지금부터 소개해 보려 한다.

 

 


<몰타 알아보기!>

◆지중해성 기후인 몰타섬은 여름에는 고온 건조하고 겨울에는 습도가 높다.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상의 날씨를 가진 국가로 자전거, 수영, 스쿠버 다이빙, 바다낚시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지중해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수 세기 동안 항해사와 침략자들의 침입을 받아온 곳이다.
◆지중해 문화가 지배적이지만 생활면에서 영어를 사용한다.
◆교통 체계도 영국의 영향을 받아서 '지중해에 있는 영국' 같은 느낌이다.
◆유럽과 북부 아프리카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지중해를 지나려면 거쳐야 하는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인구의 대부분은 발레타와 그 주변 위성도시인 슬리에마와 세인트 줄리언스에 살고 있다.
◆몰타의 위치는 시칠리아 섬 남쪽으로 약 93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3개의 유인 섬인 몰타, 고조, 코미노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양은 척박하고 바위가 많아 농사를 짓기가 힘들다.
◆나무가 거의 없어 1년 내내 거칠고 태양이 바랜 듯한 삭막한 풍경이 몰타를 둘러싸고 있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해변으로 인해 몰타는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소확행의 대표적 여행지로 작지만 소박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나라이다. 선사시대 유적부터 16세기 도시 풍경을 엿볼 수 있는 발레타, 언덕 꼭대기 마을이 장관인 임디나까지, 조용한 골목길과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해변을 즐기면서 유유자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몰타의 음식과 음료>
몰타의 음식은 많은 식민지 지배의 영향으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 문화가 지중해 바다를 통해 융합되어 있는 형태다.

 

<발레타>
▷건축학적으로 아주 화려한 도시로 외형상으로는 16세기 이후로 거의 변하지 않은 인구 25만 명의 도시이다.

 

◎트리톤 분수
■발레타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면 관광객을 맞이하는 분수이다.
■1959년 몰타의 조각가인 빈센트 아펩이 디자인한 것으로 발레타가 시작하는 지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독립 기념비
■1964년 9월 21일 영국 통치에서 벗어난 몰타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보니니가 청동으로 만든 기념비이다.
■투어 버스가 출발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한 번은 보게 되는 기념비이다.

 

◎기사단장 궁전
■현재 몰타의 하원과 몰타 공화국 대통령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곳으로, 과거 식민지 시대부터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어 온 곳이다.
■의회실에서는 이국적인 고벨린 태피스트리 컬렉션을 볼 수 있으며, 그밖에 12개의 프레스코화와 유럽 군주와 대주교의 초상화, 궁전 기사단의 갑옷들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발레타 올드타운 스트레이트 거리
■발레타라는 도시의 느낌을 가장 잘 전해주는 거리로 오르막이나 내리막길에는 '낮은 높이'의 계단이 배열되어 있는데, 이는 중세 시대 갑옷을 입은 기사들을 배려하여 낮은 계단으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고풍스러운 건물의 1층에서는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레스토랑을 방문할 수 있고, 2층에서는 이슬람 양식의 발코니인 다양한 색상의 파사드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성 요한 대성당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성요한 대성당은 바로크 예술과 건축의 보석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외부는 수수한 모습이라 루터교 성당을 연상시키지만 내부는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장식으로 꽉 차 있다.

 

◎성 바울 난파 교회
■몰타에서 가장 존경받는 종교 인물 중 한 명인 성 바울은 기독교를 전파한 사도바울을 기념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주요 미술품과 종교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성 바울의 손목뼈와 그가 참수 당할 때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기둥의 유물 위에는 그의 두상이 놓여 있다.

 

◎성 엘모 요새
■별 모양으로 된 성 엘모 요새는 몰타섬에서 가장 대규모의 전투 중 하나가 펼쳐졌던 장소이다.

 

◎국립고고학박물관
■몰타의 역사와 섬에 거주했던 고대 부족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노엘 극장
■극장의 박물관에서 공연과 관련된 250년 이상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극장에는 이전 공연에 사용된 복장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극장 무대를 빛낸 일부 유명 예술가들의 사진과 과거의 극장 브로셔, 포스터 등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랜더 하버
■거대한 자연 절벽과 요새가 빛나는,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마을이 있는 그랜더 하버는 물 안팎으로 모두 거대한 상업 지구이다.
■시대를 초월한 항구, 건물, 교회, 도로, 요새가 밝고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멀리까지 펼쳐져 있다.

 

◎로어 바라카 정원
■꽃, 기념비와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갖춘 이 녹지는 발레타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 중 하나이다.
■부제독 알렉산더 존 볼 경을 기념하는 신 고전 양식의 기념비와 신 고전 양식의 종탑인 추모 종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어퍼 바라카 정원
■발레타의 그랜드 하버 위쪽에 자리한 어퍼 바라카 정원은 꽃과 조각상이 있는 매우 아름다운 공원으로 매일 예포 발사식이 진행되고 있다.
■19세기 초반에는 정오를 알리기 위해 예포를 발사했으며 이 관례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타르시안 사원
■5000년 이상의 세월을 간직한 고대 사원단지 내부를 거닐면서 제단, 조각상과 매력적인 장식 조각품들을 볼 수 있다.

 

 

<쓰리 시티즈>
▷쓰리 시티즈는 이름 그대로 빅토리 오사, 셍글레아, 코스피구아 3개 마을의 이름을 딴 것이다.

 

◎성 안젤로 성곽
■기사단이 몰타에 거점을 두기 전에는 '바다의 성'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이자 몰타 기사 단원 이었던 '카라바조'가 그를 비방한 기사 단원을 공격해 중상을 입혔을 때 수감된 '새장'이라고 불리는 감옥도 바로 이 요새에 있다.

 

◎가르디올라 공원
■셍글레아 반도의 끝에 있는 '베텐테'라고 불리는 바다에 셍글레아의 중요한 포인트인 돌출된 감시탑이 있는데, 감시를 상징하는 눈, 귀, 학이 조각되어 있다.

 

 

<슬리에마&세인트 줄리안스>
▷현대적인 분위기와 쇼핑몰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서 전형적인 몰타의 분위기와 다르다.
▷젊은이들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슬리에마&세인트 줄리안스이다.

 

1. 슬리에마
▷몰타어로 '평화'를 뜻하는 슬리에마는 몰타 북부의 중앙에 있는 수도인 발레타에서 가까운 도시로, '평화'를 의미하는 예배당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마노엘 섬
■마르사세트 항구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마노엘 섬은 슬리에마의 옆 동네인 그지라에서 작은 돌다리를 통해 본토와 연결되어 있다.
■최근에 복원후 미국의 인기 TV시리즈 왕좌의 게임에서 촬영 장소로 사용되었다.

 

◎로마 수영장(목욕탕)
■해변에 있는 서프사이드 레스토랑 바로 아래에는 일련의 직사각형 암석 수영장이 있으며, 해류로부터 보호되도록 만들어졌다.

 

2. 세인트 줄리안스
▷북부의 쾌활하고 근심 걱정 없는 휴양 도시인 세인트 줄리안스는 과거 초라한 어촌에서 현재는 호텔, 바, 레스토랑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해안선의 거대한 휴양 도시가 되었다.

 

◎발루타 베이
■세인트 줄리안의 세련된 리조트 지에 있는 맑은 에메랄드 빛 만에 자리잡고 있다.
■도로나 근처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발루타 교회
■발루타 베이에 우뚝 서 있는 발루타 성당은 네오고딕 양식의 로마 카톨릭 교구 교회이다.

 

 

<임디나&라바트>

 

1. 임디나
▷쉽게 방어할 수 있는 내륙의 암벽 위에 위치한 임디나는 3000년 이상 요새 도시였다.
▷좁고 조용한 거리를 돌아다니며 산책하는 매력이 있는 도시이다.
▷몰타의 '고요한 도시'라고 불리는 임디나에서는 복잡하게 얽혀 있는 중세 시대의 굽이진 골목길과 고대의 도시 성벽안에 자리한 아름다운 성당과 웅장한 궁을 구경할 수 있다.

 

◎세인트 폴 성당
■분위기 있는 고대 도시 안에 자리한 아름다운 예배당은 매력적인 전통적 외관뿐만 아니라 매우 화려한 외관으로 꾸며져 있다.
■다채로운 모자이크 장식의 대리석 타일 바닥중 성직자의 상징물로 장식된 묘석이 가장 유명하다.

 

2. 라바트
▷고대 아랍어로 '교외'를 의미하는 라바트는 한때 성곽 도시 임디나의 외부 경계지역이었다.
▷라바트에는 고고학과 역사와 관련된 수많은 명소가 있다.

 

◎성 바울과 아가사의 토굴 카타콤
■기독교인들이 망자를 묻은 장소로 지하망은 4세기까지 이용되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시체를 화장하지 않았으므로 안치하기 위해 거대한 지하 묘지를 만들었다.

 

 

<멜리에하>
▷북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몰타에서 가장 긴 해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뽀빠이 빌리지
■놀이공원인 뽀빠이 빌리지의 작고 낡은 집들은 영화 촬영용 세트로 제작되었지만, 지금은 워터 슬라이드, 미니골프와 극장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로 바뀌었다.

 

◎멜리에하 베이
■북부 지역에 자리한 반짝이는 천연 해변에서 수영과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곳이다.
■가드리나 베이라고도 불리우며 몰타에서 가장 긴 모래해변 중 하나이다.

 

◎골든 베이
■아름다운 모래 사장은 바위 투성이인 몰타의 해안 지역에서 아름답고 희귀한 광경으로 보기 드문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부지바>
▷세인트 폴스 베이에 위치한 그림 같은 반도 도시이다.

 

◎몰타 클래식 자동차 박물관
■몰타 최초이자 유일한 자동차 박물관으로 가서 100개가 넘는 클래식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경험할 수 있다.

 

 

<마샤슬록>
▷작고 전통적인 어촌 마을인 마샤슬록은 몰타어로 '남동쪽에 위치하 항만'을 뜻한다.
▷항구가 유명해진 것은 항구의 전망, 피시 마켓, 전통 배 때문이다.

 

◎루쯔
■몰타의 배인 루쯔는 몰타의 상징으로, 뱃머리의 양쪽에 그려진 눈은 오래된 페니키아 풍습으로 배를 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마샤슬록 마켓
■마샤슬록 마켓은 일요일에 열리는 피쉬마켓이다.
■마샤슬록은 매일 노천시장으로 인기가 있으며, 섬에서 가장 훌륭한 해산물 식당을 선택할 수 있다.

 

◎세인트 피터스 폴
■암석이 아름다운 곡선 모양으로 깎여진 천연 풀은 다이빙과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곳이다.

 

 

<클렌디>
▷몰타에서 휴양지, 허니문 등을 즐기기 위한 여행지로 제격이라는 설명이 어울리는 곳이 클렌디이다.

 

◎블루 그루토
■몰타 섬의 남쪽 해안을 따라있는 작은 섬 건너편에 있는 7개의 둥굴 단지를 말하는 것으로, 맑고 푸른 바다라는 뜻이다.

 

◎거석사원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독립 건축물인 거석 사원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고조 섬>
▷수천 년의 역사와 평화로운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고조섬은 몰타보다 자연이 풍부하고 관광객이 적어 목가적인 섬으로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더 시타델
■고조 섬 유적지의 핵심으로 빅토리아에 우뚝 솟아있는 요새도시이다.

 

◎솔트판
■솔트판에는 로마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고조에서 생산되는 염전이 있는데, 몰타의 대표적인 기념품으로 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슬랜디
■고조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홀리데이 아파트와 호텔이 바다를 둘러싼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다.

 

◎람라 베이&칼립소 동굴
■몰타어로 람라(빨간 모래)라고 불리는 람라 베이는 이름 그대로 빨간 모래가 특징인 아름다운 모래사장이다.
■고지대에는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가 아름다운 요정에게 7년간 잡혀 지냈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칼립소의 동굴이 있다

 

◎타피누 성당
■'기적의 교회'라고 불리는 타피누 성당 내부에는 기적의 목소리에 의해 구원받은 내용이 적힌 감사 편지가 벽을 메우고 있다.

 

◎아주르 윈도우&블루 홀
■수천 년의 바람과 파도의 침식 때문에 만들어진 아름다운 아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코미노 섬>
▷작은 휴양지인 코미노 섬은 몰타의 휴양지로 블루라군에서 잔잔하게 다가오는 파도와 얕은 바다를 즐길 수 있다.
▷자연 보호구역이자 조류 보호구역으로 맑고 푸른 물이 있는 만인 블루라군이 유명하다.

 

◎산타 마리야 탑
■고조섬과 몰타에 지어진 탑에서 위기 때 통신 역할을 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2002년 짐 카비젤이 출연한 영화 '몬태 크리스토 백작'에서 샤토 디프 교도소를 대표하는 데 사용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블루라군
■코미노섬은 주민들이 거주하지 않는 무인도지만, 에메랄드빛 블루라군에 몸을 담그고 잔잔한 파도에서 수영하기 위해 여행자들이 당일치기 여행으로 찾는 휴양지이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거의 치지 않아 자연이 만들어놓은 커다란 수영장 같다.
■무인도인데다 5~10월에만 코미노행 페리가 운항해 사전에 준비물을 준비해야 뙤약볕에 고생하지 않는다.

 

 


섬의 크기가 크지 않아, 일주일 정도면 세 개의 섬을 돌며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더 매력적인 섬인 것 같다. 그날그날의 기분이나 취향에 따라 액티비티를 즐겨도 좋고, 혹은 골목골목을 누비며 고대 도시의 고요함을 마음껏 누려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하루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인 코미노섬에서 잔잔한 파도와 에메랄드빛 블루라군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섬나라만의 특성인 어디에서든 멋진 해변을 즐기는 자유로움도 몰타 여행을 하며 매일매일 누려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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