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즐겨라, 그대 자신이 되라
임보아 지음 / 굿웰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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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삶의 의미나 가치에 대한 것들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가 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문득 두발이 땅에 붙은 듯 온갖 감정들과 회의감, 우울감들이 몰려오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쯤 정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몸에서도 서서히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몸의 어딘가 이상 증상이 나타나 여러모로 괴롭고 힘든 상황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이때쯤 삶의 인생 곡선은 보통 하향선을 그리게 되는데,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성인이 된 이후 제2의 인생을 맞이하게 되는 시발점 혹은 촉발이 되는 시점인데 사람에 따라 뼈아프게 오랜 시간을 겪고 난 이후 서서히 변화하는 경우도 있고, 생각보다 가볍게 훌훌 털어내고 다시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저자의 경우는 전자의 경우로, 7년의 투병 기간을 거쳐 자신의 삶의 가치와 행복에 대해 깨닫고 다시금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케이스라고 말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집착, 타인의 시선에 대한 민감함,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욕망,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강한 집념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자신을 돌보지 않고 그저 앞만 보고 살던 중 서서히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처음에 아무것도 아닐 거라며 넘기던 증상들은 점차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을 만큼 커져버렸고, 거기에 사고까지 당하게 되면서 손에 쥐고 있던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만 했다. 투병을 하며 온갖 방법들을 시도해 보지만 생각처럼 회복이 쉽지 않았고, 반복적인 입퇴원과 약물 부작용은 그녀를 더 힘들고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접하게 된 명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되면서 점차 병세도 호전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길고 긴 시간 이어진 질병은 결국 마음의 병에서부터 비롯된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한 애정결핍과 사랑에 대한 갈망, 그리고 성공에 대한 집착은 텅 빈 내면을 채우기 위한 행위들이었는데, 결국 이것 역시도 밑빠진 독에 물 붓는 행위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길고 긴 시간 캄캄한 어둠 속 터널을 겨우 벗어나 얻은 하나의 깨달음은 그녀의 삶을 180도 달라지게 만들었는데,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첫 시작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삶을 대하는 자세, 바라보는 시선, 진짜 중요한 가치들을 깨닫게 되면서 그러한 것들을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필요한 것을 알아차리고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으로 명상을 꼽았는데, 고통 속에서 자신을 끄집어 낼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 또한 바로 명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명상을 통해 어떤 것들을 깨달았는지, 인생을 180도 바꿀 만큼 인생에서 어떤 가치들을 찾았고, 그에 따른 방법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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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만큼 세상을 보는 능력이 있다. 그만큼 지금 현재 내가 보는 세상은 진짜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인 세상이 아닌 것이다. 나만의 세상인 것이다.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본다.
(...)
내가 경험한 만큼 세상이 보이고 경험하지 못한 것은 그냥 지나치기 일쑤이다.

32~3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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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니는 익숙한 길에서 어느 날 문득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발견한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과연 그것은 어느 날 갑자기 그곳에 나타난 것일까? 아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별한 계기로 우리는 무심히 지나쳤던 것을 새롭게 인지하고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에 놓치는 것들이다. 앞으로는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무수히 많은 것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한 번쯤은 들여다보자. 그것의 밑바탕에는 경험과 관심이 절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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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다져놓고 현실에서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놓는 것이 현명하다. 평상시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해 놓으면 사고를 당했을 때도 약간의 상처로 가볍게 넘어갈 수 있듯이, 마음 근육을 단련해두면 예측하지 못할 모든 상황들에 있어서도 대응이 가능하다.

3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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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처음 겪는 일은 힘이 들 수 있다. 세상은 그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이를 힘들다고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아픔은 잠시 스쳐갈 뿐이다. 모든 상황을 잘 수용하여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하는 것이다.

10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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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자와 포기하지 않는 자의 결말은 하늘과 땅 차이다. 언젠가 이 상황은 지나간다. 마음 근육을 튼튼하게 단련해두고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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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먼저 사랑해야 한다. 그러면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스스로 강박을 만들지 말고, 인생의 정답을 만들지 말고 각자의 인생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

11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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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삶에서 가장 기본이자 우선순위는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타인의 기준점에 나를 두고 강박이나 편견을 만들지 말고, 자신만의 기준과 눈으로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나가자. 그것이 진정한 인생의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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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기대하며 무엇이든 행동해 보아라. 내가 실패했을 때 나의 부족한 점을 발견해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모든 실패와 경험은 각자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려준다.

21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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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다. 실패와 성공을 가르는 판단의 기준은 실패를 실패로 두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시도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니, 무엇이든 원하는 것이 있다면 도전해 보자. 이후 원하는 결과치를 얻지 못했더라도 그것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깨닫고, 새로운 도전에 밑거름이 되었다면 그것으로 이미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가 언급한 "인생을 바꾸는 세 가지 질문" 을 통해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보아도 좋겠다.

 

하나. 내가 그 일을 했을 때 재미를 느끼는가?
두울.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세상을 이롭게 하고 있는가?
세엣. 내가 남보다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명사들의 글귀를 인용한 부분 중에 마음에 담아두면 좋을 것 같은 글귀도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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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뒤죽박죽이다. 혼란을 즐기고 실패를 즐겨라. 빨리 실패하는 자가 빨리 성공한다. 그러므로 실패를 하라! 그것도 많이. 멋진 실패에 상을 주고 평범한 성공에 벌을 주어라. 평범한 성공보다는 멋진 실패가 훨씬 낫다."

-톰 피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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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 무언가를 할 때마다 그 경험에서 배우고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KFT 창업자 커넬 할랜드 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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