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 프로젝트 - 15주 운동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김민철 외 지음 / 성안당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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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와 내면 모두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



처음에는 신체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책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막상 읽다 보니 신체뿐 아니라 정신과 마음까지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책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시각적으로 풍성하게 담은 그림과 도표들 덕분에 내용을 읽지 않아도 한눈에 내용이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맨손으로 할 수 있는 운동들이 인상 깊게 다가왔는데, 이미 다 알고 있는 동작인데 막상 하려고 하면 잊게 되는 동작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게 다가왔다.


총 4개의 챕터, 15주로 구성된 이 책은, 신체 성장과 더불어 내면의 성장까지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짜여 있다.


활용방법을 살펴보면, 마음 준비-지식 습득-운동 실천-운동 기록-동기 유지의 루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책은 이처럼 정신과 신체 모두를 챙길 수 있도록 마음 챙김, 식단 조절, 운동방법, 습관형성까지 모두 담고 있어 한 권으로 충분하다.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와 더불어 시작했음에도 중도에 포기하는 이유, 그리고 쉽게 운동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까지 모두 담고 있어 어떻게 보면 보통의 사람들에게 가장 잘 맞는 책이자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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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게 다가온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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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에 그치는 나, 환경을 바꿔 보자!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목표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인가 시작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짧게나마 방해 요소를 없애는 방식으로 주변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침 운동을 위해 전날 밤 미리 운동복을 입고 잠자리에 들거나 군것질을 줄이기 위해 집 안에 있는 간식을 전부 없애는 것도 목표 달성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렇듯 작은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성취감과 행복감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내 보자. 당신의 삶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할 것이다.

3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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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매번 실천하기 어렵다면, 반대로 잘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보자.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아침 운동 실천을 위해 운동복을 입고 잤다는 사람이 아예 없진 않다. 그만큼 자신의 굳건한 의지를 드러낸 행동이자 실천력을 보여준 행동이 아닐까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전날 밤 미리 준비물을 준비해두는 것으로 '무언가 해야 할' 부담감을 스스로에게 주는 편이다.


라이딩을 갈 생각이 있다면, 라이딩 복장과 헬멧을 미리 잘 보이는 곳에 준비해 둔다. 그러면 준비물에 자꾸 시선이 닿으며 결국 불편한 마음을 못 이기고 라이딩을 가게 된다.


시작해 놓고도 처음에는 30분만, 저기까지만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타다 보면 또 기분이 좋아져 결국 처음 목표했던 지점을 찍고 돌아오고는 한다.


이처럼 '시작'이 중요하기에 일단 무언가 하고자 한다면 환경부터 바꿔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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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10분이면 충분하다!



대부분의 사람이 운동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30분 이상의 무산소 또는 유산소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사실에 반박하듯 일본 쓰쿠바 대학교의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를 통해 단 10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뇌 기능과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

단 10분의 운동으로도 심박수가 상승하고, 혈액 순환과 근육 자극이 일어나며, 운동 후에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같은 기분 개선에 효과적인 호르몬이 분비된다. 또한 짧지만 강한 자극은 뇌와 몸에 즉각적인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그러므로 아침에 일어난 직후, 혹은 점심, 저녁 시간에 10분씩만 투자하여 운동을 시작해 보자. 이러한 짧은 실천이 모이면 꾸준히 운동 습관이 형성되어 결과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8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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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운동을 해서 효과를 보려면 30분 이상은 해야 한다는 말이 많다. 그러다 보니 선뜻 몸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10분이면 충분하다는 글을 만나니, '그럼 나도 한번 시작해 볼까?'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스트레칭을 한다거나 아니면 점심때 잠깐 산책 시간만 가져도 10분은 훌쩍 지나간다. 아니면 저녁을 먹고 짧게 공원 한 바퀴만 돌아도 10분, 아니 20분은 금방이다.


따지고 보면 별 차이도 안 나는 시간인데,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이렇게 '10분만'이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운동 습관을 들일 수 있다면 한 번쯤 해볼 만한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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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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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살펴보면, 마음가짐부터 지식을 습득하고, 몸을 단련하는 방법, 뒤이어 체크리스트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신체 건강과 마음건강을 챙기는데 빠져나갈 틈이 없을 정도다.


보통의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느끼는 귀찮음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들이 너무 조목조목 나열되어 있어 핑계를 대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여기에 더해 '30분은 해야 운동된다'는 국룰조차 10분으로 줄여버렸으니, 이제는 정말 몸과 마음을 챙길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10분 단위라도 조금씩 몸과 마음을 위해 시간을 써보려고 한다. 외출이 어려우면 이 책에 이미지로 삽입되어 있는 맨손체조라도 하면서 몸을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습관이 들여지지 않을까 싶다.


만약 귀차니즘, 어떤 상황, 30분이라는 시간 등등 여러 사유로 지금껏 건강 챙기는 것을 미루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첫 발을 내디뎌 보면 어떨까 싶다.


일단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두고 처음은 살짝 끌려가는 느낌으로 시작해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다소 귀찮거나 번거롭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시간이 쌓이는 만큼 분명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가 될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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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내면을 채워주는 어휘 수업 -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말 공부
박재용 지음 / 북루덴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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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들의 어원과 의미를 짚어주는 어휘 책!"



<나의 내면을 채워주는 어휘 수업>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내면을 채우기보다는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던 어휘들의 뿌리와 의미를 되짚어간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다.


특정 언어들이 어떤 단어에서 시작돼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또 그 단어에서 파생된 어휘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살피다 보니, 마치 언어의 변천사를 들여다보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통해 내면을 채우기보다는 단어의 깊이를 더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그 생성과정과 변형의 과정은 새삼 신비로우면서도 놀랍게 다가왔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일상 속에서 만나는 어휘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것의 어원과 의미를 깊이 탐구하는 책이다.


특정 단어들이 최초로 생성되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가 그 단어가 생성된 배경과 파생돼 온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다 보니, 어떤 의미로는 어휘의 역사책을 들여다보는 느낌도 든다.


만약 평소 사용하던 특정 어휘들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거나 알쏭달쏭한 부분이 있었다면 이 책이 그런 궁금증을 푸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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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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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외의 우주를 뜻하는 천구, 스페라 셀레스티스, 카엘룸, 스파에라, 구와 같은 용어들은 현재 거의 쓰이지 않지요. 

(...)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우주는 '지구 대 우주'라는 대립 구조의 우주가 아니라 지구를 포함한 이 세상 전체를 뜻하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로는 친숙한 것만 해도 세 가지가 있습니다. 유니버스, 스페이스, 코스모스가 그것이지요, 이 세 단어는 직접적으로는 고대 로마의 라틴어에서, 그리고 직 간접적으로는 고대 그리스에서 기원하죠. 셋 다 '우주'로 번역하긴 하지만 뉘앙스에서, 또 의미에서 다릅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우주'를 지칭할 때 가장 자주 사용했던 단어는 코스모스입니다. 지금은 사실 잘 쓰지 않는 단어지만 칼세이건의 대표적인 책 <코스모스>로 기억하시는 분은 많을 겁니다. 코스모스는 원래 '질서, 조화' 등을 의미하는 단어였는데, 피타고라스학파에서 우주의 질서정연한 체계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면서 '우주'라는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우주는 조화로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질서로 가득한 곳이었죠. 이후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은 우주를 대게 코스모스로 지칭합니다.


코스모스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대칭어로 카오스를 떠올립니다.

(...)

원래의 뜻이 '혼돈'인 카오스에서 대지가 생기고 하늘과 저승, 낮과 밤 등이 구분되면서 점차 저마다 있어야 할 자리에 안착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코스모스, 즉 '질서가 잡힌 세계'를 보게 됩니다.


카오스는 원래 '벌어지다', '열리다'라는 카이노에서 유래하며, 원래 '틈, 간극, 깊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고, 여기서 '심연, 무저갱, 텅 빈 공간, 공허' 등의 공간적 개념으로 사용되었습니다만, 해시오도스의 <신통기>에서 우주 생성 이전의 원초적 상태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고 점차 '무질서', '혼돈' 등의 의미로 확장되었죠.

(...)

이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카오스와 코스모스의 대립항을 이야기합니다.

55~5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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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어휘의 변화와 역사를 어떤 식으로 표현하는지를 가장 잘 나타내 주는 부분이 바로 위의 부분인 것 같아 일부를 발췌해왔다.


우주라고 하면 일상에서는 보통 '스페이스'를 많이 쓰고, 게임이나 영화에서는 '유니버스'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반면,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코스모스'라는 단어가 우주를 뜻한다는 걸 알았다.


찾아보니 질서 있는 세계를 인문학이나 철학 쪽에서는 '코스모스'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저자는 코스모스와 대칭되는 단어로 '카오스'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벌어지다', '열리다'라는 카이노에서 유래한 카오스가 어느새 의미가 확장되어 현재는 '무질서', '혼돈' 등의 의미로 사용됨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특정 단어들이 생겨난 어원부터 시작해 변화와 확장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계속 나열하는 형태로 서술하다 보니 어느 시점에는 조금 혼란이 오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 혹은 반대되는 단어까지 모두 담다 보니 어휘의 늪에 빠진듯한 착각 속에서 이 책을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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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크레네, 페게는 이미 그리스어로 복수 형태입니다.

(...)

그런데 라틴어로 넘어오면서 라틴어 복수형 어미를 또 붙인 거죠. '크레네들', '페게들'이 된 겁니다.


이들은 모두 님프입니다. 원래 '결혼하다'라는 뜻의 인도유럽어 어근 'sneubh-'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베일에 가려진 사람'이란 의미도 갖는다지요. 결혼식에 베일을 쓴 신부를 가리키고요. 또 '베일에 가려진 사람'이란 의미는 인간의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존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스어로는 님페, 라틴어로는 님파인데, 아주 오래 살지만 불멸자는 아니었지요.

14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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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하고 있는 패턴이 바로 이 책에서 자주 서술되는 방식인데, 한번 읽어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낯선 단어와 어원, 의미 확장, 문화적 맥락을 반복해서 접하면서 조금씩 체득하는 구조이기에 더 그렇다.


'님프'라는 어휘에 대해 정리해 보면 이렇다. 님프의 기본 의미는 신화나 자연 속에 사는 요정이나 신비로운 존재를 뜻하는 것으로, 라틴어로는 님파, 그리스어로는 님페라고 불린다. 불멸자는 아니지만 인간보다는 오래 살고 신비로운 존재로 여겨진다.


어원적 의미로는 인도유럽어 어근 'sneubh-'에서 유래했으며 '결혼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여기에서 파생된 의미로 '베일에 가려진 사람', 즉 결혼식에서 베일을 쓴 신부를 가리킨다.


문화적, 상징적 확장으로 보면, '베일에 가려진 사람'은 인간의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존재라는 의미로도 쓰이며, 요정이라는 신화적 의미를 넘어서 숨겨진 존재, 신비함, 은밀함까지 포함한다.


라틴어 변형의 형태로 살펴보면 복수형 어미를 붙여서 ‘크레네들’, ‘페게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나타난다. 이 모든 것들이 모두 님프를 지칭하지만, 어원과 의미를 통해 신비로운 성격과 결혼식의 상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님프를 단순히 요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어휘에 대해 풀어주는 의미를 깊게 살펴보다 보니, 그것이 단순히 신비로운 존재라는 의미를 넘어 결혼식을 상징하는 베일을 쓴 신부를 지칭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아마도 앞으로 결혼식을 떠올릴 때면 이 '님프'라는 단어도 함께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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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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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번 읽어서는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현재 사용되는 수많은 단어가 최초로 생성된 시점인 고대 그리스와 로마로 거슬러 올라가 거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반복적으로 곱씹고 의미를 되새겨야만 비로소 조금씩 파악이 되기 시작한다. 단어가 파생되고 확장되면서 달라지는 구조를 살펴보면, 당시 사람들의 인식과 사회적 통념, 추구했던 가치 등이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이것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면, 아마도 이 책을 깊이 이해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책 전체를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하기보다, 나에게 꽂히는 특정 단어들을 중심으로 깊게 파보는 것을 추천한다.


앞서 언급한 '님프'와 같이 말이다. 어휘는 시대상을 반영한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히스토리를 살펴보다 보면, 당시의 서양 문명과 사고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시대에 사용하는 어휘도 미래에 살펴보면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문득 지금 나는 어떤 어휘들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작게 보면 내가 사용하는 어휘들은 나의 가치와 내가 중요시하는 의미, 그리고 세계를 바라보는 방법을 반영한 결과라고도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내가 자주 사용하는 언어들은 어떻게 보면 나를 이루는 근간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까지 파고들다 보니, 앞으로는 말을 하거나 어휘를 사용하는 데 있어 조금 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또 한편으로는 나만의 표현방식이나 어휘들이 나를 나타내는 개성이 되어주기도 한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질문을 독자들에게 건네보고 싶다. 당신을 나타내는 가장 적합한 표현(단어)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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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러운 의자 관리국 - 당신의 민원을 보여주세요
최혜미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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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



머리가 복잡할 때는 몸을 혹사시키거나 소설책을 읽으며 시선을 잠시 다른 곳으로 돌리는 편인데, 이번에는 체력이 달려 소설책을 택했다.


다행히 이 방법이 잘 먹혀들어 잠시나마 복잡한 상황을 잊을 수 있었는데, 특히 소재가 워낙 흥미로워 더 깊이 빠져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의자 관리국에 근무하는 엘리가 3개의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이 과정은 결국 '진정한 나'를 찾아주는 여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전반적인 포맷이나 꿈을 통해 침투한다는 점에서 과거에 읽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떠올리게 했는데, 비단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쨌든 소재는 꽤나 흥미로웠고,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판타지 요소가 더해진 소설로 의자 관리국에 취직한 엘리가 각종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겉으로는 의자 관리국이라고 칭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진짜 바라는 '나'의 모습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엘리는 신입 직원이지만 이 역할을 잘 수행해 낸다.


세 가지 의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겹쳐 보일 뿐만 아니라, 특히 지셀리나와 엘리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놓치고 살아온 '진짜 나'의 모습까지도 되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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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및 배경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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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엘로 마을

-동서남북을 대표하는 4개의 관리국과 중앙 센터가 핵심인 마을

-4개의 관리국은 파라엘로 마을 청년들 모두가 꿈꾸는 꿈의 직장

-동쪽은 명패 관리국, 서쪽은 서책 관리국, 남쪽은 색깔 관리국, 북쪽은 의자 관리국

-관리국에 다니고 있다는 것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과 같음

-관리국에서 일한 사람들만이 중앙 센터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

-중앙 센터에는 '브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존재함

-중앙센터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는 모두 비밀에 부쳐져 있음


■의자 관리국

-생산부, 디자인부, 마케팅부, 민원 관리부로 이루어져 있음

-민원 관리부의 진짜 목적은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

-텔링크를 통해 의뢰인의 꿈으로 들어가 의뢰인의 민원과 가장 연관이 깊은 상황들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형태


■엘리

-오랜 백수생활을 접고 의자 관리국의 민원 관리부에서 근무하게 됨


■지셀리나 인그리드

-신입인 엘리 담당


■솔라나

-5년째 민원 관리부에서 근무 중으로 엘리와 같은 팀


■페레즈

-3년째 민원 관리부에서 근무 중으로 엘리와 같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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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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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1

-안상진

-아무리 의자를 높게 쌓아도 만족스럽지 않아요.


아버지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금까지는 직급과 사회적 명성을 쌓는 데 온 힘을 쏟아왔지만, 그에게 남은 건 늘 공허함뿐이었다. 그러던 중 엘리의 도움으로 마침내 그 빈자리엔 ‘진짜 내가 바라던 삶’이 들어앉게 된다.


삶이 채워지니 태도도 달라졌고, 태도가 달라지니 주변의 반응 역시 자연스럽게 변해갔다. 그제야 그는 비로소 새로운 방식으로, ‘진짜 내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민원 2

-강하다(이체리)

-사라져 버린 내 의자를 찾고 싶어요.


스스로가 '가짜 모습'으로만 존재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함, '진짜 나'에 대한 간절한 열망, 그리고 그 모습을 감춘 채 살아가는 자신에 대한 미안함까지 겹치다 보니, 어느 순간 하다는 자신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그런 하다를 지켜보던 엘리는 가장 가까운 친구를 통해, 하다가 '진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도록 돕는다.



■민원 3

-김지수

-내 의자가 많은 보석으로 화려해졌으면 좋겠어요.


가난과 부족함 속에서 자란 지수는 성인이 된 뒤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명품을 사고, SNS에 자랑하며 잠시나마 욕구를 채운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보다 더 잘 사는 친구, 더 많은 걸 가진 친구들을 볼 때면 또다시 기가 죽고 만다.


엘리는 이런 지수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도움을 주고, 지수는 그 과정에서 비로소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깨닫게 된다. 덕분에 겉만 화려한 의자에 대한 갈망도 자연스레 놓아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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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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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본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성격이 있지만 살아가면서 바뀌기도 하니까. 자유 의지가 있는 만큼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인생을 무한하게 바꿀 수 있으니."

3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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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사주, 타로카드 등을 보는 사람들 중에는 인생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은데, 이 문장을 읽으며 새삼 우리의 삶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되어 꼭 언급하고 싶었다.


물론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기질이나 성격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인생의 방향은 결국 자신의 의지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지금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천천히 내가 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보자. 그러다 보면 언젠가 내가 바라던 삶이 우리 앞에 놓여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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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악은 뭔지 알아?"

(...)

"의욕에 넘쳐서 해결해 준답시고 섣부른 조언을 하는 거야. 물론 의욕적인 건 아주 좋지. 하지만 그게 오히려 의뢰인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해. 정말 자신이 100% 해결해 줄 수 없다면 괜한 말은 하지 않는 게 좋아."

(...)

"우리는 그 사람이 될 수 없으니까."

(...)

"난 이 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평정심을 유지하는 거라고 생각해."

45~4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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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셀리나는 엘리에게 중요한 말을 남긴다. 섣부른 조언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다.


누구도 타인의 인생에 함부로 간섭해서는 안 된다. 설사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아도, 섣부르게 말을 얹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결국 그 사람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너무 쉽게 다른 사람의 인생에 끼어들거나 훈수를 두는 사람들이 많다.


기억하자. 내 인생을 누가 함부로 좌지우지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나 역시 타인의 인생에 함부로 발 들여놓아선 안 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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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 인생의 답은 뻔함 속에 있지 않을까.

뻔해서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뻔함을 무시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소중한 인생의 교훈과 선물을 가져다주는, 어쩌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게 만든 신의 배려.

23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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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인생의 정답은 아주 가까이에 있음을 느낀다. 우리가 너무 멀리만 바라봐서 그렇지 실상 해결책은 아주 뻔하고, 별것 아닌 것에 있으니 우리 주변부터 살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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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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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감성 콘셉트의 일러스트 이미지처럼 느껴지는 부분만 제외하면, 내용상으로는 의미와 깨달음까지 담고 있어 나쁘지 않은 스토리로 보인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인물들의 상황과 현실적인 측면들을 민원인의 상황에 잘 대입한 덕분에,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쉽게 감정이입을 하게 만든다.


끝없이 밟고 올라가야 하는 직급이나 사회적 지위에 목메는 사람들, SNS의 화려한 이면만 보고 보여지는 것에만 치중하는 사람들, 내가 가지지 못한 것만 부러워하는 사람들 등 누구나 한 번쯤 거쳐갔거나 혹은 겪어봄직한 이야기들이라 읽으면서 함께 반성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민원인의 사례를 통해 현실 속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 '진정한 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지금부터라도 남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보다 진정한 나, 솔직한 나의 모습을 더 사랑하고 아껴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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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지키는 감정 필사 - 오롯이 나로 살아가는 심리학과 치유 글쓰기 필사 예찬 2
한경은 지음 / 서사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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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그날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며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는 치유 필사책!"



이번에 만나 볼 필사 책은 읽고, 따라 쓰고, 여기에 더해 나의 생각과 감정까지 덧붙여 필사할 수 있는 책으로, 심리학적으로 접근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따라 쓰는 필사 내용보다, 내 감정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쓰는 영역이 반 이상 차지하고 있어, 고요히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 적합한 필사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던진 질문을 곰곰이 생각해 보고, 그 내용을 천천히 뱉어내듯 필사하다 보면, 어느새 홀가분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만약 그 관점이 좀 어렵게 느껴진다면, 한 줄 명언을 필사해 보는 것으로 마음을 다잡는 것도 괜찮다. 지금 나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또 특정 명언이 왜 내 마음에 와닿았는지 살펴보면서 속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복잡한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100일의 심리 수업으로 채워져 있다.


1장에서는 내면에 일어나는 감정을 정확히 알아차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룬다. 2장은 감정 뒤에 숨어 이는 생각과 신념을 해석하고, 불완전한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안내한다.


3장에서는 외부의 시선이나 내면의 강박적인 기준에서 벗어나 나의 선택과 책임, 자기표현을 회복하는 여정을 다룬다. 그리고 4장에서는 타인과 건강하게 연결되는 방법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상처받은 자신을 다정히 마주하고 회복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꼭 순서대로 필사하지 않아도 되니 차근차근 나의 상황과 감정에 맞는 챕터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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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자세히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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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그냥 지나가는 손님일 뿐이니,

오게 두고 가게 하라.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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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마음의 문을 두드릴 때 귀한 손님처럼 맞아 주세요. 환대 받는 손님은 때가 되면 떠납니다. 그때는 또 다정하게 배웅해 주세요.


(18페이지 中)



▶감정을 그냥 흐르는 대로 두라는 말에, 특히 환대 받는 손님은 때가 되면 떠난다는 말에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간혹 '그 감정이 떠나지 않고 머물면 어떡하지?'하고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감정이든 평생 머물지는 않으니 안심하고 오고 갈 때마다 환대해 주며 가벼이 여겨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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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을 겪어라: 아름다움도, 두려움도.

다만 계속 나아가라. 어떤 감정도 영원하지 않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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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우리를 괴롭히려는 게 아닙니다. 내 삶이 어디쯤 와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려 주는 선물입니다. 감정이 전해 주는 소중한 선물을 놓치지 마세요.


(32페이지 中)



▶살다 보면 어떤 감정은 선물처럼 다가오는 반면, 또 어떤 감정은 우리를 극단으로 치닫게 만든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들은 우리를 괴롭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사실 지나고 보면 이 또한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성숙하게 만드는 토대가 되는 것들이다.


그러니 현재의 감정에 너무 얽매이기 보다 겪으면 겪는 대로 앞으로 나아가 보면 어떨까? 그러다 보면 시간이 해결해 주는 문제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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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논리적일 수 없다.

감정을 이성적으로 정당화하는 사람은 위험하다.

-데이비드 보렌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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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설명하기 전에 먼저 느껴야 하며, 분석하기보다 곁에 머무르는 것이 더 치유적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감정이나 욕구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심지어 타인의 감정도 판단하거나 고치려 들게 되지요. 그 결과 말은 하지만 감정은 숨겨진 채 관계가 점점 멀어질 수 있습니다.


(84페이지 中)



▶감정을 분석하려 들면 오히려 더 상처받게 된다. 감정은 논리적이지 않기에 이성적으로 접근하려 하면 되려 위험해질 수 있다.


그러니 그냥 느껴지는 대로 받아들이자. 슬픔, 기쁨, 우울, 불안 등 그래야 그 자체로 치유받을 수 있다. 지금 당신이 느끼는 감정은 어떤 상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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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문제가 생기고,

고통을 겪고, 일이 잘 풀리지 않기 전에는

아무것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통받고, 생각한다.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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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묘하게도 인간이란 존재는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는 깊은 사유에 이르기 어렵습니다. 안에서든 밖에서든 어떤 균열이 일어나야 존재나 현상에 대해 진지한 질문이 시작되곤 하니까요.


우리 삶에는 해석과 대화가 필요합니다.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을 어떤 관점으로 볼 것인지, '내 인생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 가고 싶은지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110페이지 中)



▶고통 속에서 배우는 인간이기에 어쩌면 우리에게는 지속적으로 고통이 뒤따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는 보통 깊은 사유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데, 고통과 고난에 빠져야만 인간은 내면과 깊은 대화를 나누거나 삶의 관점을 바꾸고는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인간에게 고통과 고난은 필수가 아닐까 싶다. 어쩌면 가르치기 위해, 혹은 성장시키기 위해 고통은 우리를 찾아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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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책임진다는 것은

남들이 대신 생각하고, 말하고, 규정하는 것을 거부하는 일이다.

-에이드리엔 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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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판단하지 않고, 타인의 해석에 나를 가두지 않는 게 중요해요. 타인은 내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내 삶을 책임질 사람은 나 자신뿐입니다.


(128페이지 中)



▶깊이 와닿은 말 중 하나다. 나이와 상관없이 타인은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잠시 부모님이 내 안위를 챙겨주시기는 하지만 결국 내 인생을 책임져야 할 사람은 결국 나 자신밖에 없다. 그러니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연습을 하자. 그래야 오롯이 내 길을 내 중심에 맞춰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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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곁에 아무도 없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전달할 수 없거나, 다른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특정한 관점을 가졌을 때 온다.

-카를 구스타프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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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외로움은 생존을 위한 심리적 알람입니다.

(...)

스스로를 돌보듯 서로를 살피는 마음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외로움은 옆에 사람이 없어서라기보다 마음 곁에 마음이 닿지 않을 때 깊어지니까요. 그리고 그 연결은 아주 작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하루는 어땠어?"


(184페이지 中)



▶외로워서 연애를 끊임없이 하고, 곁에 사람을 계속 두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평생 외로움에 사무쳐 살게 될지도 모른다.


외로움은 마음이 닿지 않아 생기는 감정인데, 마음이 아니라 몸만 가까이하려 하기 때문에 더 깊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일단 나 자신과 먼저 친해지는 연습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


내 마음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천천히 들여다보며 어루만져 주다 보면 결국 외로움이라는 감정도 옅어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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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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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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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치유 글쓰기를 하면서 내 감정에 대해 많이 들여다보게 된 것 같다. 지금 내 상태는 어떤지, 왜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었는지, 또 그런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런 내 감정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나부터 나를 이해해야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감정에 너무 파묻혀 붙들고 있을 이유는 없다. 귀한 손님 대접하듯 환대해 주고, 그대로 훌쩍 떠나간대도 그대로 가볍게 보내면 그만이다.


종종 무겁거나 다소 버겁게 다가오는 감정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겸허히 받아들이며 그 속에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교훈을 얻어 가면 될 일이다.


명상의 시간과 함께 자기 이해를 위한 필사 시간을 갖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이어 나가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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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의 글로 수익을 만드는 스레드 운영법 - 스레드 브랜딩·마케팅·수익화 실전 전략
이동영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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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블루오션의 등장! 앞선 기회를 놓쳤다면 스레드에서 다시 시작해 보면 어떨까?"



올해 다양한 외부 교육을 받으면서 처음 알게 된 스레드. 처음에는 앞서 경험해 본 그저 그런 SNS 중 하나로 생각했기에 별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당장 시작해 보자'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다 한 교육생이 인스타그램과의 효율을 이야기하는 순간,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되었고, 그렇게 스레드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이후로 나는 고민하던 인스타그램의 방향을 결정한 후 함께 병행하게 되었고, 추후 유튜브까지 채널을 확장하며 지금까지 운영 중에 있다.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에는, 스레드에 대한 기본 입문 자료뿐만 아니라 스레드를 활용한 브랜딩과 마케팅까지 모두 담겨있어 매우 유용하다.


특히 브랜딩과 마케팅에 관련된 내용은 스레드뿐 아니라 다른 채널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꼭 숙지하기를 권하고 싶다.


외부 교육과 실제 사용해 본 실사용 유저의 입장에서 살펴보자면, 처음 스레드를 접하는 사람, 그리고 스레드를 통해 수익화까지 염두에 두고 이는 사람들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전반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위주로 정리했는데, 살펴보면서 스레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마무리 부분에서는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점과 알아두면 좋을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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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자세히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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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텍스트 중심의 SNS

스레드란 메타가 만든 텍스트 기반 SNS로, X(구 트위터)와 유사한 형태의 플랫폼입니다. 스레드는 짧은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와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해 사람들이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소비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유튜브나 틱톡,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인스타그램과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다시 말해 가장 먼저 노출되는 영역에 텍스트가 배치됩니다. 그 말인즉 스레드의 아이덴티티는 텍스트에서 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레드가 핫한 이유

사람들이 스레드에 유입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이미지나 영상 매체가 주는 피로감 때문입니다. 콘텐츠 창작자 입장에서도 스레드는 피로감이 낮습니다.



■스레드의 독특한 문화: 반말 모드

스레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스레드만의 독특한 문화도 있습니다. 바로 '반말 모드'입니다.



■스레드 사용자의 특징

-작은 말 한마디에도 서로 응원하고, 격려해 줍니다.

-스레드는 사용자들 사이 맞팔로우(맞팔) 역시 매우 활발합니다.



■스레드만의 특징

-X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바로 인스타그램과 연동돼 있다는 점입니다.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성은 스레드가 망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스레드 주요 용어 정리

▷팔로우: 특정 사용자의 스레드를 지속적으로 보고 싶을 때 해당 사용자를 팔로우합니다.


▷멘션: 특정 사용자를 언급하고 싶을 때 해당 사용자의 ID 앞에 '@' 기호를 붙여 멘션합니다.


▷해시태그: 특정 주제를 강조하고 검색을 쉽게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스레드는 ID 옆 '주제 추가'에 해시태그를 하나만 추가할 수 있습니다.


▷홈 피드: 사용자가 팔로우하는 계정의 최신 포스팅과 리포스트가 표시되는 페이지입니다.


▷스하리: 스레드 팔로우, 하트, 리포스트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입니다.


▷반하리: 맞팔 품앗이로 반사라는 단어를 합쳐 "반하러 갈게~"라는 의미로 사용하곤 합니다.



■스레드 운영 핵심

1. 팔로워 수보다는 콘텐츠가 중요하다

스레드를 단순한 소통 창구로 사용하는 사람도, 스레드로 마케팅을 하거나, 수익을 얻고 싶은 사람도 팔로워 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스레드는 게시글별로 알고리즘이 적용되기 때문에 팔로워가 0명이어도 조회 수가 1만, 10만, 100만 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결국 조회수를 결정하는 건 글을 잘 쓰는 데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즉 본질에 충실해 유익하거나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면 된다는 것이죠.


스레드 계정을 정말 제대로 키우려면 콘텐츠 본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고, 일관된 주제의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2. 그럼에도 팔로워를 모아야 하는 이유(팔로워=영향력)

프로필 화면에 표시되는 팔로워 수는 공신력을 확보해 줍니다. 스레드가 프로필 소개란에 팔로워 수를 보이지 않게 없애지 않는 한 팔로워 수가 곧 영향력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광고 협찬의 형태가 다양해진 만큼 인플루언서가 받는 광고 단가 역시 천차만별입니다. 그렇다면 광고 단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팔로워 수입니다.


실제 팔로워를 1000명 이상 모으게 만들어줬던 게시글 예시를 살펴보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글들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가독성을 살리는 방법 3가지

①첫 줄을 제목처럼 활용하기

첫 줄에서 전체적인 내용이 파악되게 하고, 관심을 끌어야 사람들이 이후 내용까지 읽기 때문입니다.


②3줄 이상 늘리지 말기

글을 작성할 때 3줄 이상 길어지지 않게 줄 간격을 띄어줘야 합니다. 필요시 글을 길게 작성하더라도, 적절히 줄 간격을 띄어 가독성을 살리는 연습을 필수로 하기 바랍니다.


③무조건 띄우지 말고 리듬감 살리기

붙일 부분은 붙이고, 띌 부분은 띄어 글의 리듬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레드로 브랜딩, 마케팅하기


1. 스레드 브랜딩

▷키워드로 브랜딩 하기

①닉네임, ID에 키워드 넣기

가장 쉬운 것은 이름(닉네임)이나 사용자 이름(ID)을 변경하는 겁니다. 내가 어떤 글을 써도 항상 노출되기 때문에 닉네임, ID만 바꿔도 브랜딩을 일관성 있게 할 수 있습니다.


②게시글에서 꾸준히 언급하기

글의 시작이나 끝에 특정 문장을 넣으면, 그것만으로도 원하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컬러와 비주얼로 브랜딩 하기

①컬러 설정하기

내가 어필하고 싶은 인상은 무엇인지, 내 브랜드를 이야기했을 때 떠오르게 하고 싶은 대표적인 감정은 무엇인지를 정한 뒤, 대표 컬러를 선택해 보세요.


②비주얼 설정하기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을 들여 실물 사진 촬영을 합니다. 실물 프로필 사진을 쓰는 이유는 무엇보다 신뢰 때문입니다.


>>브랜딩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시작하기 힘들어집니다.


▷캐릭터로 브랜딩 하기

얼굴 노출이 꺼려지거나 브랜드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없거나, 이미 판매하는 상품이 있지만 특생이 없을 때 필요한 게 바로 캐릭터입니다.


<캐릭터 활용의 장점>

-친근한 이미지: 친근함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차별화: 다른 정보 공급자와 구분되는 이미지를 만들어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차 수익화: 캐릭터를 만들어 꾸준히 소통하면 팬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팬덤이 생기면 오히려 팔로워들이 굿즈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캐릭터로 이모티콘을 만들거나 굿즈를 만들어 또 다른 수익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폰트로 브랜딩 하기

실물 사진은 쓰고 싶지 않은데, 캐릭터를 만들기도 싫다면 폰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레드를 할 때 브랜딩이 중요한 이유

얻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이든 브랜딩에 대해, 브랜딩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스레드를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마케팅 비용 최소화, 마케팅 효율 극대화를 위해 제대로 목적을 알고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케팅은 크게 브랜드 마케팅과 페이드 마케팅으로 나뉩니다.


두 마케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비용을 지출해 매체에 광고를 하느냐 마느냐입니다. 비용을 쓰는 페이드 마케팅은 단기간에 상품과 서비스를 노출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마케팅 비용에 한계가 있는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반면 브랜드 마케팅은 사람들이 인식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비용 부담이 덜합니다. 따라서 많은 마케터들이 브랜드 마케팅에 리소스를 투자합니다.



2. 스레드 마케팅


▷스레드 '페르소나' 설정하기

나이는 몇 살이고, 어떤 직장을 다니는지, 연봉이나 현재 재정 상태는 어떤지, 관심사 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심리 상태인지까지 명확하고 디테일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가 원하는 스레드 글쓰기

①문제 찾기

문제를 해결해 주는 글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보다 훨씬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②문제 해결해 주기

페르소나의 문제를 찾았다면 글을 쓸 준비는 끝입니다. 이제 상대방이 원하는 글, 즉 문제를 해결해 주는 글을 작성하면 됩니다.


③해결 방법을 모르겠다면 전문가 찬스 쓰기

해결 방법을 모르거나 나의 전문 분야가 아닐 경우에는 전문가의 댓글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용자의 관심을 이끄는 스토리 만들기

인간은 본능적으로 스토리에 반응합니다. 전달하려는 정보가 있다면 스토리를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스레드 알고리즘 이해

①휘발성

스레드 알고리즘의 가장 큰 특징은 '휘발성'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스레드에 작성한 게시글은 2~3일이 지나면 휘발됩니다. 휘발성은 모든 글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스레드는 왜 이런 알고리즘을 적용해 일정 시간이 지난 글의 노출을 줄이는 것일까요? 이유는 스레드는 구조적으로 글이 아카이브 되는 공간이 아닌 흐르는 공간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입니다.


스레드는 지금 벌어지는 일을 구경하고, 들으러 가는 광장과 비슷합니다.


즉 스레드는 광장과 같은 공간처럼 이야기와 볼거리가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져 버립니다. 스레드는 사용자들이 이런 경험을 하게 만들고 싶기 때문에 게시글을 금방 휘발시키는 것입니다.


스레드가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신선도입니다. 스레드가 계속해서 신선한 글을 상위에 노출시켜야 사용자들도 신선함을 느낍니다.


스레드는 신선도 유지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들이 신선한 음식을 만들게끔 동기 부여하는 시스템을 만든 것입니다. 스레드라는 플랫폼이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게요.


사실 휘발성이 강하다는 것은 일종의 축복과도 같습니다. 실패에 대한 비용이나 부담감도 없애주기 때문입니다. 스레드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말, 지금 하는 생각, 방금 했던 것, 되고 싶은 것, 물어보고 싶은 것 등등 무엇이든 적어도 됩니다.


왜냐고요? 곧 날아가니까요.


글은 얼마나 써야 할까요? 저는 자신 있게 '압도적인 빈도'로 승부하라고 말합니다.


계속해서 글을 쓰면서도 조회수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댓글과 좋아요 반응을 관찰해야 합니다. 단순히 '조회수 높게 나왔네'하고 방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글을 저장해두세요.


이처럼 본인만의 인사이트를 쌓아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유의미하게 이어간 압도적인 빈도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그러면 스레드라는 광장은 여러분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②재도전 가능('복붙'도 괜찮다!)

재도전이 가능하다는 것은 유튜브나 블로그와는 매우 다른 구조입니다. 유튜브나 블로그는 남이 만든 콘텐츠를 다시 올리는 것이 당연히 불가하고, 내가 만든 콘텐츠도 다시 업로드해서는 안 되는 등 알고리즘이 재사용 콘텐츠를 제재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스레드는 재도전이 가능하게끔 알고리즘이 설정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이용해야겠죠.


③버티컬 알고리즘

스레드는 주제가 확확 바뀌어도 조회수를 얻는 데 무리가 없고, 원하는 계정의 방향성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이는 기존 SNS와는 많이 다른 방식이고, 기존 SNS 강사들의 이야기와도 크게 다른 이론입니다. 블로그나 유튜브 등 다른 SNS 경험이 있다면 이런 스레드 알고리즘의 특징이 낯설어 '아예 다른 주제의 글을 써도 괜찮은지', '전문적인 계정처럼 보이려면 스하리는 하면 안 되는 게 아닌지'를 걱정할 수 있지만, 스레드에서는 조금 더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반경을 넓혀도 괜찮습니다.


▷퍼널을 활용한 체계적 마케팅

마케팅 용어로서 퍼널은 '잠재 고객을 유입시켜 단계별로 유인하고, 마케팅의 최종 목표를 달성시키는 모델'을 뜻합니다.


①스레드 마케팅 퍼널 5단계

-1단계: 인지

퍼널의 첫 번째 단계로, 소비자가 피드에서 스크롤을 내리다가 관심이 가는 게시글에서 멈추는 단계입니다.


>첫 줄에서 결과를 제시하고, 그 결과까지 가는 방법을 궁금하게 만드는 전략

>강렬한 키워드를 써서 첫 문장을 구성

>결론부터 말하는 두괄식이 표현 활용하기

>이야기의 갈등을 고조시키거나 결말 바로 전에서 내용을 끊기


-2단계: 고려

게시글의 본문과 이미지 또는 동영상을 통해 흥미와 신뢰를 느끼고, 더 많은 정보를 원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3단계: 클릭

더 많은 정보에 대한 궁금증으로 소비자가 댓글 혹은 댓글에 삽입된 링크를 클릭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4단계: 전환

링크 클릭 이후 앱 설치 또는 상품 구매, 가입 등의 행동을 하는 단계입니다.


-5단계: 재방문/재구매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팬이 되거나, 다음 글에도 또다시 반응하는 고객이 되는 단계입니다.




■스레드로 수익화하기


1. 앱테크와 결합해 수익내기

앱테크를 보통은 '레퍼럴 수익'이라고도 부르는데, '레퍼럴'은 '추천' 또는 '소개'를 의미합니다. 즉 우리가 특정 앱의 초대 코드로 다른 사람을 초대하고, 그 사람이 가입 또는 출석 체크 등 액션을 수행하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포인트를 받는 구조입니다.


▷앱테크 추천앱: 틱톡 라이트

-출석체크

-별 모으기/캔디 모으기

-라운드 미션


2. 제휴 마케팅과 결합해 수익내기

제휴 마케팅은 한 회사 또는 개인의 제품이나 서비스, 콘텐츠를 홍보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를 지급받는 방식입니다. 이때 서비스 홍보는 개인의 플랫폼인 블로그, 유튜브, 스레드 등 SNS에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나만의 사이트 만들어 수익 내기

리틀리로 나만의 사이트 만들기



■스레드 운영 시 주의 사항 총정리

1. 2차 인증 필수

스레드 계정 2차 인증은 필수입니다.

만약 2차 인증을 하지 않을 경우 조금만 팔로우를 많이 해도, 조금만 댓글을 많이 달아도 대부분의 계정들이 금방 막히고 있습니다. 나아가 수익화를 위해 댓글에 링크 몇 개를 달아도 계정이 막히고, 메타에서 소명을 요청하는 알림을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스레드가 로봇이라고 간주하는 계정은 웬만해서는 막는 겁니다.



2. 반복 행동은 주의

계정을 생성한지 얼마 안 된 상태일 때는 팔로우뿐만이 아닌 좋아요, 댓글, 리포스트 등을 할 때도 동일한 행동을 반복하는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3. 기능이 막혔다가 풀렸을 때는 더욱 주의

기능이 막혔다 풀렸을 경우 이틀은 지난 다음 맞팔을 하거나 댓글을 다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 번 기능이 막힌 다음에는 더 적은 수로도 기능이 막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4. PC로 스레드를 할 때 주의점

여러 PC에 동시 접속 및 여러 번의 로그인-로그아웃은 주의해야 합니다.


5. 조회 수가 안 나올 때 체크리스트

-글을 꾸준히 올렸는가?

-계정 자체가 알고리즘의 외면을 받지는 않았는가?

-부적절한 콘텐츠를 업로드하지는 않았는가?


6. 신고된 게시글 확인은 필수


메뉴-도움말-지원 요청-위반을 눌러 위반된 콘텐츠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있다면 해당 게시물을 선택하고 [재고 요청]을 누릅니다. 확인이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검토 결과가 나오는 데 최대 7일까지 걸립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수익화 게시글을 절대 올리면 안 됩니다. 계정이 영구 정지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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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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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가 출시된 지 대략 1년쯤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작년 후반부터 반응이 조금씩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일까? 기관에서 강사를 하는 사람들조차 아직까지 스레드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그저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중 하나 아니야?"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시중에 출시된 여타 채널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는 스레드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그만의 특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스레드에서도 사진은 공유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텍스트'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은 확실히 기억할 필요가 있다. 보통 3줄 정도라고 이야기하는데, 최근에는 장문 글을 쓰는 사람들을 위한 도구도 추가되었으니 참고하자!


그래서일까? 솔직히 여타 SNS보다 부담감이 적다. 또 노출되는 로직을 살펴보면, 누적 조회수나 특정 주제, 팔로워 수에 국한되어 있지 않아 조금 더 자유로우며, 누구나 특정 글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과 조회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꼽힌다.


주로 소상공인들이 잘 활용 중이라고 들었으나, 쓰기에 따라 마케팅, 인플루언서, 개인, 사업자 등 특성과 성향에 맞춰 얼마든지 변주하여 사용 가능하다.


저자는 스레드를 넓은 광장에 비유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비유야말로 스레드의 특성과 핵심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그것을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지는 온전히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사용자에 따라 어떨 때는 단점으로, 또 다른 때는 장점으로 다가올 것이다.


저자는 빈번하게 퀄리티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어느 정도 특정 주제에 대해 자리를 잡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두서없는 글을 마구잡이로 많이 업로드하면 되려 언팔로우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


어떤 채널이든 그만큼 고유의 특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일관된 적용 방법과 방식을 고수해서는 절대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러니 배우고, 익히고, 적용하면서 나만의 운영방식을 찾아 나가보면 어떨까?


이 책에서 추가로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브랜딩과 마케팅 부분인데, 이 부분은 따로 떼어내서 한 번 더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어느 채널, 어떤 부분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 기억해두면 분명 써먹을 일이 있을 것이다.


나만의 상품, 나를 알리는 브랜딩, 내 가게, 나의 취향, 하물며 내가 운영하는 SNS를 활용하는 부분에서도 큰돈이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니 숙지 후 꼭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


그동안에는 간략한 스레드 운영방법, 그리고 경험을 통해서 얻은 로직과 팁 정도였는데, 이 책을 통해 확실하게 스레드에 대해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


만약 SNS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렵다고 느껴지거나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다면 스레드를 통해 시작해 보면 어떨까 한다. 그렇게 점진적으로 늘려가다 보면 분명 당신도 SNS의 고수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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