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 김해도서관에서 강연한다. 역시 처음 가본 곳이다. 교사라는 직업이 여행과는 인연이 멀뿐더러 당최 어딜 나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강연하면서 평생 가보지 않은 좋은 동네에 가본다. 김용옥 선생은 어느 지역에 강연을 하게 되면 그 지역에 관한 공부를 샅샅이 한다고 한다


내가 감히 선생과 닮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닌데 나도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시간도 때울 겸 지역에 대해 간단한 조사는 하고 가는 편이다. 그런데 김해는 내가 존경하는 유튜버 준아형님(나보다 나이가 어린데도 형님이라는 호칭이 편하다)이 사는 동네라는 것만으로도 더는 김해에 관해서는 공부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김해도서관에서 첫마디로 여기가 준아 형님이 사신다는 그 김해 맞습니까? 라고 그러면 오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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