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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모로코 - 2023~2024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책과 다큐, 잡지, 영화를 통해 접했던 모로코. 어딘가 묘하고 독특해서 더 눈길이 많이 갔었는데 여러가지로 쉽게 방문하기 어려워 더 여행지로 갈증이 났던 곳이기도 하다.
활자로 표현되는 모로코는 사막과 몽환적인 분위기, 도시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구불구불한 골목이 인상적인 나라로 표현되어 있어 상상력을 자극하는 배경지로 은근히 기대감을 높이는 나라 중 한곳이었다. 다큐나 잡지, 영화등지에서 가장 많이 봤던 염색공장이 모여있는 페스의 테너리는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 색달라 눈길이 갔던 곳이다.
또 온통 파란색으로 마을이 꾸며져 있어 마치 스머프 마을을 연상시키는 쉐프 샤우엔은 사진찍기 좋은곳으로 눈동장을 쾅 찍어뒀던 곳중에 하나다. 그 밖에도 소설이나 영화에서 도시 이름이 자주 등장해 친근하게 느껴졌던 카사블랑카와 마라케시. 그리고 어린왕자 소설책에도 등장하는 사하라사막은 어쩐지 두려움과 동경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이렇듯 상상과 영상, 사진만으로 접했던 곳이었기에 더 궁금했던 모로코를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직접 여행을 가는 느낌으로 꼼꼼히 읽어보았다. 가고 싶은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물론, 모로코 역사와 이슬람에 대한 지식까지 살펴보고, 그러다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들어 유튜브의 영상도 추가로 찾아보았다.
이제 그 대장정의 길을 본격적으로 떠나보려 한다. 긴 시간 모로코 곳곳을 장기간 여행한다는 생각으로 함께 떠나보자!
<잠깐! 미리 살펴보는 단어의 의미>
▶메디나: 이슬람 도시에서 구시가지 전체를 메디나라고 부른다. 메디나는 아랍인과 베르베르인들이 만든 주거지이자 생활터전, 구불구불하고 화려한 색상의 생활공간이 많다.
▶카스바: 메디나 안의 성채가 있는 구 시가지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개념상으로 "메디나 > 카스바"라고 생각하면 된다.
▶리야드: 모로코의 전통양식 집
<About 모로코>
▶빨간 바탕에 초록색 선으로 그려진 5각별의 국기로, 붉은색은 모로코 국민의 조상인 알라위트 가문의 깃발색에서 유래 되었으며 순교자의 피와 왕실을 의미하며, 초록색은 평화와 자연을 의미한다. 별의 5각은 이슬람교의 5가지 율법을 나타낸다.
▶지형은 아틀라스 산맥과 사하라 사막을 기준으로 모로코의 국경이 형성된다.
▶모로코의 가장 큰 도시는 카사블랑카로 약 5백명이 살고 있다.
▶인구의 상당수는 아랍과 베르베르인들이다.
▶아랍어를 사용하지만 베르베르어와 프랑스어도 널리 사용된다.
▶모로코는 크게 건기철(5~10월)과 우기철(11월~4월)로 나누어진다. 지역별로 기후의 특성이 뚜렷하며 가장 방문하기 좋은 시기는 4~5월의 봄과 10~11월의 가을이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쪽 끝에 있는 나라로, 북쪽으로는 지중해, 서쪽으로는 대서양, 동쪽으로는 아틀라스 산맥이 둘러싸고 있다.
▶모로코는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다리 구실을 해 왔다. 유럽과 아프리카의 문화가 뒤섞여 발전했기 때문에 모로코의 문화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로코인은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으며, 모로코 왕은 정치뿐만 아니라 종교적으로 이슬람을 지키는 최고의 지도자이다. 그래서 모로코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은 나라다. 왕가는 이슬람교의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속이기 때문에 국민들은 왕을 존경하고 따른다.
<About 이슬람교>
▶이슬람교는 '스스로 순종하다'라는 뜻으로, 유일신 알라의 뜻에 순종하는 종교라는 의미이다.
▶570년 아라비아 반도의 메카에서 태어난 무함마드에 의해 성립된 종교로 무함마드는 대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신에게 계시를 받았다.
▶그는 유일신 알라에 대한 신앙을 강조하고 최후의 심판과 죽은 자의 부활이 가까워졌다는 가르침을 전하기 시작했다.
▶메카 사람들은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탄압받게 되면서, 메카를 떠나 메디나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서 이슬람 공동체인 움마가 탄생한다. 움마는 신앙심과 형제애로 모인 종교적 공동체를 의미한다. 이로써 이슬람교의 믿음과 의례의 기본 틀이 정립된다.
▶이후 메카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무함마드는 다시 메카로 돌아온 후 숨을 거두었고, 이후 무함마드의 뒤를 이은 지도자들에 의해 주변의 여러 나라로 확산된다.
▶이슬람교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다섯가지 율법은 5가지의 실천을 말한다.
1. 신앙고백: 이슬람교도들은 예배 때나 일상생활에서 이 신앙 고백을 수없이 되풀이 한다.
2. 알라에 대한 예배: 매일 하루 5번 하던 일을 멈추고 메카를 향해 절을 하면서 예배를 드린다.
3. 희사: 자신 재산의 소유권은 자신들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슬람교도들은 일부 재산을 남에게 희사하면 나머지 재산은 정화된다고 믿는다.
4. 단식: 단식기간은 이슬람 달력으로 9월인 라마단 달이다. 해가 떠서 질 때까지 아무것도 먹을 수 없으나, 해가 진 후부터 다시 뜰때까지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5. 메카순례: 건강과 경제 사정이 허락하는 한 일생에 한 번은 메카로 순례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모로코에 대한 궁금증! Q&A>
Q. 당나귀를 모로코에서 많이 보게 되는 이유
A. 당나귀는 힘이 세고 날마다 물을 마시지 않아도 견딜 수 있다. 그래서 사하라 지역이 완전히 사막이 되기 전에 무역품을 나르는데 많이 이용했다.
Q. 베르베르족이라고 불린 이유는?
A. 로마 제국이 이 지역을 지배하면서 기존 주민을 '알 수 없는 말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베르베르족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모로코에서 자주 등장하는 메디나 이해하기>
▶메디나는 아랍어로 '도시'라는 뜻으로 지금은 모로코의 구시가를 뜻한다.
▶옛 도시 메디나를 만드는 방법(도시계획방법)
1. 도시계획을 세울때 이슬람 사원을 가장 먼저 만든다. 이슬람교는 종교생활을 가장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2. 사원을 중심으로 부속건물을 만들면서 하나의 생활공간이 만들어진다.
3. 생활공간에 맞추어 골목을 만들고 일상생활을 꾸려간다.
→목욕탕: 오전에는 남성, 오후에는 여성이 사용하여 한 장소를 시간대로 나누어 남, 여가 이용한다.
→모로코 주식인 홉스는 정부에서 가격을 통제하고 있어 가난해도 홉스를 먹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금속 공예는 모로코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특히 은 세공 작품들이 많다.
→메디나 안에 있는 작은 구멍가게는 개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것은 그들의 공동체 의식과 공동사회를 의미한다.
→코란학교에서는 우리의 옛 서당처럼 선생님이 선창하면 학생들은 후창하며 코란의 구절을 외운다.
<모로코의 지리적 특성! 북아프리카 문화 이해하기>
▶북아프리카는 아프리카지만 유럽의 문화를 많이 받아들였고, 이슬람교를 믿기 때문에 유럽과는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전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모로코를 여행해야 수월하다.
▶북부 아프리카에는 아랍인들과 베르베르족이 함께 살고 있다. 베르베르족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에 살아온 원주민으로 아랍인들과 함께 살면서 아랍어와 이슬람교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베르베르족의 고유한 문화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모로코의 즐길거리!>
1. 모로코의 음식
▶모로코는 아랍음식과 지중해 음식이 조화를 이루면서 독특하고 다양한 음식이 많은데, 자연환경이 좋아 음식 재료가 다양한것도 한몫을 한다.
▶오랫동안 왕조가 이어져 궁중 요리가 발달했으며 베르베르, 아랍,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세련된 음식맛을 자랑한다.
▶카페는 매우 많지만 남자손님이 주를 차지하며 여성들은 페이스트리 가게에서 커피를 주로 마신다.
▶이슬람국가에서는 맥주를 마시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모로코에서는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모로코 음식은 크게 두가지로 타진과 쿠스쿠스로 나뉜다. 타진은 고기와 야채를 섞어 찐 요리이고, 쿠스쿠스는 밀가루를 비벼 만든 알갱이를 넣어 만든 요리이다.
2. 모로코의 축제
◎무셈축제
모로코의 토속적인 축제 중 하나로 대표되는 축제가 바로 무셈 축제다. 이 축제는 이슬람의 신비주의인 수피즘과 관련이 있다. 무셈 축제 때에는 다양한 민속춤 등 인상적인 볼거리가 많다.
◎헤지라
이슬람교의 새해를 헤지라라고 하는데 메카에서 메디나로 옮겨 가서 이슬람 공동체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라마단
이슬람력의 아홉 번째 달은 '라마단'이라고 하는데, 이 기간에 무함마드가 알라의 첫 번째 계시를 받았다고 믿기 때문에 라마단 기간을 특별하게 생각한다. 이슬람교도들은 이 기간에 금식을 한다.
3. 모로코 쇼핑
▷모로코의 전통 신발인 바부시와 발가
▷모로코 남자의 전통의상 질레바
▷아르간 오일: 모로코 남서부에서만 나는 희귀종인 아르간 나무 열매를 짜서 만든 오일로 피부보습 뿐만 아니라 피부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줘서 여드름이나 염증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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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헤르(Tang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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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최북단에 있는 탕헤르는 지브롤터 해협과 맞닿아 있어 예부터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을 잇는 주요 거점으로 다양한 문화가 혼재한다.
▶지금은 모로코의 주요 항구도시이며, 무역의 중심지이다. 어업과 조선업, 방직업 등이 발달했고,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페스, 카사블랑카 등 주요 도시를 잇는 도로와 철도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국제공항도 있다.
■메디나
▷흰색 성문을 통과하면 광장과 전혀 다른 클래식한 아랍 세상이 펼쳐진다. 마치 현대에서 중세로 순간 이동을 한 것 같다.
▷다른 도시의 메디나와 비슷하지만 고즈넉한 항구의 분위기가 느껴져 묘한 느낌을 준다.
■미국 공사관 박물관
▷모로코를 주제로 한 17~20세기까지의 회화와 판화 작품을 수집해 놓았다.
■헤라클레스 동굴
▷예부터 유럽과 아프리카가 붙어 있었으나 헤라클레스가 힘으로 떼어버리고 돌을 하나 던졌는데 구멍이 생긴곳에 동굴이 생겼다고 전설로 알려지는 곳이다.
▷이 동굴은 아프리카 대륙을 나타내는데 아프리카대륙이 바로 보인다고 하는 사람과 아프리카 대륙이 거꾸로 되어 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카스바
▷지브롤터 해협을 보고 싶다면 '카스바'로 가자.
▷카스바는 메디나 안의 성채가 있는 곳을 말하는 용어로, 카스바에 오르면 항구와 지브롤터 해협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탕헤르(Tangier)에서 다녀올 수 있는 1일 투어>
●쉐프샤우엔
▷파란색의 테마를 가진 곳으로, 골목마다 짙은 파란색을 볼 수 있고 심지어 택시도 파란색이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도시다.
●테투안
▷한때는 해적의 본거지였으며 20세기 초반에는 스페인이 점령하기도 했다.
▷아랍어와 프랑스, 스페인어가 혼용해서 쓰인다.
●세우타
▷스페인어로 'CEUTA'로, 아랍어로는 'SEBTA'로 표기한다.
▷테투안에서 세우타까지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아실라
▷대서양 연안의 아실라는 북서부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패키지 여행상품에서 빼놓지 않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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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샤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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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북서부 산 중턱에 있는 리프 산맥의 푸르고 하얀 아기자기한 예쁜 마을로, 건물과 골목이 온통 파란색으로 칠해진 것이 특징이다. 현재 모로코의 대표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19세기까지만 해도 외부의 출입이 제한된 요새도시였다.
※왜 파란색의 마을이 생겨났을까?
종교박해를 피해 온 유대인들이 신에게 감사한다는 의미로 집의 외관을 하늘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칠했는데, 그러면서 지금의 쉐프샤우엔이 만들어졌고, 이후 무어인들이 피난을 오면서 번성하게 되었다. 현재는 유대인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아직도 집들은 그들의 전통과 벌레를 막기위한 목적으로 파란색을 유지하고 있다.
■전망대
▷구 시가지는 4개의 구역으로 나뉘며 각각 아랍, 유대, 안달루시아 등이다. 각 구역마다 조금씩 다른 색의 집이 지어져 있는데 이런 쉐프샤우엔을 한눈에 보려면 전망대로 가야 한다.
▷푸른색과 하얀색의 마치 동화속 같은 시가지는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지는데 한적하게 사진을 찍으려면 오전시간대가 좋다.
■골목
▷조그만 마을 전체가 바로 관광지이기 때문에 많은 골목과 계단을 천천히 걷는 것이 가장 좋다.
▷마을 전체가 파란색 물감을 뿌려놓은 듯해 어디에서 찍어도 그대로 멋진 사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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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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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서 국경을 나누게 되는 중요한 장소인 아틀라스는 하이 아틀라스 산맥이 모로코를 중심으로 뻗어 나가고, 북쪽에 미들 아틀라스 산맥이 있고, 남쪽에 안티 아틀라스 산맥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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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크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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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메크네스는 페스로 오가는 중에 만나는 작은 도시로 하루면 둘러볼 수 있다.
▶중북부에 있는 메크네스는 성과 방어 시설을 갖춘 성채도시로, 구시가의 중심은 거대하고 화려하게 장식된 밥 엘 반수르다. 이곳은 이스마엘의 17세기 제국의 도시 관문이었던 장소이다.
▶올리브와 포도 등이 많이 재배되며 특히 메크네스에서 제작되는 양탄자는 모로코에서도 매우 유명하다.
<메크네스에서 다녀올 수 있는 투어>
●볼루빌리스
▷로마유적지가 모로코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곳이다.
▷'morning glory'라는 의미로 1997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인상적인 건물들로 유명하다.
▷볼루빌리스는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후 40년까지 이곳을 수도로 삼았던 모리타니아 왕조시대에 이미 방어용 성벽을 갖추었다. 당시 이곳은 카르타고-헬레니즘 양식에 따라 도시배치를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미스테리한 부분은 로마가 건설한 이 도시가 3세기부터 9세기까지 베르베르족에게 넘어가게 된 것이다.
▷볼루빌리스의 건물들은 청회색의 석회를 사용해 지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수많은 모자이크 바닥으로 유명한데, 형태와 주제가 생생하고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볼루빌리스는 로마제국 변경에 있는 잘 보존된 식민 도시의 예로 선사시대에서 이슬람 시대까지 10세기 동안의 몇몇 문명을 대표하는 고고 유적들이 이곳에서 발견되어 가치가 높다. 유적들을 통해 이곳에 살았던 인류의 창조적 정신을 볼 수 있다.
●이프란
▷베르베르어로 '동굴'이라는 뜻으로, 아틀라스 산맥에 자리 잡은 동굴로 유명했다고 한다.
▷지하자원이 많아 프랑스 식민시대부터 지하자원을 노린 개척자들이 몰려들면서 고지대에 유럽식의 집을 짓기 시작했다.
▷눈이 쌓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삼각형의 뾰족한 집을 만들고 스키장도 만들어지면서 '모로코의 유럽'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믈레이 이드리스
▷모로코 북부 메크네스 타필라레트 지방의 이슬람 성지 순례지로, 제르훈 산에 위치한 두 개의 높은 언덕에 위치한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증손자이자 알리의 손자인 물레이 이드리스 알 아크바르가 설립한 도시로 그의 이름에서 지명이 연유되었다.
▷현재는 이드리스 왕의 무덤으로 유명하며 성지 순례지로 해마다 수많은 무슬림이 찾아온다. 현재는 무슬림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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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Fes, 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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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중북부 산기슭에 자리한 페스는 천 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였던 미로 도시이다.
▶모로코에서 가장 오래된 제국의 도시로 여러 차례 모로코의 수도였으며, 페스의 주민들은 모로코의 문화, 정신적인 수도라고 생각하고 자랑스러워한다.
▶모로코 여행의 볼거리중 단연 최고로 꼽을 수 있는 도시인 페즈는 오랜전통이 살아있는 이곳의 메디나 즉,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좁은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온 천지가 바자르이고, 주택가이고, 모스크, 기념품점이다.
■블루게이트
▷페즈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의 블루 게이트는 밥 보우 제로우드라고도 부르며, 메디나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르게 하는 출입문이다.
▷무어 스타일로 지어졌으며 3개의 대칭 말굽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면은 기하학적 서예 및 꽃 장식을 기반으로 한 장식이 풍부한 디자인과 파란색을 기반으로 한 다색 유리 타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테너리
▷가죽 염색장 사진으로 유명한 곳으로, 특유의 이색적인 풍경 때문에 전 세계 사진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드는 출사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네자린 나무공예 박물관
▷곳곳을 채운 나무 공예품이 아름다움 모로코 예술의 정수로 나무로 채운 공예품으로 건물을 채웠다는 사실이 놀랍다.
■아타린 메데르사
▷문가 기둥 사이의 흘림 양식이 특히 이목을 끄는 박물관이다.
▷이슬람 박물관을 방문하기전 기초 지식이 있어야 이슬람 미술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툼 데 메레니디
▷고대부터 내려온 무덤이 모여 있는 고대유적으로, 위에서 보는 페스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어 한번은 찾을만한 곳이다.
■카이라우네 모스크
▷페스에서 가장 신성하고 종교적인 장소로 학생들에 대한 이슬람 교육과 역사적인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다른 나라의 모스크와 모양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여행방법이다.
■메데르사 엘 아타리네
▷특별히 아름다운 메레니드 장인의 솜씨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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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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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연안에 접해 있는 조용한 느낌의 항구도시로 모로코의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로 왕이 머무르는 왕국과 정부 기관, 의회등이 있다.
▶섬유공업이 발달하여 양탄자와 담요 등의 제품이 많이 생산된다.
■모하메드 5세의 묘
▷라바트 동쪽에 있는 12세기에 지어진 하산 탑과 모하메드 5세 왕릉은 경건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묘로, 건물의 외관과 실내 장식이 매우 아름답다.
▷북아프리카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라바트의 유적은 관심의 대상이 될것이다.
■하산 타워
▷라바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로 현재는 미완성으로 남은 정사각형의 건축물이다.
▷이곳의 백미는 해지는 일몰 때 내려다보는 시내풍경이다.
■모하메드 6세 박물관
▷모로코 국립 현대 미술관이라는 명칭이 더 어울리는 곳으로, 현대적인 미술관이 눈에 띈다.
▷회화 작품이 인상적으로 색채는 더 화려하며 눈길을 사로 잡는다. 사진촬영은 일부만 가능하다.
■카스바 우다이아
▷라바트 북쪽 성채인 카스바 우다이아는 예전에는 곡물창고로 쓰였지만 지금은 라바트 시민들의 휴식장소이다.
■라바트 근교의 셀라
▷셀라는 모로코의 옛 모습과 냄새,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곳으로 성벽 안에는 메레니드 메데르사가 있고 모스크가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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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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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는 집, 블랑카는 흰색이라는 뜻으로 하얀집을 의미하며, 대서양 연안에 있는 모로코 제1의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다.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이 대부분 이 도시를 통해 이루어지며 섬유, 전자, 통조림, 음료 등의 공업이 발달했다.
▶도시 외곽에는 국제공항이 있고, 철도와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카사블랑카는 상업도시이면서 세계적인 휴양도시로도 유명하다.
■하산 2세 모스크
▷카사블랑카의 상징으로, 비 이슬람교도에게도 공개되는곳이다.
▷금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입장이 가능하며 모로코에서는 가장 크고 세계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사원이다.
▷뚜껑이 열리는 지붕이 인상적이다.
■마흐카마 두 파차
▷무어 스타일의 아름다운 술탄의 궁전으로 내부는 분수와 아름다운 정원의 궁전을 가지고 있으며 모자이크와 조각으로 건축물을 장식하고 있다.
■카사블랑카 대성당
▷독립 후에 남아있는 가장 눈에 띄는 성당중 하나로 전형적인 로마 카톨릭 성당으로 고딕양식으로 지어졌다.
■모로코 노틀담 교회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에 특이하게 가톨릭 교회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하다.
▷프랑스의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 파리의 노틀담 성당을 본 따서 비잔틴과 고딕양식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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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사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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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서 배낭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변 마을 중 하나다.
■살라스
▷마을에서 바다를 향해 지어진 성벽을 따라 거의 대부분 길을 산책할 수 있으며 그 안에 있는 성채인 살라스는 낮 동안만 들어갈 수 있다.
■성벽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통치의 영향으로 유럽적인 풍경과 이슬람이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냄과 동시에 무너진 성벽도 함께 확인된다.
■시타델
▷대항해 시대의 포르투갈부터 스페인까지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성벽과 대포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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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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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모나코' 같은 분위기를 나타내는 현대적인 도시로, 지진 이후에 완전히 재건되어 일상적인 모로코라는 상식의 규제에서 벗어난 다른 매력을 주는 도시이다.
■아가디르 비치
▷아틀라스 산맥을 여행하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기도 하다.
■아가디르 카스바
▷성채라는 뜻의 카스바는 옛날에는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곳이었지만, 현재는 가장 높은 곳에서 전망을 볼 수 있는 주요 관광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타그하자트 비치
▷서퍼들에게 최근에 각광을 받는 비치로 낙타를 타고 비치를 걸어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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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 이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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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여행에서는 거의 방문하지 않는 도시로, 풍경을 혼자서 즐기고 싶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곳이다.
■레그지라 비치
▷해변의 모래사장에 뚫려있는 커다란 구멍이 너무나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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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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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중남부에 있는 고대 도시로 9세기 베르베르인의 수도로 건설한 모로코에서 페스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으로 건물들이 모두 붉은 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붉은 도시'라고 불린다.
■제마엘프나 광장
▷코브라와 노란 버마뱀 등의 뱀쇼를 볼 수 있으며, 헤나를 하는 등 과거 모로코 시민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활기찬 분위기의 광장이다.
■마라케쉬 시장
▷마라케쉬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으로 좁은 골목에 거미줄처럼 얽힌 시장은 걸어도 끝이 없는 미로 같다.
■엘 바디 궁전
▷아랍어로 '비견할 데 없는' 이라는 뜻을 가진 엘 바디 궁전은 완벽한 궁전으로, 정원을 가운데 두고 사방으로 건물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화려하게 장식한 수많은 방과 대리석이 깔린 바닥에 눈이 간다.
■코트비아 모스크
▷이슬람교도만 입장이 가능하며, 알모하드의 유명한 세 회교 광탑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사디아 인들의 무덤
▷마라케쉬에 있는 사디아 인들의 무덤으로 마라케쉬의 황금시대를 통치했던 라디나스티에 사다니안의 남은 흔적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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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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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아 계곡/자고라
▷드라아는 오아시스와 비슷한 팔레라이스 지역과 바위로 울퉁불퉁한 인상적인 사막의 절벽 사이를 흐르면서 수십곳의 독특한 붉은 색 카스바(메디나 안의 성채가 있는 구 시가지)를 지나친다.
▷자고라의 매력은 낙타를 타고 사하라 사막으로 떠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말네 두 다데스/다데스 협곡
▷높에 솟은 황토색 절벽과 환상적인 바위 형상들을 볼 수 있는 다데스 협곡은 뛰어난 자연 경관 중 하나다.
▷길을 따라서 요새화 된 성채인 멋진 코소르 유적에 현재도 사람이 살고 있다.
■팅히르
▷모로코 남부의 작은 마을로 모로코 북쪽에 있는 탕헤르와 헷갈리기 쉽지만 엄연히 다른 마을이다.
▷척박한 사막 마을에 물을 끌어와 대규모 논과 밭을 조성한 전원 마을이다.
▷모로코 명품 카펫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이트 벤하두
▷모로코의 아틀라스 산맥 중턱에 있는 요새 마을로, 건물들이 진흙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모양과 구조가 옛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토드라 협곡
▷협곡의 붉은 바위는 보는것만으로도 아찔하다.
▷협곡 사이로는 맑은 개천이 끊임없이 흘러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지각변동으로 생긴 이 협곡은 '북아프리카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린다.
■메르주가 모래 언덕
▷모로코에서 유일한 사하라 사막 모래 언덕인 에르그 체비가 있는곳으로, 풍경의 언덕은 때에 따라 분홍색에서 금빛으로, 다시 붉은 빛으로 색을 바꾼다.
■메르주가 사막 투어
▷메르주가는 사하라 사막으로 가는 관문으로, 들어가고 나올때 낙타를 타고 이동한다.
■아틀라스 산맥
▷아프리카 북서부, 동서로 길게 뻗은 산맥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길다.
▷특유의 장엄한 절경이 일품이다.
익숙하지 않은 풍경과 종교, 그리고 생활모습까지 이색적이고 남다른 문화를 가진 모로코를 둘러보면서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볼거리가 많다는 것에 놀라웠다.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부터, 고대의 모습을 간직한 메디나와 도시마다 특색이 다른 환경까지. 유럽과 아프리카의 문화가 섞이고, 여기에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더해지니 상상치 못했던 세상이 펼쳐지는 듯하다. 특히 이슬람 문화는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접할 수 없는 문화이다 보니 더욱 더 새롭게 다가오는 듯하다.
낙타를 타고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을 걸어보고, 또 거기서 보드를 타고 놀다가 밤에는 깜깜한 어둠속에서 별을 감상하는 낭만은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 설렘을 안겨준다. 미로같이 이어지는 골목골목을 두서없이 거닐며 모로코의 여기저기를 배회해 봐도 좋을듯 하다. 어쩌면 여태껏 그 어디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휴양과 관광, 모두를 만족시켜 준 모로코로의 여행! 소설과 영화속에서 그려지던 모습들의 이유를 발견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