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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폴란드 한 달 살기 - 2022~2023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덩달아 자주 언급되는 나라 중 한 곳이 바로 '폴란드'인데, 좋지 않은 뉴스에 자주 언급되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 곳 중 하나다. 사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류 최악의 비극이 일어났던 대학살의 현장이기도 했고, 강대국이 한창 영역을 확장하던 때에 오랫동안 다양한 강대국의 지배를 받던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폴란드는 그만큼 전쟁으로 인한 아픔도 많은 나라이며 폐허로 몸살을 크게 앓았던 나라이기도 한데, 어쩌면 이것은 지리적으로나 그 외 다양한 면에서 다른 나라들이 탐을 낼만큼 매력적이고 주요한 무언가를 지닌 나라이기에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그만큼 폴란드 국민들 입장에서는 '평화'를 유지하며 살고 싶은 소망이 일순위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덧붙여 해본다. 수많은 유럽 국가들 속에서 폴란드는 대체 어떤 나라이기에 이토록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깊이 연관되어 있는지, 또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는 나라인지 지금부터 천천히 살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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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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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뚜렷한 나라
▷북부의 해안 지방은 기온 변화가 적고 습도가 높은 해양성 기후, 바다에서 먼 곳은 기온 변화가 크고 건조한 대륙성 기후
▷연평균 기온 7~10도(최저 -21도, 여름 최고기온 34도)
■봄(4~5월)
5월부터 맑은 날이 시작되면서 봄이 왔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여름(6~8월)
외부활동을 활발히 하는 시기로, 대륙성 기후로 더운 날씨도 많이 때문에 여행할 때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가을(9월~10월)
대한민국의 가을과 비슷하여 단풍을 보는 재미가 있다. 가을이 짧아 아쉬운 계절이다.
■겨울(11월~3, 4월)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몹시 춥고 눈도 많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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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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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000년 무렵부터 폴란드 땅에는 슬라브족이 살기 시작했다.
▶966년에 이르러 미에슈고 왕이 폴란드 왕국을 세우고 카톨릭을 받아들였다.
▶폴란드는 오랫동안 여러 강대국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나라가 없어질 위기에 빠진적도 있었는데, 실제 1797년에는 국가가 소멸되어 지도에서 지워지기까지 했었다.
▶폴란드인들의 굳은 의지로 국가가 다시 재건되면서 1989년에는 자유화를 이루었으며, 자유 노조를 이끈 바웬사가 폴란드의 대통령에 당선된다.
▶폴란드는 동유럽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대부분 카톨릭을 믿고 있다.
▶폴란드 출신으로는 대표되는 인물중에는 유명한 과학자인 코페르니쿠스, 최초로 방사성 원소를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마리 퀴리 등이 있다.
▶대부분의 땅은 평지로 경사가 완만하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석탄, 구리, 황, 아연 같은 광물 자원도 많다. 그 밖에 석회석, 고령토 등도 많이 나며 이를 바탕으로 공업, 철강업, 조선업이 발달했다. 더불어 농업 국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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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음식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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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다양한 야채를 곁들여 먹으며 요거트는 간식으로만 먹고, 요리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주로 사용하는 채소는 버섯과 양배추이며, 향신료를 적게 쓰고, 야채를 훨씬 많이 사용하는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폴란드인들은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하루 중 가장 중요하고 많이 먹는 식사는 점심으로 14~17시 사이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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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도시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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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폴란드를 이끌고 있다.
※뉴타운
뉴타운은 바르샤바 구시가지 북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프레타 거리가 뉴타운의 중심부를 가로 지르고 있다.
■카지미에라즈 교회
네덜란드 건축가인 틀만 반 제메렌이 1683년 비엔나에서 터키 군대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여 프랑스 여왕, 마리 소비스카에게 위임받아 건축되었다.
■마리퀴리 생가
신가지를 걸으면 마리퀴리 생가가 나온다.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마리 퀴리 생가는 실험도구와 옷, 연구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올드타운
바르샤바에서 가장 역사적인 장소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역사적 고증을 거쳐 재건되었다.
■구시가지 광장
바르샤바 구시가지의 중심은 구시가지 광장이다.
■왕궁
▷왕궁 광장에 위치한 인상적인 붉은 건물로 16~18세기에 왕실 거주지였다.
▷1988년에 복원작업이 완성되어 지금은 바로크양식의 건물 내부는 지그문트 3세가 생활한 당시의 모습 그대로이다.
■지그문트 3세 동상
▷16세기 폴란드 왕을 기념하여 지은 이 지그문트 3세 동상은 단체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에게 만남의 장소로 인기가 많은 만큼 항상 인파로 가득하다.
▷폴란드 수도를 바르샤바로 천도한 지그문트 3세 바사를 기념하는 곳이다.
■인어공주 동상
바르샤바 인어공주 동상에는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하고 낭만적인 전설을 담고 있다.
■바르바칸 성벽
'바르바칸'이라는 말굽모양의 성벽으로, 구 시가지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요새다. 말발굽 형태의 원통 모양이 특징이다.
■세인트 존 대성당
▷폴란드의 중요한 인물이 안치된 곳이자 군주의 대관식이 열리는 곳이다.
▷14세기에 처음 건축된 대성당은 수백 년간 왕족의 대관식 장소이자 안장지로 이용되었다.
▷바르샤바 천주교인을 위한 예배 공간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종교 음악 시설이기도 하다.
■성 안나 교회
▷왕의 길에서 반드시 들려야 할곳으로, 호화로운 궁전을 연상시키는 성 안나 교회는 건물 종탑에서 숨이 멎을 듯한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르샤바에서 가장 화려한 종교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성 십자가 교회
▷신세계거리가 시작되는 지점에 있는 쇼팽의 심장이 묻힌 곳으로 유명한 성당이다.
▷파사드를 둘러싼 두 개의 탑은 처음에는 사각형으로 잘라졌지만, 1725~1737년 사이에 요제프 폰타나의 디자인으로 두가지 바로크 양식의 머리 장식으로 바뀌었다.
■바르샤바 국립박물관
해당 박물관에는 800,000여 점의 유물로 이루어진 방대한 컬렉션이 보관되어 있다.
■바르샤바 봉기 박물관
▷제 2차 세계대전 발발 기간에 겪은 파괴와 피해 상황에 대해 생생하게 재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곳으로,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식 전시관이 준비되어 있으며, 바르샤바의 운명을 가른 2차 세계대전에 일어난 사건의 기록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바르샤바 봉기 기념관
▷폴란드 저항군이 나치군에 대항하여 봉기했던 1944년의 참혹했던 사건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폴란드 병사들을 생동감 있게 보여줌과 동시에 오랜 여운을 남기는 곳이다.
▷생생한 기념관에서 실제와도 같은 인물들을 관람하다 보면 당시의 공포와 피해상황은 물론, 바르샤바를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은 병사들의 끈끈한 결속력도 느낄 수 있다.
※신세계 거리
▶바르샤바의 '홍대'라고 볼 수 있는 곳이다.
▶'옛 소련의 잔재'라는 악몽이 아스팔트 아래에 깔려 있다.
■프레데릭 쇼팽 음악원
▷바르샤바에 있는 박물관으로, 쇼팽이 공부했던 곳이다.
▷쇼팽의 악보, 사진, 피아노, 개인 편지 등 쇼팽에 관련된 물건들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이다.
▷쇼팽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빌라노트 궁전
▷빌라누프 궁전은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에서 살아남은 바르샤바의 몇 안되는 건축물이다.
▷전통 장식과 아름다운 타일 바닥을 비롯해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미술품과 조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루블린>
시내에서 루블린 성과 교회 등 당시의 번영을 추측할 수 있는 건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크라쿠프 문
▷루블린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폴란드 왕국의 수도였던 크라쿠프를 향하고 있다고 해서 크라쿠프 문이라고 한다.
▷수세기에 걸친 시간의 흐름은 여러가지 변화를 가져왔는데,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뒤섞인 팔각형의 상부구조가 특징적이다.
■루블린 성
▷루블린 성 내 박물관에는 17~19세기의 폴란드 회화, 은 식기와 촛대, 아름다운 민족의상 등 볼거리가 많다.
▷성내에 있는 성 삼위일체 예배당에는 꼭 방문하자. 1418년에 그린 러시아 비잔틴 양식의 프레스코화가 압도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로츠카 문
▷'유대인 문'이라고도 불렸던 그로츠카 문은 벽과 유대인 지역의 기독교 도시 사이의 경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로츠카 문은 1341년 몽고군의 공격이후에 중세 루블린의 방어벽으로 고안되었다.
■성 삼위일체 성당&탑
▷성 삼위일체 성당은 폴란드에서 중세예술의 가치 있는 기념물 중 하나이다.
▷고딕 건축물과 러시아-비잔틴 벽화의 조화를 보여주는 예배당은 카시미르 대왕에 의해 성으로 세워졌다.
■약국 박물관
▷19세기에 만들어진 약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19세기의 약품을 준비하는 데 사용되는 약국 장비와 도구가 전시되어 있다.
<크라쿠프>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로, 사르샤바로 수도가 이전되기 전까지 중세 유럽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폴란드의 천년 고도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고향으로도 유명하지만, 아우슈비츠와 비엘리츠카 소금광산을 같이 여행하기 위해 항상 관광객들로 붐빈다.
▶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입지 않고 건축물이 보존된 폴란드 유일의 도시이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에 오르게 된 곳이다.
■바르바칸
▷플로리안 문을 수호하듯 서있는 원형 요새가 1498년에 만든 바르바칸이다.
▷유럽에 몇 군데 밖에 남아있지 않은 원형 모양의 매우 희귀한 건축물로 크라쿠프에 있는 것이 현존하는 것 중 최대 규모로 남아있다.
■플로리안 문
▷플로리안 문을 통해 과거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다.
▷크라쿠프 구시가지의 북쪽문에 해당하는 플로리안 문은 1300년 경에 세워졌는데, 아직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직물회관
▷광장 중앙에 서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위엄 있는 건물이 직물회관이다.
▷길이가 100m나 되고 크림색 외관이 장엄하고 화려하다.
■성 마리아 성당
▷1222년에 지은 고딕양식의 대형 건물로 스테인드글라스나 성당 내의 예술품이 아름다운데, 특히 국보로 지정된 비오트 스토우오시 성단은 꼭 한번 볼만한 가치가 있다.
▷14세기에 몽고군이 크라쿠프를 공격했을 때 적군의 습격을 알리는 나팔을 이 교회탑 위에서 분 나팔수가 몽고군이 쏜 화살에 목이 관통되어 죽게 되면서, 그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한 시간마다 탑에서 나팔을 불고 있다.
▷성 마리아 성당은 성모 마리아의 생애를 그리고 있는 제단화로도 유명하다.
▷내부의 깊은 푸른빛과 붉은빛의 성당 벽, 별들이 반짝이는 광활한 천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제단화에서는 200명이 넘는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다.
■성 피터와 폴 교회
크라쿠프 최초로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라틴십자가 형태로 설계되었고 뒤로는 커다란 돔이 있다.
■바벨성
▷11세기 중반부터 17세기 중반까지 왕의 거처로 사용된 바벨 성을 만날 수 있다.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등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겹겹이 이어져 내려오는 모습이 압도적이다.
▷성당 내부도 외형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우니 안팎 모두를 살펴보자.
■바벨 성당
▷바벨 성당은 폴란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종교 건물이다.
▷종을 지탱하는 종대는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나무만으로 조립한 것으로 폴란드 최대를 자랑하는 종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쉰들러 공장
▷20세기 인류 최대의 잔혹사, 홀로코스트를 겪은 곳이기도 하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카지미에라즈
▷음산한 분위기의 2차 세계대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이 지역은 1920년대까지 독립적인 하나의 마을이었다.
▷이 구역은 후에 크라쿠프에서 쫓겨난 유대인들이 모여들면서 2차 세계 대전 때는 7만 명의 유대인들이 거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 유대인 묘지
▷크라쿠프 유일의 유대인 공동묘지를 방문하면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목숨을 잃은 유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홀로코스트로 목숨을 잃은 유대인들에게 헌정된 기념비도 찾을 수 있다.
■민족학 박물관
▷이 박물관에는 과거와 현재의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데, 폴란드 농부들의 과거 실제 생활을 상상할 수 있다.
▷폴란드 최대의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100여 년 전 폴란드 마을 사람들의 생활공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늘날의 옷과 과거의 옷을 비교 해보고 꼭대기 층에는 박물관의 대규모 민속 예술 컬렉션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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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쿠프 근교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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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슈비엥침>
크라쿠프에서 60km정도 떨어진 중소 공업도시로, 폴란드어 이름은 생소하게 들리지만 독일어 이름은 아우슈비츠로,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학살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폴란드 남부 오슈비엥침(=아우슈비츠)에 있었던 독일의 강제 수용소이자 집단 학살수용소로 나치에 의해 400만 명이 학살되었던 곳으로, 가스실, 철벽, 군영, 고문실 등이 남아 있다.
▷나치의 잔학 행위에 희생된 사람들을 잊지 않기 위해 유네스코는 1979년 아우슈비츠를 세계문화유산에 지정하였다.
<자모시치>
▷르네상스 시대를 지휘했던 수상, 얀 자모이스키에 의해 세워졌으며, 이곳을 만든 목적은 동쪽으로부터의 침략을 방어하고 이상적인 도시 거주지를 설립하기 위해서이다.
▷1992년 자모시치는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차 세계대전 중 나치는 이곳에서 8천 명의 주민을 학살했으며 현재는 희생자들의 추모 장소가 되었다.
<비엘리츠카>
▷소금 광산으로 유명하며, 이 광산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도 올라있다.
▷소금을 이용하여 만든 아름다운 조각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화려한 장식의 블레스트 킹가 예배당으로 가이드 투어를 통해 광산 내부를 3m정도 볼 수 있다.
■소금광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소금광산에서 소금으로 지어진 예배당과 지하 호수, 박물관을 볼 수 있다.
▷지하에 있는 예배당을 장식하고 있는 장식들은 대부분 모두 소금으로 제작되었으며, 소금으로 된 미로를 탐험하며 지하 호수와 수많은 조각, 광산의 700년 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는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체스토쵸바>
폴란드의 정신적 지주인 도시다.
■야스나 고라 수도원
▷성배의 모습을 간직한 이 수도원에는 교회 예배당, 수도원이 같이 있다.
▷이곳에는 3개의 박물관이 있는데, 무기 박물관, 600주년 기념관, 귀중품관이 그것이다.
■마돈나 성화
이 도시의 명성은 밝은 산이라는 뜻의 야스나 고라 수도원에 안장된 검은 마돈나 성화의 기적적인 힘에서 비롯된 것이다.
<토룬>
▶중세 고딕 양식의 교회가 가장 잘 보존된 도시로 좁은 도로와 중산층의 주택들과 커다란 고딕 교회가 특징이다.
▶지동설을 주장한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가 태어난 도시로 알려져 있다.
■코페르니쿠스 집
▷당시의 가구와 집필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의외로 작은 곳에서 지동설을 관측한 그의 업적이 놀랍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성모 마리아 교회
14세기 후반에 지어진 전형적인 고딕양식의 건물로 고딕풍의 벽화에서 나오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이다.
■성 요한 대성당
토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남성적인 이미지의 성당이다.
■기울어진 탑
어느정도 기울어져 있는 탑으로, '기울어진 탑'으로 불리는 탑의 벽면에 몸을 붙이고 손을 앞으로 내밀어 쓰러지지 않는지 확인하는 행동을 취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단스크>
▶발트해 연안의 항만 도시로, 폴란드가 세계에 자랑하는 문화, 역사, 관광의 도시이다.
▶그단스크는 호박의 산지로도 유명하며, 자유로운 정신을 상징하는 폴란드 자유노조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다.
■죄수의 탑
높은 문과 황금의 문 사이에 있는 고딕 르네상스 양식의 높은 탑은 수인을 고문하기 위해 지은 죄수의 탑이다.
■시청사
▷현재, 시청사 내부는 그단스크 역사박물관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역시 예술적이다.
▷붉은 홀이라고 부르는 평의회실은 꼭 둘러볼만하다.
■넵튠의 분수
시청사 바로 옆에 있으며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 발전해온 도시인만큼 상징도 바다의 신이다.
■성모 마리아 교회
천문시계와 성모상, 28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별모양의 원형천장 등 볼거리가 많다.
■왕실 예배당
아담하지만 수려하고 우아한 왕실 예배당은 건축가 슈루라가 완성한 예배당이다.
<포스난>
▶바르샤바와 베를린을 잇는 유럽 동서교역의 중계지로 번영을 누린 도시이다.
▶968~1039년까지 폴란드 왕국의 수도였던 도시로, 현재 폴란드에서 5번째로 큰 산업도시가 되었다.
■구 시청사
▷포즈난 시청은 13세기 초기에 건립된 아름다운 르네상스 양식 건물로, 역사박물관이 시청사 안에 있다.
▷매일 정오가 되면 서로 뿔을 들이받는 기계식 염소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높다란 첨탑 위에 앉아 있는 왕관을 쓴 독수리는 폴란드의 문장을 상징한다.
■역사 박물관
▷시청내부에 있는 역사박물관은 포즈난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건물 내부의 장식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정도다.
▷고딕 양식의 지하 저장고는 최초의 건물 상태 그대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포즈난의 문장으로 장식된 16세기 탁상시계부터 나치 점령 당시, 나치 문양으로 장식된 건물을 촬영한 20세기 사진까지 다양하다.
■포즈난 대성당
▷폴란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종교 유적지로 성당의 정확한 이름은 '성 요한과 성바오로의 아치 성당 예배당'이다.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폴란드의 과거 통치자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진귀한 예술작품과 유물들을 둘러보고, 지하실에서 과거에 이 부지에 세워졌던 초기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의 잔해를 감상할 수 있다.
■바로크 교구 교회
▷분홍색의 커다란 교회로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반전 이미지를 심어주는 교회다.
▷동유럽의 교회에서 이탈리아의 화려한 내부를 가졌다.
▷나무인 듯 착각하게 만드는 대리석 기둥이 당신의 마음을 빼앗을 것이다.
<브로츠와프>
▶폴란드 내에서 매우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도시로, 폴란드와 체코, 독일 문화권의 교차로인 실레지아의 중심도시이다.
▶2016년 EU가 선정한 '유럽 문화의 수도'이자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책의 수도'이기도 하다.
■구 시청사
▷중세 시대를 대표하는 구 시장 광장의 상징이다.
▷광장을 360도로 둘러싼 아름다운 건물로 눈을 뗄 수가 없다.
■성 엘리자베스 교회
▷고딕양식의 벽돌교회로 탑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다워 항상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3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면 브로츠와프의 아름당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성당의 섬
▷파란색 강철 소재의 툼 스키 다리를 건너야 도착할 수 있는데, '사랑의 다리'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는 이 다리는 자물쇠를 채워 오데르 강으로 열쇠를 던지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의식 때문에 유명해졌다.
■성 요한 대성당
▷13세기 건설을 시작해 1590년에 완성한 높게 솟은 2개의 탑은 파괴되었다가 1991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탑에서 바라본 광장의 모습은 매우 아름다워 꼭 한번 올라가야 하는 탑이다.
■백년 홀
▷20세기 초반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로,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인정되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나폴레옹 군대를 물리친 라이프치히 전투에서의 승리 100주년을 기념해 건축했다.
<자코파네>
▶폴란드에서 가장 남쪽의 슬로바키아와 국경을 가로지르는 2000m가 넘는 타트라 산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폴란드의 허파역할을 한다.
▶여름에는 등산과 하이킹, 패러글라이딩, 승마를, 겨울에는 스키장이 운영되고 있다.
■쿠바우프카 산
멋진 타트라스의 전망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카스프로비 비에르흐 산
1935년부터 운행되어 온 케이블카는 쿠즈니체에서 출발해 카스프로비 비에르흐 정상까지 올라간다.
폴란드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폴란드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결국 폴란드라는 나라를 만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 수많은 강대국의 이권 다툼과,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한때 나라의 멸망을 겪기도 했지만, 이들은 다시금 자유화를 이루고 마침내 독립된 하나의 나라로 인정받아 이제는 당당히 폴란드라는 나라의 국민으로 인정받으며 살고 있다.
지도에서도 지워진 나라, 전쟁 속 폐허속에서도 다시금 딛고 일어나기까지 이들이 얼마나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을지 감히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 그들이 일군 폴란드라는 나라는 어떤 곳일지 직접 발로 디디며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 그들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홀로코스트의 잔혹함과 오래전 그들의 일상모습까지. 하루빨리 이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전쟁이 종식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폴란드를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