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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가 쏘아올린 공 - 무언가를 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김지명 지음 / 비엠케이(BMK) / 2025년 6월
평점 :
"앙리 루소에게 배우는, 두려움을 넘어 다시 꿈꾸는 법!"
오랜만에 꽤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정신없이 바쁜 와중이라 자칫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는데, 이 책은 아껴 읽고 싶을 만큼 충분히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언가에 깊이 집중하면 정말로 온 우주의 기운이 도와주는 걸까? 그만큼 현재 내 상황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책이기도 했다.
최근 다시 꿈꾸기 위해 시간을 들여 공부하고 있지만, 여러 방해 요소들로 인해 다소 지쳐가던 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저자 역시 앙리 루소의 삶을 통해 다시 꿈을 꾸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는데, 나 또한 그 마음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앙리 루소의 삶과 여러 명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불안과 공허 속에 놓인 이들에게 따뜻한 용기와 희망을 건넨다.
이 책은 말한다. 꿈을 꾸는 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으며, 좋아하는 것을 향한 사랑과 꾸준함만 있다면 결국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고.
화가 앙리 루소의 순수하고 용감했던 도전과 성공 이야기, 그리고 그런 그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그림들을 감상하면서, 나의 지나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찬찬히 되짚어보면 어떨까 한다.
이를 통해, 어쩌면 당신은 너무 일찍 자신의 꿈과 기회를 포기했음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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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앙리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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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아홉, 위대한 화가를 꿈꾸며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남자가 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고, 정식 미술 교육도 받은 적 없는 이름 없는 말단 세관원. 그의 그림은 조롱과 비웃음의 대상이었고 예술계는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조차 꺼졌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위대한 화가라고 믿었다.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지만, 끝내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 믿음대로 살아 냈다.
그의 이름은 앙리 루소.
그가 남긴 예술은 후대에 많은 영감을 주었고 여전히 깊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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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 덕분에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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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반환점이라고 생각한 무렵, 저자는 지치고 무력함을 느낀다. 하지만 이대로 멈추고 싶지 않았던 그때 만난 루소의 그림은 온통 잿빛이던 마음에 조용히 말을 건네게 된다.
그렇게 앙리 루소를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아직 자신 안에 꺼내야 할 이야기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루소의 삶과 예술은, 저자에게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시 시작하라고 말해주는 듯했다.
마침내 저자는, 오래전부터 가슴속에서 조용히 손짓하던 예술의 길에 한 걸음 내딛게 되고, 끝내 예술학 박사학위까지 받게 된다.
현재는 미술이론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도슨트를 위한 독서 토론과 미술 스터디를 하며 의미 있는 배움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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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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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 <어제와 오늘>, 1890년경
앙리 루소는 25세에 10년 아래인 클레망스와 결혼했다. 둘 사이에서 일곱 명의 아이를 낳았으나 그중 다섯 명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클레망스마저 37세의 젊은 나이로 먼저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나고 루소는 55세의 미망인 조세핀과 재혼한다. 그는 이 결혼을 기념하여 <어제와 오늘>을 그렸다. 그림 속에는 나이보다 젊게 묘사된 루소와 조세핀이 서 있고 하늘에는 이미 고인이 된 클레망스와 또 다른 루소의 얼굴이 떠 있다.
어쩌면 루소는 잃어버린 가족과 사랑을 결코 잊을 수 없었기에 모두를 한 화면에 담고자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앙리 루소, <전쟁의 여신>. 1894
초반에 비평가와 관람객들에게 놀림과 무시를 당하던 앙리 루소는 특유의 온화한 성품과 열정으로 예술가 인사들과 점차 깊은 교류를 이어 가게 된다. 그렇게 맺은 각별한 친분 덕분에 그는 상징파 문학잡지에 삽화를 그릴 기회를 얻게 되고 이를 통해 걸작 <전쟁과 여신>이 탄생한다.
<전쟁과 여신> 중심에는 칼과 횃불을 든 흰옷의 인물이 있다. 이 인물은 로마의 전쟁의 여신인 벨로나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괴물 같은 말을 타고 시체와 까마귀들이 쌓인 들판 위로 질주한다. 날카로운 형태와 강렬한 색채 선택은 불안정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앙리 루소, <뱀을 부리는 마법사>, 1907
루소의 작품을 인정한 소수의 사람 중 한 명인 독일 비평가 빌헬름 우데는 루소의 그림 <뱀을 부리는 마법사>를 처음 마주한 순간 완전히 매료되었다.
달빛이 환하게 비치는 밤, 역광을 받으며 서 있는 여인의 검은 실루엣은 신비롭고 강렬한 힘을 발산했다. 밤도 아니고 낮도 아닌,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경계의 공간에 시간은 멈춘 것 같이 보인다.

앙리 루소, <고릴라와 인디언이 싸우는 풍경>, 1910
루소의 그림 안에 있는 여러 식물과 동물들은 현실의 형태와 다르다. 실제 모습을 그대로 따라 그렸다기보다 루소의 상상 속 세계를 캔버스에 재현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그의 붓 끝에서 피어난 정글이 생동감 넘치고 신비롭게 다가온 이유는 그것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꿈의 세계였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루소의 정글 회화에서는 주로 남성만이 갈등과 투쟁을 벌이고 여성은 평화와 조화를 나타낸다. 투쟁의 순간에도 화면 가득한 식물들은 평온하게 공존하며 생명력 넘치는 원초적 낙원을 표현하고 있다.

앙리 루소, <폭풍 속의 선박>, 1896
프랑스 국기를 달고 거친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는 이 배는 루소의 풍경화 중에서도 매우 드문 장면이다. 생생하게 묘사된 파도와 비바람 속 용감한 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폭풍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항해하는 배는 어려움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루소 자신의 삶과도 닮아 있다.

앙리 루소, <카니발 저녁>, 1885~1886
루소는 이런 유의 그림을 '풍경 초상화'라고 명명했다. 그림의 배경으로 숲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루소가 만든 독창적인 유형 중 하나다.
전체 이미지가 마치 무대 배경처럼 펼쳐져 있고 이상한 복장을 한 연인이 크고 위협적인 숲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이 그림은 전반적으로 낭만적인 요소를 담고 있지만 동시에 묘한 불안감을 자아내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정적이고 고립된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막연한 불안을 갖게 만든다.

앙리 루소, <오렌지 숲의 원숭이>, 1910
이 그림은 주황색 오렌지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려 있어 동화 속 같은 즐거움이 가득한 작품이다.
이 숲은 루소가 꿈꾼 환상의 세계이자 그의 내면에 존재하는 보호구역을 보여 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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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와 명사들에게서 배운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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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와 하이데거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죽음의 순간을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으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이야말로 삶의 본질과 가치를 되새길 가장 적합한 시간이다.
8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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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시작하는 데 있어 나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진짜 중요한 건, 살아 있는 동안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일이다.
그러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무의미하게 시간을 흘려보내기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진짜 원하는 것,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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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요새는 자신을 보호하며 자신의 존엄성과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게 해 준다. 상사의 비판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내가 흔들리지 않도록 내적인 강도를 키우고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확고히 함으로써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수많은 조롱에 대응한 앙리 루소의 방식이 바로 이러한 내면의 요새였다. 그는 자신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았다. 루소는 타인의 의미 없는 비판으로부터 자신의 삶과 예술을 견고하게 지켰다.
9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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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는 많은 이들에게 조롱과 무시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방식을 고수해 나갔는데, 어쩌면 자신 안에 탄탄한 요새를 갖추고 있었기에 이 모든 것들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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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역발상과 긍정 회로 돌리기다. 우리가 삶에서 불안과 고난을 맞닥뜨릴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루소의 대처에서 배울 수 있다. 내면의 요새는 불안이나 외부의 평가를 넘어설 수 있는 힘을 제공하며 진정한 자아를 지키게 해준다. 이는 외부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9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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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불안과 두려움을 느낄 때는, 잠시 내면의 요새에서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곳에서 채운 에너지를 역발상과 긍정의 회로에 쓴다면, 우리 역시 루소처럼 뚝심 있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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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는 "물고기는 물속에서만, 새는 공중에서만, 두더지는 땅속에서 행복한 것처럼 자기 본성에 거역하여 수고롭게 획득한 것은 아무런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의 경우나 상황을 부러워하는 것은 내게 맞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일이라는 것이다. 나는 문장에 줄을 치며 마음속에서 무거운 열매 하나가 툭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무거움을 느낀다면 외로움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홀로되는 시간은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탐구하는 기회를 준다.
(...)
앙리 루소 역시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고독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예술가였다. 그는 비판에 반응하지 않으면서도 타인에게는 온화하게 대했다. 처음에는 그의 어리숙한 모습이 비웃음을 샀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의 진솔한 태도와 순수한 열정이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했다.
(...)
쇼펜하우어는 고통과 실패를 삶의 불가피한 부분으로 보았다. 루소 또한 외부의 비난과 실패의 두려움에 주저하지 않고 불안을 용기로 변화시키며 자신의 내면을 따랐다.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를 발견하고 한 걸음씩 나아갈 때 행복은 외부의 평가가 아닌 내면 깊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솟아오른다.
98~10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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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간이 적응의 동물이라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건 분명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땐 내 본성에 따라 살아보자. 그 안에 진짜 내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 있을 것이다.
더불어 타인과의 관계에서 무거움을 느낀다면, 굳이 ‘함께’하려 하기보다 혼자인 '고독'의 시간을 선택해 보자. 혼자 있는 시간은 나를 더 깊이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고통과 실패는 담담히 받아들이자. 불가피한 일들은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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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는 말했다. "과거는 이미 존재하지 않고, 미래는 아직 닥치지 않았다. 존재하는 것은 오직 현재뿐"이라고. 과거의 모습에 연연하거나 미래를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현재의 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충실히 살아갈 때, 삶은 새로운 길과 의미를 우리에게 보여 줄 것이다.
13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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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느라 오늘을 그냥 흘려보낸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삶을 만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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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일곱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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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기
두려움에 지지 말라
루소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본인이 가진 상상력과 창의성을 세상에 드러냈다. 그의 용기는 꿈을 좇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넘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어려움이든 견뎌 내는 의지가 필요함을 상기시킨다.
2. 도전
새로운 길을 여는 첫걸음
도전은 앙리 루소의 삶 그 자체였다.
루소에게 도전은 단순히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뛰어넘고 세상의 편견과 맞서는 행위였다.
루소에게 도전은 성공을 위한 수단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기 위한 필연적 과정이었다. 그의 삶은 우리에게 말한다. 두려움을 딛고 한 발을 내딛는 용기가 새로운 인생을 여는 열쇠라는 것을. 도전을 피한다면 변화도 없다. 변화는 오직 용기 있는 도전 속에서 찾아온다.
3. 창조
일상을 예술로
창조란 단순히 새로운 것을 만드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한층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현실을 재구성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는 에너지다.
앙리 루소는 세관원이라는 평범한 직업과 예술가의 삶을 병행하며 상상력과 창조성을 통해 일상을 독자적으로 재해석했다. 그는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냈고 이를 작품에 담아내며 삶 자체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이는 창조가 거창한 시작이나 특별한 환경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서도 충분히 발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상에 숨어 있는 창조의 씨앗을 발견하고 키워 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창조의 본질이다.
4. 긍정
고난을 즐기는 에너지
긍정은 현재의 상황과 결과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한다.
긍정적인 사고는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게 만드는 강력한 에너지를 내포한다. 그 바탕에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난관을 극복할 용기와 힘을 준다.
5. 신념
자신의 길을 지키는 힘
신념은 단순히 마음속에 품는 믿음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이끌어 주는 강력한 내적 나침반이다.
신념은 어떤 사상이나 생각을 굳게 믿고 그것을 현실 속에서 실현하려는 의지를 포함한다. 이는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해 주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삶의 근본적인 토대가 된다.
앙리 루소는 자신의 예술적 가치와 비전에 대한 굳건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대중의 취향이나 칭송을 위해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예술을 끝까지 추구했다. 모두가 가는 방향을 따르지 않은 그는 자신만의 시각과 해석으로 세상을 표현했다.
6. 자기애
나를 사랑하고 존중할 것
자기애는 자신을 존중하고 긍정적으로 대하는 태도로,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가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루소는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깊이 사랑하고 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주류의 비난과 실패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갔다.
루소의 자기애는 그가 독창적인 예술적 비전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자신의 상상력과 표현 방식을 신뢰했고 이를 통해 독특한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
자기애는 자신을 칭찬하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자기애는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약점마저 받아들이며 더 나은 자신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에서 비롯된다. 루소는 자신을 사랑하는 힘으로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며 자신만의 독창적 세계를 만들어 냈다.
7. 예술적 순수성
현실을 지켜 주는 또 하나의 방식
예술적 순수성이란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창성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데서 비롯된다. 그것은 기교를 넘어 예술가의 감정과 영혼이 울리는 순간을 담아내며, 예술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상태다. 이러한 순수성은 작품에 내재된 진정성과 열망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을 이끌어 낸다.
앙리 루소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 안에서 자신의 삶과 예술을 융합시켰다.
루소에게 예술은 외적인 세계를 단순히 재현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삶의 경험을 투영하는 표현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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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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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매 순간 불안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100세 시대, 중년기는 삶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시기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는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당신 스스로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도, 그저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 수도 있다.
핑계는 수없이 많다. 불안하고, 어렵고, 힘들고, 귀찮다는 이유를 앞세워 주저앉을 것인가, 아니면 사랑하는 것들을 찾아 새 삶을 창조할 것인가는 당신 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