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로 보다, 근현대사 - 한국 근현대사의 순간들이 기록된 현장을 찾아서 보다 역사
문재옥 지음 / 풀빛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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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현장에서 과거를 만나다!"



보통 도슨트라고 하면 미술관, 박물관 등과 같은 '특별한 장소'에서 작품이나 작가에 대해 설명해 주는 사람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책을 읽다 보니 꼭 그런 한정된 공간에 묶여 도슨트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 밖에 존재하는 외부 세상이 진정한 도슨트의 무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저자는 우리 주변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는 역사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숨겨진 한국 근현대사를 설명하고 있는데,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현장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어딘가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닌,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는 장소들이기에 더 쉽게 마음을 먹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계기로 우리의 뿌리이자 대한민국의 역사 현장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되돌아보면 어떨까 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도슨트인 저자가 익숙한 현장을 직접 찾아 돌아보며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책 한 권에 모든 장소를 다 담을 수 없어 서울과 인천, 그리고 강화도 지역만 다루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양이 상당하다.


특히 평소 쉽게 지나쳤던 장소들이라 개인적으로는 더 특별하게 다가왔는데, 우리 가까이에 이런 역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었음에도 그동안 너무 모르고 살았던 것 같아 앞으로는 주변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됐다.


다소 아쉬웠던 건, 역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배경이 되는 장소들에 대한 추가적인 첨부 자료들이 적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실존하는 역사 현장에 대한 사진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 너머의 어떤 것은 그저 텍스트로 읽고 상상에 기대어 추측해야 하는 상황이라 조금 답답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따로 자료를 조사하거나 아니면 직접 현장에 방문에 팸플릿이나 전시 자료 등을 활용하면 보완이 되지 않을까 한다.


아래는 여러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 중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내용 중 일부다. 특히 최근 나라가 휘청이는 여러 사건들을 겪다 보니 어쩌면 더 나라를 위해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이야기가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역사는 반복되고, 또 결국 나라를 구하는 것은 민중 혹은 국민이라는 생각이 든다. 식민지였던 대한민국이 국권을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확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온몸으로 자유를 부르짖으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바로 이 운동 덕분에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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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3.1운동은 한국사의 물줄기를 바꾼 거대한 운동이었다.

(...)

3.1운동은 국제 사회에 식민지 한국이 처한 실상을 제대로 알렸을 뿐 아니라 중국의 5.4운동과 인도의 비폭력 불복종 운동 등에 영향을 끼쳤다.


3.1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종교와 계급, 지역 없이 모두가 하나로 뭉쳐 독립을 외침으로써 민족의 힘을 발견한 운동이기 때문이다.


3.1운동에서 여성의 역할도 컸다. 독립선언문 배부는 물론, 만세 시위를 주도한 여성들도 많았다. 다수의 여성들이 사회를 바꾸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우리 역사상 3.1운동이 처음이다. 이후 여성들의 사회 참여는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독립운동의 방향을 바꾼 3.1운동은 민중이 주인임을 선언했고, 그 결과로 탄생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 제국의 부활이 아닌 새로운 민주공화정부였다.

14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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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자발적 참여 운동이 3.1운동이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저자가 전해주는 이야기를 읽다 보니 문득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다.


한국사의 물줄기를 바꾼 운동, 사회를 바꾸는 운동에 여성들이 최초로 참여한 운동, 새로운 민주공화정부의 탄생, 여기에 더해 국외(중국과 인도 등)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운동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역사가 기록된 장소이지만, 매일 지나치는 익숙한 장소라서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어쩌면 우리는 역사를 너무 겉핥기 식으로만 알고 있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게 된다. 지식은 물론 주변 풍경도 마찬가지 아닐까?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만큼 알게 될 것이고, 또 아는 만큼 더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세상 모든 것에 다 관심을 기울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우리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 현장만큼은 한 번쯤 눈여겨보자. 그리고 우리가 어떤 과정을 겪으며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면 지금의 나는 물론, 우리가 발 디디고 있는 이 땅을 조금 더 애정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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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알프스 5개국 자동차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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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맥이 닿아있는 대표적인 5개 나라를 둘러보며 알프스의 매력과 더불어 연계된 도시들의 아름다움을 함께 관광해보면 어떨까? 저마다 알프스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는 것, 그리고 알프스의 이면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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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여행 컬러링북 - 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 색칠할수록 행복해지는 컬러링북
전선진 지음 / 마음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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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 북으로 만나는 봄에 가면 좋을 명소 30곳!"



어떤 단어들은 듣거나 내뱉는 것만으로도 설렘을 안겨준다. '봄'이라는 단어가 그렇다. 4월, 계절상으로는 이미 봄에 접어들었지만, 어쩐지 나의 마음과 실제 날씨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간접적으로나마 봄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이 컬러링 북이다. 스케치 하나하나 살펴보고, 색칠을 하면서 정말로 잠시나마 봄날 한가운데 있는 기분이 들어 행복했다.


그리고 색칠을 하면서 한 가지 다짐을 하게 됐는데, 급한 불을 끄고 난 뒤에는 위시리스트에 적어둔 것처럼 잠시 쉴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려 한다. 그리고 그 여행지는 이 컬러링북에서 소개하고 있는 장소 중 한 곳이면 어떨까 한다.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봄날 방문하면 좋을 여행 스케치로 꾸며져 있다. 색칠을 하면서 여행지를 탐색하는 기분이 들어 나도 모르게 한껏 설렘을 느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가봤던 장소는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 또 낯선 장소들은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보는 내내 몽글몽글한 기분을 한껏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아래는 내가 가보고 싶은 장소 혹은 힐링하고 싶은 장소들을 선별해서 색을 칠해보았다. 조만간 직접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컬러링 북을 살펴보면, 왼쪽은 샘플 예시 오른쪽은 스케치 페이지로 되어 있는데 왼쪽을 참고해서 비슷한 컬러로 채워도 되고 아니면 나만의 컬러로 색을 입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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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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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서울 남산타워 / (두번째) 화천 사랑나무 / (세번째) 시흥 오이도



후에 꼭 한번은 방문해 보고 싶은 장소라 찜콩해 둔 곳이다. 버스나 기차 등을 이용해 여행지에 닿으면 가는 내내 더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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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로 색 입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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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인제 자작나무 숲

(아래) 남해 다랭이마을



탁 트였거나 고요한 곳! 내가 바라는 힐링 장소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바닷바람을 한껏 쐬고 오거나 아니면 나무냄새, 풀냄새, 흙냄새가 가득한 자작나무 숲에서 하루를 머물다 와도 좋을듯싶다.


두 곳 모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라 나중에 실물 영접하게 되면 꼭 두 눈으로 확인하고, 사진으로 비교샷 남겨봐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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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한 영어 필사책 - 하루 한 문장 나를 위한 영어 라이팅북
북킷 지음 / 싸이프레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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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는 물론 마음 챙김까지! 일석이조의 매력을 가진 영어 필사 책"



영어 공부를 위해 종종 유튜브를 보거나 영화, 팝송 등을 접하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고 느낀다. 더불어 영타 자판도 잊지 않기 위해 여전히 타이핑을 치고 있지만 한창때보다 속도는 못한 느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에서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드라마틱 하게 성적이 쑥 오른다거나 갑자기 실력이 확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소소하고 자잘한 재미를 찾아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가랑비에 옷 젖듯 익숙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해나갈 따름이다.


이 책도 그런 일환 중 하나로 접하게 된 책이다. 하지만 단순히 영어 공부 하나의 목적만 보고 읽게 된 책은 아니다. 영어 공부+필사+명언이 더해진 복합적 요소의 이유로 선택하게 되었다.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주제별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 그리고 오늘의 질문과 팁, 오늘의 다짐, 마지막으로 필사할 수 있는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먼저 영어 공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 하루 한 문장으로 쉽고 재미있게 어휘력은 물론 구조 감각까지 익힐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늘의 질문과 팁을 활용해 확장 형태로 영어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다.


두 번째로 마음 챙김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 영어 문장과 한글 해석본을 통해 좋은 문장을 주제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읽으며 마음에 새기고, 다음으로 필사하며 기억 속에도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나의 목적이나 방법에 따라 활용 범위가 넓으니 두고두고 펼쳐보기에 좋은 책이 아닐까 한다.


'공부'나 '영어'와 상관없이 이 책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그저 하루 한 문장씩 읽고 쓰는 것으로 충분히 마음과 생각 정리를 할 수 있으니 이렇게도 활용해 보자.


필요한 순간 시기적절한 문장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평소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성장시켜주는 필사 책이나 명언들을 가까이 두는 습관을 두어야만 가능하다.


그러니 이제라도 나의 마음에 쏙 들어오는 명언이 담긴 책이나 필사 책들을 자주 접해보면 어떨까?



책을 읽기에 앞서, 저자는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자세히 가이드하고 있다. 이를 참고해 나만의 목적과 계획에 따라 이 책을 다양하게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의 챕터 사이사이에는 저자들의 칼럼과 부록 페이지를 만나볼 수 있는데, 이 페이지에는 영어 공부에 대한 저자들의 경험과 방법, 일상에서 즐겁게 영어와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 마지막으로 저자의 발음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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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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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문장을 쓰는 행위는 단순히 글자를 옮기는 일이 아니다. 글귀를 옮겨 적는 그 과정에서 문장의 의미가 마음에 스며들고, 낯설던 단어들이 손끝에 익숙해지며, 어느새 머릿속의 복잡했던 생각들까지 하나씩 정리되는 마법이다.


영어 문장을 따라 쓰며 아침을 시작하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아침에 만나는 한 문장은 일상에 작지만 확실한 성취감을 선물해 줄 것이다.


잠시 시간을 내서 한 문장을 따라 써보자. 이 작은 습관이 단순히 영어를 공부하는 것을 넘어 삶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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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페이지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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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질문과 예시 부분을 나만의 답이나 질문으로 변경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문장을 반복 학습하는 것으로 학습효과를 향상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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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기고 싶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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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live will be an awfully big adventure.

산다는 건 정말 멋진 모험이 될 것이다.

-제임스 매슈 배리, 〈피터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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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있고, 고로 멋진 모험 여행 중이다. 그렇게 생각을 전환하고 보니, 파도가 덮치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것 역시 모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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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of getting ahead is getting started.

앞서 나가는 비결은 시작하는 것이다.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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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도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고로, 일단 시작하자. 더불어 먼저 시작하는 것 만이 앞서 나가는 비결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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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things are not done by impulse, but by a series of small things brought together.

위대한 일은 충동적으로 생기지 않는다. 작은 일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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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우리가 작고 사소하다고 여긴 일들이 모이다 보면 결국 우리가 꿈꾸는 이상과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음이다.


원대한 꿈이 있다면 일단 매일 반복되는 작은 일상을 먼저 잘 꾸려나가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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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yourself in a world that is constantly trying to make you something else is the greatest accomplishment.

가장 위대한 성취는 당신을 다른 사람으로 바꾸려는 세상 속에서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이다.

-랄프 월도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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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자꾸 바꾸려는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다. 하지만 그 속에서 만약 나를 지켜낸다면 그것만큼 위대한 성취도 없을 것이다.


돈, 권력, 욕망, 욕심 등 사회나 조직 안에서 어떤 유혹이 닥쳐오더라도 유혹에 굴하지 말고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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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ortest way to do many things is to do only one thing at a time.

많은 일을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한 번에 한 가지씩 하는 것이다.

-새뮤얼 스마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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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하거나 시간이 촉박할 때 우리는 동시다발적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지름길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만약, 최선과 최고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한 번에 한 가지씩 처리하는 우직한 방법을 활용하자. 그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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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do tomorrow what you can do today. Procrastination is the thief of time.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결코 내일로 미루지 말라. 미루는 것은 시간 도둑이다.

-찰스 디킨스, 〈데이비드 코퍼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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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귀찮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너무 쉽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다.


하지만 그렇게 매번 미루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그러니 스스로 시간 도둑이 되지 않고자 한다면, 오늘 할 일은 오늘 반드시 끝내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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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 is the sum of small efforts, repeated day in and day out.

성공은 매일 반복되는 작은 노력들의 합이다.

-로버트 콜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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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이것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결국 큰 성공에 다다를 수 있다. 성공은 결국 작은 노력들의 합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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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you enjoy wasting is not wasted time.

즐기면서 낭비한 시간은 낭비된 시간이 아니다.

-마르트 트롤리-커틴, 〈프리네트 매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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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즐겁게 보낸 시간에 대해 흘려보낸 시간이라도 자책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즐기면서 보낸 시간은 낭비된 시간이 아니라, 나를 위해 쓴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즐기면서 보낸 시간은 그것대로 인정해 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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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ravel far, there is no better ship than a book.

멀리 여행하기 위해 책보다 더 좋은 배는 없다.

-에밀리 디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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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우선 책으로 떠나는 여행을 먼저 시도해 보자. 책보다 더 좋은 배는 없으며 이보다 더 많은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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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est mistake you can make in life is to be continually fearing you will make one.

삶에서 가장 큰 실수는 계속해서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엘버트 허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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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놓아두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두려움이란 감정은 보통 우리가 극복하지 못했거나 모르는 대상에 부여하게 되는데, 계속 피하기만 해서는 두려움을 결코 극복할 수 없다.


그러니 실수는 실수로 인정하고 계속 도전하는 것으로 실수를 만회해 보면 어떨까? 그러다 보면 실수가 두려워지지 않는 시점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그때가 바로 실수를 뛰어넘는 성공에 다다르는 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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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iculties are just things to overcome, after all.

어려움이란 결국 극복해야 하는 것일 뿐이다.

-어니스트 섀클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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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어려움의 상태로 두면 그 대상은 계속 어려움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여러 시도를 통해 결국 극복하면 어려움은 또 하나의 경험으로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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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n't about finding yourself. Life is about creating yourself.

인생은 자신을 찾는 것이 아니다. 인생은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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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블로그 이름이 "Making Bunny"인데, 나 자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라는 뜻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를 함께 나누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던 나의 바람이 담긴 블로그라는 의미를 가장 잘 나타낸 말이 바로 위의 문장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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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 is not something ready-made. It comes from your own actions.

행복은 이미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의 행동에서 비롯된다.

-달라이 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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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완성형이라고 생각했을 때는 어쩐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나의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말에는 당장 무언가를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행복을 위한 첫걸음, 지금 바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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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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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적성, 이를테면 영어 필사, 영어 공부, 마음 새김 등에 대한 취지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저자들의 진정성이 느껴져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챕터 중간마다 저자들이 직접 겪은 공부 방법들이라던가, 영어와 가까워지기 위해 했던 노력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나도 한번 이렇게 해볼까'하는 생각과 더불어 이들 또한 쉽게 영어와 가까워진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필사를 즐겨 하고 좋은 문장들을 통해 마음 챙김을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목록에 올려놓고 함께 해봐도 좋을듯하다.


단순히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 또한,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으니 이들에게도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침 혹은 잠자기 전 짬을 내어 읽고, 쓰고, 마음에 새기면서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감하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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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팡도르
안나마리아 고치 지음, 비올레타 로피즈 그림, 정원정.박서영 옮김 / 오후의소묘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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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설을 통해 만나보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을 동경하고 죽음을 꺼린다. 그래서인지 죽음이라는 단어 자체를 입 밖으로 꺼내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죽음은 삶만큼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우리 모두 피할 수 없는 만고불변의 공통 진리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죽음도 삶과 같은 선상에 두고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두렵다고 피하기만 하기보다 정면으로 마주 봐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매번 피하기만 하던 죽음을 갑자기 마주한다고 해서 뾰족한 수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더 혼란스럽고 어렵게 느껴진다. 여기에 더해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힘든 것을 아이들이나 가족들과 나누기란 더 힘들다.


그럴 때 이 책의 도움을 받아보면 어떨까 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 하지만 할머니는 두려워하기보다 오히려 마지막 불꽃을 찬란하게 태우기를 선택한다.


사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할머니에게 설득되어 며칠의 말미를 더 주게 되고, 그 대가로 달콤하고 다채로운 맛의 풍미를 경험하게 된다. 그 과정을 통해 사신과 할머니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어떤 것들을 체험하게 되는지 살펴보며 우리 삶에 대입해 보면 어떨까 한다.


동화 같은 이탈리아의 베파나 전설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에 벌어지는 특별한 이벤트에 더해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곁들임으로써 죽음이 꼭 그렇게 두렵고 무서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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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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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으로 둘러싸인 마을에 살고 있는 할머니는 외딴 집에 혼자 살면서 매일 고단한 날들을 보내며 살고 있다. 할머니에게 유일한 낙은 저녁에 창가에 앉아 해가 저무는 풍경을 보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수십 년을 보낸 할머니의 얼굴에는 어느덧 셀 수 없이 많은 주름이 생겼다.


계절이 바뀌고 겨울이 오자 집집마다 둥글고 흰 눈지붕이 생겼는데,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점이었다. 할머니가 살고 있는 외딴 집에도 설탕과 향신료에 졸인 귤 향기가 가득 퍼지고 있었다.


할머니는 부엌에서 커다란 솥을 활용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빵도 만들고 있었는데, 이것은 이제껏 누구에게도 알려진 적 없고 어디에도 기록된 적 없는 오직 할머니만의 비법이었다.


그 무렵, 하얀 눈길 위로 검은 그림자 하나가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었는데, 그것은 할머니를 죽음으로 이끌 사신의 그림자였다. 검은 그림자는 외딴 집에 다가와 문을 두드렸고 이에 할머니는 흔쾌히 문을 열어주게 된다.


여인의 목소리를 가진 사신은 할머니를 향해 "나랑 갑시다"라는 말을 건넸는데, 할머니는 크리스마스 빵에 넣을 소가 완성될 참이라며 이것만 만들고 가자며 사신을 설득하면서 대뜸 사신의 입에 소를 집어넣는다.


이때 난데없이 입으로 들어온 나무 주걱으로 인해 사신은 당황함과 동시에 돌연 입안에 퍼지는 건포도 조각 맛에 흠뻑 빠져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 할머니는 일주일 뒤에 보자는 말과 함께 사신을 집 밖으로 내쫓아낸다.


처음으로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사신은 화가 났지만, 분한 마음을 삭히며 돌아간 뒤, 사흘 만에 다시 외딴 집을 찾게 된다.


할머니는 김이 잔뜩 서린 부엌 안에서 여전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식탁 위에는 눈처럼 고운 설탕 가구가 흩뿌려진 모습의 빵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를 본 사신은 순간 허기를 느꼈지만, 일단 외면하며 문을 두드리게 된다.


할머니는 다정하게 사신을 맞이했고, 약속대로 빵을 맛볼 수 있게 내어준다. 사신은 온갖 풍미가 가득한 빵을 맛보며 생의 맛을 느끼게 된다. 마지막 설탕 가루까지 싹싹 핥아먹은 사신은 이제 자루를 채울 준비를 하지만, 이번에는 아몬드로 누가를 만들 거라는 말로 하루를 더 연장해 달라는 할머니의 요청에 사신은 또다시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바삭하고 달콤한 누가를 맛볼 생각에 하루를 더 연장해 주게 되고, 이튿날 내리는 눈을 밟으며 누가 생각에 빠져 다시 외딴 집으로 향하게 된다.


사신은 살면서 평생 이토록 기쁘거나 설렌 기분을 느낀 적이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얼굴에는 생기마저 도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된다.


할머니는 놀랄 아이들을 배려해 시커먼 망토 대신 색색의 숄을 입어달라는 요청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사신은 색색의 숄을 입고 아이들과 바삭하게 구운 호두와 누가, 그 외 참깨 사탕 등 풍미 가득한 음식들을 나눠먹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사신은 문득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게 되고, 다시 한번 할머니에게 가자고 재촉하지만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를 위한 팡도르를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며 하루만 더 달라고 요구하게 된다.


사신은 또다시 말랑하게 마음이 부풀었고 이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번에도 할머니의 말에 따라주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크리스마스 날, 사신은 할머니의 집을 찾았고 이번에도 할머니는 따뜻하게 사신을 맞이해 준다.


사신은 아이들과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들을 대접받았는데, 그중에는 별처럼 가득 빛나는 할머니의 팡도르도 있었다. 사신은 할머니가 건네는 핫초코와 함께 팡도르를 맛보며 달콤한 맛 속에 빠져들게 된다.


이쯤 되고 보니 사신은 임무를 수행해야 할지 말지를 두고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는데, 이 마음을 알아챈 할머니는 사신에게 이제 그만 가자고 말한다.


할머니는 찰다 속에 자신만 알고 있는 레시피를 숨겨 두었으니 이제 비밀은 아이들 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거라고 말하며 사신과 함께 외딴 집을 나서게 된다.


그렇게 집과 나무들은 유령처럼 희미해졌고 두 여인의 뒷모습은 솜사탕처럼 가벼워졌다. 둘은 안갯속으로 점점 멀어져 갔고 그렇게 할머니는 강 건너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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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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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은 그날 이후로도 계속 자기 일을 해나갔지만, 크리스마스만 되면 약간의 게으름을 피우며 과자 욕심을 부렸다. 한편, 할머니에 대해서는 어떤 이야기도 들려오지 않았는데 다만 이상한 소문 하나만 무성하게 퍼져나갔다.


1월의 추운 겨울밤이면 지붕 위를 돌아다니며 굴뚝을 들락거리는 할머니가 있는데, 다음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양말 속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과 과자가 들어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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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숨겨진 전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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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타 할머니 '베파나' 전설의 활용!

이 이야기는 이탈리아의 베파나 전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성 니콜라스 축일인 1월 6일에 아이들이 베파나 할머니의 선물을 받는 전통이 있다.


베파타는 처음 보면 누구라도 마녀라고 생각할 만큼, 큰 코에 주름투성이인 못생긴 얼굴로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닌다. 하지만 실은 아주 마음이 착한 할머니이며, 디저트를 만드는 솜씨 또한 일품이다.



2. 디저트 속에 숨겨진 이탈리아의 전설

할머니가 만드는 디저트 속에는 이탈리아의 오랜 전설이 깃들어 있는데, 바로 '스폰가타' 이야기다. 스폰가타는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 디저트로, 이탈리아에서도 각 가문의 비법으로만 전수된다고 한다.


재미있는 건 나무주걱인데, 실제 스폰가타를 만드는 나무 주걱 역시 집안의 여인들이 결혼할 때 대물림되며, 반드시 물려받은 나무 주걱으로 소를 만들어야 스폰가타가 제대로 완성된다고 한다. 게다가 스폰가타는 만드는 과정에도 공이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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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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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두고 있는 할머니는 죽음을 두려워하기 보다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맛을 통해 삶을 보여준다. 더불어 마지막 크리스마스 음식을 만들기 위해 며칠을 유예하면서까지 하루하루 공을 들여 음식을 빚어낸다.


그리고 눈과 귀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식탁 앞에 아이들은 물론 사신도 기꺼이 초대하며 온정을 베푼다. 사신은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화가 났지만, 이내 할머니의 음식에 빠져들며 동화되기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당일 아이들과 사신이 한자리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는 장면은 어찌 보면 삶과 죽음의 공존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 죽음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할머니와 삶 속에 존재하는 풍미 가득한 음식에 빠져드는 사신의 모습은 대조됨과 동시에 삶과 죽음이 별반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림책에서 이것은 색으로도 표현되는데, 붉디붉은색은 활활 타오르는 생명력을, 검은색은 죽음을 상징한다. 크리스마스 파티까지 끝난 후 할머니는 결국 자발적으로 사신을 따라감으로써 우리는 할머니의 죽음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할머니는 자신만 아는 비법을 팡도르에 넣어 아이들에게 전수했다. 그것은 아마도 아이들의 입을 통해 계속 전해질 것이다.


또 마지막 검은색 구멍을 통과해 나오는 이미지를 통해 또 다른 삶이 이어짐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생명은 어찌 보면 그렇게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순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삶이 있다면 반드시 죽음도 있기 마련이다.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할머니와 사신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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