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씽킹 - 하버드에 가지 않고 하버드 상위 1%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방법
장기민.변병설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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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에 앞서 갑작스레 타의에 의해 작업 공간을 원활히 쓰지 못하게 되면서 사투 끝에 리뷰를 올린다. 험난했던 과정을 겪고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서평을 무사히 올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본다.

이 책은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책이었는데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하버드'와 사고, 생각을 의미하는 '씽킹'이라는 단어 두 가지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하버드 생각법'과 '인생의 변화'라는 키워드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지나칠 수 없는 키워드로 한편으로는 간절한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내 인생은 내가 개척한다!'라는 생각으로 나의 블로그 소개 글에도 <내 인생을 디자인하다>라는 글이 적혀있는데, 이는 주체적인 생각과 노력의 결합으로 원하는 인생을 산다는 것을 의미하며 나에게는 매력적인 삶과 성취로 느껴지기 때문에 내 인생에서 중요한 문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소히 최고라 말하는 하버드 생각법, 하버드생의 마인드란 어떤 것인지 정말 궁금했다. 그들만의 세상인 것인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혹은 깨닫지 못한 1%의 무언가가 숨어있는 것인지 알고 싶었다.

이 책에서는 '하버드'라는 네이밍의 힘과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개념, 세계 상위 1%라고 말하는 이들의 생각법에 대한 노하우, 유연한 솔루션과 사고방식에 대해 우선적으로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버드에 가지 않고도 하버드생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하버드씽킹과 방법 이것이 가지는 가치와 습관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럼 먼저 하버드씽킹을 해야 하는 이유와 하버드씽킹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이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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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출신자들은 경험적 측면에서 '하버드씽킹'을 하며 살아가는데, 결과론적 측면에서 보면 사실 하버드 출신자들과 우리가 현재 다른 점은 '하버드씽킹'을 하고 있느냐 하지 않고 있느냐의 차이이다.

1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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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씽킹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그 파급력을 자랑한다. 그것이 글로벌 시대인 지금, 우리가 대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하버드씽킹을 해야만 하는 이유다.

2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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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서 공부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얼마나 공부하느냐'이다.

3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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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생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명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방식과 습관에 대해 다룬 내용을 살펴보면 그리 낯선 방식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 한두 걸음이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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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명사의 강의나 공연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게 될 때가 있는데 그하버드생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명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방식과 습관에 대해 다룬 내용을 살펴보면 그리 낯선 방식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 한두 걸음이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 인사이트를 뼈대 삼아 관련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살을 붙여 나가면 온전한 나의 지식으로 탈바꿈된다. (...) 이러한 방식으로 강의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다. (...) 쉽게 휘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 내용에 최대한 정보를 많이 붙여서 뿌리내리게 하고 그 뿌리가 쉽게 머릿속에서 뽑히지 않도록 지식으로 심어놓아야 한다.

더불어 그 지식의 토대가 되는 강의 내용을 어느 대학의 어떤 교수가 강의했는지 정도는 반드시 숙지하거나 기록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

이는 내 지식이 지식으로서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객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유명 대학의 유명 교수가 했던 강의 혹은 말이라고 먼저 밝히면 충분한 공신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단순히 '내 주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객관성을 토대로 한 지식의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38~3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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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나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아 하버드씽킹의 초석을 다지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하버드씽킹에서 중심이 되는 것이 플랫폼이니 각 특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좋겠다.


<공급 중심적 플랫폼 3가지>

1. 제품 플랫폼
>기능을 보유하여 직접 행동하는 것으로, 특정한 기능을 발휘하는 존재를 말한다.
예) 의사, 변호사

>특정 분야의 특화된 능력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4가지 정보 유입을 통해 '나'라는 프레임의 기능과 존재를 나타나게 해준다.

2. 공간 플랫폼
>팀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수요자에게 만족을 주는 것을 말하며, 공간 내에 유입시킨 뒤 머물게 하는 존재를 말한다.
예) 걸그룹, 록 밴드

>앞선 칼강뉴책(칼럼, 강의, 뉴스, 책)의 정보 유입 세트를 이용해 하버드에서의 정보를 제공받아 나의 씽킹 속 공간에 배치한다. 주의할 점은 공간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 분명히 서 있어야 한다.

3. 도시 플랫폼
>지도자 또는 지휘관의 세계관에 의해 조직문화가 결정되고 하나의 체계를 이루는 것을 말하며, 조직의 사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지도자적 존재를 말한다.
예) 기업 CEO

>도로명, 공원 이름 등에 하버드 교수 및 출신자를 네이밍 하여 관련자들이 생산하는 정보가 원활히 유입되고 회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요자 중심 슈퍼플랫폼 2가지>

1. 슈퍼히어로 플랫폼(문제에 집중)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상의 불편을 발견해 그 불편함을 확실한 문제로 정의한 뒤 해결할 때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다.

2. 슈퍼스타 플랫폼(사람에 집중)
이미 대중과 신뢰의 기반이 쌓인 유명인의 행보를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하버드씽킹의 실행>

1. 실행 방법에 대한 기획서를 작성해 보자.



2. 하버드씽킹의 횟수를 반복하여 하버드 스타일로!




하버드 출신자들은 자기 전공 외의 비전문 분야에서도 통찰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 그건 하버드 스타일의 지식 유입과 함께 일부가 중첩되고 또 중첩되는 다른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자신의 분야에 대해 타인으로부터 존중을 받게 하는 스타일에는 다음 두 가지 요건이 필요하다.

1. 해당 분야에 대한 우월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2. '하버드'라는 공간을 거쳐 온 사람이라는 사실이 충족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하버드의 개념에 대한 기대감과 실력을 눈으로 보며 신뢰감을 얻게 된다. 하버드씽커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보를 잘 활용하여 내 지식으로 가공해 낼 수 있어야 하는데, 암기하려는 습관을 버리고 하버드 교수가 하는 말들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내 머리를 거치며 어떻게 필터링 되는지 메모해두면 된다.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선정하고 디자인할 때는 나름의 신념과 기준이 필요한데, 우아한 형제들의 경우는 모든 일의 시작이 정의를 내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하며 브랜드에는 일관성과 확장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하버드대학에서는 '당신은 누구인가?', '어떤 사람인가?', '가치관은 어떠한가?'등 자기 나름대로 자신을 분석하고 단련할 만한 질문과 훈련을 자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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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에서는 '인식'이 다르면 '진실'도 다르다고 말한다. 우리 각자는 '나'다움을 위해 행동을 디자인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각기 다른 이미지로 '나'를 인식한다. 내가 설계한 나의 정체성이 타인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기 위해서는 결국 얼마나 꾸준하게 집중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는데, 속도를 내야 할 때와 멈출 때, 해야 할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여 선택하는 일 역시 내 기업의 정체성을 디자인하는 모습 중 하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14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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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경영방식과 리더십에 대한 내용도 예시로 첨부되어 있는데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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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주어진 체력은 각각 다르다. 하지만 모두에게 똑같이 하루 24시간은 주어진다.
(...)
당신의 1분은 얼마인지 곰곰이 생각하며 오늘 하루의 시간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15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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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미학에 대한 하버드씽킹에 대한 부분도 흥미로웠는데 롤스로이스의 후각 요소, 애플의 매력적인 디자인 감성, 현대카드의 '갖고 싶은 제품'으로의 감각적 컨셉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감각을 사로잡고 있는 브랜드를 살펴보고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씽킹의 확장 범위를 넓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리더십에 대해 다룬 내용을 통해서는 더 큰 힘을 발휘하는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권력의 2가지 방법>

1. 하드파워
강제와 위협, 대가 지불 등의 강제적 방법을 말한다.

2. 소프트파워
수평적 네트워크를 중시하며 선택권이 리더를 따르는 팔로워에게 있으며 설득하는 형태를 띤다.

현대사회에서는 회사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동기로 하드파워보다 소프트파워에서 더 강하게 유발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4주 안에 하버드생의 마인드를 가지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건물을 짓는 것에 비유해 설명하고 있어 차곡차곡 땅을 고르고 건폐율과 용적률을 따져가며 나만의 하버드 공간을 오픈한다는 생각으로 따라가다 보면 흥미로운 자신만의 공간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브랜드 구축을 위한 참고사항!>

하나. 자만심이 아닌 잠재된 가치 실현에 대한 자신감에서 출발하여 하버드씽킹을 진행할 것.
두울. 미래를 위한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지 말 것.
세엣. 변화에 대한 의지가 곧 서비스 확장이므로 적극적으로 임할 것.



하버드씽킹, 플랫폼씽킹, 디자인씽킹은 결국 다양한 사고방식과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생각의 확장과 관계가 깊다. 처음에 하버드씽킹이라고 하여 대단한 생각의 이념이지 않을까 짐작했던 때도 있었는데, 하버드를 졸업한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도 아니었고 특권층에게만 부여되는 것도 아니었다. 누구라도 깊게 고민하고 탐구하면 가능한 사고를 말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하버드씽킹을 통해 SNS를 활용하여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기회와 마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라고 말한다. 더불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나'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줄 것이라고.

책을 덮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 책에서 말하는 하버드씽킹이란 결국 깊고 폭넓은 사고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단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 말하는 하버드의 이름을 빌어, 삶과 커리어의 확장과 발전을 위해서 해야 하는 행동방식과 방법론을 설명한 것이다.

나의 발전을 위해서는 올바른 사고, 폭넓은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다양한 정보 수집과 타인과의 관계성을 통해 영향력과 발전적 양상을 띤 입지조건을 갖춰야 하고(다양한 플랫폼 형태의 예시를 통해 확인 가능), 또 이를 위해서는 공감과 경청이 중요하며 자신의 가치판단과 주장에 대해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입증이 가능한 명사나 주요 강의를 통해 공신력을 얻는 것이 의견이나 말에 있어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피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당장 하버드씽킹으로 나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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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러키 도그
쥴리아 런던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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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웅성웅성, 복작복작 읽는 내내 귀가 시끄러웠던 <유 러키 도그>는 불운 속에서 마침내 찾아낸 행운이자 운명인 인연을 그리고 있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소설이다.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 거주하고 있는 그들은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이웃이지만 한 번도 마주치거나 서로를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반려견의 산책을 맡겼던 알바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비슷하게 생긴 바셋 하운드 두 마리의 반려견이 서로 바뀌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다니던 회사에서 잘리고 프리랜서로 홍보 일을 하고 있는 칼리 케네디와 그녀의 반려견 백스터! 그리고 뇌과학자이며 신경과학과에서 종신 재직권을 노리고 있는 맥스 셰핑턴과 그의 반려견 헤이즐!

 

그들은 집에서 그들의 반려견을 마주치는 순간 자신의 반려견이 아닌 것을 단번에 알아차렸는데, 백스터와 헤이즐의 성격과 습관이 워낙 상반되었기 때문이다.

 

활달한 성격에 쿠션을 물어뜯는 건 기본이고 소파에 올라가 도그 TV를 즐겨 보는 헤이즐과는 다르게 소파에 올라가는 건 고사하고 구석 모서리에 웅크려 숨어있기를 좋아하는 백스터! 먹는 것도 생활습관도 달랐지만 이 둘이 만나는 순간 상황은 돌변하게 되는데,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뒹굴고 달려드는 등 사고뭉치가 따로 없었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집세와 생계를 위해 클라이언트들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물론 온갖 잡일에 가족들의 뒤치다꺼리까지 도맡아 매일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칼리는 몸이 두 개라도 모자를 판이다. TV는 물론 편히 앉아 쉴 시간도 없이 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담당하고 있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으로 불편하고 이상한 하이패션 옷까지 입고 다니느라 늘 피곤하다.

 

반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동생 때문에 뇌과학 연구를 하게 된 맥스는 대학교수로 안정적인 수입원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종신 재직권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뇌에 관해서만큼은 척척박사일지 모르나 연애나 여자들에 대해서는 서툴고 익숙하지 않아 흔한 연애 한번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이처럼 다른 생활패턴과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던 둘이 뒤바뀐 반려견을 되찾기 위해 만나게 되면서 이들은 묘한 이끌림을 가지게 된다. 삶에서 가장 치열하고 중요한 시기에 맞닥뜨린 반려견을 잃어버린 그 순간은 어쩌면 불행이었을지도 모르나 이 불행으로 이어진 만남은 추후 평생의 인연의 짝을 만나는 행운 같은 순간이 된다.

 

엉뚱하고 어딘가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있는 칼리의 모습에서 묘한 매력을 느낀 맥스와 그런 그를 보고 핸섬한 얼굴과 섹시한 매력에 이끌림을 느낀 칼리! 그들은 서로의 위급상황에 도움을 주고받으며 어느새 연인이 된다. 비록 이해 못 할 하이패션과 홍보 분야에 지식이 전무했던 맥스와 그가 연구하는 뇌과학 분야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칼리였지만 그들의 로맨스는 점점 더 깊어져간다.

 


(사랑에 빠진 이들의 모습이 잘 드러났던 페이지)

 

그들이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는 중에도 그들의 삶은 늘 바쁘고 혼란스러운 일들이 지속적으로 벌어지는데,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독박 육아에 치여 하소연하는 언니의 전화, 아빠와의 이혼 후 자유연애를 하느라 바쁜 엄마, 갑작스레 집세를 올리겠다는 집주인, 생계가 달려있는 홍보 클라이언트들의 문제들은 한순간도 칼리에게 쉼을 주지 않는다.

 

맥스도 일생일대의 중대한 종신 재직권을 두고 갑자기 경쟁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깊은 자괴감에 빠지게 되는데, 그 와중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동생을 돌보며 그의 독립을 도와주는 것 역시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그런 둘의 개인적인 사정과는 상관없이 호감이 인연이 되어가던 중 더 크고 복잡한 일들이 가족과 직업에서 연달아 터지기 시작하면서 그들은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된다. 불행 속에서도 서로를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지던 그들이었는데 당장 눈앞에 닥친 불행은 달콤한 그들의 인연을 놓게 만든다. 하지만 떨어져 있던 시간 동안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면서 기나긴 불행 속에서 마침내 진정한 행운을 쟁취하게 된다.

 

 


시끌벅적하고 매일이 혼란 속이지만, 그럼에도 끝끝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 때문에 자꾸만 궁금증이 인다. '다음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떻게 해결할까?'를 궁금해하며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칼리와 맥스의 삶은 어느새 현재의 우리 삶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뚱땅뚱땅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매일 벌어지고, 웃음과 울음이 뒤섞인 삶은 매일이 버라이어티하다. 독특한 캐릭터를 발산하는 가족 구성원들은 벗어나고 싶고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개판 5분 전의 상황들을 연속으로 겪다 보면 어느새 멘붕이 올 때도 있는데, 숨 가쁘게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유쾌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공감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익숙하지 않음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고백하는 칼리와 맥스의 연애 방식도 꽤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통통 튀는 그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도 좋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봤던 영화 '후겟츠 웨슬리'가 떠올랐는데, 댕댕이의 귀여움과 아웅다웅하는 연인들 간의 이야기에서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비슷했기 때문이다. 관계나 상황적 묘사는 다르지만 비슷한 소재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책과 영화 모두 추천한다.

 

읽는 내내 각종 다양한 소리에 시달린 느낌이 들어 읽고 나서는 귀가 먹먹한 느낌마저 들었는데, 미리 당부하자면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는 환청을 느낄 수도 있으니 주의하기를 바란다(^^) 음성지원이 되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오랜만에 모처럼 가슴 따뜻해지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한편을 본 것 같아 오늘 밤은 행복한 기분으로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쌀쌀함이 감도는 가을, 지금 딱 어울리는 스토리의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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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뇌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지극히 주관적인, 그래서 객관적인 생각의 탄생
이상완 지음 / 솔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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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공지능이 급부상하면서 굉장히 우려스러운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던 때가 있었다. 최악의 최악이 가정되어 인간은 일자리를 잃어버리고 그 자리를 대신한 인공지능의 세상. 공상과학 영화에서 많이 보던, 인간은 설자리를 잃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우위에 서서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고 노예처럼 부려지는 인간들의 모습. 뭔가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소문에 소문을 더해 절대 건드려서는 안되는 분야라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던 시기. 이로 인해 과학발전이 낳은 폐해라는 생각에 두려움으로 다가왔던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 인공지능은 여러 방면에서 발전과 그 쓰임이 서서히 확장되고 있다.

 

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인간의 뇌, 그리고 그런 뇌를 대신하여 판단하고 사고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인공지능! 우리는 뇌와 인공지능에 대해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인간의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우리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인공지능에게도 최선인가?라는 의구심에서 시작한 물음.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과 뇌는 각각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 하나의 생명 탄생 과정을 지켜보는 기분이 들어 매우 흥미로웠다. 기본 개념에서부터 시작해 하나씩 지식을 덧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데, 중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더 복잡한 개념들이 밀려들어와 살짝 헷갈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근본적인 개념 이해에 대해서는 후반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새가 알에서 깨어나 처음에는 어미 새가 잡아주는 먹이를 받아먹기만 하다가 나는 연습을 통해 결국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멋진 어른 새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처럼, 이 책에서는 인간이 창조한 인공지능의 성장담을 뿌듯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었는데, 그동안 알고 있던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에서 벗어나 다른 일면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공생 혹은 상생에 대한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기존에 인공지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모두 인간의 사고방식에 국한된 관점에서 바라본 견해였는데, 이 책에서는 인간의 관점이 아닌 인공지능의 관점에서 세상을 인식하고 성장해가는 모습들에 대한 설명들을 담고 있어, 이를 통해 뇌와 인공지능의 관계, 그리고 이를 통해 발견하는 지능의 비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인공지능의 성장담을 살펴보면서 역설적으로 우리의 뇌가 얼마나 위대한지, 얼마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는데, 지능 탄생 과정에서 만나는 7가지 질문을 탐구를 통해 인공지능의 성장과정을 지금부터 천천히 살펴보자.

 

초반에 다루는 부분은 아주 기본적인 개념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사과를 어떻게 사과로 인식할까?라는 물음에 대한 우리의 뇌가 인식하는 과정과 인공지능이 인식하는 과정에 대해 하나씩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각 과정에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 이해들이 함께 담겨있었다.

 

■인식: 존재하는 무한히 많은 물체들과 사건들을 하나의 개념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말한다. 인식의 과정은 이 최종 결과물을 우리의 감각기관으로 관찰하여 그 속에 숨겨진 본질을 역으로 찾아간다는 뜻에서 역문제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연관짓기문제: 어떤 특징들을 하나의 개념으로 연관 짓는 과정을 말한다. 연관 짓기의 핵심은 개념화에 도움이 되는 특징들을 한데 묶고 그 과정에서 필요 없는 특징들을 과감히 버리는 것에 있다.

 

■추상화: 인공지능에서 핵심 특징들을 묶어서 단계적으로 개념화를 진행하는 과정을 말한다.

■다양성: 현실 세계의 다채로움을 말한다.

 

인간의 뇌는 다양한 경험과 추론, 분류 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누군가의 입력값이 없이도 사과를 자연스럽게 인식한다. 이것은 명확한 사과의 모양을 한 것을 포함하여 색이 다르거나 모양이 다른 형태를 하고 있어도 사과임을 다양한 조건값을(예를 들어 색, 모양, 향, 맛 등) 통해 선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경우 인간이 어떠한 조건값을 준 것을 기준으로 사과임을 인식하게 되는데, 다양한 사물을 모으고, 분류하고, 버리고 추상화 하면서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서서히 인식하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조건값의 인식이나 분류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켜 사과임에도 사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사과가 아님에도 사과로 인식하는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인공지능의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은 한 장의 종이접기에서 시작하는데 한 장의 종이에서 발생되는 오류나 변화는 다른 단계에 존재하는 종이에도 영향을 미처 생각만큼 유연하거나 쉽지 않음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다채로운 현실 세계는 인공지능의 추상화 과정을 방해하는 주요한 걸림돌로 오히려 본질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준다고 이야기한다.

 

인간의 뇌는 살면서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다채로운 경험에 있어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오히려 인공지능은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취약함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이 그렇듯 인공지능 역시도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한 진정한 전략은 시행착오, 즉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에 있는데, 기존 하나의 개념을 차근차근 인식하고 거르고 분류하는 과정들을 순방향이라고 하면 반대로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하는 일련의 과정은 역방향의 방식이다. 인공지능은 역방향의 생각을 통해 실수를 바로잡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성공 확률을 높인다.

 

더불어 여백을 최대한 많이 주는 생각종이 접기를 통해 분류 오류를 최소화하는데, 너무 많은 정보나 내용들이 꽉꽉 차 있을 때 오히려 과부하가 걸리기 쉬운 점을 생각해 보면 여백을 최대한 많이 주는 것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기 쉽다.

 

저자는 이러한 방식으로 인공지능의 성장에 대해 하나씩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인간의 뇌의 지능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자기모순에 빠져 정확하게 바라보지 못하던 것을 오히려 인공지능의 시각에서 인공지능의 성장담을 바라보게 되면서 마치 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오히려 객관적인 시각으로 인간의 뇌와 지능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인공지능은 굳이 인간을 닮을 필요가 없으며 문제 해결만 잘 하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인공지능의 본질은 결국 우리가 풀지 못한 인간 뇌의 구조와 기능의 수수께끼들을 풀어내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만들어 내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과학 연구에 중요한 핵심 연구 중에 하나이며, 이를 통해 인간의 뇌를 대체하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인간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되면 궁극적으로는 인간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다는 논리인 것이다. 

 

아직 수많은 것들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뇌과학! 인공지능은 어쩌면 이러한 신비의 영역에 한 발짝 내딛기 위한 첫걸음이 아닐까?

 

살아있는 인간을 대신해 인공지능이라는 대체재를 활용해 인간의 지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이해해 나간다면 후에 어떠한 기술적 특이점이 왔을 때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말하는 저자의 말은 그래서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인공지능이 그동안 우리가 우려했던대로 인간을 대신하고 인간의 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인간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거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처럼 미래의 어느 시대에서는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대체 방법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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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제주 - 최고의 제주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3년 최신개정판 프렌즈 Friends
허준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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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맞이하면서 계획했던 일 중에 하나가 제주여행이었는데, 아직까지는 계획에만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혼자 조용히 걸으며 사색하고, 힐링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어 계획했던 여행이라 사람이 많은 시기나, 코로나가 확산되던 시기는 피해서 가야 했기에 기회를 엿보다 보니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무엇보다 최근 들어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들쭉날쭉하여 사실 예약을 했다가 취소하기를 몇 번 번복했다. 그래도 올해는 꼭 갈 예정이라 느긋하게 기다려볼 예정이다.

 

그래도 틈틈이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수집하고 있는데, 이번 제주여행에 있어 가장 우선순위를 한라산으로 계획하고 있어 한라산 등반 예약을 시작으로 숙소와 주변 여행지를 같이 알아보고 있다. 방문 일정에 따라 당일치기 혹은 1~2일 정도 일정을 생각하고 있는데 언제 방문할지 예상하기 어려워 여러가지 안을 두고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당일치기의 경우 새벽에 출발하여 한라산 한 곳만 등반 후 저녁 비행기로 바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 일정이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준비물이나 시간 계획을 잘 세워두어야 차질이 없을 것 같아 미리 조금씩 준비 중이다.

 

1~2일 정도 머무르게 될 경우에는 한라산 일정에 맞춰 앞뒤 어떤 날 숙소에 머무를 건지를 계획하고 동선이 편리한 곳 위주로 숙소를 알아보고 있으며, 숙소에 따라 픽업 서비스나 식사 등이 제공되는지도 함께 확인 중이다. 더불어 숙소 주변을 기준으로 올레길과 오름, 재래시장, 관광 지도 함께 알아보고 있다.

 

그래서 최근 제주여행에 관련된 책도 다양하게 읽었는데,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각자 돌아보는 테마와 여행 일정에 따라 제주가 품고 있는 모습이 참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들여다볼수록 신비하고 색다른 모습을 지닌 곳이 제주인 것 같아 더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다. 더불어 내가 가 본 제주, 내가 알고 있는 제주 외에도 숨겨진 수많은 명소들이 있어 모든 곳을 돌아보려면 앞으로 더 자주 제주를 찾아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프렌즈 제주>에서는 제주의 전부를 담으려 애쓴 저자의 흔적이 곳곳에서 엿보였는데, 특히 제주를 처음 여행하거나, 여행 계획을 짜기 막막한 이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구성은 테마여행과 지역 여행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었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이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더불어 자꾸만 시선이 가는 사진들이 풍족하게 실려있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지역, 먹거리, 관광지, 액티비티 등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테마여행으로 구성된 부분은 깔끔한 편집과 더불어 알찬 정보들이 가득했는데, 한눈에 파악이 가능한 맵과 간단한 설명, 참고할 만한 정보들이 잘 정돈되어 있어 원하는 여행에 대한 컨셉에 따라 지역별 여행과 테마여행을 적절하게 잘 섞어서 여행 계획을 짜면 어렵지 않게 제주여행을 계획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힘든 점도 있었는데, 바로 맛집과 다양한 먹거리 사진들로 인해 저녁 내내 배고픔에 허덕이며 잠을 청해야 했던 점이다. 제주여행은 흔히들 먹방여행이라고 이야기하는 데 책을 보는 내내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먹거리들이 시선을 압도했다. 식사부터 음료, 디저트까지 메뉴불문 절로 군침이 돌아 한밤중 꽤나 애를 먹었다.

 

반짝하는 여행지가 아닌, 묵묵히 그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며 제주의 멋짐을 뿜뿜 내뿜고 있는 다양한 장소를 소개해 준 <프렌즈 제주>. 현재 관심사를 기준으로 가보고 싶은 곳, 관심 있는 곳 위주로 편집하여 기록해 보려 한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제주! 모든 곳을 한 번에 돌아보기는 쉽지 않다. 6개의 지역을 기준으로 어느 곳을 돌아보고 싶은지, 어떤 컨셉의 여행을 하고 싶은지 우선적으로 정해보자.

 

제주는 사계절에 따라 다양한 멋을 만나볼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기상천외한 날씨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에 날씨와 계절별 특색은 미리 파악하고 떠나자.

 

먹거리가 너무 다양한 제주! 하지만 제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로컬 음식 하나쯤은 꼭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식성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권도 다양하다.

 

제주한정 제품들은 음식 외에도 쇼핑과 술에도 적용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막걸리를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 예전에 읽었던 "불량주부 명랑 제주 유배기"에서 저자가 김밥과 막걸리를 끼니마다 먹었다는 글을 보면서 제주의 막걸리는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핑크빛 제주 막걸리나 톡 쏘는 제주감귤 막걸리처럼 제주산 막걸리를 먹어봐도 좋겠다.

 

지역별, 일정별 추천 여행 일정을 참고해 봐도 좋겠다. 대중교통이나 렌트, 자전거 여행 등 교통수단에 따라 자신만의 일정을 짜보는 것도 추천한다.

 

 


<테마여행>
매력적인 구성으로 기대감 up 시켜줬던 25가지의 테마여행! 관심사에 따라 각 스폿을 찾아가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원하는 방식의 여행과 제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테마여행에 모두 담겨 있었다. 

 

1. 테마여행 자세히 들여다보기
각 테마여행에서는 관광/자연/액티비티 등 성격에 따른 종류를 구별하고, 테마별 주제를 묶어 해당 부분에 대해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해당 장소가 위치해 있는 지역도 같이 표기되어 있으니, 일정을 짤 때 동선을 파악하기 쉽고 사진을 통해 미리 보기 형태로 사전 검수를 할 수 있다.

 

2. 한라산
현재 나의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한라산! 백록담과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는 한 곳이다.

 

3. 오름
테마여행에서는 '오름'만을 묶어 따로 정리해둔 부분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지도를 통해 위치를 사전 파악한 후 사진을 통해 원하는 오름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4. 숲속 힐링여행
힐링과 조용한 산책을 원하는 이들에게 딱 알맞는 힐링여행의 여러 스팟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나무가 가득한 숲을 걸으며 깨끗한 공기도 마시고,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5. 지질공원 투어
화산활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독특한 자연경관을 만나볼 수 있는 지질공원 투어! 자연이 만든 놀라운 풍경을 만나보자.

 

6. 역사 투어
잊으면 안 되는 우리의 역사는 제주에서도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역사 투어를 통해 과거 여행을 해보자.

 

7. 올레길
'제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는 올레길이 아닐까? 현재는 올레길을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지만, 어쩐지 제주에서 만나는 올레길은 어딘가 특별하게 느껴진다. 해안과 인접해 바다를 곁에 두고 마을을 지나 제주 곳곳을 누비는 올레길은 누구나 꼭 한 번쯤 걷고 깊은 길이 아닐까 싶다.

 

 


<지역별 여행>
총 6개 구역으로 나눈 지역별 여행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서쪽, 동쪽, 중심으로 구역을 나누었다. 각 지역을 중심으로 베스트 여행지, 추천코스, 해당 지역 지도, 볼거리, 맛집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일정을 짤 때는 테마여행과 지역별 여행지를 섞어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제주여행 시 참고하면 좋을 꿀팁들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항공권 예약시기, 계절에 따른 여행지 선택 방법, 대중교통안내, 추천숙소, 여행에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여행을 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팁들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육지와는 동떨어진 섬이라 더 남다르게 다가오는 제주! 한때는 가까이 있지만 멀게 느껴지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더 가까이, 자주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었다. 제주 한 달 살기를 해본 사람들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이유가 어쩌면 제주를 더 오래 봐서 남들이 모르는 매력을 발견해서는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제주야~ 곧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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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즐겨라, 그대 자신이 되라
임보아 지음 / 굿웰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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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삶의 의미나 가치에 대한 것들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가 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문득 두발이 땅에 붙은 듯 온갖 감정들과 회의감, 우울감들이 몰려오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쯤 정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몸에서도 서서히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몸의 어딘가 이상 증상이 나타나 여러모로 괴롭고 힘든 상황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이때쯤 삶의 인생 곡선은 보통 하향선을 그리게 되는데,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성인이 된 이후 제2의 인생을 맞이하게 되는 시발점 혹은 촉발이 되는 시점인데 사람에 따라 뼈아프게 오랜 시간을 겪고 난 이후 서서히 변화하는 경우도 있고, 생각보다 가볍게 훌훌 털어내고 다시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저자의 경우는 전자의 경우로, 7년의 투병 기간을 거쳐 자신의 삶의 가치와 행복에 대해 깨닫고 다시금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케이스라고 말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집착, 타인의 시선에 대한 민감함,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욕망,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강한 집념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자신을 돌보지 않고 그저 앞만 보고 살던 중 서서히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처음에 아무것도 아닐 거라며 넘기던 증상들은 점차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을 만큼 커져버렸고, 거기에 사고까지 당하게 되면서 손에 쥐고 있던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만 했다. 투병을 하며 온갖 방법들을 시도해 보지만 생각처럼 회복이 쉽지 않았고, 반복적인 입퇴원과 약물 부작용은 그녀를 더 힘들고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접하게 된 명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되면서 점차 병세도 호전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길고 긴 시간 이어진 질병은 결국 마음의 병에서부터 비롯된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한 애정결핍과 사랑에 대한 갈망, 그리고 성공에 대한 집착은 텅 빈 내면을 채우기 위한 행위들이었는데, 결국 이것 역시도 밑빠진 독에 물 붓는 행위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길고 긴 시간 캄캄한 어둠 속 터널을 겨우 벗어나 얻은 하나의 깨달음은 그녀의 삶을 180도 달라지게 만들었는데,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첫 시작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삶을 대하는 자세, 바라보는 시선, 진짜 중요한 가치들을 깨닫게 되면서 그러한 것들을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필요한 것을 알아차리고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으로 명상을 꼽았는데, 고통 속에서 자신을 끄집어 낼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 또한 바로 명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명상을 통해 어떤 것들을 깨달았는지, 인생을 180도 바꿀 만큼 인생에서 어떤 가치들을 찾았고, 그에 따른 방법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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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만큼 세상을 보는 능력이 있다. 그만큼 지금 현재 내가 보는 세상은 진짜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인 세상이 아닌 것이다. 나만의 세상인 것이다.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본다.
(...)
내가 경험한 만큼 세상이 보이고 경험하지 못한 것은 그냥 지나치기 일쑤이다.

32~3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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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니는 익숙한 길에서 어느 날 문득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발견한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과연 그것은 어느 날 갑자기 그곳에 나타난 것일까? 아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별한 계기로 우리는 무심히 지나쳤던 것을 새롭게 인지하고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에 놓치는 것들이다. 앞으로는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무수히 많은 것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한 번쯤은 들여다보자. 그것의 밑바탕에는 경험과 관심이 절대 필수다.

 


=====
평상시에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다져놓고 현실에서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놓는 것이 현명하다. 평상시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해 놓으면 사고를 당했을 때도 약간의 상처로 가볍게 넘어갈 수 있듯이, 마음 근육을 단련해두면 예측하지 못할 모든 상황들에 있어서도 대응이 가능하다.

3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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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처음 겪는 일은 힘이 들 수 있다. 세상은 그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이를 힘들다고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아픔은 잠시 스쳐갈 뿐이다. 모든 상황을 잘 수용하여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하는 것이다.

10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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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자와 포기하지 않는 자의 결말은 하늘과 땅 차이다. 언젠가 이 상황은 지나간다. 마음 근육을 튼튼하게 단련해두고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
나를 먼저 사랑해야 한다. 그러면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스스로 강박을 만들지 말고, 인생의 정답을 만들지 말고 각자의 인생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

110페이지 中
=====

 

사실 삶에서 가장 기본이자 우선순위는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타인의 기준점에 나를 두고 강박이나 편견을 만들지 말고, 자신만의 기준과 눈으로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나가자. 그것이 진정한 인생의 정답이다.

 


=====
실패를 기대하며 무엇이든 행동해 보아라. 내가 실패했을 때 나의 부족한 점을 발견해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모든 실패와 경험은 각자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려준다.

217페이지 中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다. 실패와 성공을 가르는 판단의 기준은 실패를 실패로 두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시도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니, 무엇이든 원하는 것이 있다면 도전해 보자. 이후 원하는 결과치를 얻지 못했더라도 그것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깨닫고, 새로운 도전에 밑거름이 되었다면 그것으로 이미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가 언급한 "인생을 바꾸는 세 가지 질문" 을 통해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보아도 좋겠다.

 

하나. 내가 그 일을 했을 때 재미를 느끼는가?
두울.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세상을 이롭게 하고 있는가?
세엣. 내가 남보다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명사들의 글귀를 인용한 부분 중에 마음에 담아두면 좋을 것 같은 글귀도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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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뒤죽박죽이다. 혼란을 즐기고 실패를 즐겨라. 빨리 실패하는 자가 빨리 성공한다. 그러므로 실패를 하라! 그것도 많이. 멋진 실패에 상을 주고 평범한 성공에 벌을 주어라. 평범한 성공보다는 멋진 실패가 훨씬 낫다."

-톰 피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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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 무언가를 할 때마다 그 경험에서 배우고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KFT 창업자 커넬 할랜드 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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